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세 엄마~숨차시다고 하시는데 걱정예요~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16-04-02 20:38:43
고집이 세셔서 제말 안듣네요
대학병원가서 검사 받으시면 본인 못나오신다고 동네의원서 진로받고 약 지어다 드시는데 저러다 아버지처럼 갑자기 호흡곤란..폐렴으로 돌아가시지 않나 겁나네요
우선 홍삼 계속 사다드리고 있고 천공차?티나린천공차?인가 사다드리려는데 좋아지셨으면좋겠어요
대학병원말고 폐 잘보는 병원이 어디인지 알면 잘 말씀드려 모시고 갈텐데 걱정입니다
IP : 112.149.xxx.1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
    '16.4.2 8:42 PM (59.16.xxx.47)

    심장내과 가셔야할 것 같아요

  • 2. 심장문제 같은데
    '16.4.2 8:43 PM (175.120.xxx.173)

    빨리 병원가세요

  • 3. dntjs
    '16.4.2 8:43 PM (220.118.xxx.204)

    호홉기 쪽이 나빠서 숨이차시다면 천식일 가능성도 있으니 동네 병원에서 세레타이드 처방 받아서 매일 흡입하시도록 하면 훨씬 편해 질 거예요.

  • 4. 아~
    '16.4.2 8:43 PM (112.149.xxx.103)

    심장문제로 숨이 차신거군요~

  • 5.
    '16.4.2 8:44 PM (112.149.xxx.103)

    호흡기쪽 잔기침 엄청 하시거든요~

  • 6. ..
    '16.4.2 8:51 PM (183.98.xxx.95)

    호흡기가 문제인지 심장이 문제인지 알수없죠
    병원가세요
    눕는게 힘들다면 심장이 문제더라구요 빨리 가세요

  • 7. 엄마
    '16.4.2 8:57 PM (112.149.xxx.103)

    활동은 잘하시는데 가끔 내가 숨이차서~라는말을 자주 하세요

  • 8. 울시어머니
    '16.4.2 9:17 PM (211.112.xxx.26)

    한번 아픈데도없고 건강하다시더니
    숨 찬다..늙어 나이들어 그렇다.내만 그런게 아니고
    늙은이들 다 숨차하더라
    시더니 내과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폐에 물이 가득 찼다더군요.
    폐암이셨어요...
    근데 지나고보니 그연세에 할수있는것도 딱히 없어요.
    항암주사 맞고 속울렁거리고 몸 안좋아 일주일은 꼬박 고생하시고
    그러다 방사선치료 받고나니 확 나빠져버리더군요
    차라리 모르시는채로 증상완화하며 사시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암이란거 아시는순간부터 죽음의 두려움에 지옥속에서 사셨으니까요.
    아는 의사언니가 그러더군요..우리엄마라면 그냥 고향에서 하시고싶은거,드시고싶은거 맘껏 드시게하며 남은 여생 보내게하겠다고요.
    항암치료만이 부모를 위하는 최선은 아니다고 생각한다구요..
    그때는 그동안 고생만 하셨는데 어떻게 치료한번 안해보고
    보내드리냐고. 집에서 먼 유명병원을 예약해서 모시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게 자식들이 본인마음 편하기위한 이기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병원 가기 두려워하시는 분이라면
    존중해드리세요.
    본인 마음 불편하셔도요.
    본인이 죽을병 걸렸다는거 팔십이 아니라 구십이 넘어도
    못받아들이시는분도 계시고
    알고 싶지 않은 분도 계세요.

    남은 삶을 정리 어쩌고는 아름다운 소설일뿐..
    두려움과 불안속에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그런마음이니 예전의 그분이 아닌 다른사람이 됩니다.
    결국 주변사람 모두 힘들게하고
    현실이 막장이 되더군요.

  • 9. 울시어머니
    '16.4.2 9:19 PM (211.112.xxx.26)

    앗 죄송요
    쓰다보니 옛생각에 감정이입이 되서 실례를 했네요.
    저희 시어머님이 그랬다는거구요

    원글님 어머님이 숨차시니 그럴거란건 아닙니다..
    그저 그런경우도 있으니
    부모님 연세드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필요하더군요.

    병원 모시고 가보시고
    빨리 완쾌하시길 바래요

  • 10. ...
    '16.4.3 2:43 PM (183.109.xxx.235) - 삭제된댓글

    여러분 의견 참고 하겠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312 글들보니 슬프네요. 2 dbtjdq.. 2016/04/11 1,087
546311 데이터 다이어트!! 1 .. 2016/04/11 541
546310 시댁이 이해가 안되요. 돈독이 오른것도 아니고 정내미가 다 떨어.. 7 ........ 2016/04/11 3,873
546309 SKT vs KT 와이파이존 3 zzz 2016/04/11 1,030
546308 이사람 이능력은 타고났구나 싶었던적있어요? ㅇㅇ 2016/04/11 1,763
546307 미국 보스턴에서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상영 light7.. 2016/04/11 429
546306 갱년기초기증상에 천연 에스트로겐 영양제 도움이 될까요? 2 갱년기 2016/04/11 3,013
546305 오늘 1박2일 사과하시죠!! 20 .. 2016/04/11 13,566
546304 미국에 계신 분께 보내는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9 ad 2016/04/11 2,976
546303 노래실력도 매력이 되나봐요 8 ㅇㅇ 2016/04/11 2,092
546302 세월호를 인양하라 ㅡ 송경동 2 하오더 2016/04/11 572
546301 연금보험 해지해야겠죠? 3 ㅠㅠ 2016/04/11 2,197
546300 저는 은평주민, 그리고 박주민 후보 7 동네사람 2016/04/11 1,156
546299 목욕탕 세신 말고 부드럽게 몸 각질제거 하는 방법 뭐가 좋은가요.. 6 클린 2016/04/11 3,966
546298 월 210만원에 주말부부로 산다면 32 2016/04/11 6,087
546297 계약결혼 질문있어요~ 2 드라마 2016/04/11 1,106
546296 한국 여자들 성형 너무 많이해 끔찍하네요 80 끔찍하다 2016/04/11 30,072
546295 욱씨남정기에서 주인공이 사는 아파트 베란다 구조요~ 4 주인공 2016/04/11 2,588
546294 강서병 김성호 후보는 과거 불미스런 일을 저지른 적이 있어요 3 펌글 2016/04/11 1,341
546293 sbs 스페셜 진행 8 궁금 2016/04/11 3,602
546292 애가 맞는걸 눈앞에서보니 잠이 안오네요 26 휴우 2016/04/11 14,607
546291 아들 시신 훼손한 최경원 한소영 기억하시죠? 4 쓰레기 2016/04/11 4,427
546290 저 차인건가요? 18 궁금 2016/04/11 5,065
546289 미세먼지 사이트 찾아요! 3 ... 2016/04/10 1,242
546288 이게 화낼일인가요? 9 .. 2016/04/10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