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보다 나이가 10살정도 혹은 그 이상 어린 사람하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

....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6-03-27 10:46:00

제가 강의같은것도 많이 듣는 편이라 1-2개월씩 만나야 하는 모임을 꾸준히 하는 편이에요.

특별히 사적인 얘기 없이 수업만 듣고 끝나는 강의가 많지만 집단으로 토론하는 수업이 많은경우

항상 저랑 같은 조가되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연상의 아주머니들이 있더라구요. 거의 모든 수업에서 그래요.

제가 말수 없고 숫기가 없이 조용해서 사실 사람들과 특별히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없거든요.

조금만 대화를 터도 바로 신상을 캐고 사적인 질문을 받고.. 그런걸 별로 안좋아해요.

그런데 꼭.. 그런 스타일일거 같은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을 갖고 친해지고 싶어하더라구요..

제가 조용하게 있으니 더 궁금해서 그러는건지..

예전엔 대답만 적당히 해주고 특별히 여지를 안주니 금새 다른사람들이랑 분위기가 안좋게 변하길래

요즘엔 적당히 맞춰주는데 가끔씩 너무 피곤해요..

그런데 관찰을 해보니 오히려 제기준에 좀 매너없이 뭘 물어도 적당히 대답 안하고 딱딱 끊어버리는 사람한테는

어려워 하는것도 같고..


얼마전 자기보다 어린 여자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아줌마들은 조심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 올려봤어요.

그게 어리고 성격약한 사람을 휘두르고 싶어하는 스타일인가요?




IP : 122.37.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3.27 10:48 AM (116.37.xxx.99)

    어린사람 부담스럽던데요
    내가 뭐라도 하나 더 챙겨야 할것같고..

  • 2. 플럼스카페
    '16.3.27 10:48 AM (182.221.xxx.232)

    원글님이 좀 스마트해보이는 거 아닐까요?
    저도 조짜야하는 수업 들을 때 기왕이면 같이 하시는 분이 좀 스마트하면 수월하더라고요.

  • 3. dma
    '16.3.27 10:50 AM (119.192.xxx.184)

    그런 아줌마들 성격이 어떤진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 성격이 그렇다면 (숫기 없어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음) .. 그 아줌마들 성격이 그렇든 말든 별 상관 없을거 같은데요.
    어리고 성격 약한 사람 휘두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도, 원글님처럼 아예 친해지지 않는 사람을 휘두를 방법은 전혀 없거든요.

  • 4.
    '16.3.27 10:53 AM (211.36.xxx.214) - 삭제된댓글

    님이 말잘듣게 생겼나봐요

  • 5. ....
    '16.3.27 11:00 AM (110.35.xxx.98)

    원글님이 말이 없고 숫기가 없어 혹시 챙겨주느라 그런건 아닐까요? 제가 저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밥도 혼자 먹고 못어울리기에 무리에 끼워주고 밥도 같이 먹어주고....예...그러다 전 팽 당했지만 말입니다.

  • 6.
    '16.3.27 11:10 AM (116.41.xxx.115)

    젊은사람 기운받으려고?가 원글님이 원하는 답일까요?

  • 7. 그런 분들
    '16.3.27 11:48 AM (118.47.xxx.7)

    주책맞아 보여요
    젊은애들 하고 어울려 다니면서 젊은이들 따라 옷입고 행동하고 주목받으려하는 어르신들 보면
    앞에서는 애들이 웃어줘도 참 싫을거 같단 생각 들던데요
    저도 이제 40초중반을 향해가는 시점인데 직장내에서 어린 직원들하고 어울리는거 편하지는 않네요
    상대방이 웃으며 네네 만 하니 자칫 나혼자 이야기 하게되어 더 주책맞아 지기 딱 좋죠

  • 8. 음...
    '16.3.27 12:56 PM (58.234.xxx.102)

    뭐든 케바케겠죠.

    저보다 열 두 살 언니하고 정말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어요. 7년째요.
    이웃집.. 이런거 아니고요, 지금은 멀리 살아도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친자매처럼 지낸다고 하지만 언니가 막내고,
    제가 장녀다보니 더 언니처럼 잔소리하는 일이 많은 편이에요.

    젊은 기운...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

  • 9. ..
    '16.3.27 12:57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전 10살 이상 차이 많이 나는 동생들하고 친한데,,,,한쪽이 일방적으로 붙는다고 되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맏딸이라 언니들이랑 사귀고 친햐지는게 좋은데...죄다 어린사람들만 붙네요;;

  • 10. 음...
    '16.3.27 12:58 PM (58.234.xxx.102)

    참고로.. 전 착하고 순하게 생긴 외모는 아닙니다.
    좀 냉정하고 날카롭게 생긴 편... 입니다.

    언니가 먼저 다가와줘서 친하게 지내게 된거긴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226 저는 안철수의 정치력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34 ..... 2016/03/29 2,977
542225 제주 신라인데 청소상태가 14 신라의밤 2016/03/29 4,885
542224 김풍. 김호창. 그룹 블락비 피오의 공통점이 뭘까요? 셋 다 .. 2 공통점 2016/03/29 1,375
542223 싱가포르 항공으로 싱가포르 1인 직항 왕복요금 3 zzz 2016/03/29 1,346
542222 국민의당이 의외로 더민주랑 강단있게 싸우네요 19 ........ 2016/03/29 1,483
542221 전 이시간에 제일 행복해요ㅎㅎ 9 하트 2016/03/29 2,622
542220 제가 넘 아득바득 하나요? 제 월급에서 백만원만 쓰고 다 모으는.. 15 2016/03/29 4,649
542219 요즘 뭘 준비해야 하죠? 부가세? 2 경리업무 2016/03/29 727
542218 가스차서 아픈건지 무슨병일까요 2 대장내시경?.. 2016/03/29 1,369
542217 이천 광주요 아울렛 많이 저렴한가요?? 1 새봄 2016/03/29 4,545
542216 네오플랜 원단 파는집좀 알려주세요. 그림속의꿈 2016/03/29 1,380
542215 [질문] 머랭치기 하려고 기구를 사려고 하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7 요리 2016/03/29 1,078
542214 곤약젤리사러 부산가는거 어떻게생각하세요..ㅋㅋㅋ 37 ㅋㅋ 2016/03/29 8,826
542213 50대 이상 중년들 특징.. 13 2016/03/29 7,567
542212 [뉴스타파]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에 공모절차 없이 나경원 딸 단.. 14 ... 2016/03/29 1,686
542211 남의 몸을 시원하게 잘 주무르는 분 13 시원한 2016/03/29 3,690
542210 저는 학창 시절에 조카와 공부경쟁했었어요 ... 2016/03/28 1,068
542209 글내릴께요.방법을 찾고있어요. 56 ㅡㅡ 2016/03/28 16,739
542208 외국사시는분~아이 점심도시락 뭐 사주세요? 23 도시락 2016/03/28 4,032
542207 고등아이 동아리 만들려는데 5 봄봄 2016/03/28 1,195
542206 폴리택이 뭔가요? 5 ??? 2016/03/28 2,326
542205 중2 딸이 코 블랙헤드 제거하는 거 사달라는데요. 추천 좀 해주.. 8 .. 2016/03/28 2,634
542204 J-pop 추천 부탁드려요 10 여여 2016/03/28 851
542203 공간지각능력 13 두뇌 2016/03/28 3,546
542202 팔도 남자라면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 라면 2016/03/28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