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이리 힘든일만 있을까요?

엄마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6-04-06 00:24:13
결혼하고 애낳고 열심히 키우고
동화책 읽어주고 순둥이 였던 아이
학교가서 친구들 사이에서 따 아닌 따

정신과 약먹이면서 저도 힘들고
그와중에 친정아버지돌아가시고 엄마 아프시고

40대라 힘들게 재취업해 버티다
사람때문에 힘들어 몇달 쉬고

사는게 낙도 희망도 안보여요
거기다 미래가 너무 무섭고 또 무서워요

오늘 하루만 잘지내자 해도
애가 걸리니 아침부터 우울해져요
IP : 110.70.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6 12:30 AM (175.117.xxx.103)

    우울하고 어려워도 엄마라는 이유로 버티고 살아야하는게 삶인거 같습니다 저도 요즘 넘 힘든데 그냥 버티고 살아요 왜 나만 이럴까하는 생각도 들고 고달프고...예전같으면 울고 짜증도 많이 냈을텐데 요즘은 숨기게 되요 알린다고 나아지는게 없더라구요 힘내세요

  • 2. 다르게 보세요
    '16.4.6 12:50 AM (108.248.xxx.76) - 삭제된댓글

    7 년 고생해서 남편이랑 나름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이 이제 9살입니다.

    어제...아이가 하늘에서 비행기를 많이 봤다면서 아빠가 타고 있을까..생각했다고 했어요...

    아이아빠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집나간지 2년 입니다.
    저는 직업도 없었고 몸도 아프고 대수술도 한 상태였어요.
    운전도 못하고 미국 낯선도시에서 영주권도 친구도 가족도 하나 없었구요...

    저는 처음부터 아이한테 아빠 없으니 열심히 해야한다 말했고 지금도 합니다.

    저는 지금도 아프지만 병원은 가지 않아요.

    저는 매일 아이아빠와 같이 사는 사람이 잘 살길 기도합니다.아이도 기도해요.

    얼마 전 부터는 제 축복도 주기 시작했습니다.

    글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오늘 많이 들었는데...제가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하다가 이것도 집착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 살다보면 왕따 하는 곳, 사람들 많고
    또 필요없는 관계들로 시간 낭비 덜한다라고 생각을 다르게 하시면 어떨지요?
    저는 초등시절부터 왕따를 당하여 혼자인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랍니다..

    힘내세요!

  • 3.
    '16.4.6 1:07 AM (211.48.xxx.217)

    저랑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아들만 아니면 딱 죽고싶네요 정신적고통 누구한테도 말못할고민거리 죽지못해살아요 우리같이 힘내요

  • 4. 저도
    '16.4.6 1:27 AM (14.34.xxx.210) - 삭제된댓글

    착잡한 일 있어서 잠 못 자고 있네요.
    이럴 땐 기도 밖에 없더라구요.
    우리 힘냅시다!
    힐 수 있다!! 화이팅!!!

  • 5. 저도
    '16.4.6 1:30 AM (14.34.xxx.210)

    착잡한 일 있어서 잠 못 자고 있네요.
    이럴 땐 기도밖에 없더라구요.
    우리 힘냅시다!
    할 수 있다!! 화이팅!!!

  • 6.
    '16.4.6 1:38 AM (175.203.xxx.195)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라는 영화가 있는데 아이랑 여러번 보세요.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아이에게나 원글님에게나 약이 될거에요. 한번 보는 것보다 여러번 보는 것이 좋아요.

  • 7. 감솨
    '16.4.6 1:48 AM (211.246.xxx.113)

    모두 감사해요
    별일 아니야 뭐 잠깐인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그쵸?

  • 8. ㅇㅇ
    '16.4.6 1:57 AM (223.131.xxx.240)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저도 엄마가 작년 여름에 대장암 수술하시고,,
    몸 좀 추스리고 계시고 있는데 겨울에 뇌종양이 발견됐어요..
    악성은 아닌데 위치가 너무 나쁘고 크기가 커서 대학병원 아무데서도 수술을 못한다고 하네요. ㅠㅠ
    정말 너무 힘드네요. ㅠㅠ

    같이 힘내요..

