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 협착증

울엄마 조회수 : 3,103
작성일 : 2016-03-31 22:02:53

친정엄마가 팔순이신데 허리 협착증때문에 고생이세요..ㅠ

두달전에 MRI 찍으셨는데 아는 의사선생님이 나중에 못걸을때 와서 수술하라고 ㅜㅜ

근데 저는 엄마가 사시면 얼마나 사시냐고 아픈거보다는 시술이나 수술이 낫겠다고 생각되고

엄마도 너무 고통스러워하세요ㅠ

당뇨도 있으셔서 수술보다는 시술을 하고 싶으신거같아요..

일산쪽에 잘 보는 병원 있을까요?

IP : 112.150.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리
    '16.3.31 10:14 PM (220.118.xxx.101)

    협착증 시술은 간단해요
    40여 만원
    시술 간단해서 시술 시간은 한 시간도 안되고
    시술후 2시간 링거 맞고 퇴원
    입원도 하지 않아요
    수술은 잘 모르겠구요
    근데 전 시술 했는데 아무 효과가 없어서
    샘은 시술 한번 더 하자고 하는데...

  • 2. ....
    '16.3.31 10:1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 올해 87 입니다
    지금 허리가 아파 너무 고통스러워 하시는데 연세가 너무많아
    수술을 못하고 진통제로 겨우 버티는데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병원에 모시고 가니 기력도 약하고 5년만 더 빨리 오시지 하시네요
    팔순 같으면 한살이라도 더 젊어서 수술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운동으로 근력을 보강시킨 다지만 노인분들은 운동으로도 안되고
    어차피 안하고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우리도 이번에 남편이 수술 시킬려고 이곳저곳 알아 봤는데
    수원 신병원이 척추수술로는 알아 준다네요

  • 3. 울엄마
    '16.3.31 10:21 PM (112.150.xxx.153)

    저희엄마도 기력이 약하세요ㅠ
    지난번 독감도 걸리시고
    당뇨때문에 입맛도 너무 없어하셔서..

  • 4. ..
    '16.3.31 10:23 PM (180.70.xxx.150)

    정확히는 척추협착증이예요. 노인분들에게서 잘 나타나요.
    저희 아버지도 대학병원에서 척추협착증 진단받고 수술일까지 잡았었는데 결국에는 수술 안했어요.
    수술일까지 1개월 정도 남았었는데 그 사이에 증세가 좀 가라앉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전신마취를 해야하고 수술 후 부작용으로 섬망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들으니 아버지께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셔서요. 수술 진단 받으셨을 당시 연세가 만 79세였어요.
    수술 관련 설명을 충분히 듣고 결정하세요. 척추협착증은 수술한다고 100% 깔끔하게 낫는게 아니예요. 증세가 좀 가라앉을 수도 있고 별 차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 5. 울엄마
    '16.3.31 10:24 PM (112.150.xxx.153)

    섬망증상은 뭔가요?
    그럼 지금은 어떻게 견디고 계신가요?

  • 6. ....
    '16.3.31 10:2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어머님은 심장이 안좋으세요
    그래서 시누들은 마취 때문에 치매 이런걸 걱정해서 반대합니다
    지금은 다리까지 내려와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고 힘들어 하시니
    진작에 수술 해드릴걸 싶어요
    남편은 지금 살아도 사는게 아닌데 만약에 못깨어 난다 해도
    그래도 안아프게 생활 할수있는 확률도 있으니 해보자 하고 그러고 있어요

  • 7. micaseni88
    '16.3.31 10:46 PM (14.38.xxx.68)

    저희 친정 아버지께서 2주전쯤 척추관 협착증 시술을 받으셨어요.
    연세 84세. 어느 병원에서도 수술이 안된다고 해서
    몇일에 한번씩 허리에 주사만 맞아가며 참으셨거든요.
    너무 아프셔서 그냥 딱 죽고 싶다고 그러셨는데 입원도 필요없는 50분 정도의 시술을 받으셨고
    지금 아팠던 고통의 90프로가 줄었다고 하시네요.
    자식 입장에서 고통이 훨씬 덜하시다고 하니 얼마나 맘이 편한지 몰라요.
    선전한다고 하실까봐 이름은 얘기 안할요.
    삼성동에 있는 병원이에요.

