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분 있으실까요? 밥 먹고 나면 기운 빠져서 쉬어야하는..

sue 조회수 : 7,183
작성일 : 2016-03-29 18:33:16
애둘 엄마인데 어릴때부터 그런 것 같아요.
밥을 먹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눕던지 그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던지
여튼 십분쯤 쉬어줘야해요.
원래 체력이 안좋긴 한데 유독 밥먹고 나면 그러네요.
밥도 잘먹고 편식도 안해요.
제가 만들어도 누가 해줘도 마찬가지.
간식이나 가볍게 먹는 건 덜한거 보면 제대로된 밥먹을때 기운을 죄다 쏟아붓는 느낌이네요.
대체 왜이러는지 아시는분! ㅡㅡ
친정엄마 말로는 두살때 홍역으로 죽다 살아나서 (제주도로 이사 갔는데 제주도에 나타난 3년만의 홍역환자라 감긴줄 알고 제대로 조치 못해서 나중에 안 의사가 얘 죽는다고 못살것 같다 그랬대요)
그렇다고 그러시는데 ㅡㅡ

IP : 220.93.xxx.2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3.29 6:35 PM (152.99.xxx.38)

    애가 둘이라서 더 그런게 아닐까요. 건강한 사람도 애 둘이 어리면 엄청 힘들잖아요

  • 2. 밥좀 적게 드셔봐요
    '16.3.29 6:36 PM (61.102.xxx.238)

    과식하면 저도 그래요
    적당히 먹으면 괜찮구요
    식사양좀 줄여보세요

  • 3. ㅇㅇ
    '16.3.29 6:40 PM (66.249.xxx.212)

    혈당체크해보세요

  • 4. sue
    '16.3.29 6:40 PM (220.93.xxx.206)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ㅎㅎ 7살 3살 힘들긴 하네요..
    그게 짜장면 반그릇 이렇게 먹어도 그래요 확실히 식사량도 상관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밥먹는 시간이 길어서도 그런걸까요?

  • 5. ..
    '16.3.29 6:43 PM (211.197.xxx.96)

    울 남편이 그래요 밥먹으면 자야합니다.
    여행가서도 식사시간 이후에는 꼭 수면시간 넣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아침 안먹구요 낮에 회사에서는 어쩌는지 모르겠어요

  • 6. sue
    '16.3.29 6:45 PM (220.93.xxx.206)

    혈당이랑도 관계가 있을까요?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지금도 밥먹으니 딱 눈감고 싶네요 ㅠㅜ 설겆이에 애들 목욕도 시켜야되는데 식탁에서 멍때리는 중이예요 ㅎ

  • 7.
    '16.3.29 6:55 PM (121.140.xxx.148) - 삭제된댓글

    기력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건강한 사람과 달리 기력없는 사람은
    식후 소화시키는데 에너지가 쓰이고나면 남은 에너지가 없어서 그런걸거에요
    저도 그런데 소음인인 제경우는 홍삼액이 도움이 되었어요

  • 8. 00
    '16.3.29 7:15 PM (175.207.xxx.96)

    저도 그래요. 한의원에선 소화기가 약해서 그렇다던데요. 맞는진 모르겠지만 위염, 역류성식도염은 있어요. 체질 한의원에선 그러니 채식만 하라던데 어렵잖아요? ㅠㅠ
    가끔 단식하는데 단식 후에 한달쯤은 괜찮은 걸 보면 정말 채식하면 나아질까도 싶어요

  • 9. 저도
    '16.3.29 7:16 PM (119.194.xxx.57)

    그래요.
    나이좀 들어 생긴버릇인데 가만보니 2가지 경우였어요.
    과식이나 조미료 많이들 음식 먹을때요.
    완전히 필림끊어지듯이 30분에서 1시간 정신을 잃어버려요.
    증세가 너무 심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위가 기능이 떨어져서 모든에너지를 소화에 써야해서 졸린다고 하더라구요.
    조미료때는 목이 엄청마르면서 졸리구요.

  • 10.
    '16.3.29 8:01 PM (210.2.xxx.247)

    제가 저혈압이었는데 저랬어요
    밥먹고 쉬어줘야 돼요
    남들이 보면 게을러 보일 수 있는데
    어쩌겠어요
    내 몸 내가 챙겨야죠 ^^

  • 11. 저혈압이에요
    '16.3.29 8:07 PM (116.39.xxx.236)

    저혈압증상중 하나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거랑 식사직후 급격히 졸리는 거예요
    저는 밥 한공기 먹는데 중간쯤 먹을때부터 눈이 스르륵 감겨요 졸리기 시작하는거죠
    저혈압 증상들이 하나같이 게으른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데 그게 질환이니 어쩔 수 없잖아요

    저는 아기들이 제일 부러워요 젖병 쭉쭉 빨다가 졸리면 바로 잠들어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데
    저는 밥먹다가 졸리고 눕고 싶어도 제가 치우던지 외식하는 경우엔 졸린 눈 부릅뜨고 집으로 와야하잖아요

  • 12. 저혈압이에요
    '16.3.29 8:09 PM (116.39.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 때부터 밥먹다 말고 졸려하니 부모님도 이유를 모르시고,
    늦게 자서 그렇다, 운동부족이다, 반찬 맛없어서 그러냐 이런 소리만 하셨어요

