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인데 유학 가는거 미친걸까요?
1. ㅇㅇㅇ
'16.3.26 12:59 AM (211.187.xxx.28)유럽 경제 굉장히 안 좋아요.
이직하시고...
남친은 결혼할만큼 서로 좋아하는건 아닌거 같으니
선이든 뭐든 사람 많이 만나서 마흔 전에 결혼하세요.
요약하자면 이직 선소개팅2. .......
'16.3.26 1:01 AM (66.87.xxx.216)솔직히.... 현실성이 전혀없어요.
어느분야인지 몰라도 나이상 이미 끝냈어야할 나이구요.
한국서 혼처 있을때 결혼하는게 제일 인생 덜 어렵게 가는거같아요.
전 미국살고 38세 유학생 여자분 하나 아는데.. 돈 싸짊어지고 공부하는거 아니면 너무 고달프고 가난하게 삽니다. 진로도 의학쪽 아니면 비전없고. 그 여자분 유일한 희망이 백인 남친이 결혼해줘서 신분과 생계 해결해주는 거에요.
주변서 말리는거 귀담아 들으시구요. 유학가서 힘들면 한국서 힘든거보다 더 죽고싶은것만 명심하세요.3. ㅠㅠ
'16.3.26 1:02 AM (202.156.xxx.135)원글님 한살이라도 젊을때 원하시는것 도전하세요.
글구 외국에선 만나이로 계산하니까 원글님나이 아직 30대 중반밖에 안되시는거예요. 아직 젊은 나이죠.
화이팅!!4. 호미맘
'16.3.26 1:04 AM (108.225.xxx.148)미국서 7년간 유학생 와이프였어요. 그래서 원글님 말리러 들어왔는데 자세한 사정을 안써놓으셔서 뭐라 말씀드리긴 좀 힘들긴 한데 글을 보니 꼼꼼하시고 전반적으로 생각도 많이 하신것 같아 응원하고 싶어졌어요ㅎ 한국은 아무래도 취업에 나이가 걸리니 졸업후가 힘들것 같지만 외국은 전혀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학위를 가지고 있으면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훨씬 가능성 있어요. 주위분들을 봐도 그렇고..쉽진 않으시겠지만 살며시 응원 하고 갑니다.
5. 위에 ...님
'16.3.26 1:04 AM (220.118.xxx.183)미국은 박사 유학하는데도 돈 싸짊어지고 공부하나요?
전 일반적인 인문사회과학 쪽 분야는 아닌 특수한 분야긴 해서요. 근데 그 분은 뭔 분야 공부하는데 그렇게 비참하게 사나요?6. 경험자
'16.3.26 1:05 AM (23.117.xxx.202)저는 30대 후반에 박사학위 미국에서 취득한 사람입니다. 전 30대초반에 박사 유학 나왔고, 그때도 이미 약간 늦은 나이였어요. 님 계획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님이 미처 예상치 못한 변수 또한 많습니다. 탈출구로 유학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솔직히 님이 어드미션 받고 그때 고민하셔도 될 문제예요. 유학준비한다고 직장 관두시지 마시고 직장 다니시면서 어플라이 하세요. 물론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고자 한다면 길이 보이겠죠. 당장 직장 관두시고 유학 준비하신다고 하면 안되구요. 왜냐면 어드미션 받기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니까요. 님이 원하시는 재정지원 되는 어드미션이요.
7. 미친짓
'16.3.26 1:07 AM (39.7.xxx.158)공부 그만하고 즐겁게 살아요.
외국서 그것도 학비 안드는 유럽국가들은
학위 받는데 무지 오래 걸려요.
40 중반에 한국 오면 학위 있어도
명함 내밀기도 어려워요.8. ......
'16.3.26 1:08 AM (66.87.xxx.216)그리고 남친도 별 비전없는 남자같은데. . 같이 유학간대도 무슨 방법 있나요?
