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공부를 위해 늘 cnn을 틀어놓는데 아이에게 도움될까요..??

,,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6-03-29 09:49:40

결혼 전 외국에서 좀 살다왔고 영어를 쓰는 업무를 했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두니 영어를 쓸 일이 전혀 없더군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영어를 정말 좋아해 스스로 afkn같은 프로를 틀어놓고 들으며

깨우쳤어요.

그래서 지금도 영어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람인데 영어를 쓰지 않으니

단어며 말하는 거며 듣는거며 자꾸 다 잊어가는게 너무 속상해서

집에 늘 cnn 또는 이와 비슷한 영어채널을 틀어놓고 지내요.

아이에게 영어를 익숙하게 하기 위해? 교육을 위해? 아니요 전혀요.

단지 제가 스스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제 공부를 위해서요.

집안일 하며 오며가며 흘려듣기도 하고 흥미로운 주제에서는 멈쳐 한참을 집중해 보기도 하고.


그런데 함께 있는 다섯살 제 아이도 거실에서 앉아 놀며 늘 노출되어 있거든요.

아이도 가끔은 집중해 티비를 응시하기도 하고 뭐 사실 주로 다른 짓하죠.ㅎㅎ

남자아이고 첫아인데도 두돌부터 말을 잘해 사람들이 다 놀라했었는데

혹시 이게 아이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저와 남편이(남편도 영어로 업무를 합니다.)

간단한 영어는 늘 가르쳐주고 아이앞에서 대화하는 시늉도 해서

i'm hungry, i'm full 이런식의 간단한 여러 표현을 하는 아이입니다.


제가 아침부터 일어나 틀어놓는 이 영어뉴스가 아이의 영어학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궁금하네요.^^




IP : 125.187.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전문가이지만
    '16.3.29 9:53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영어에 노출되는것 보다도, 티비에 노출되는 유해성이 더 크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 2. ㅇㅇ
    '16.3.29 9:55 AM (114.200.xxx.216)

    큰 도움은 안되도 안틀어놓는것보단 낫겠죠

  • 3. . . .
    '16.3.29 10:04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도움됩니다. . 어릴수록 비디오학습이 효과가 좋지만. . .한글 그림책 재미있게 맛들여주시는거 필수입니다.꼭

  • 4. ...
    '16.3.29 10:21 AM (122.40.xxx.85)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겠지만
    그나이에 이해할수 있는 동영상을 봐야 귀가 트이죠.
    우리앤 중학생인데도 우리나라 뉴스 틀어놔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데.
    우리앤 어려서부터 영어동영상으로 귀트인애에요.

  • 5. ...
    '16.3.29 11:17 AM (182.231.xxx.159)

    여기 유명한 질문글 있잖아요. 유아영어현직자님이 질문받은..거기에 저도 같은 질문했거든요.
    간단히..그냥 이건 소음이라네요. 도움은 안된데요.
    제 생각에도 그닥 유의미한 의사소통 상황이 아니라서..
    도움은 안될꺼 같아요..
    만화는 자기가 줄거리를 상상하면서 유의미한 상황이 만들어지는 데 이건 그런 게 아니라서..

  • 6. ..
    '16.3.29 11:41 AM (112.140.xxx.23)

    아는 단어만 들려요
    모르는 단어는 백만년 들어도 몰라요.

  • 7.
    '16.3.29 11:58 AM (61.85.xxx.232) - 삭제된댓글

    이름이 생각아라는데 유명한 여자 영어강사
    어려서 엄마가 영어팁 하루종일 틀어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어요

  • 8.
    '16.3.29 12:01 PM (61.85.xxx.232)

    유명한 여자 영어강사
    어려서 엄마가 영어티비 하루종일 틀어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어요

  • 9. ㅇㅇ
    '16.3.29 12:07 PM (24.16.xxx.99)

    뉴스 내용이 무서운 게 많아서 영어든 한국어든 그 나이에 뉴스 듣는 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 10. 큐큐
    '16.3.29 12:45 PM (220.89.xxx.24)

    어릴때 고모가 항상 cnn 틀어놨었는데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못알아들으니까 한번은 cnn 따라서 머리아플때까지 따라해봤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르니까.. 무용지물이었던 것 같아요.. 애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림동화나 만화이지 않는한 그렇게 도움될 것 같지는 않아요

  • 11. .....
    '16.3.29 5:09 PM (58.233.xxx.131)

    영어는 들을때 알아듣는걸 들어야 도움되지 못알아듣는거 들어봐야 소용없는건 아이들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못알아들으면 그냥 소음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만화라면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078 낙지 요리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바다의 왕자.. 2016/04/07 347
545077 파나마 페이퍼 사건 4 모로가도 2016/04/07 2,381
545076 꼴불견 갑질.. 3 bannis.. 2016/04/07 936
545075 친구에게 너무 집착하는 7세남아 4 ... 2016/04/07 4,173
545074 부산 영도는 무조건 김무성입니까? 6 2016/04/07 1,271
545073 고2학원 고민요 ~~도와주세요 3 2016/04/07 937
545072 라디오스타 보셨나요? 34 라디오스타 2016/04/07 23,277
545071 30년전 광화문,정동길 인근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르네상스 음.. 2 광화문 2016/04/07 1,125
545070 수면마취가 잘안되는데 5 어떻게하죠?.. 2016/04/07 2,142
545069 문재인님 목요일 일정 군포 시흥 인천 11 힘내세요 2016/04/07 1,171
545068 자전거타는게 요실금치료에 도움이 좀 될까요? 9 요실금 2016/04/07 4,677
545067 김밥 싸는 법 도와주세요 16 김밥 2016/04/07 3,961
545066 노인인구 많아지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30 무서워 2016/04/07 3,888
545065 안철수가 황창화에게 '운동권이 시대정신에 맞나' 40 ... 2016/04/07 2,212
545064 흔들리는 광주 40대주부유권자입니다 54 바보고모 2016/04/07 3,670
545063 원영이를 기억해 주세요 8 그곳에서 행.. 2016/04/07 1,036
545062 스무살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요 5 .. 2016/04/07 1,144
545061 책 추천좀 해주세요. 따스한 엄마, 사랑 충만한 엄마의 모습이 .. 3 ... 2016/04/07 774
545060 숙주볶음 두었다 먹으면 별로인가요? 반찬 2016/04/07 863
545059 신영철 전 대법관 변호사등록 거부당했네요 8 333 2016/04/06 1,720
545058 여러 나라에서 살아본 결과.. 6 ㅇㅇ 2016/04/06 3,842
545057 오늘은 태양의 후예 재미 없었나 봐요 14 ㅇㅇ 2016/04/06 5,897
545056 30평대 아파트 작은방에 가구 뭐뭐 들어가지나요? 3 질문 2016/04/06 1,610
545055 아아 라스 못보는 수요일 ㅠ 5 ... 2016/04/06 1,643
545054 호남홀대론이 뭔지 검색해봤더니.. 8 ㅇㅇ 2016/04/06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