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밭100평 공짜로 농사지어먹으라면 뭘 하시겠어요?

... 조회수 : 4,063
작성일 : 2016-03-29 09:57:50
일단 한다고 답은 했고 100평이 꽤 넓은 땅이라서 1가지 작물만 
심기로 했어요.
토마토 할까하다가 도둑맞을 염려도 있고해서 고추만 심기로 부부가 결정했는데
계산을 해보니까 차라리 농산물시장가서 사는게 더효율적일것같은거예요^^
퇴비 농약 칼슘제 건조기에 고추말리고 노동력등등
사실 이렇게 따지면 농사지을게 없긴합니다.
그나마 제일 쉬운건 서리태 심는건데 그 많은 콩 소비도 할수 없을것 같아 
이것도 제외시켰더니 할게 없네요^^

IP : 220.79.xxx.1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구마?
    '16.3.29 10:00 AM (211.202.xxx.200)

    비닐쳐놓으면 따로 잡초관리도 안되고 알아서 잘 크는 작물이죠.

    그런데 100평이면 주변에 인심쓰시는걸로~

  • 2. 울아버지
    '16.3.29 10:0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말씀으로는 들깨를 심는게 젤 편하다고 하시네요.
    수확하면 들기름짜먹고...

  • 3. 은하수
    '16.3.29 10:07 AM (122.46.xxx.199)

    돼지 감자가 제일 좋겠어요. 물안주고 그냥 놔둬도 잘자랍니다.

  • 4. 콩이나
    '16.3.29 10:08 AM (121.155.xxx.234)

    옥수수 ㆍ들깨 ㆍ고구마이런게 그나마 낫다고하던데요

  • 5. ....
    '16.3.29 10:10 AM (119.197.xxx.61)

    저도 들깨 추천해봅니다
    털어가고 훔쳐갈일이 제일 적은거라 추천하는거예요
    주말농장하면서 고추에 파프리카 다 털리고 옆집은 감자도 파갔더라구요

  • 6. 은하수
    '16.3.29 10:12 AM (122.46.xxx.199)

    제가 텃밭을 해봤는데 물주기가.젤 문제입니다.

  • 7. ...
    '16.3.29 10:13 AM (220.79.xxx.196)

    고구마는 시골 양가에서 주고 주변에 농사짓는분들이 조금씩주셔서 넘쳐나고
    감자 옥수수는 소비가 문제고
    돼지감자는 저희 텃밭에 몇년째 캐먹고 또생기고 무한반복중이예요.

  • 8. ...
    '16.3.29 10:17 AM (220.79.xxx.196)

    물주는건 화물차있고 물통 대빵 큰것 있고 농약통과 농약치는 기계도 있어요.

  • 9. 넓으면 골고루
    '16.3.29 10:19 AM (211.201.xxx.147)

    심는게 더 낫지 않나요?? 전문 농사꾼이 아니니 한가지 작물만 해서 어디 가서 팔기도 힘들잖아요..
    골고루 해서 원글님네 가족이 먹을 정도..
    저희 친정부모님은 더 넓은 땅에 이것저것 심어서 드셨어요. 수확해서 부모님네랑 결혼한 자식들 먹을 양만큼은 나오더라구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오이,당근,상추,고구마,마늘,땅콩,고추,서리태,무,배추,파..이것저것 더 하셨던거 같아요.
    친정부모님이 주셨던 못난이오이가 시장에서 샀던 것과는 달리 향도 강하고 참 맛있었던게 기억이 나요.

  • 10. 100평??
    '16.3.29 10:33 AM (112.140.xxx.23)

    에고 안하는게 더 나으실듯...