여기 미국 중소도시인데... 정말 국제백수 거지- 타이틀은 유학생- 많은데. 결국 시간만 지나고 돈 다 탕진하고. 한국갈 표값도 없고 체류신분은 없어져서 불체된 사람들 많아요.
내나라안에서나 내가 메이저이지 일단 외국가면 마이너리티 추락인데 확실한 목표와 비전있음 도전하시고 어떻게든 외국가면 잘되겠지 하는맘이면 안돼요.
돈벌기 여기는 더 치사하고 어려워요. 유학생은 돈도 많이 들고. 현실도피라면 차라리 한국서 결혼이 더 낫겠어요.9. ....
'16.3.26 1:10 AM (66.87.xxx.216)그 여자분은 국제외교학 전공이고 한국서 스카이중 한군데 나왔어요. 여기서도 제법 괜찮은 학교인데 등록금 대며 살려니 삶이 퍽팍하죠. 유학은요. 돈이 없으면 정말정말 척박합니다. 유학온 사람들 차이 많이 나요.
10. ....
'16.3.26 1:12 AM (66.87.xxx.216)어휴... 미국서 유학하는데 돈 많이 드는지 모르신다니 참.
특수분야라면 뭔가요?? 인문계열이야 힘든거 이미 유명하고 예능계라면 할말없어요11. ..
'16.3.26 1:15 AM (1.229.xxx.14)한국들어오지 않고 현지 정착하신다면..
저는 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경제 어렵다고는 하나 다 사람사는 곳이에요. 한국은 안 그런가요. 피터지게 직장생활 했던 사람들은 오히려 적응 더 잘할 가능성 많구요.
저도 숨막히는 직장에 다니면서 병이란 병은 다 얻었고 안정적이라 그만둔다할 때 남들이 미쳤다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이러다가 죽겠는거에요. 병나서..
그만두고 돈은 훨씬 쪼달리지만 생활은 더 윤택해졌어요.
저도 직장 다니는 것보다 공부하는게 더 즐겁고 적성에 맞아요. 현지가 어떤지 꿈깨려고 1년정도 어학공부하러 다녀왔는데.. 마음이 굳혀졌거든요.
영어권 아님 어학할겸 1년정도 다녀오세요.12. aaa
'16.3.26 1:28 AM (77.99.xxx.126)학비 드는 유학은 아닙니다만, 생활비가 들긴 하겠죠. 장학금이든 뭐든 어떻게든 조달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땡이예요 특히 박사과정이면 더더욱이요
돈을 쌓아놓고 해도 될까말까..진짜 학업에 대한 부담 장난 아니구요.
현재 미혼이고 30대 후반 유학생입니다 제가.
뭐 이미 답을 정해 놓으신거 같기도 하고 어차피 님 인생이니 님 마음대로 하시는데요 정말 비현실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박사 따고 자리 잡기 쉽지 않아요...님이 얼마나 뛰어나신지 모르겠지만요13. ---
'16.3.26 1:30 AM (220.118.xxx.183)66.87.xxx.216 님
저 원글에 미국 유학 아니라고 했는데요. 그리고 박사 유학에 미국이 돈이 많이 드나요? 혹시 아시고 댓글 다시는거세요?
--------
사실 국내 경기가 넘 어렵다 해서 유럽권으로 국내 탈출 겸 갖다오려는 마음도 있긴 있어요14. aaa
'16.3.26 1:32 AM (77.99.xxx.126)장학금이든 뭐든 어떻게는 조달하신다구요?일단 그거 부터 알아보세요
어떻게든 조달한다니...참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펀딩 안되서 다들 난리인데..진짜 안이하시네요
당장 해커스 박사 생생일기만 들어가서 글 읽어보면 어느정도 감이 오실듯.
근데 어드미션 받으신 자신은 있으신건가요?
일단 입학허가 받고 돈 많이 비축해 놓으세요.
