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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한국갔을때 느낀것,,

그냥 조회수 : 16,625
작성일 : 2016-03-26 16:57:14
안녕하세요?
외국거주자라서 이년에 한번정도씩 한국에 갑니다,,외국으로 이민한지는 10년정도 되었구요,,
한국에 살때는 미처 못느꼈던건데,,이번에 문든 든 생각이 있어 적어봐요,,
한국은 돈을 지불하면 정말 미안할정도로 사람을 높여주고 친절하게 해주는구나 ,,,큰돈을 지불한것도 아닌데요,,
예를 들면 호텔을 이용할때,, 매드포갈릭같은 레스토랑에 갔을때 이마트에서,, 주로 대기업이 운영하는곳을 돈을 내고 이용할때의 느낌이죠,,
그런데 그런 서비스를 하기위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교육을 밭고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까하는생각,,
제 나이의 두배는 되보이는 직원분이 90도로 인사를 하는데 참,,불편하더라구요,,
물론 서양도 특급호텔가고 이러면 엄청 친절하고한건 같죠,, 근데 외국에서는 그런 서비스를 받아도 나와 그 직원이 동등한 입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한국에서는 꼭 내가 윗등급에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게 한달까요,, 그래서 불편함이 느껴진걸까요?,,,
그냥 느낀거 적어봤습니다,, 한국에서 서비스직에 종사하시는분들 화이팅하세요!
IP : 118.208.xxx.242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6.3.26 5:01 PM (125.131.xxx.79)

    원글님 생각이 그런거 아닐까요 ?
    외국에선 왠지 주눅들고 한국에서 내가 갑이다...............

  • 2. .....
    '16.3.26 5:02 PM (86.145.xxx.68)

    그러게 말입니다. 동등한게 상식인데, 갑의 위치에 있다 보니, 을은 비굴 할 정도로 허리를 굽혀야 하네요.

    아는 분이 외국 호텔 프런트에서 일했는데, 손님과 실랑이가 붙어 메니져 불러라 하여 내려왔답다. 매니저는 프론트 직원을 두둔하고 그럴리가 없다 강하게 얘기하니 손님도 수글어 들고 가더랍니다. 한국 같았으면 무조건 잘못했다 수그리라고 했을 거라고요.

  • 3. ..
    '16.3.26 5:03 PM (211.187.xxx.26)

    저희 엄마 항상 하는 말이 돈 많으면 이민 갈 필요 없이 한국이 젤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합니다

  • 4. 플럼스카페
    '16.3.26 5:03 PM (182.221.xxx.232)

    한국서 주욱 사는 저도 좀 느껴요.
    너무 서비스 과잉으로 사는 거 아닌가 싶어요.
    어느땐 너무 황송할 정도로 친절하셔서 되려 불편함을 느끼게 돼요. 저는 불친절까진 아녀도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만 대해주셔도 괜찮던데...
    서비스 업종이 감정노동이 너무 심한 거 같아요.

  • 5. ,,,,
    '16.3.26 5:04 PM (118.208.xxx.242)

    제가 한국에서 갑일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요^^;; 그냥 외국사는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참,, 저 사는 곳에서도 열심히 일해서 세금열심히 내며 사는데 주눅들 이유도 없구요.

  • 6. 우리나라
    '16.3.26 5:04 PM (119.40.xxx.196)

    사람들이 지나치게 굽신거리게 강요받는것도 분명있구요
    외국서비스 종사자들이 지나치게 당당한것도 문제에요.

    저 미국국내선에서 남자 승무원에게 두유 마인드 브링 미 썸 워터? 했더니 이 ㅅㅋ가 아이 두 마인드하면서 안갖다줬어요 o.o

  • 7. ....
    '16.3.26 5:07 PM (86.145.xxx.68)

    돈 주는 입장은 한국에서 다 갑이에요.

    회사/종업원, 대기업/ 하청업체... 다 이런 구조이죠.

  • 8. ㅇㅇ
    '16.3.26 5:08 PM (1.236.xxx.29)

    저도 그런 생각 해요
    어떤 상황에서 너무 과하게 굽신거리듯 서비스하고
    돈 안되는 사람에겐 함부로 대하고
    그 갭이 너무 커요
    상대 봐가면서 달라지는거 말고 적당히 인간적인 매너와 태도가 편한데 말이죠
    가끔 그런 적당한 서비스를 받으면 기분 참 좋아요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사람들 겉치레에 더 신경쓰고
    물질적인거에 상당히 연연해 하고 그렇죠

  • 9. 우리나라
    '16.3.26 5:08 PM (119.40.xxx.196)

    혹 오해허실까봐 저 서비스종사자분들에게 정중하게 말하는거 몸에 밴 사람이에요. 절대 싸가지없게 하지 않는데 그 ㅅㅋ진짜 웃기지도않았아요. 다시생각하니 욕나오네요 ㅎㅎ

  • 10. ,,,,
    '16.3.26 5:11 PM (118.208.xxx.242)

    196 님 ㅋㅋㅋ 그 항공사 승무원분은 불친절 정도가 아니라 직무유기네요,, ㅋㅋ 물갖다주는건 자기일에 포함된건데,,황당하셨겠어요,, 근데 님이 글을 재밌게 쓰셔서 웃음이 나네요^^;

  • 11. 서비스노동자불쌍
    '16.3.26 5:19 PM (180.67.xxx.174)

    어떤 상황에서 너무 과하게 굽신거리듯 서비스하고
    돈 안되는 사람에겐 함부로 대하고
    그 갭이 너무 커요2222

    천민자본주의죠
    유럽 사람들 식당엘 가도 느릿느릿 음식 안나와서 컴플레인하면 되려 큰소리치고 여느 음식점에 가든 과하게 당당
    인터넷을 깔려도 안와 한달만에 와서 느릿느릿 서비스평가 같은거 없고~
    더 웃긴건 그렇게 살아도 그나라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우리나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과잉 감정 노동을 강요받고 있어요
    되려 불편하고 자연스럽지가 않은데 기업들은 그거 모르나봐요

  • 12. dnjsrmfsla
    '16.3.26 5:22 PM (122.36.xxx.80)

    좋은글입니다
    친절보다 먼저 규칙 룰을 지키는 나라가 되었으면해요
    정말 피곤한거죠 이사회가
    제가 핸드폰 엘지이동사것 사용하는데 엘지 상담원들을 통해 문의하면 잔화끝자마자 바로 통화품질 모니터링 문자 옵니다

  • 13.
    '16.3.26 5:30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196님 저는 좀 다른 생각인데요. 왠지 발음을 못 알아들어서 그냥 예스하고 넘어가듯이 그 승무원이 못 알아들어서 그 상황을 우선 넘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 14. ㅇㅇ
    '16.3.26 5:33 PM (223.131.xxx.240)

    삼성 핸드폰 최신형으로 엄마 사드렸다가 느낀건요.