  • 13. ...
    '16.3.29 8:17 PM (183.98.xxx.95)

    맞아요
    저혈압이고 아들이나 저나..밥먹고 한숨 자야합니다
    아침은 거의 안먹고 점심은 괜찮아요
    저녁은 피곤해서 인지..밥먹고 두시간 지나서 일어나요
    소음인체질 맞구요 당뇨없어요

  • 14. 저도
    '16.3.29 8:22 PM (222.237.xxx.98)

    그 느낌 뭔지 너무 잘 알아요 ㅜㅜ
    저도 기억에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밥 끝까지 다 먹는게 너무 힘들어 도중에 발라당 누워버리기도 했었구요ㅜㅜ
    체력이 아주 약했던 20대 초반에 자취할때도 그랬던거 같고..
    지금은 30대 후반인데요, 요즘도 가끔 그래요.
    먹는것만도 벅찬데, 치우는것도 다 내몫이니.. 먹으며 더힘들어요 ㅎㅎ
    저는 혈압도 정상이구요,
    제생각엔 가진 체력(에너지)의 문제인것 같아요.
    자발적 게으름이 아닌데 게으름처럼 보이는것도 속상하네요
    꾸준히 운동해서 체력을 늘리던가,
    아니면 하루의 에너지배분을 잘 하는게 방법인것 같아요.

    힘내요~~ 우리~~~^^

  • 15. ..
    '16.3.29 8:58 PM (175.114.xxx.134)

    저도 소음인데요~
    소음인은 운동도 가볍게 해야하고 더워도 추워도 땀흘려도 안돼요. 먹는것도 조금씩 자주 먹어줘야 식후 덜 힘빠져요. 배고팠다 허겁지겁 먹었단 바로 화장실 가야되던가
    한숨 자고 일어나야 해요. 애들 키우시면서 중간중간 쉬어주시고 낮잠도 꼭 주무세요.

  • 16. sue
    '16.3.29 9:27 PM (220.93.xxx.206)

    동지들 만나니 반가워요 ㅎㅎ
    전 오히려 혈압이 높은 편이예요 키크고 몸집도 있구요.
    소화기쪽 문제랑 타고난 체력이 정답같네요 저한테는.
    세상 음식이 너무 맛있지만 소식 채식해봐야겠어요..ㅠㅜ

  • 17. 00
    '16.3.30 12:33 AM (175.207.xxx.96)

    팔체질 검사 해보세요. 저도 소음인인데 금양체질이라 홍삼은 또 안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807 공기청정기 1 땡글이 2016/03/30 588
542806 미세먼지 오늘 정말 심한가봐요 10 2016/03/30 2,652
542805 이해욱 쳤더니 연관검색어로 마약 뽕쟁이 2016/03/30 1,756
542804 아이가 중얼 거리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방금 알았어요 ㅋㅋ 12 ㅋㅋ 2016/03/30 4,065
542803 방금 구토를 아주 조금 했는데요 ㅜㅜ 2016/03/30 460
542802 군대가는 조카에게 뭘 해주면 좋아하나요? 7 선물? 2016/03/30 1,264
542801 배만 부르면 행복한 아들 9 계란좋아 2016/03/30 1,895
542800 아기냥때부터 길러 온 고양이들도 집사를 할퀴나요? 11 ㅁㄴㅇ 2016/03/30 2,045
542799 딸들은 원래 이렇게 예민한가요? 37 ㅠㅠ 2016/03/30 7,269
542798 번역회사 운영하시는 분 계세요? 급한 번역 있어요. 2 목련 2016/03/30 1,037
542797 얼굴 근육운동 하면 좋다고들 하는데.. 표정주름 생기지 않을까요.. 3 주름 2016/03/30 2,050
542796 경남 새누리 후보자들, 무상급식 추진은 허구 경남 2016/03/30 483
542795 본능에 충실한 초1아들 10 최고봉 2016/03/30 1,972
542794 한국 왔으면 돈좀 쓰고 가라...를 영어로 재치있게 쓰려면 3 000 2016/03/30 1,055
542793 냄새나는 직장상사 해결방법(도와주세요!!) 11 괴로운내코 2016/03/30 2,889
542792 손세차에 대해 알려주세요. 2 손세차 2016/03/30 654
542791 남이 울면 꼭 따라우는 분 계세요? 18 ... 2016/03/30 4,761
542790 (19금)성인용품점 가보셨나요? 27 궁금 2016/03/30 16,127
542789 4세 어린이집 다 보내시나요? 23 ... 2016/03/30 4,515
542788 [속보]대구 북을, 더민주에서 ‘컷오프’ 당한 홍의락, 與 후보.. 8 투표 2016/03/30 2,135
542787 소개팅/선 나이차 어느 정도부터 부담스럽나요 7 ㅈㄱㄱ 2016/03/30 3,781
542786 휴먼다큐 소나무에 여관에서 아기 기르는 할머니랑 이모 삼촌 얘기.. 답답 2016/03/30 1,385
542785 가사도우미 점심 어떻게 하세요? 12 오오 2016/03/30 5,166
542784 유대위처럼 수시로 호출당하는 애인.. 힘들겠지요? 4 기자 2016/03/30 1,283
542783 주부들이 냉부 쉐프들처럼 15분안에 일품요리 완성 할 수 있나요.. 17 궁금 2016/03/30 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