어떻게든 조달된다는 방법은 님이 금수저가 아닌 이상 불가능입니다
아님 정말 고달프게 살거나요15. ---
'16.3.26 1:34 AM (220.118.xxx.183)전 미국 유학 준비는 아니라서 아무래도 댓글 다신 분들은 주로 미국 유학 경험하신 거 같긴 해요.
저도 미국유학은 댓글 다신분들 같은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다보니 (집안 지원 없으면 팍팍한 삶, 학위취득 목적-교수임용의 스테레오타입) 미국은 아예 그냥 제외해버렸어요.16. 죽는 것 보다
'16.3.26 1:36 AM (42.147.xxx.246)유학가는 게 낫습니다.
죽음이냐? 유학이냐 ?
둘 중에 하나라면 유학으로 하셔야겠지요.
점이라도 쳐 보시고 결정을 해 보세요.17. aaa
'16.3.26 1:38 AM (77.99.xxx.126) - 삭제된댓글저 유럽에서 유학중이고 상황은 같아요
특히나 유럽은 펀딩 힘들어요
글 보니 독일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시죠? 독일은 들어가긴 쉬울지 모르나 박사 타이틀 따기 엄청 힘들어서 중도 포기자가 많다는 거요18. aaa
'16.3.26 1:39 AM (77.99.xxx.126)유럽에서 유학중이고 상황은 같아요
특히나 유럽은 펀딩 힘들어요
글 보니 독일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시죠? 독일은 들어가긴 쉬울지 모르나 박사 타이틀 따기 엄청 힘들어서 중도 포기자가 많다는 거요
박사 펀딩은 차라리 미국이 낫죠 유럽보다.
님이 미주나 아시아에서 자리 잡을 거다 라고 글을 써서 다른 분들이 미국 상황 쓰신것 같네요.19. 음..
'16.3.26 1:41 AM (61.100.xxx.229)30대 후반에 유럽으로 박사 유학을 와서 어찌어찌 학위를 딴다고해도 40대 초반이 되는데 그 나이에 현지 취업이 가능할 것 같지 않네요.. 유럽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박사 학위 있는 유학생 취업 매우 어려워요. 게다가 나이까지 40대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유럽도 나이 많이 따집니다. 예를 들어 교수 임용은 40 넘으면 힘들어요.
20. ..
'16.3.26 1:43 A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유럽이라도 나라마다 많이 다를 텐데요. 근래 대부분 유럽국들이 이민자, 유학생들에게 그리 후하지 않아요. 비자가 나올지 걱정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비자가 나와도 학비가 안 들뿐 유럽 대도시라면 월세가 비싸서 생활비가 작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은 언어가 원활하지 않으면 제한적일거고요. 학교 입학 되고 체류기간이 거기 맞춰서 1년마다 연장하는 식으로 체류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고 체류기간 연장 검사 때학업성과가 있지 않으면 체류증 갱신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동어반복이지만 현지에 남겠다는 각오라면 유럽 어느 국가인지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21. ....
'16.3.26 1:47 AM (61.83.xxx.208)현실적으로 솔직하게 말하면 비관적이네요.
유학 마지노선은 30대 초반이에요. 그리고 30대 후반에 취업하는 거고요.
막상 미국, 유럽 자국민들도 취업하는게 녹록하지 않아요.
유학을 도피처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40대 중반까지 상당히 독하게 노력해야합니다. 하루하루 나이드는데 체력과 의욕이 따라줄 지도 의문이네요.
또, 직장을 자아실현, 즐겁게 다니는 사람 안 많습니다. 마지못해 다니는 거죠.
취미생활에서 푸는 게 나아보입니다.
혹은 아파트 공부방 운영.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으니까 이것도 괜찮아보이네요.22. ---
'16.3.26 1:47 AM (220.118.xxx.183)여러 댓글 주셔서 도움이 되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여기 댓글 주신 분들의 경험담이
여러 다양한 경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해당되는건가요? 아니면 2년 이내 직장경력이나 무직장경력, 박사학위인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인지 궁금해서요23. aaa
'16.3.26 1:50 AM (77.99.xxx.126)네 님 저도 직장경력 12년이었고 지금 30대 후반이고 유럽에서 유학 중입니다.