  • 11. 경험자
    '16.3.29 10:53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농사짓는 집 딸입니다.
    집 100평이랑 농지100평이랑 같은 면적이라도 차이는 엄청나요.
    친정부모님은 연로하고 자식들은
    농사거드는거 힘들고 그렇다고 땅을 놀릴수는 없고 해서 해마다 넓은 땅에
    뭘 심느냐가 고민이에요.
    작년에는 주위에서 들깨가 쉽다고 해서 몰빵했는데 온 식구들이 하루종일 거의 죽을뻔했어요.
    파는거는 전 가족들이 일 년 먹을거 빼고 나머지는 들깨 수확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유기농들깨 판다고 했더니
    30분만에 예약 다 되어서 해결했는데 이것도 그 자리에서 바로 파는게 아니고 돌이나 불순물 골라내고
    씻어서 말려서 주어야하기 때문에 친정부모님이 고생하셨어요.
    직접 농사짓는거 해보고 싶어서 하는거면 일 년만 해보시고 경험한걸 바탕으로 다음해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12. ...
    '16.3.29 11:04 AM (220.79.xxx.196)

    들깨로 결정할까?하던중인데
    경험자님이 저를 확 깨워주세네요 ㅋ
    이러다가 걍 안하는걸로 ...하게 생겼어요

  • 13. ..
    '16.3.29 11:04 AM (211.224.xxx.178)

    고추는 사세요. 고추 농약엄청 쳐야 돼요. 감자,고구마가 농사짓기 편하겠죠. 땅속이라. 짜투리땅에 상추,토마토,고추,기타등등 수시로 따서 먹을 수 있는거 하세요. 오이도 어렵지 않고, 가을엔 무도 좋고. 대체적으로 땅속뿌리를 먹는것들이 농약 덜치고 농사짓기 편해요. 김치거리들이 벌레들이 많이 꼬여요

  • 14. 만냥금0
    '16.3.29 11:16 AM (27.117.xxx.26)

    땅콩심으세요.
    봄에심고 가을에 캐면 됩니다.
    수확후 껍질채 두고 일년내내 드시면 됩니다.
    땅콩강추 합니다.

  • 15. ..
    '16.3.29 11:21 AM (203.235.xxx.113)

    오 땅콩 좋네요.
    시댁에서 두분 심심하시니 땅빌려서 농사 조금씩 하시는데.
    땅콩,들깨,고구마,콩,상추,오이, 고추 등등하시는데
    땅콩 맛있더라구요~

  • 16. 1년 농사인가요?
    '16.3.29 11:26 AM (203.226.xxx.113)

    우선 그동네에서 어떤것이 잘되고 안되는지 알아 보세요. 저희친정은 콩이 안된다고 해요. 그이유가 산짐승들이나 산새들이 파먹는다고 하네요.

    만약 1년이 아니면 묘목을 심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17. 무 , 들깨
    '16.3.29 11:33 AM (211.108.xxx.159)

    꼭 한작물만 하셔야 해요?

    무 심으시면, 솎아내시면서 무청을 드실 수 있어요. 억세지기 전 여린 무청으로
    풋내나지않게 조심조심 열무김치처럼 김치담그면 끝장나게 맛있어요.

    들깨는 깨도 먹을 수 있지만 깻잎오 실컷 따먹을 수 있어요. 깻잎이 철분이 많고
    몸에 좋대요. 깻잎짱아찌도 맛있어요.

    텃밭으로 백평은 좀 많고 오십평정도만 해보셔요.
    땀흘리며 웃동도 되고 몸과마음에 다 좋습니다.^^

  • 18. ...
    '16.3.29 11:54 AM (220.79.xxx.196)

    자영업하는데 가게 뒤에 딸린 텃밭이 있어서 어지간한 먹거리는
    여기서 다 심어먹구요 100평은 차로 5분정도 가야하는 거리이고
    앞으로 2~3년은 뭐든 해도 상관없다고 하고요
    1가지만 해야 머리도 좀 덜쓸까해서 그런거예요^^
    묘목 밭은 따로 있어서 거기에 심어서 주문들어오면 팔아요.(물 농약치는 장비가 다 갖춰진 이유)

