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수영을 하려고하는데 너무너무 뚱뚱해서
수영으로 몸매와 건강 다 잡으셨다는 글을 어제 보고
그래, 나도 결심했어. 수영이야!
다짐을 했어요.
인터넷지역카페에 가까운 수영장도 문의하니
친절하게 금방 댓글들 주시더라구요.
퇴직후 점점 붙는 살때문에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것같고
남편앞에서도 자신없어지고
남편 아들과 다투게만 되더라구요.
그래서 수영을하면서 몸도 움직이고 바깥에도 규칙적으로 나가야겠다 결심을 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막상 수영복을 사러 나가려니깐
잠깐! 그런데 이 뚱뚱한 몸매로 수영배우면 강사쌤이나 회원아줌마들이 혐오스러워하지않을까? 남자회원들 앞에 이뚱뚱한 몸매 드러내기 너무 싫다 등등 망설이는 마음이 생기고 두려워지는 겁니다.
저 40 후반 나이, 161센티 81킬로 나갑니다.
서서히 찌더니 어느틈에 8이 되어버렸답니다.
저, 시작해야겠지요?
일단 마트가서 수영복브터 사야하는데
맞는수영복이 없으면 또 좌절할것 같아요.
저에게 용기를 주셔요!!
1. 힘내세요
'16.6.30 12:21 AM (115.136.xxx.92)괜찮습니다
수영할때 의외로 물속에 있어서 몸매가 잘 안보여요
게다가 그 고무모자 씌워 놓으면 다 못생겨보이고
다 비슷해보임요
(어딜가나 예외는 있지만요 그건 제외합시다 )
용기에 박수쳐 드리고 싶네요
살집 있으신 분들이 힘이 좋아서 수영도 잘 하시던데좋은
결과 바랄게요
그리고 수영복은 큰것도 많습니다
걱정 마시길2. ..
'16.6.30 12:26 AM (113.216.xxx.75) - 삭제된댓글수영장에서는 극소수의 모델급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하게 하향평준화로 보여요. 화장빨, 머릿빨, 몸매 커버가 안되잖아요.
원글님 정도 몸무게도 꽤 있고 다들 물에 들어가 있어서 물 속의 몸매는 잘 보이지도 않아요.3. 포모나
'16.6.30 12:27 AM (118.218.xxx.46)윗님 말씀 맞아요.^^ 수영처럼 물에퐁당~ 하면 몸 안보이는 운동도 드물어요. 식이 조절하심 칼로리 소모가커서 잘 빠지실꺼고요. ^^ 무릎에 무리 안가게 수영으로 시작하신다음 헬스나 등산이나 산책으로 옮겨가심 더 좋겠네요. 글고 수영복, 수영모쓰믄 다 거기서 거기고 서로 수영한다고 눈에도 안들어오고요. 응원합니다^^
4. 맞아요
'16.6.30 12:32 AM (221.155.xxx.204)ㅋㅋㅋ 하향평준화 표현 딱이네요.
특히나 오전시간, 주부들이 대다수이고 다 고만고만하고 남 몸매에 관심들 없어요.
소수 아주 날씬하고 몸매 좋은분들에게는 눈길이 가겠지만,
할머니들 두리둥실하신분들도 아주 많거든요 (나는 왜 두리둥실..ㅠㅠ)
그리고 수영복은 아무래도 전문 브랜드가 좋아요.
가격부담되시면 아울렛등의 전문브랜드 매장가서 이월상품으로 사이즈 상담받고 사세요.
좀 알고나면 인터넷에서 사도 좋구요.
하여튼 실내수영장에서 몸매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5. qqqqq
'16.6.30 12:33 AM (211.36.xxx.245)진짜 아무도 신경안써요
나중에 이런걸 신경쓴게 웃기게 생각될걸요
속는셈치고 한번만 가보시면 아실겁니다6. 수영 5년차
'16.6.30 12:33 AM (110.12.xxx.170) - 삭제된댓글몸매가 엄청 엄청 좋은 사람 아니면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는 곳이 수영장입니다. 며칠 다녀보면 제 말을 이해하실 거에요.
7. ㄹㄹ
'16.6.30 12:35 AM (1.218.xxx.34) - 삭제된댓글수영장은 거의 다 여자들이 많고 고연령이 많으니 걱정 마세요.
몸매 걱정되는 곳이 헬스, 요가 같은 곳이죠.
옷도 착 붙는 옷 입고 지상에서 하니까...ㅠ.ㅠ
수영장에서는 몸매 신경 쓸 일이 전혀 없어요.
할머니들도 많답니다..
시간대에 따라선 30대도 거의 없어요. 낮시간엔 특히요.