    직원들 태도만 굽신거린다는 겁니다.
    고객이 원하는게 그런 굽신거림이나 무슨 귀족처럼 대해주는 게 아니고
    정당한 서비스를 받는 걸 원하는 건데 말입니다.

    삼성에서 해주는 실질적인 서비스의 질은 개차반인데
    직원들 허리만 굽히는 서비스를 받았어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핸드폰 독점업체라고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거겠죠.

  • 15. ...
    '16.3.26 5:37 PM (221.147.xxx.244) - 삭제된댓글

    일본은 더욱 친절해요. 아무리 싼 걸 사도 인사를 깍듯하게 받지요. 물론 매뉴얼대로 하는게 느껴지지만 적어도 기분은 안나빠요. 슈퍼에서 잔돈 받을때도 꼭 손에 쥐어줍니다. 겨울엔 동전을 따뜻하게 데펴서 줘서 더 좋던데요. 한국도 앞으론 더욱 세세하게 좋아질듯 해요.

  • 16. 맞아요
    '16.3.26 5:37 PM (175.117.xxx.235)

    과잉 서비스
    받는 저도 싫어요

  • 17. 우리나라
    '16.3.26 5:43 PM (119.40.xxx.196)

    제 발음을 못알아들었을거라구요?
    저 외국에서 10년 넘게 살았어요 -.- 두번 죽이시네요 ㅋ

  • 18. 별로
    '16.3.26 5:44 PM (209.133.xxx.230) - 삭제된댓글

    이건 옛날 얘기고 요새는 서비스직 갑질, 감정노동 문제가 많이 붉어져 나와서 그런지 요새를 별로 안친절하고 되레 소비자한테 역갑질할 기세인 곳도 많아요. 마트 같은곳도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사람이나 친절하지 캐셔들 중에서는 싸우자는 모드인 사람들도 많이 봤고.. 또 무슨 80년대도 아니고 자기혼자 외국에서 살다온냥 한국은 어떻더라~ 평가하는 이런 글 자체도 엄청 촌스러움 -.-응팔이 유행이라 그런건가요

  • 19. 별로
    '16.3.26 5:45 PM (209.133.xxx.230) - 삭제된댓글

    이건 옛날 얘기고 요새는 서비스직 갑질, 감정노동 문제가 많이 붉어져 나와서 그런지 요새를 별로 안친절하고 되레 소비자한테 역갑질할 기세인 곳도 많아요. 마트 같은곳도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사람이나 친절하지 캐셔들 중에서는 싸우자는 모드인 사람들도 많이 봤고.. 또 무슨 80년대도 아니고 '나 외국살다 왔는데 한국은 어떻더라~' 이런식으로 평가하는 이런 글 자체도 엄청 촌스러움 -.-응팔이 유행이라 그런건가요

  • 20.
    '16.3.26 5:47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196님 ㅎㅎ 미안해요. 왠지 저의 상황을 떠올려서 그랬나 봐요. 제 발음이 영 시원찮거든요. 죄송. .

  • 21. 우리나라
    '16.3.26 5:56 PM (119.40.xxx.196) - 삭제된댓글

    아니여유. 먼저 인사해도 가끔 무시하는 캐셔들도 빼놓을 수 없죠. 방금전까지 백인이랑은 온갖 농담하다가 그러면 기분 그렇죠.

    그 오바당당들이랑 우리나라 오바비굴을 강요당한 사람들이랑 섞어서 반 나누면 좋겠어요.

  • 22. mrs.valo
    '16.3.26 6:05 PM (121.176.xxx.227)

    20년전만 해도 일본에서 손님한테 90도로 인사한다던가, 잘못을 하면 무릎꿇고 사과한다던가 이랬던걸 우리나라 사람들도 참 신기하게 여기고 과하다고 여겼을때가 있었어요.. 근데 그 모양새를 우리나라도 점차 "고객서비스"라는 명목으로 하고 있다니 참 신기하죠.. 저도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조차 직원들이 무릎꿇고 주문받는거 부담스럽고 싫네요.. 직구하거나 다른 일로 미국 고객센터에 몇번 전화걸어 봤는데 정말 다르더군요. 상관한테 물어보고 오겠다며 15분씩 전화기 들고 대기하게 하고(울나라는 알아보고 전화하겠다며 다시 걸어주죠) 어떻게 보면 사무적인 목소리로 대답하더라구요..그저 일하는 사람들이 살만하겠다(?) 생각했어요

  • 23. 우리나라
    '16.3.26 6:08 PM (119.40.xxx.196)

    두유 마인드 브링잉으로 고쳐요. 좀 있으면 누군가가
    10년 넘게 살았는데 브링잉을 어떻게 틀려요? 할수도...

    요즘 댓글은 논문 탈고 수준으로 써야 자작이라는 소리를 안들어요. ㅎㅎ

  • 24. 동감
    '16.3.26 7:00 PM (101.100.xxx.106)

    저도 한국에 갔을때 백화점이나 호텔이나, 직원분들이 너무 고개를 숙이시고 등등...불편했어요.
    서비스 업종 종사자로서의 친절 정도가 아니라.
    무슨 왕정 시대에 내가 귀족을 모시는 시종같은.
    그런 서비스 받는 사람도 불편하고. 서비스 업종 종사하시는 분들도 감정적으로 너무 피곤할 것 같고. 양자가 피곤한 일....가끔 한국 콜센터에 전화 걸을때도 좀 당혹스러워요.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막 제가 무릎 꿇고 전화해야할 것 같은...그런..