  • 8. 울엄마
    '16.3.31 10:55 PM (112.150.xxx.153)

    좋으시겠어요~ 저도 몇년에 한번씩 시술하시고 돈이 들덜라도 해드리고 싶어요
    삼성동 이니셜이라도 ㅠ

  • 9. micaseni88
    '16.3.31 11:35 PM (14.38.xxx.68)

    저희 친정아버지도 그렇게 절실하셨어요.
    이렇게 사는건 사는게 아니라시며 죽더라도 시술받고싶다고..
    원글님 어머니께서도 고통이 심하신것 같아.... 이니셜 알려드릴께요.
    한번 가서 진료부터 받아보셔요.
    광H병원이에요.

  • 10. 똑똑어멈
    '16.3.31 11:59 PM (59.14.xxx.107)

    80순 시어머님 며칠전에 수술 하시고 회복중이셔요
    우리 어머님은 참고 참다가 작년 가을쯤 도저히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못살겠다고...
    병원 모시고 가 검사 했더니 허리 협착증이 아주 심하셔서 수술밖에는 길이 없다고 해서
    강남세브란스에서 수술 하셨어요
    검사는 우리동네에서 제일 크고 알아주는데서 했고 거기서도 수술 가능 했지만
    워낙 연세가 있으시니 무서워서..
    아프시단 시어머님 살살 달래서 몇달 기다린후
    대학병원(82추천)서 수술 하신거예요
    수술결과도 좋고 무엇보다 벌써 다리저림이 싹~!(설마?)없어졌다고
    아주 만족해 하세요

    이자리를 빌어 제게 조언 주신 82자게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11. 울엄마
    '16.4.1 9:14 AM (180.65.xxx.242)

    똑똑어멈님 저도 정보좀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62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12 슬퍼요. 2016/04/21 4,105
550661 층간 소음으로 아주 돌아 버릴거 같아요 9 미칙겠네요 2016/04/21 2,259
550660 마트에서 파채를 샀는데 .. 9 .. 2016/04/21 3,159
550659 이승환 쇼케이스 시작해요 2 생방 2016/04/21 754
550658 학원비 할인카드나 항공마일리지 (카드 정보 좀) 7 트래블 2016/04/21 2,207
550657 마녀수프 다이어트 4일째 2키로 감량 9 양배추 2016/04/21 4,054
550656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카톡 25 . 2016/04/21 5,993
550655 회사에 불륜이 있었어요 7 .... 2016/04/21 8,102
550654 엄마가 이제는 결혼 포기 하고 혼자 살라고 하시네요.. 8 ,,, 2016/04/21 5,820
550653 알아볼수있는방법.. 1 시간강사 2016/04/21 708
550652 안철수가 MB의 아바타라는 말이 계속 나돌고 있네요 59 ㅇㅇ 2016/04/21 4,239
550651 5세 과한 사교육비 그래도 너무 좋으네요. 19 바이올린 2016/04/21 5,790
550650 머릿결을 포기하고 파마를 하는게 정답일까요? 1 고민 2016/04/21 1,294
550649 가방vs반지 고민(실 없는 내용 입니다;;) 10 ccc 2016/04/21 1,942
550648 엘시스테인이나 탈모약 드셔보신분? 1 ㅇㅇ 2016/04/21 2,468
550647 수육 남은거 어떻게 해요? 15 이따가 2016/04/21 35,705
550646 가스렌지나 싱크대 청소할시 상품 추천좀 해주세요 6 sdf 2016/04/21 1,158
550645 저렴하면서 가격대비 훌륭한 사무용의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6/04/21 677
550644 오늘 하루종일 먹은 것 써볼까요? ㅎㅎ 9 비오니까, 2016/04/21 2,677
550643 정신건강에 좋다는 물고기 키우고 있어요 12 하는중 2016/04/21 2,834
550642 제발 냄새 2 아~ 2016/04/21 1,801
550641 생생정보 엠씨들 가끔 날리는 멘트 너무 웃겨요.. ㅎㅎ ... 2016/04/21 1,377
550640 중3아들새끼가 저한테 상남자노릇해요 130 ㅇㅇ 2016/04/21 24,318
550639 24평 거실, 부엌 아이보리로 했는데 아쉬워요 6 푸른 2016/04/21 3,243
550638 압력솥으로 구운 계란을 너무 많이 먹게되네요 10 ... 2016/04/21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