24. ㅗㅗ
'16.3.26 1:57 AM (211.36.xxx.71)공부는 놀면서 쉬면서 하는게 아닙니다. 체력없으면 포기하세요
25. .....
'16.3.26 1:58 AM (216.40.xxx.149)행여나 님이 갈 그나라 언어수준이 원어민 급이라면 가능도 하겠네요.
언어는 어느정도로 되시나요. 체류생각도 있으시다면 언어는 당연히 받춰줘야 합니다. 실업률 높은곳이라 자국민들도 구직하느라 난리에요 유럽이건 미국 캐나다건요. 그래서 요새 유학생들이나 이민자들이 고전하는 중인데.
한국분들이 유독 스피킹에 좀 약하다 해야하나. 기술이나 경력있어서 취업비자로 들어와도 언어가 안되서 직장구하기나 학위연장 실패도 흔해요. 원글님, 경력도 중요하지만 언어도 되는지 생각해보세요.
이미 가고싶은걸로 맘 정한거면 한번 가서 부딪쳐 보세요.26. 유럽
'16.3.26 2:02 AM (84.30.xxx.66)여기 대학에 있는 사람입니다.
전공을 밝히지 않아서 뭐라고 하기 어려운데요
님의 경우는 일단 대학 컨택이 먼저 입니다.
여긴 펀딩도 있고 월급받는 박사과정도 있으니 찾아보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는다고 봅니다.
님의 능력이지요. 머리 비상하고 날고 기는 애들은 박사 논문 3년만에 제출하는 경우도 있구요.
혼자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하세요.
대신 남친없이 혼자 오세요.
아무래도 님이 밥해먹여가며 살림해가며 공부할 수 있거든요. 월급박사 자리받으면 혼자서 먹고 살고 가능합니다27. aaa
'16.3.26 2:07 AM (77.99.xxx.126)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자꾸 댓글 달게되는데요 (죄송)
일단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셔야 되는건, 첫번째도 두번째도 돈이예요.
경제적인 부분이 넉넉하냐 아니냐에 따라 모든것이 달라진다고 보면 돼요.
그게 독일이든(상대적으로 물가가 싸죠) 영국이든 프랑스든 전부 마찬가지예요
님 수중에 한 여윳돈 5억정도 있다면 풍요롭진 않아도 편안?하게 유학할 수 있어요.
특히나 아시겠지만, 박사과정은 기약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중요한거 님 체력이랑 멘탈 관리요.
유럽 좋죠. 사람들 자유롭고 빡빡하지 않고 공원도 많고 남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구요
하지만 님이 학교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당할 차별에 대해서 각오 하고 가셔야해요
지금은 님이 한국에 계시고,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이거 텍스트로 남얘기 읽는거랑 내가 겪은 거랑 정말 다릅니다
물론 지금은 뭐든지 극복할 것만 같으시겠죠. 그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유럽을 가든 미국을 가든 중국을 가든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어요. 이거 정말 무시 못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언어가 원어민 급이 되어야 해요.
영어 토플 몇 점, 회사에서 해외영업해서 영어 익숙.
이런거는 기본이구요 당연히..
박사과정이면 아카데믹 한 영어 엄청 잘 하셔야 하고,
제가 알기론 독일이랑 프랑스는 해당 국가 언어는 필수라고 알고 있어요
학생 비자 받으려면 아마 언어 시험 보셔야 할거예요(그 정도는 이미 검색해 보셨으리라 예상)
아까도 말했지만, 선택은 님이 하는거고 제가 볼 땐 긍정적인 댓글 계속 바라시는 눈치?인데요.
님이 겪어보지 않은이상 전부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르니 가라마라 말할순 없겠죠
다만, 님이 글 제목에 쓰신 미친짓인가요 에 대한 답은
네 맞습니다 입니다.