  • 25. 2222
    '16.3.26 8:06 PM (223.62.xxx.85)

    맞아요. 저는 콜센터에서 일했었는데 큰회사 네군데정도요..
    회사 마인드가 결국 고객이 진상부리면 해준다. 이런 마인드에요. 그리고 사람들은 서비스에 대해 상향평준화시켜서 자신이 받는 과도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점점 당연하게 생각해요
    나중엔 자신이 얼마를 지불하던가에 상관없이 무조건 떠받들여지고 싶어하더라구요.
    전 일하면서 인간에 대한 환멸까지 느껴져서 그만뒀어요.
    일본 들먹이면서 친절함 서비스정신.. 이런거 들먹이는거도 너무 반감들어요
    일본과는 기질이 다른걸요. 그냥 그런데서 일하는 사람들 기본적으로 너무 안됐어요. 나만 굽신굽신.. 보람없는 일..

  • 26. ,,,
    '16.3.26 8:19 PM (1.240.xxx.175)

    못된 승무원놈이네요
    혹시 Do you mind 대신 Would you mind를 쓰셨으면 결과가 달라졌을라나요?

  • 27.
    '16.3.26 8:23 PM (219.240.xxx.140)

    헐 남자승무원 황당하네요.
    저도 지나치게 손님 높이는건 그닥이에요.
    그러니 갑질만 심해지잖아요. 받아주는것도 적당히 해야지

  • 28. ㄴㄷ
    '16.3.26 8:33 PM (14.32.xxx.126)

    과잉서비스 맞습니다.

  • 29. 인권없는 사회
    '16.3.26 8:48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지나치게 인권이 사라지고 있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어요.

  • 30. ..
    '16.3.26 9:27 PM (1.229.xxx.14)

    10년정도 해외에서 거주하셨음 체감차이가 크겠네요.
    저는 겨우 1년 놀러 갔다왔는데도..
    너무 부담스럽고 직원들 안타까워요.
    사실 비행기 탔을 때부터 댄공승무원들 보면서.. 과잉서비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관공서는 너무 심하다 싶을정도로 뚝해요.
    제가 무슨 죄를 진거마냥 몰아부치는데 무섭더라구요.
    참 중간이 어렵네요..ㅠㅠ

  • 31.
    '16.3.26 10:26 PM (117.111.xxx.187)

    과잉친절불편하고요
    무조건 비싼걸팔려고하지말고 그사람이 원하는서비스가 좋은서비스인것같아요

  • 32. ㅇㅇ
    '16.3.26 11:50 PM (108.63.xxx.132) - 삭제된댓글

    특히 이 부분요
    " 외국에서는 그런 서비스를 받아도 나와 그 직원이 동등한 입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한국에서는 꼭 내가 윗등급에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게 한달까요..."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중국 아프리카 다 가봤는데 정말로 그래요. 반대로도 불 친절할땐 되게 심해요. 한국은 모든게 너무 극단적이예요. 발란스가 안 맞아요--;

  • 33. 공감 공감
    '16.3.26 11:57 PM (59.9.xxx.49)

    전 특히나 이마트에서 입구에 서서 90도 인사하는것 너무 너무 싫구요. 은행에서도 입구에 서서 큰소리로 인사하는것도 싫어요.

    .제발 손님은 왕이다 하는 문화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로서의 상문화가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 34. 윗분
    '16.3.27 2:33 AM (110.70.xxx.120)

    공감합니다 갑과을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의 상문!!화

  • 35. 글쎄
    '16.3.27 3:00 AM (178.162.xxx.213)

    우리나라가 친절하면 일본은 뭔가요? 균등하지 못해요. 어떤 곳은 너무 불친절하니까요.
    그리고 친절 불친절을 떠나서 서비스 품질이 전반적으로 너무 후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굽신굽신할 것만이 아니라 서비스의 질 자체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데, 뭘 물어도 잘 모르고 어리버리하고 실수 잦고... 겉으로 드러나는 친절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전문성 좀 갖췄으면 해요. 다들 이걸 내가 평생하겠냐, 라는 생각에 젖어 사는 것 같음.

  • 36. .....
    '16.3.27 3:17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외국 산지 25년째입니다만,
    "외국서비스 종사자들이 지나치게 당당한것도 문제"라는 위 어떤 분 말씀.
    참으로 뜨악하네요.
    우리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서비스를 사는 것이지
    그들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서비스만 좋으면 되지 굳이 굽실거리는 꼴이 보고 싶나요?
    저는 한국 서비스업 종사자들 관련 뉴스 볼 때마다 너무 가슴 아프고요,
    승무원들이나 기타 노동자분들 지나치게 굽실거릴 때마다 마음 불편해요.
    상부로부터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고객으로 인해 강요된 종의 모습같아서요.

  • 37. ㅇㅇ
    '16.3.27 3:53 A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서비스의 질은 개차반인데
    직원들 허리만 굽히는 서비스를 받았어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핸드폰 독점업체라고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거겠죠.

    ---

    저도 이 분 말씀에 동의해요
    말은 정중하게 하는데 대민업무나 클래임 담당을 외주업체에
    주고, 그 외주업체의 을 입장에 동정하게 만들더군요
    KT

  • 38. ㅇㅇ
    '16.3.27 3:53 A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서비스의 질은 개차반인데
    직원들 허리만 굽히는 서비스를 받았어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핸드폰 독점업체라고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거겠죠.

    ---

    저도 이 분 말씀에 동의해요
    말은 정중하게 하는데 대민업무나 클래임 담당을 외주업체에
    주고, 그 외주업체의 을 입장에 동정하게 만들더군요
    KT, 삼성...

  • 39. ㅇㅇ
    '16.3.27 3:55 A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서비스의 질은 개차반인데
    직원들 허리만 굽히는 서비스를 받았어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핸드폰 독점업체라고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거겠죠.

    ---

    저도 이 분 말씀에 동의해요
    말은 정중하게 하는데 대민업무나 클래임 담당을 외주업체에
    주고, 그 외주업체의 을 입장을 동정하게 만들더군요
    감정 호소 전략

    그래서 정당한 클레임을 철회하게 만드는 전략이요
    을끼리 지지고 볶게 만드는 전략

    KT, 삼성...그랬음

  • 40. ㅇㅇ
    '16.3.27 3:56 A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서비스의 질은 개차반인데
    직원들 허리만 굽히는 서비스를 받았어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핸드폰 독점업체라고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거겠죠.

