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역할이
절대자와 인간 사이 중개자 역할을 한다는 것도 맞고요
물론 시작점은 아니죠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내새우며
일단 자신의 깨달음을 중요시한
상좌부 불교의 아라한과 대비되는 개념으로서-즉 상구보리 우선 하고 하화중생하자-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같이하자
이런 의미에서 보살이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대승불교 운동의 결과
부처님 위상이 기독교의 야훼 신 개념으로 올라갑니다
초기 경전과 대승 초기 경전 그리고 후기 경전을 비교하면
부처님 위상이 올라갑니다
그러자 서서히 중간자가 필요해졌지요
나와 절대자 사이..
이렇게 부처님 위상이 올라간 것은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이라 보기도 합니다
조로아스터교가 인류 최초로 절대자 개념을 만들었으니까요
게다가 페르시아 종교니 인도와도 가깝고
서서히 절대화되어가는 부처님과 중생 사이 중간자가 필요해졌고
그 대상이 보살이었죠
특히 시바나 비슈누를 불교화 시킨 관세음보살이나
대지모신을 불교화시킨 지장보살은
민간 신앙에 목말라하는 불자들의 맘을 충족시켰죠
이 배경에 조로아스터교의 중간자 개념이 큰 역할을 한 겁니다
신과 인간 사이는 중간자가 필요하다...
기독교에도 조로아스터교가 영향 끼친 거죠
단순히 내세불인 아미타불이 서방정토 주인으로 승격된 것도
조로아스터교 영향이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