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곤하네요~ 건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겠죠?

봄인가봐요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6-03-27 16:08:10
올해 45입니다.
운동은 40부터 pt받았었구요.
현재는 외국오지에 있는 관계로 개인적으로 틈틈이 운동하고 있어요.

문제는 요즘 제 상태입니다.
점핑런지 10번씩 3셋트, 버피 푸쉬업 점프 100번, 스퀏 300번 정도 한번에 가능합니다.
더 하라면 더 할 수 있긴 해요.
그런데 제가 8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일하고 공부하긴 하지만
집에 오면 거의 시체에다가
온몸이 아프고 심지어 두통까지 심하네요.
스트레스로 위염과 식도염도 생겼구요.
작년 봄까지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만 보면 운동하자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올해는 겨울에 운동도 더 많이 하고
체력보강 잘했다 생각했는데
뭘 먹어도 무기력하니 짜증나고 슬프기까지 한데..
저 왜 이런건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요 ㅠ.ㅠ
IP : 122.136.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래
    '16.3.27 4:14 PM (112.173.xxx.78)

    저는 요즘 노후 걱정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 나이가 원래 그런지 뭐든 심드렁 하고 재미도 없구요.
    그리고 몸도 예전 같지 않게 여기저기 신호를 보내고 고장이 나니 우울하고
    이런데다 남편이나 애가 성질을 긁게 하면 저두 모르게 언성이 높아지고..
    아.. 그리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울증이 옵니다.
    혹시 우울증 초기 증세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 2. 잉~~~ㅠ.ㅠ
    '16.3.27 4:17 PM (122.136.xxx.190)

    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외국생활이 지긋지긋하고 지금 장보러가야 하는데
    갑자기 스트레스가 확 밀려오긴 하네요.
    한국 집에 가서 우리집 냄새맡으면서 푹 자고 먹고 싶네요.
    눈물 나네요

  • 3. 외국
    '16.3.27 5:04 PM (89.2.xxx.219)

    운동은 집에서 간단한 체조나 밖에 나가 조깅을 하는 것으로 자족하고 있는데
    원글님은 그 정도로 자기관리하며 운동하시는데 은근 부럽네요.
    저도 오랜 외국 생활을 하는데 이젠 이 외국생활이 저한테 안맞고
    최근에 조그마한 일이지만 억울한 일을 당해 외국생활의 한계가 바닥을 치는군요.
    이 나라사람들에 대한 실망감.. 아니 그거 보다 큰 좌절을 안겨 주더군요.
    이번 일로 급노화도 느꼈었고 우울증도 겪었고...
    자국, 타국을 막론하고 삶을 남편 외에 아는 사람없이 몇 년 살다 보니
    많이 정신력도 꺾이고 자주 피곤하고...
    아마 신체에서 오는것 보다도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저를 지치고 피곤하게 하더군요.
    희망없는 인생을 벌써 40대에 느끼다니...

  • 4. 잉~~
    '16.3.27 5:11 PM (122.136.xxx.190)

    아~ 그러시군요
    저도 남편은 다른 나라, 저는 아이들과 다른 나라
    으~~ 지쳐가기도 하고 한인들 사이도 어렵고
    게다가 요즘 자꾸 물건도 소매치기 당하고
    진저리가 나긴 했네요
    이건 비타민과 오메가3로도 극복이 어렵겠지요?
    남편은 조금만 더 참으면 노후가 편하다고
    다독이는데...
    그 말이 더 힘드네요.
    남편 못 본지 반년되가네요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982 팔순이신데 대천맛집 알려주세요^^ 3 깡통 2016/03/27 1,362
541981 오늘저녁 잠실에서용산역까지 도로 밀릴까요? 2 밀릴까요??.. 2016/03/27 612
541980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보신 분 16 궁금 2016/03/27 16,621
541979 피곤하네요~ 건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겠죠? 4 봄인가봐요 2016/03/27 1,210
541978 프랑스 갈때 여권유효기간~ 3 급합니다 2016/03/27 1,074
541977 황창화 후보 재산이.. 9 ... 2016/03/27 2,053
541976 흰머리 염색.. 몇 살에 시작하셨나요? 8 님들 2016/03/27 2,909
541975 압축보관해도 괜찮을까요? 1 압축 2016/03/27 542
541974 한국 남자들이 해외아동성매매의 독보적 수요자라고 합니다. 18 2016/03/27 3,450
541973 이성에게 돌직구 날릴 때. 3 ㅇㅇ 2016/03/27 1,037
541972 이마트 초밥 어떤가요? 7 추천 2016/03/27 2,857
541971 이마트 쭈꾸미 광고문구 여성 비하 논란 9 ㅇㅇ 2016/03/27 3,569
541970 강남에 점심 코스 요리 잘 나오는 중식당 추천 부탁합니다 3 중식 2016/03/27 1,494
541969 돌려받을 형편이 절대로 안되는 형제간의 경조사비 7 2016/03/27 3,428
541968 세탁건조기 결제할까요? 결정장애 5 ... 2016/03/27 1,119
541967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5 싱글이 2016/03/27 907
541966 황창화 후보께 후원했어요 13 입금 2016/03/27 934
541965 웃긴 강아지 키워보신 분? 25 치킨덕후 2016/03/27 4,839
541964 무농약쌀 어디서 시켜드세요? 8 친환경 맞냐.. 2016/03/27 1,349
541963 조말론 향수 진짜 좋나요? 38 단아 2016/03/27 24,740
541962 층간소음 관리 사무소 통해 클레임 걸었더니 윗집사람이 와서 막말.. 13 ... 2016/03/27 5,118
541961 지하철 노인 자리양보..진상노인들 5 .... 2016/03/27 1,845
541960 결혼계약....기다려지는데... 11 결혼계약 2016/03/27 2,566
541959 대학 새내기들 '세월호 참사, 잊지 않겠습니다' 2 샬랄라 2016/03/27 611
541958 대파란 서울 노원병 황창화 돌풍 (안철수, 이준석) 11 ... 2016/03/27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