    ---

    저도 이 분 말씀에 동의해요
    말은 정중하게 하는데 대민업무나 클레임 담당을 외주업체에
    주고, 그 외주업체의 을 입장을 동정하게 만들더군요
    감정 호소 전략

    그래서 정당한 클레임을 철회하게 만드는 전략이요
    을끼리 지지고 볶게 만드는 전략

    KT, 삼성...그랬음

  • 41. ㅇㅇ
    '16.3.27 3:57 A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서비스의 질은 개차반인데
    직원들 허리만 굽히는 서비스를 받았어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핸드폰 독점업체라고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거겠죠.

    ---

    저도 이 분 말씀에 동의해요
    말은 정중하게 하는데 대민업무나 클레임 담당을 외주업체에
    주고, 그 외주업체의 을 입장을 동정하게 만들더군요
    감정 호소 전략

    그래서 정당한 클레임을 철회하게 만드는 전략이요
    을끼리 지지고 볶게 만드는 전략

    KT가 그렇고 재벌 기업들이야 뭐 당연히 그렇고요

  • 42. 저 위
    '16.3.27 4:03 AM (80.144.xxx.73)

    댓글님 정말 공감해요.
    태도만 굽신굽신이지 실질적인 서비스나 합리적 처리는 없어요.
    컴플레인하면 바로잡고 손실에 대해 보상해주길 바라는건데
    그냥 무릎꿇고 굽신거리는게 다에요. 그걸 바라는게 아닌데.
    그랗게 무릎꿇고 굽신거리다 손님가면 뒤에다 욕하고 그러겠죠?

  • 43. 외국에서
    '16.3.27 4:10 AM (74.69.xxx.51)

    이십년째 살고있는 제 경험으로 보자면,
    일단 서양에서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친구처럼 막역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걸 목표로 삼는 것 같아요. 워낙 human interaction이 메말라 가는 상황에서 그런 걸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는 건지, 뭐 마켓에 가서 음료수 한병만 사려고 해도 오늘 어땠냐 날씨 죽이지 않냐 돌아오는 휴일 (특히 내일이 부활절이다보니) 계획이 뭐냐 별걸 다 물어봐요. 물론 웃으면서 다정하게 응대해주는 것도 소비자의 의무죠.

    그런데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손님은 왕, 갑, 종업원은 종, 을. 상하관계가 분명한 걸 원하는 것 같아요.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백화점에 들어가면 매장 직원들이 구십도로 절을 하고 식당에서 주문을 하려면 웨이터가 와서 무릎 꿇고 테이블 옆에 앉는 게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어요. 특히 무슨 서비스 콜하면 "고객님 사랑합니다" 그러는 것도 안 했으면 싶었고요. 아마도 각기 다른 사회 문화적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게 다르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 44. 외국에서2
    '16.3.27 4:55 AM (84.241.xxx.158)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 가족과 외국에서 다닐 때
    민망한 것 중 하나가
    종업원들에게 무례한 겁니다.
    한국에선 보통인데 외국에선 은근히 무례하게 느껴져요.
    자기 일을 하는 직원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 스탠바이해야 하는 사람으로요.
    그리고 종업원과 눈 마주치고 대화하는 게 아니라
    기계적으로 요구사항만 전달해요.

  • 45. 일본은
    '16.3.27 5:57 AM (72.143.xxx.19) - 삭제된댓글

    문화 자체가 그렇고 서비스 종업이 아니더라도요.

    한국은 그렇지 않아요 경제 상황에 따라 갑과을이 매우 심한편이에요.

    외국에서는 상위 하위 의 차이 점은 느껴져도 중도들 끼리는 한국 정도로 갑질이 심한편 아닙니다.

  • 46. 동감해요..
    '16.3.27 6:04 AM (99.226.xxx.32)

    처음엔 한국 서비스가 그리웠었어요.
    근데..10년 넘게 외국 살면서 내가 좋은게 좋은게 아니구나...한국 갈때마다 느꼈네요.
    서비스업에 일하는 한국분들 정말 마음 고생 심하시겠다는 생각...
    상당수의 한국분들이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분들을 마치 아랫사람 부리듯...말한마디를 해도 낮춰하는 태도로 하시더군요.
    특히 호텔같이 좀 비싼 곳에서 일하는 분들 대하는걸 볼때 무례함에 흠찟흠찟 합니다...
    거기서 일하신다고 본인보다 낮은 사람이 아니지 않나요?

    남편은 (캐나다인) 특히 중국 사람들이 종업원들 다루는 태도에 학을 땝니다.말을 너무 예의없이 하고 무례하다고...
    속으로 한국 갔을때 주변 한국인들이 하는 얘길 못들어서 다행이다하고 한숨을 쉰다는..

  • 47. 또하나..
    '16.3.27 6:14 AM (99.226.xxx.32)

    글고 전반적으로 사회분위기가 가난하고 약하면 무시하고 무례해도 된다..라는 은연중에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소위 선진국 사람들도 이런 사람들 많지만 사회전체 분위기가 그런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싶은데로 하는걸 무식하고 예의없는 천박한 행동이라고 낮게 보는 시각이 주류다 보니 그런 사함들이 헌국에서 만큼 행동 못하죠..

  • 48. 저도..
    '16.3.27 6:27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저릐 아파트 입구에서 경비아저씨들이 중앙에 서서 오가는 차량이나 주민들에게 90도 인사하세요. 저는 그게 너무 불편해요.
    다리는 얼마나 아프고 날씨는 춥거나 덥거나 하고...진짜 그런 거 왜 하는지...

