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비자금 은닉? 아들 명의 페이퍼컴퍼니 발견
뉴스타파 기자회견, "한국인 195명 조세도피처 이름 올려"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인 노재헌씨가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3곳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 의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위장 회사 의혹도 불거졌다.
한국 아닌 홍콩 주소 기재하는 치밀함 ,
노태우 비자금 은닉? 시기적으로 맞아
최태원 SK회장, 페이퍼 컴퍼니와 연관있다?
김 대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재헌씨에게 흘러 들어갔다면 부인과의 이혼소송으로 재산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었고 이 때문에 자금을 숨길 곳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동생과 사돈에게는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주면서
아들에게는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점은 상식적이지 않다"고도 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서 열린 '뉴스타파·ICIJ, 조세도피처 프로젝트' 공동취재 결과물 발표
기자회견에서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오른쪽)와 심인보 기자가 취재내용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