  • 9. ㅇㅇ
    '16.4.6 1:59 AM (223.131.xxx.240)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저도 엄마가 작년 여름에 대장암 수술하시고,,
    몸 좀 추스리고 계시고 있는데 겨울에 뇌종양이 발견됐어요..
    악성은 아닌데 위치가 너무 나쁘고 크기가 커서 대학병원 아무데서도 수술을 못한다고 하네요. ㅠㅠ
    정말 너무 힘드네요. ㅠㅠ

    엄마가 왜 그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어느누군가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 일어난 거 아는데요.
    엄마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이랬을까.. 그냥 막 원망스럽고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그러네요..ㅠㅠ

    같이 힘내요..

  • 10. 그러요
    '16.4.6 9:51 AM (124.49.xxx.246)

    저도 깜깜한 터널속같은 순간이 있었는데 지나니까 또 더 단단해진 내가 있어요
    .힘내시구요 아이한테도 엄마가 있으니 넌 아무 걱정말라고 강하게 힘을 주세요. 늘 너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줄 거라고 잘 격려해주세요 가족이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그렇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783 난방하시는 분 계세요? 10 ... 2016/04/06 3,089
544782 만성피로가 이렇게 아픈건가요??ㅠㅠ 3 45세 2016/04/06 1,609
544781 운동기구 한두달 렌트해주는데 있을까요? 00 2016/04/06 538
544780 용감한 한국 여자들.. 일본 군함도를 점령하기 시작하다. 1 재일 징용인.. 2016/04/06 1,368
544779 남의 글을 갖다 쓰는 사람들도 있군요. 8 수상햐 2016/04/06 1,876
544778 병원에서 허벅지로 혈관조영술 하자는데 어쩌죠.... 7 친정엄마 2016/04/06 2,094
544777 친정엄마랑 육아문제로 자꾸 다퉈요 5 휴우.. 2016/04/06 1,652
544776 전 왜이리 힘든일만 있을까요? 6 엄마 2016/04/06 2,158
544775 임신한지 1주일밖에 안되었을 경우, 테스트기에 반응 나오나요? 11 임신 2016/04/06 7,412
544774 참전용사라는데 울림이 있네요 ㅇㅇ 2016/04/06 342
544773 이럴때 어떻게해야 되나요? 조언 좀해주세요 4 .. 2016/04/06 846
544772 민간잠수사분이 박주민변호사 선거운동 돕나봐요.. 11 ㅇㅇㅇ 2016/04/06 1,464
544771 영어 정보 얻을만한 카페 있을까요? 9 아..영어 2016/04/06 2,385
544770 남자가 여자를 정말좋아하면 밀당이 필요없어요 8 ㅇㅇ 2016/04/06 10,925
544769 문재인님 (수) 일정 - 용인 수원 화성 6 부러워요 2016/04/05 926
544768 스마트폰을 처음 써보는데요...ㅠ 9 스마트세상 2016/04/05 1,159
544767 외동 아들 몇살에 따로 재웠나요? 16 외동 2016/04/05 3,230
544766 두피 뾰루지가 너무 심해요 6 .... 2016/04/05 3,352
544765 낼모레 클럽메드 발리 가는데 떨려요.. 23 영어무식자 2016/04/05 6,196
544764 인과응보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21 ㅇㅇ 2016/04/05 7,094
544763 아이 단짝 친구의 엄마 6 입에맛는떡 2016/04/05 3,161
544762 대학은 면접보면 바로 아나요 6 ㅇㅇ 2016/04/05 1,284
544761 중국 사람들 기름먹는 식습관 12 궁금이 2016/04/05 5,287
544760 광주광역시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2016/04/05 1,313
544759 전세 빨리나가는 비법 여쭤봅니다 3 전세 2016/04/05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