  • 49. 외국
    '16.3.27 6:35 AM (175.210.xxx.10)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했었어요. 메니저나 회사에서도 우리의 권리가 고객의 권리만큼 중요하다고 교육을 시키지만 고객이나 동료에게 에티튜드에 문제가 있을시엔 큰 문제가 됩니다. 간혹 서비스업에 입문한지 얼마안된 친구들은 불손함 손님천대부터 배우는데 몇년이 지난후의 모습은 분명 다르리라 믿어요. 혹은 직업을 바꾸거나요.
    제가 일한곳은 항공사였는데 손님과 상호작용을 무척이나 중시해요. 서비스가 좀 늦어도 손님과 대화하느라 그랬으면 묵인될 정도죠. 회사방침은 우리는 너희의 인성 인간됨을 보고 뽑았으니 너의 성격과 인성을 손님에게 전하라 예요. 저같은 한국토종에겐 고역이죠 차라리 대한항공같은 기계적인 서비스가 더욱 맞다 생각한적도 많았어요. 응대메뉴얼이 없으니 보기엔 서비스가 중구난방이지만 저자신을 돌이켜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더 진심어리게 손님들께 다가갔던거 같아요. 초창기의 제모습은 지금도 부끄럽네요ㅜ
    이러기엔 앞서도 말했듯이 절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회사분위기도 있었던것도 한몫했어요. 우수고객한분이 무례히 저에게 대했는데 사무장이 엄청나게 화를내고 제가 만족할때까지 사과를 하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이었음 어땠을까 생각을 해본적이 있네요.

  • 50. 외국
    '16.3.27 6:37 AM (175.210.xxx.10)

    외국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했었어요. 메니저나 회사에서도 우리의 권리가 고객의 권리만큼 중요하다고 교육을 시키지만 고객이나 동료에게 에티튜드에 문제가 있을시엔 큰 문제가 됩니다. 간혹 서비스업에 입문한지 얼마안된 친구들은 불손함 손님천대부터 배우는데 몇년이 지난후의 모습은 분명 다르리라 믿어요. 혹은 직업을 바꾸거나요. 
    제가 일한곳은 항공사였는데 손님과 상호작용을 무척이나 중시해요. 서비스가 좀 늦어도 손님과 대화하느라 그랬으면 묵인될 정도죠. 회사방침은 우리는 너희의 인성 인간됨을 보고 뽑았으니 너의 성격과 인성을 손님에게 전하라 예요. 저같은 한국토종에겐 고역이죠 차라리 대한항공같은 기계적인 서비스가 더욱 맞다 생각한적도 많았어요. 응대메뉴얼이 없으니 보기엔 서비스가 중구난방이지만 저자신을 돌이켜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더 진심어리게 손님들께 다가갔던거 같아요. 초창기의 제모습은 지금도 부끄럽네요ㅜ
    이러기엔 앞서도 말했듯이 절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회사분위기도 있었던것도 한몫했어요. 우수고객한분이 무례히 저에게 대했는데 사무장이 엄청나게 화를내고 제가 만족할때까지 사과를 하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이었음 어땠을까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어요.

  • 51. 우리니라
    '16.3.27 6:40 AM (119.40.xxx.196)

    제가 외국 서비스하는 사람들이 너무 당당해서 문제라고 한 포인트는

    그들이 동양인이나 타인종을 대할때 저의 경우처럼 자신들이 백인에게는 절대 안할행동을 한다는 거죠

    우리나라의 비굴을 강요하는 서비스도 문제지만
    당당함을 넘어서 수퍼캐셔가 내가 먼저 인사를 하는데 앞선 백임여자와는 왕수다를 떨다가 눈 딱 내리깔고 쌩한다거나
    레스토랑에서 안좋은 자리를 준다건나 (매번 이런일이 샹기는건 아니지만요) 어쨋든 얼마나 서비스정신이 부족하면
    은근쓸쩍 그런 갑질?을 하나 싶어요.

    인종차별이라는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것 같지만 우리의 서비스가 비굴의 문제라면 그들의 서비스는 인종을 봐가며 살짝살짝 못된 행동을 하는걸 100프로 막지 못하니 그것도 문제가 있는거죠. 외국오래 산 사람들은 다 겪어본 것들이니 저만 '그런 서비스 차별'을 겪은거라고 하시진 못할것 같네요.

  • 52. 맞아요
    '16.3.27 7:17 AM (107.4.xxx.112)

    그사람에게 '서비스'를 받는 것이지 그사람 자체를 산게 아니잔아요..

    우리나라는 하는일 = 사람의 값. 이 개념이 너무 심해요..

    정말 천박하죠

  • 53. 항공사 승무원들보며.
    '16.3.27 7:25 AM (99.226.xxx.4)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살때 은근 자랑스러웠던 항공사 승무원들.
    우리나라 승무원들 얼마나 이쁜지 얼마나 친절한지.봐봐.
    의 은근 자랑스러웠던 마인드.
    반면 서양 항공승무원들은 나이 든 사람들이 많고 외모에 투자하지도 않으며 승객들한테 당당합니다.
    처음엔 그들이 마음에ㅣ 안들고 한국 승무원들이랑 비교가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만나는 한국승무원들의 과잉친절이 지금은 너무너무 불편합니다.
    미모로 한몫 보겠다는듯 진하게 화장한 그들도 불편합니다.

  • 54. ,,
    '16.3.27 7:28 AM (218.54.xxx.47)

    재밌는 글이네요... 보편적 문화라는게 어느정도 사회구성원들의 마인드도 한 몫을 하는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이런 점을 느끼며 서비스를 받는 입장일때 편? 하게 하라고 하면 ......딱 처음에는 좋아라 하시는대 그다음부턴 저에 대한 서비스가 밀려지는걸 많이 경험합니다. 순서에 의한것이 아닌 더 목소리 크고 앞뒤안가리는 사람한테요....이건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원칙이 없고 상대 봐가며 하는 이런 마인드가 원래 주류인지 이런식의 시스템을 만들어 사람들을 숨죽이게 하는기정자들의 교활한 전략인지.... 많은 분들이 이런 불편함에 공감을 할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55.
    '16.3.27 8:14 AM (211.36.xxx.152)

    시댁도 돈많으면 굽신굽신
    돈없음 개무시하는곳이 82쿡인데 뭘~

  • 56.
    '16.3.27 8:29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씀하시는진 알겠고, 아마 90년대 후반부터로 기억되는데 기업의 친절교육이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지금까지 죽 고착화돼 왔죠.

    그런데, .딴소리일지 몰라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시피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인사법이 더욱 그리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기도 듯도 해요.