체력이 너무 없으면 아쿠아로빅을 하세요. 근데 거의 다 할머니들이 90% 일 거에요.^^8. ;;;;;;;;;;;
'16.6.30 12:38 AM (121.139.xxx.71)수영 열심히 하세요 대신 윗에 분들 말처럼 칼로리 소모가 많아서 식욕조절이 좀 어려워요
그래도 매일 꾸준히 하시면 좋고 간단하게 집에서 근력운동하면 더 좋아요9. gg
'16.6.30 12:48 AM (220.117.xxx.216)님~~저도 수영 어언 8개월째인데 너무너무 좋아요..옆라인 아주머니는 님과 비슷한 몸무게인데 몇달새 9키로 감량해서 더욱 열심히 다니시더라구요..살도살이지만 활력생기고 살까지 빠진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가족들도 좋아할거에요..저도 일단 신경질이 줄었고 몸무게보다 라인이 생기니 옷입는즐거움도 생겼어요..
돈주고 운동하러가는거지 남에게 보여주러가는거 아니잖아요..수영하는사람들 의외로 남 몸매에 관심도 없어요..꼭하세요~~!!!화이팅
정다연씨도 첨엔 76키로였다잖아요10. ㅇㅇ
'16.6.30 1:02 AM (220.83.xxx.250)수영장에서 눈길받는 사람은 딱 한 부류에요
처음보는 사람인데 모델같은 키와 몸매 ㅇㅇㅇ
그 외에는 안심? 하셔두 됩니당11. ..
'16.6.30 1:05 AM (110.47.xxx.246)모델같은키와몸매는 완벽한건데...
수영10년 넘게다녀도 그런 완벽한사람은
코치외에는 못본것같아요 ㅎㅎㅎ12. 점이
'16.6.30 2:01 AM (182.225.xxx.90) - 삭제된댓글수영 시작하시면 꼭 매일 가세요
일주일에 두번 세번으로는 효과 못보세요..
강습외에 자유수영 꼭 나가세요~~
화이팅이에요~13. 이상한게
'16.6.30 6:29 AM (124.199.xxx.247)운동 오래 하신 분들 중에 체격 엄청 큰 분들 심심치 않게 있어요.
다들 명랑하게 운동하시더라구요.
걱정 마세요14. 저희동네엔
'16.6.30 6:38 AM (110.12.xxx.92)수영강사샘도 배가 약간 나온분도 있어요
그분한테는 입대긴해요 강사가 몸매관리 안한다고~
그치만 강습생들은 뚱뚱하나 날씬하나 수영복입고 있으면 별 느낌이 없던데요15. ....
'16.6.30 7:06 AM (1.236.xxx.112)몸매가 뚱뚱해도 처음보고 끝.
더 이상 누구도 관심없구요.
나이 드시분 중에 그런 분들 많아요. 걱정마시고 주부시간대에 등록하시면 됩니다.
수영을 처음 배울때가 제일 재미있거든요.
꼭 배우세요...16. ^^
'16.6.30 8:46 AM (180.66.xxx.214)수영장에 처음가서 누군가가 원글님을 쳐다 볼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건 원글님의 몸매를 보는게 아니라,
어... 저 사람 처음 보는데 누구지? 오늘 새로 들어왔나?
거의 이런 거니까 전혀 신경 안 쓰셔도 되요.
수영이 체중 많이 나갈 때 참 좋은 운동 이에요.
관절에 무리 가지 않으면서, 전신운동, 유산소운동 이니까요.
열심히 하시면 좋은 성과 있을 거에요.
화이팅~화이팅~17. 건강
'16.6.30 8:59 AM (222.98.xxx.28)ㅋㅋ 부력이 좋아
물에 더 잘떠요
그리고 훨~~씬
몸무게 주는게 눈에 보여요
수영장 아줌마들 다 비슷비슷해요18. 원글님 체형
'16.6.30 9:15 AM (220.118.xxx.68)수영장에 많아요 근데 정말 1년정도 다니면 살빠져요
19. 화이팅
'16.6.30 10:10 AM (222.110.xxx.3)원글님한테 맞는 수영복 널렸구요.
가서 보시면 자신감 생기실 거에요.
넘사벽 몸매 아니라면 걱정 뚝!
수영 다니면서 튀는 사람은 모델같은 외국인이에요.20. 어제그글이에요
'16.6.30 10:49 AM (124.49.xxx.15)수영글 쓴 사람인데요~~
주부수영반 오시면 날씬한 분 10프로
, 근육질 선수몸매5프로고요. 나머지는 모두 보통-통통-포동포동~~~하세요.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신경은 나만 쓰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수영장에선 수영 잘하는 사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제일 멋있어요. 강사도 열심인 사람한텐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요.
그냥 눈 딱감고 시작하세요. 수영복도 처음엔 비싼거 고르실 필요 없고요, 레노마나 엘르 같은거 입고 시작하셔도 되어요. 초보시니까 U백 수영복으로 편하게 시작하세요.
실력 늘면 X백에 화사 선명한 수영복으로 갈아타시면 기분좋아 운동도 더 잘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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