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 그래도 사는(?) 동네입니다.
나홀로는 아니고. 단 네 개 동.
어젠가 보니 아파트 조그만 단지 내 재활용물건 놓는 곳 앞 네다섯 평 정도 되는 곳에
모녀가 꽃을 팔러오셨더라구요. 소소히 작은 2000원짜리부터 15000원선까지 사오곤 하는데
그게 매달도 아니고 봄. 가을 1년에 두번 들어오는 듯요
근데 가만 보자니 아파트 내 지름 80센티 정도 되는 둥그런 화분이 네다섯 개 이상이 되는데
거기에다 의무(?)인지 강압인지 꽉꽉 꽃을 채워놓으시더라구요. 딸이 고작해봐야 고등 내진 20대초로
보이는데.. 무거운 거 들고 동네주민들 따라서 화분 날라주고. 삼사천원 화분 사면서 기존 화분에
흙갖다 채워달라는 요구 들어드리니라 바뻐요.
전에도 보자니 세탁소 역시 xx 아파트 지정업소 크게 써다붙여놓고 거기만 이용하라는 건지..
그게 도체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알고보니 세탁소에서 매달 일정액을 의무(?)인지 강압인지 부녀회인지 뭔지에다가 내야하는 것
생각보다 금액도 쎄더라구요.
당연히 그게 수익을 내야하니 주민들 몫이 되지 않나요?
투명하게 그렇게 들어온 돈이 어디에 쓰고있다는 건 두리뭉실. 어느 분이 용감하게 내역 밝히라고
돈 내라는 공고문에다가 밑에 메모해놓으셧는데 묵묵부답.
위의 저런 행태가 갑질인가요 아닌가요?
이전에도 아파트 나가는 게 통행세라면서 옆단지 아파트 부녀회에서 벽돌까지 날라다 길 막고,
나이드신 노인네 수위아저씨 문지기 세워서.. 악역 맡기고. 결국 자기네 아파트 단지 내 보도블럭인지
뭔지 크게 하나 해드시는 모양~ 모르죠. 제가 그 단지 살았으면 잘했다 싶을수도..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잘했다 싶은 생각 안들거 같어요. 보기 싫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