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사 앞두고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에 이사하면 아이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10년 이상 살 생각이에요.
손에 쥔 돈은 많지 않고 오래 살 내집 한 채는 장만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네요.
언니같은 82님들~ 어디가 나을지 같이 고민 좀 해 주세요~
우선 1안은 지금 노원구에 살고 있어서 일단 노원구 쪽부터 알아보고 있어요.
주변사람들은 중계동으로 들어가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중계동에서 아이들 사교육 뒷바라지 할 자신도 없고.
제가 직장에 다니는데, 중계동에 집을 좀 보러다녀 보니 중계동이 은근 차편이 불편하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저는 차라리 하계동이 살기 나을 것 같아요.
지하철, 마트, 병원, 공원 등 편의시설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교육열이 중계동만큼은 아니지만, 나중에 필요하면 중계동으로 학원을 보낼 수도 있고 해서
하계동 중현초중 배정받을 수 있는 소형 평수 아파트 고려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한 곳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를 염두에 두고 있어요.
단지가 커서 관리비도 적게 나오는 편이라고 하고, 북한산과 연결된 산책로도 있고, 초중고가 단지에서 가까워서 맘에 드는데, 학원이나 아이들 키우기에 환경이 어떤가요?
남편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고, 저는 지하철 이용해야 하는데 그 동네 교통편이 많이 불편한가요?
북한산시티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라요. 서울 시내에 있는 아파트 치고는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은 것 같아서 고려하게 됐거든요.
북한산시티 주변에 사시는 분들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아이들 학원 가깝고, 남편 회사 가깝고, 제가 지하철 이용해서 출퇴근할 거 생각하면 하계동 쪽이 저한테 더 맞는 것 같긴 한데, 친정언니 같은 82님들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작은 거라도 북한산시티에 대한 것이라면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