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커서야 알게 된 사실이 바로 제 친삼촌이 동성애자였어요
삼촌은 여자의 역할로 남성과 살게 된거죠
어릴적 기억엔 삼촌의 걷는 모습은 매우 여성스러웠다는 것과. 깔끔했다는 것.
그리고 웃을때면 늘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웃었어요.
생김새도 눈 크고 코 오똑하고 좀 예쁘장한 모습이었어요. 그러나 얼굴형은 좀 남성처럼 컸어요.
여하튼.... 삼촌은 결혼을 하지 않았고. 제가 결혼하고서야
삼촌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현재 제 삼촌 나이는 육십오세쯤 됐구요...
지금도 남성들 세명과 함께 제주도에서 아주 큰 호텔을 운영하며 살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삼촌이 동성애자여서가 아니라 진짜 성에 대해서 자유롭게 생각하며 살았어요.
성의 정체성 운운 하는것 부터가 저는 너무 이상해요.
남자는 여자와만 살아야하고 여자는 남자만이 정답이고.... 이거 누가 만든거에요?
여자든 남자든 본인이 행복하면 그게 정답 아닌가요?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말을 듣게되면 저는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이 미친것 처럼 생각됩니다.
대체 왜 치료를하며 이게 치료가 필요한 겁니까?
인간의 성적 욕망은 아주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남성과 여성의 결합만이 정도이다 그러니 그 길로만 가라 라고 하는건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남에게 직접적 피해를 안 주는 이상 그들의 사랑이 무슨 큰 죄라도 되는양 하는건 너무 이상해요.
여튼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