  • 19. 긍정최고
    '16.3.29 12:59 PM (210.205.xxx.172)

    저는 완두콩, 무, 배추, 당근 추천이요... ㅋ
    저희집 주말농장하는데 55평하거든요... 별거별거 다 심어요.. 감자고구마는 수급 하신다니 패스요

  • 20. ...
    '16.3.29 1:42 PM (114.204.xxx.212)

    호박고구마 해서 파세요 뭘해도 100평이면 다 못먹는데 고구마가 재배쉽고 팔기도 좋아요
    가을엔 배추심고요

  • 21. ..
    '16.3.29 4:58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전 5평 주말농장 밭에 고구마 감자 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 상추 깻잎 부추 가을엔 무와 배추까지 이걸 다 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호박고구마나 흑토마토 이런거 추천요!
    고구마는 쉬운 작물이니까 나중에 파시면 되고
    흑토마토나 짭짤이 토마토도 맛나고 좋던데요!

  • 22.
    '20.11.7 7:27 AM (221.150.xxx.53)

    주말농장에 적당한 작물 저장 감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988 모임에서 맘에 안드는 멤버가 있어요. 3 .. 2016/04/15 1,900
547987 이혜훈, “총선패배 박 대통령 책임…원유철 비대위원장 반대” 4 세우실 2016/04/15 1,614
547986 방금 삭제한 글 어이없네요. 각서를 고급지게 바꿔달라. 2 얼씨구 2016/04/15 893
547985 초1..엄마들 단톡방 못들어가면..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되나요 27 .. 2016/04/15 6,372
547984 워킹데드 넘나 기초적인 질문 5 빛나 2016/04/15 909
547983 갑상선 암 수술 잘하시는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15 수술 2016/04/15 3,218
547982 일욕심많은 박주민의원-배정된 보좌관이 부족해 세비를 털어서라도.. 12 하오더 2016/04/15 2,165
547981 팟짱 인터뷰 보실분 3 .. 2016/04/15 396
547980 제나이 44인데 국민연금 가입하는거 어떤가요? 7 국민연금 2016/04/15 3,221
547979 박주민과 세월호 아버지들 7 .. 2016/04/15 1,660
547978 근데 왜 82cook 게시판에는 수정 기능(댓글에)이 없죠? 4 더블준 2016/04/15 377
547977 밥 안먹는 애들. 한약 어때요? 12 ?? 2016/04/15 1,665
547976 호남이 두 야당을 살렸어요. 4 인정합니다... 2016/04/15 795
547975 주차장에서 생긴일..작은차 타니 무시받는것 같아요.. 11 .. 2016/04/15 3,451
547974 님들은 어떤 눈을 가지셨나요? 진한 쌍꺼플 or 속쌍 or 무.. 21 2016/04/15 3,400
547973 시어머니 계속되는 뭐 사달란요구 12 미미 2016/04/15 5,018
547972 아주 오래된 농담 보신분 계세여? 4 ... 2016/04/15 867
547971 답답하고 마음이 극단적으로 치닫습니다..해결 방법좀.. 22 자폐적人 2016/04/15 5,414
547970 파리 어학연수 숙소 1 : 2016/04/15 687
547969 2030의 '선거 반란' 6 샬랄라 2016/04/15 1,024
547968 잘못된 여론조사의 해악.. 8 ㄱㄴㄱ 2016/04/15 950
547967 20대 국회, 통신요금 기본요금 폐지를 다시 추진한다 1 세우실 2016/04/15 510
547966 이간질 하지 말자더니 벌써 지령떨어졌나요 5 답답 2016/04/15 579
547965 다시 당원가입 열풍이..불어오나 1 더불어.. 2016/04/15 799
547964 kbs 2 아침드라마 "내마음의꽃비 " 오늘.. 2 엔딩 2016/04/15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