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과외를 끊었는데 어쩌지요?

어쩌지요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6-04-05 12:46:49
정신못차리는 중3 남학생 이 제 아들이에요.
1년 6개월 수학과외를 했으나 선생님이 말한걸 하나도 안 지켜요.
결국 숙제도 대충 하더니 요 며칠은 숙제를 아예 안하거나 정말 대충해서 과외시간에 숙제 다시 하다가 끝나버리더라구요.
중3 인데 선행은 커녕 현행도 겨우 따라가나봐요.
당연 성적도 안올랐고요.
그 전 과외시간에 혼나는걸 봤는데 또 숙제를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과외를 끊었어요.
근데 학원도 가기 싫다하고....큰일이네요
매일 가는 해법수학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안간다고 하네요
그냥 제가 쎈수학 사서 반복풀기라도 시킬까요? ㅜ ㅜ
전 수학을 좋아했었는데 이아이는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IP : 14.47.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부모
    '16.4.5 1:02 PM (59.11.xxx.51)

    중딩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이번 중간고사 망쳐서 스스로 보내달라고 할때 그때 보내세요..고딩보내보니 중딩성적은 암껏도 아닙니다.

  • 2. ...
    '16.4.5 1:03 PM (211.114.xxx.82)

    과외 선생님 말도 안듣는 아이를 엄마가 가르치려면 부모 자식간 웬수될수도...
    혹시 멘토가 될만한 형은 없을까요?

  • 3. 원글
    '16.4.5 1:17 PM (39.7.xxx.242)

    비평준화 지역이라 내신으로 고등학교를 가요.
    1,2학년때 너무 안해서 이번엔 해야 해요..
    중3이 50%인데 거의 가내신 비슷하게 나온다네요
    안했던 애들 중 정신차린 애가 별로 없나봐요 ㅜ ㅜ

  • 4. 공부
    '16.4.5 1:21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지금 성적을 잘 받아놓지 않으면
    앞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고등학교의 폭이 무척 좁아지고,
    그 이후 선택할 수 있는 대학교, 직업의 폭이 좁아질 수 있음을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와닿게 설명을 해 주시면 어떨까요?
    저희 아들은 왜 그래야만 하는지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야만 납득하고
    납득이 되어야 움직이더라고요.
    스마트폰 사용시간 제한할 때에도
    스마트폰이 청소년의 심신의 발달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기사거리를 찾아서 보여주고나서야 시간 제한을 잘 따르더라고요.

  • 5. .....
    '16.4.5 1:38 PM (221.164.xxx.72)

    아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죠.
    학원, 과외 다시 보내고, 집에서 하고 아무 소용없습니다.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싶으시면 부모들이 독한 마음을 가지세요.
    중3이지만, 공사판에 아는 사람 있으면 학교수업 끝나고 몇달간 공사판으로 보내세요.
    사회가 어떻게 돌아간다는 걸 알아야 공부를 하던, 기술을 배우던
    뭔가 하고싶은 마음이 생길 겁니다.
    어른이나 애나 등 따습고 배 부르면 아무 일도 하기 싫은 법입니다.
    특히, 애들은 더하죠. 부모가 다해 주니깐....

  • 6. ...
    '16.4.5 2:36 PM (218.37.xxx.97)

    예전에도 글 쓰셨던 것 같은데 과외 결국 그만두셨나요..
    머리 있고 하면 하는데 안한다고 평가 받는다고 하던 아이....
    학생들 머리 굵었다고 엄마 말 잘 안들어요..
    비평준화 고교면은 분위기도 중요할테지만 저도 비평준화고교 나왔는데
    그냥 아싸리 못하는 학교 가서 거기서 정신차려서 수시로 대학 간 친구가
    좋은 학교에서 내신 망치고 수능으로 갔던 친구랑 똑같은 대학 간 적 있어요...
    둘이 내신차이는 거의 20점이였고 당연히 고등학교 시절 모의고사, 수능 점수 다 차이났었죠..
    비평준화고교라면은 좋은 고등학교만 보내실 생각하지 마시고
    입시전형들 쫙 훑어 보시고 넓은 시야로 선택을 하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그리고 어머님들이 스스로 완전 망치면 정신 차릴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런걸로 정신 차리는 아이들 드물어요ㅠㅠ 특별한 계기로 정신 차리는거는 정말 드물어서 어쨌건 강제로라도 끌고 가셔야하니까 남자 과외쌤 무서운 분으로 붙이세요

