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이 그렇게 학구열로 불타나요?

대치동... 조회수 : 3,489
작성일 : 2016-03-28 15:10:35

저는 일곱살된 아들이 있어요..(아들한명)

현재 4억되는 아파트에서 전세로 강서구에 살고있습니다.....

전세로 살다보니..힘든게 참많아요...2년마다 올려줄거생각하면서 살아야하니..여튼..

저에게 좋은기회가 생겼어요.

저희엄마가 대치동에 아파트을 가지고계신데..본인이 좀 손해를 본다치고..제가 좀 안타깝게 사니..

걍 들어가 살으랍니다. 오호라..횡재지요...

이제 아이가 내년에 학교도 가고하니..딱이다싶었는데...

대치동하면..우리나라 교육열1위잖아요...

그러다보니...과외니..학원이니..난리라는데..제가 따라갈수있을런지 그게 문제라서요..

저희는 신랑 세후 350 제가 알바로 70정도 벌어요..총 420입니다.

이사가면..제가 알바를 할수있을진 몰겠어요..아마 지금회사는 못다닐거같아요..강서-강남은 너무 멀어서..

대단하게 버는것도 아닌데..그 차비와 시간을감당하면서까지 다닐만한 회사도 아니에요...

만약간다면 제가 돈을 벌수없을확률이 더 커요..

엄마가 차라리 집을 다른사람에게 세를 놓고 그 돈을 저에게 빌려주면 좋으련만...

엄마는 그러다가는 그 돈 못받고 진짜 줘버리게 된다면서...결단코 그건 안된다하시네요...

아..현명한 우리엄마...제 도둑심보를 눈치채셨나봐요...

여튼 저희집 급여로...대치동 가능키나 할까요???

여기도 저희처럼 평범한 사람들 있을까요? 다들 전문직이나 금수저라하길래...

학원도 글케 많이 다니나요? ..한두개 보내면.....ㅠ.ㅠ

아줌마들 잘난척도 심한가요...이런유치한질문을 하다니...

 

IP : 49.174.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8 3:24 PM (1.229.xxx.14)

    두 눈, 두 귀 다 닫고 산다면야..
    근데 가능하시겠어요?ㅠㅠ
    거기도 공부 안하는애들도 있긴해요.
    그리고 다들 전문직 금수저 아니에요~~
    평범한 회사원들도 많아요.^^;;
    다만 옆에서 하는거 다 따라하다가 가랑이 찢어진 경우는 많이 봤어요..

  • 2.
    '16.3.28 3:25 PM (116.125.xxx.82)

    는 중학교때 들어왛는데
    전에 살던 경기도 신도시보다 더 학구열이 쎄다
    그런거 잘 못느꼈어요.
    여기애들이 수학보다 영어를 더 잘해요.
    워낙 해외거주자들이 많다보니.
    대치에서도 젤 쎈 중.고등다녔느데
    내신땜에 고생은 해도 결과는 좋았습니다.

    과외.팀수업 한번 해본적 없구요.
    대형강의.인강들어서 사교육비 많이 안들었구요
    아이가 잘 해서 대형강의들으면
    대치동이라서 사교육비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3.
    '16.3.28 3:29 PM (116.125.xxx.82)

    반모임도 나가고 했는데
    극성맞은 학부모들 없고
    괜찮아요.

  • 4. 많아요 많아~
    '16.3.28 3:41 PM (14.32.xxx.223)

    부자도 많고 아닌 사람도 많아요. 아예 못벌면 모를까 그만큼 벌어도 충분히 삽니다.
    엄마집이라 집에 돈드는것도 아니니.
    그 쪽 엄마들이랑 취미사교모임이라면 모를까 아이들위주로 만나는 엄마들이라면 당연 관심사는 성적이니 아이들교육에만 신경쓰시면 되요~~

  • 5.
    '16.3.28 4:22 PM (223.33.xxx.18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대치동 집 하나 있으신데 여기 댓글 보니 저도 솔깃하네요 ㅎㅎ 원랜 학부모 문화 지레 무서워서 생각도 안하고 잏었는데...