    물론, 중화권에도 똑같이 공수법이라고 불리며 몸을 숙여 예를 갖추긴 하고, 아시아권 다른 나라도 있긴 있지만, 우리나 일본처럼 일상적이거나 모든응대를 그리 하진 않죠.

    그게 더욱 조아리는 듯 보이게 하는 듯 해요.

    그런데, 원글을 인정하면서도...한편으로는 그런 형식만으로 표현하는 가짜 친절만 배운 서비스 종사자들도 많죠.

    그 대표적 예가 많이 얘기되는 이용객의 겉모습으로 응대 태도가 백팔십도 달라지는 것이죠.
    교육받은대로 머리는 조아리나 얼굴엔 경멸이 드러나는...

    마치 저 위에 일부 못 배운 백인들이 유색인종 무시하듯 그런 걸 같은 한국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느끼는 경우 왕왕 있어요.

    우리가 소위 '애티튜드'면에서 그리 비하하는 중국마저도 굉장히 손님들에게 친절합니다.
    머리를 조아리지도 굽신거리지도 않고 큰 목소리로 자기 할 말 다하지만, 마치 친한 친구에게 설명하듯 최선을 다해 설명해요.

    허름하게 해가도 마찬가지, 실컷 보기만 하고 생각해보고 오겠다 해도 마찬가지고요.
    아, 우리 예전처럼 첫손님이고 가격흥정마저 했는데 안 사면 그 부분에 예민하게 구는 건 있어요.
    미신 많이 믿는 나라라...

  • 57.
    '16.3.27 8:37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씀하시는진 알겠고, 아마 90년대 후반부터로 기억되는데 기업의 친절교육이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지금까지 죽 고착화돼 왔죠.

    그런데, .딴소리일지 몰라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시피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인사법이 더욱 그리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기도 듯도 해요.

    물론, 중화권에도 똑같이 공수법이라고 불리며 몸을 숙여 예를 갖추긴 하고, 아시아권 다른 나라도 있긴 있지만, 우리나 일본처럼 일상적이거나 모든응대를 그리 하진 않죠.

    그게 더욱 조아리는 듯 보이게 하는 듯 해요.

    그런데, 원글을 인정하면서도...한편으로는 그런 형식만으로 표현하는 가짜 친절만 배운 서비스 종사자들도 많죠.

    그 대표적 예가 많이 얘기되는 이용객의 겉모습으로 응대 태도가 백팔십도 달라지는 것이죠.
    교육받은대로 머리는 조아리나 얼굴엔 경멸이 드러나는...

    마치 저 위에 일부 못 배운 백인들이 유색인종 무시하듯 그런 걸 같은 한국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느끼는 경우 왕왕 있어요.

    우리가 소위 '애티튜드'면에서 그리 비하하는 중국마저도 굉장히 손님들에게 친절합니다.
    머리를 조아리지도 굽신거리지도 않고 큰 목소리로 자기 할 말 다하지만, 마치 친한 친구에게 설명하듯 최선을 다해 설명해요.

    허름하게 해가도 마찬가지, 실컷 보기만 하고 생각해보고 오겠다 해도 마찬가지고요.
    아, 우리 예전처럼 첫손님이고 가격흥정마저 했는데 안 사면 그 부분에 예민하게 구는 건 있어요.
    미신 많이 믿는 나라라...

    우리나라의 친절은 겉보기에만 치중된 기형적인 형태가 돼버린 듯 해요.

    참, 그리고 해외 어디 사시는진 몰라도 외국도 이용객 응대에 태도불량이면 문제가 됩니다.

  • 58.
    '16.3.27 8:40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씀하시는진 알겠고, 아마 90년대 후반부터로 기억되는데 기업의 친절교육이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지금까지 죽 고착화돼 왔죠.

    그런데, .딴소리일지 몰라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시피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예법이 더욱 그리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기는 듯도 해요.

    물론, 중화권에도 똑같이 공수법이라고 불리며 몸을 숙여 예를 갖추긴 하고, 아시아권 다른 나라도 있긴 있지만, 우리나 일본처럼 일상적이거나 모든응대를 그리 하진 않죠.

    그게 더욱 조아리는 듯 보이게 하는 듯 해요.

    그런데, 원글을 인정하면서도...한편으로는 그런 형식만으로 표현하는 가짜 친절만 배운 서비스 종사자들도 많죠.

    그 대표적 예가 많이 얘기되는 이용객의 겉모습으로 응대 태도가 백팔십도 달라지는 것이죠.
    교육받은대로 머리는 조아리나 얼굴엔 경멸이 드러나는...

    마치 저 위에 일부 못 배운 백인들이 유색인종 무시하듯 그런 걸 같은 한국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느끼는 경우 왕왕 있어요.

    우리가 소위 '애티튜드'면에서 그리 비하하는 중국마저도 굉장히 손님들에게 친절합니다.
    머리를 조아리지도 굽신거리지도 않고 큰 목소리로 자기 할 말 다하지만, 마치 친한 친구에게 설명하듯 최선을 다해 설명해요.

    허름하게 해가도 마찬가지, 실컷 보기만 하고 생각해보고 오겠다 해도 마찬가지고요.
    아, 우리 예전처럼 첫손님이고 가격흥정마저 했는데 안 사면 그 부분에 예민하게 구는 건 있어요.
    미신 많이 믿는 나라라...

    우리나라의 친절은 겉보기에만 치중된 기형적인 형태가 돼버린 듯 해요.

    참, 그리고 해외 어디 사시는진 몰라도 외국도 이용객 응대에 태도불량이면 문제가 됩니다.

  • 59.
    '16.3.27 8:41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씀하시는진 알겠고, 아마 90년대 중후반?부터로 기억되는데 기업의 친절교육이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지금까지 죽 고착화돼 왔죠.

    그런데, .딴소리일지 몰라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시피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인사법이 더욱 그리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는 듯도 해요.

    물론, 중화권에도 똑같이 공수법이라고 불리며 몸을 숙여 예를 갖추긴 하고, 아시아권 다른 나라도 있긴 있지만, 우리나 일본처럼 일상적이거나 모든응대를 그리 하진 않죠.