  • 7. 원글
    '16.4.5 3:18 PM (14.47.xxx.73)

    감사합니다
    항상 망쳐요 시험은....
    요샌 또 농고가서 공무원 시험보겠다고 하네요.
    저도 중 3 이 50% 반영되니 가내신보다 많이 오를수도 있겠구나 싶은데 별차이 없다고 해서 왜 그럴까 했더니 안하던 애가 가내신 받고 충격은 받지만 그렇다고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에고...일단 집에서 풀 문제집을 사긴 했는데 갈길이 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124 시아버지가 애 작다고 뭐라하시는데... 17 음음 2016/04/07 2,967
545123 마트에 여행용 캐리어 끌고 가면 웃길까요? 21 .. 2016/04/07 3,037
545122 직장다니는데 고양이만 혼자 집에 있어요 21 얼룩이 2016/04/07 10,076
545121 이번총선 역대급일거 같아요 14 걱정된다 2016/04/07 2,198
545120 (사진있음)와..꽃할배..사전투표 독려..4월8일9일 3 사전투표하세.. 2016/04/07 679
545119 친구 부부가 첫 애를 지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펑예) 43 아야 2016/04/07 16,243
545118 양재역 여자들 저녁모임 장소, 추천해주세요~ 12 봄모임 2016/04/07 1,682
545117 대학 자퇴는 부모동의 없이 할수있나요? 19 대학생 2016/04/07 7,379
545116 퀴퀴한 냄새나는 세탁조 청소요 ㅜㅜ 11 .. 2016/04/07 2,564
545115 초등학군 여쭤봅니다 3 ㅜㅡ 2016/04/07 758
545114 한번씩 찾아오는 위염에 좋은 약 있나요? 9 위염 2016/04/07 2,482
545113 아파트 생활하며 조심해야 될 일들 알려 주세요 12 궁금합니다 2016/04/07 1,820
545112 어떻게 매번 이렇게 속일 수 있나요? (어이가없네...) 11 한심하네요 2016/04/07 3,940
545111 요즘 주택담보대출 이율이 어떻게 되나요? 1 .... 2016/04/07 701
545110 돈이 아주 많은 사람에게 줄 선물 뭐가 있을까요? 25 선물 2016/04/07 4,248
545109 매너매너매너 쫌. 대중교통 2016/04/07 402
545108 스텐트 시술 입원 며칠이나 될까요 2 .. 2016/04/07 1,946
545107 냉동하면 보관기간이 무제한인가요? 4 - 2016/04/07 2,262
545106 대출도 능력이란말 맞나봐요.. 7 대출 2016/04/07 2,993
545105 오뚜기 버터치킨카레인가 드셔보신분? 1 ㅠㅠ 2016/04/07 2,012
545104 82언니들~ 빠니니그릴, 파니니그릴 유용하게 잘 쓰시나요? 13 미리 2016/04/07 3,136
545103 성조숙증 치료 꼭 해야하나요? 19 ... 2016/04/07 5,144
545102 정의당,민주당 최저시급 만원으로.. 걱정되네요.. 15 자영업자 부.. 2016/04/07 1,496
545101 조슈아 벨, 40억짜리 바이올린 가격은 어떻게 산출이 되는 건지.. 2 내한공연 2016/04/07 1,124
545100 머리숱 없는분들 무슨파마하면 좋은가요? 2 파마 2016/04/07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