  • 6. ㅋㅋㅋ
    '16.3.28 4:29 PM (211.176.xxx.34)

    저랑 놀아요.
    생활 수준 비슷하시네요.

  • 7. 엄마 말 들으세요~
    '16.3.28 4:54 PM (112.150.xxx.146)

    못이기는척 대치동 들어가 사세요~
    너무 좋으시겠다.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면 머리아프지만
    남들은 들어가지를 못해서 못가는곳이거든요.

    저만해도 아이 학원좀 보내보려고 알아보니 한달 방 방빌리는데만 돈백만원 훌쩍 나가게
    되더라구요.
    아직은 대치동이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학원들이 모여있으니까요...
    눈 딱 감고 들어가세요~

  • 8. 000
    '16.4.6 8:15 AM (116.36.xxx.23)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고
    첫댓글님 말씀처럼 눈닫고 귀막고 사신다면야
    가능합니다. 근데,, 대치동이라고 다들 금수저인건 아니지만
    기본 베이스로 생각하는 생활수준은 있어요. 고등으로 올라갈수록
    어마어마(?)한 얘기들도 많이들리구요.
    그런저런 얘기들 흘려들을 자신 있으시면
    아이들 공부시키기에 대치동 괜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375 빨래를 못 갤수 있나요? 16 수건 2016/06/30 3,552
571374 내일이 시험인데 3 고1 2016/06/30 1,155
571373 폰쿠커로 핸드폰 사면 저렴하게.. .. 2016/06/30 390
571372 좀 슬프네요 2 ;;;;;;.. 2016/06/30 1,206
571371 기말시험 첫 날을 보내고 이틀째 준비로...저도 같이ㅜㅜ 4 @@ 2016/06/30 1,799
571370 혼자 못자는 중딩, 남자 아이ㅠㅠ 17 흔한가요? 2016/06/30 6,270
571369 7살 남아 바둑 가르쳐보신님? 집중력에 도움이될까요? 4 바둑 2016/06/30 2,415
571368 오해영 엄마는 8 나는 2016/06/30 3,612
571367 퇴근길에 만난 사이비종교인이 한 얘기가 마음에 걸려요. 25 2016/06/30 6,497
571366 ㄳㄳ 9 // 2016/06/30 2,320
571365 저도 수영을 하려고하는데 너무너무 뚱뚱해서 17 용기 2016/06/30 5,998
571364 시부모님 생활비... 너무 힘들어요. 13 냥냥 2016/06/30 9,387
571363 국어 내신 문제 내신공부 2016/06/30 663
571362 KBS 1 에서 6.25특집 피아노에서 한동일 .... 2016/06/29 765
571361 정상훈하고 달님이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6 운빨로맨스 2016/06/29 2,009
571360 요즘 드라마 화면을 뽀샤시 하는게 유행인가 봐요 fff 2016/06/29 716
571359 에어비엔비 1 마카오 2016/06/29 1,177
571358 이우환,천경자 화백 위작 논란,진실이 뭘까요?? 1 ㅡㅡ 2016/06/29 1,142
571357 결심 1 냉커피 2016/06/29 802
571356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49 코케 2016/06/29 4,002
571355 녹차 찬물에 우려 며칠씩 먹어도 되나요? 3 ... 2016/06/29 1,453
571354 수건에 생긴 곰팡이 4 제거 2016/06/29 2,578
571353 젠틀몬스터 썬글라스 이쁜가요? 7 싼글 2016/06/29 3,177
571352 포만감이 엄청 늦게 오는 거 같아요 4 포만 2016/06/29 1,347
571351 김치는 담그는 게 맞고 여행 가서 자는 건 묵는 겁니다 3 아싸라비아 2016/06/29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