    그게 더욱 조아리는 듯 보이게 하는 듯 해요.

    그런데, 원글을 인정하면서도...한편으로는 그런 형식만으로 표현하는 가짜 친절만 배운 서비스 종사자들도 많죠.

    그 대표적 예가 많이 얘기되는 이용객의 겉모습으로 응대 태도가 백팔십도 달라지는 것이죠.
    교육받은대로 머리는 조아리나 얼굴엔 경멸이 드러나는...

    마치 저 위에 일부 못 배운 백인들이 유색인종 무시하듯 그런 걸 같은 한국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느끼는 경우 왕왕 있어요.

    우리가 소위 '애티튜드'면에서 그리 비하하는 중국마저도 굉장히 손님들에게 친절합니다.
    머리를 조아리지도 굽신거리지도 않고 큰 목소리로 자기 할 말 다하지만, 마치 친한 친구에게 설명하듯 최선을 다해 설명해요.

    허름하게 해가도 마찬가지, 실컷 보기만 하고 생각해보고 오겠다 해도 마찬가지고요.
    아, 우리 예전처럼 첫손님이고 가격흥정마저 했는데 안 사면 그 부분에 예민하게 구는 건 있어요.
    미신 많이 믿는 나라라...

    우리나라의 친절은 겉보기에만 치중된 기형적인 형태가 돼버린 듯 해요.

    참, 그리고 해외 어디 사시는진 몰라도 외국도 이용객 응대에 태도불량이면 문제가 됩니다.

  • 60.
    '16.3.27 8:43 AM (119.14.xxx.20)

    무슨 말씀하시는진 알겠고, 아마 90년대 중후반?부터로 기억되는데 기업의 친절교육이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지금까지 죽 고착화돼 왔죠.

    그런데, .딴소리일지 몰라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시피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예법이 더욱 그리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는 듯도 해요.

    물론, 중화권에도 똑같이 공수법이라고 불리며 몸을 숙여 예를 갖추긴 하고, 아시아권 다른 나라도 있긴 있지만, 우리나 일본처럼 일상적이거나 모든응대를 그리 하진 않죠.

    그게 더욱 조아리는 듯 보이게 하는 듯 해요.

    그런데, 원글을 인정하면서도...한편으로는 그런 형식만으로 표현하는 가짜 친절만 배운 서비스 종사자들도 많죠.

    그 대표적 예가 많이 얘기되는 이용객의 겉모습으로 응대 태도가 백팔십도 달라지는 것이죠.
    교육받은대로 머리는 조아리나 얼굴엔 경멸이 드러나는...

    마치 저 위에 일부 못 배운 백인들이 유색인종 무시하듯 그런 걸 같은 한국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느끼는 경우 왕왕 있어요.

    우리가 소위 '애티튜드'면에서 그리 비하하는 중국마저도 굉장히 손님들에게 친절합니다.
    머리를 조아리지도 굽신거리지도 않고 큰 목소리로 자기 할 말 다하지만, 마치 친한 친구에게 설명하듯 최선을 다해 설명해요.

    허름하게 해가도 마찬가지, 실컷 보기만 하고 생각해보고 오겠다 해도 마찬가지고요.
    아, 우리 예전처럼 첫손님이고 가격흥정마저 했는데 안 사면 그 부분에 예민하게 구는 건 있어요.
    미신 많이 믿는 나라라...

    우리나라의 친절은 겉보기에만 치중된 기형적인 형태가 돼버린 듯 해요.

    참, 그리고 해외 어디 사시는진 몰라도 외국도 이용객 응대에 태도불량이면 문제가 됩니다.

  • 61. ...
    '16.3.27 8:55 AM (1.229.xxx.62)

    전 서비스는 안좋다 생각해요 인사만 그렇게하지..
    임아트가서 물건어딨냐 물어도 슬찍 이름표가리고 잘모르겠다 저쪽에 없으면 없다 이런사람 태반이예요
    인사 그렇게 굽히지않아도 찾는것이나 잘찾아주면 좋겠네요 저쪽에 없으면 없다니? 안찾고 물어봤겠어요? 없으니까 안내바란건데.. 임아트가서 몇번이나 그런경우있었음

  • 62. ..........
    '16.3.27 9:37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종처럼 굽신거리지 않고도 "예의바르게"
    고객이 원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답이란 거죠.

  • 63. ..
    '16.3.27 9:57 AM (183.134.xxx.78)

    저도 예전에 영국 항공사 이용했을 때 넘 목 말라서 물좀 달라고 부탁했는데 서비스 시간이 아니라고 거절 당했어요. 그리고 홍콩갈때 캐세이 퍼시픽 이용했을 때도 실내가 추워서 무릎담요 달랬더니 멀리서 던져서 줬구요. 한달에 한번씩 일 때문에 나가느라 다양한 항공사 이용하는데 얼마전에 상해갈때 동방항공에서는 앞자리 앉은 분이 기내식 먹을 때 좌석을 완전히 다 젖혀서 제 식사 할 공간이 없는데도 스튜어디스가 트레이만 주고 아무말도 안하고 가서 되지도 않는 중국어로 앞사람에게 의자 똑바로 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네요. 외국에 잠깐씩 있다가 한국 돌아오면 한국 서비스직종들 정말 친절하다는 느낌 많이 받는데 10년 만에 오신 원글님은 확 느낄 수 있죠. 제가 레스토랑 5년 경영했던 경험이 있어서 손님들의 갑질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고 두번다시 요식업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외국 다녀보면 걔네는 요식업 종사자들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전혀 없겠더라구요. 손님과 주인 혹은 손님과 종업원이 정말 동등한 입장이예요. 그런점은 참 부럽. 남에게 굽신거리는 건 있을 수 없죠.

  • 64. 이거 쓰신 분
    '16.3.27 10:08 A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그들이 동양인이나 타인종을 대할때 저의 경우처럼 자신들이 백인에게는 절대 안할행동을 한다는 거죠"

    공감합니다. 가끔씩이지만 너무 많이 경험했어요.
    근데 이게 안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많은 이민자들이 자기는 그런 거 못 느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보니 눈치를 못 채서 모르는거더라구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차별한다는 걸 눈치를 못 채는 거.
    저도 오랫동안 눈치 못 채고 살았던 사람이라 그 사람들도 이해가 돼요. 언젠가 느끼는 날부터 불행해지는 날입니다.
    모르면 약이고 알면 병이라고.
    그러다 그걸 극복하게 되면 살아남는거죠. 그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돈 차별이 섞인거죠. 그런 사람들이 내가 돈 많다는 거 아는 순간 태도가 돌변할거니까요.

    돈 많다는 거 알아도 너는 황인종이니까로 계속 차별하는 사람들은 인종차별자가 되는거구요.

    위에 외국 항공사 남자 승무원이 보인 태도가 바로 그 황인종-나보다 못한 자에 대한 무시죠.
    저라면 지금은 그런 거 안 참고, 그렇지만 소리내지는 않고 따박따박 항의해서 사과 받아낼 멘탈이 되어 있네요.
    못하면 나중에 이메일로 회사에 제대로 항의하겠죠.

  • 65. 그리고
    '16.3.27 10:09 A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 외국에서는 그런 서비스를 받아도 나와 그 직원이 동등한 입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한국에서는 꼭 내가 윗등급에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게 한달까요..."

    완전 동감합니다.

    거기다 외국인한테는 더 친절하게 하니 외국 애들은 한국에 가면 마치 왕처럼 대접받는다고 하잖아요.

  • 66. 아아아아
    '16.3.27 10:26 AM (182.231.xxx.159)

    아이 두 마인드..ㅎㅎ 빵 터졌네요~

  • 67. 요점이네요.
    '16.3.27 10:28 A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종처럼 굽신거리지 않고도 "예의바르게"
    고객이 원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답이란 거죠."

  • 68. 요점은
    '16.3.27 11:23 A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갑질하는 기업들간의 경쟁속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을은 그냥 쓰고 버리는 대상으로 취급되는거고

    굽신거리지 않고 프로적인 마인드로
    자부심을 가지고 서비스업에 종사하려하다가는 바로 짤리는 시스템이라는거..

  • 69. 천민자본주의 +이기주의
    '16.3.27 12:20 PM (175.213.xxx.5)

    이게 요즘 우리나라를 뒤덮고있다 생각해요
    일단 친절을 강요받다보니 손님이 분명 잘못한일인데도 안된단 소릴 못합니다
    그런소리 했다간 ~~~
    사람들도 내돈 쓰러왔는데 대접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큰데
    그게 도가 지나쳐서 문제를 발생시키구요
    손님은 왕이다
    이거 넘 웃긴 말인거 같아요
    돈이면 뭐든하겠단 말이죠
    현장서 일하는 사람중 하나로 쓸말은 많지만 ㅜㅜ
    내돈 쓰고로 시작하는 진상님들
    님들 때문에 몇배의 많은 사람들이 기분 잡치고 가는건 모르겠지요
    그냥 예의만 지켜도 서로 참 기분 좋아지는데 말입니다

  • 70. ..
    '16.3.27 12:22 PM (118.38.xxx.29)

    >>서비스의 질은 개차반인데
    >>직원들 허리만 굽히는 서비스를 받았어요.

    >>"그러니까 종처럼 굽신거리지 않고도 "예의바르게"
    >>고객이 원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답이란 거죠."

  • 71. 업무 영역이 제대로 안 정해져있고, 메뉴얼이 없어서라고
    '16.3.27 1:14 PM (116.124.xxx.163) - 삭제된댓글

    일이 생기고 큰 소리 나면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고 영업에 지장을 주니 진상을 빨리 쫓아내버리자(?) 라는 마인드가 강한 듯 해요. 그래서 첫번재 대응이 내 잘목이 아닐 때에는 힘든(?) 고객을 먼저 위로해줘야 하는데 그저 잘못했어요.. 이러면 상대가 잘못을 인정해버리게 되니까 그때부터 목소리 커리면서 인성 수준 인증하게 되는 과정으로 가는 듯해요.
    그리고 정중하지만 단호한 선을 그어서 상황을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쌍방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 다음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 성의를 보이는 식으로 훈련되어야 한다고 봐요.

  • 72. 예의의 문제라기보다
    '16.3.27 1:20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무뚝뚝해도 결함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이 최고죠

    그런데 우리나라 재벌기업과 공기업들은
    구조적 결함을 하청 외주업체 서비스 담당 직원의
    과도한 친절로 무마시키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본질적 문제는 그대로이니 고객은 열받고
    진상고객 취급받고 외주 용역업체이거나
    계약직 직원은 그런 고객을 상대해야 하지요

    그러나 그들은 본질적 문제는 거대기업과 직접 통화조차
    할 수없는 구조임

  • 73. 예의의 문제라기보다
    '16.3.27 1:21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무뚝뚝해도 결함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이 최고죠

    그런데 우리나라 재벌기업과 공기업들은
    구조적 결함을 하청 외주업체 서비스 담당 직원의
    과도한 친절로 무마시키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본질적 문제는 그대로이니 고객은 열받고
    진상고객 취급받고 외주 용역업체이거나
    계약직 직원은 그런 고객을 상대해야 하지요

    정작 본질적 문제인 거대기업과 직접 통화조차
    할 수없는 구조임

  • 74. ...
    '16.3.27 1:53 PM (66.249.xxx.208)

    지나치게 인권이 사라지고 있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어요.22222
    바로 윗님 의견에 동의해요 하청 외주업체 서비스담당 직원은 뭔 죄인가요...

  • 75. 외국에선
    '16.3.27 2:26 PM (59.13.xxx.191)

    님도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시각으로 그들을 보고 있으니 그들과 동등한 느낌이신 거고 벌써 우리나라로 오면 우리나라 마인드가 되셔서 힘든 일하면 아래로 보니 그런 마음 드사는 것 아닐까요?

  • 76. 그러니 이 문제는
    '16.3.27 3:28 PM (125.152.xxx.159) - 삭제된댓글

    고객 대 서비스 담당 직원의 문제가 아니라 재벌기업과 대한민국 거대공기업의 품질, 서비스, 시스템의 문제이죠

    험한 일 하는 사람 업신여기는
    사농공상 마인드가 결합된 거고요

    재벌이 그 계급의식 굳건히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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