그리고 박사과정 이 후에 취업이요..님 경력과 연관해서요..네
그런 분들 이미 많아요.
님 경력 15년 많긴 한데요. 그게 아주 강한 셀링 포인트는 아니란 얘깁니다.28. dddd
'16.3.26 2:08 AM (121.130.xxx.134)이수만 보세요.
한국에서 인기 엠씨일 때 다 그만두고 미국 유학 갔죠?
이수만이 연예인 치고는 똑똑하지만 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니고
그때는 연예인 컴백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서
티비 잠깐만 안 나와도 잊혀지고 인기 하락한 퇴물 취급 받던 시절인데
다 버리고 유학 갔잖아요.
가서 뭔 공부 어찌하고 왔는가는 전 잘 모르지만
어쨌든 시대를 앞서간 사람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업도 초반엔 부침이 있었지만 본인이 현명하게 극복하고
또 한류라는 운대가 맞아떨어졌기에 지금의 SM이 있겠지요.
이수만 예를 들긴 했지만 대다수 연예인들 뒤늦게 유학 갔다 와서
컴백 성공한 예는 거의 없어요.
하지만 그들이 다 버리고 떠날 땐 현재의 인기나 돈 보다는
정말 절실한 무엇이 있어서 갔을 겁니다.
사람이 앞일을 어찌 압니까?
본인이 어떻게든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면 가는 거죠.
원글님이 죽을 것처럼 힘들다는데
죽음 보다 두려울 게 뭐 있나요?29. 현실감각
'16.3.26 2:14 AM (207.38.xxx.29)원글님, 유학을 너무 만만하게 보시네요...
유럽에서 박사하고 아시아나 미국에서 정착? 이건 뭐 그냥 너무 뜬금 없네요.
제가 분야는 다를지 모르나 한국에 있는 전략 컨설팅 펌에서 7년 일하고 30대 초반에 미국서 최고라고 불리는 곳에서 석사하고 그 이후 다국적 회사에 다니면서 세계 각지를 떠돌면서 일하고 있어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하고 일해봣고 지금은 제가 여러사람 직접 채용하는 위치에 있기도 하구요. 근데 원글님 처럼 애매한 경력에 어중간한 나이대 사람은 잘 못봤네요. 것도 미국이나 유럽 현지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니고 한국 사람으로는요.
유학 가려면 당연히 재정적 여력 고려해야 하구요, 어느 학교의 어떤 프로그램으로 가는지는 물론 제일 중요하고 거기 재학생/졸업생들 (특히 한국계)의 진로도 찬찬히 살펴봐야 하고 하실 숙제가 많답니다.30. ....
'16.3.26 2:16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보아하니 결혼에 관심이 전혀 없는 게 아닌 것 같은데... 인생플랜을 새로 짜야할 시점으로 보이는데요.
폐경돼고 갱년기 증상 올때 결혼할 건가요?
원글님 아직도 머리 팽팽 돌아가는 천재이신가요?
서울대 학사 석사 마치고 30대초반에 유학해서 박사 따고 제대로 자리잡는게 30대후반즈음이에요.
새파랗게 젊은 애들과 붙을 자신 있나요? 걔들도 미친 듯이 공부해요.
체력이 좋아서 몇날며칠 밤새면서도 끄덕없이 공부하죠.
자신의 나이에 대해 아직 실감을 못하시는 것 같은데
조금 있으면 서서히 노안이 시작되는 게 그 나이에요.
특히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 일에 있어서 시간은 여자들에게 훨씬 더 잔혹해요.
결혼에 관심 없다는 그 남친부터 님 인생에서 쓸어내버리세요.31. 영국에..
'16.3.26 2:16 AM (86.183.xxx.36) - 삭제된댓글영국에서 남편이 석사하고 정착해 산지 10년 넘었습니다. 님과 같이 한국에서 안정된 직장 그만두고 석사,박사하시는 분 많이 봤구요. 가족까지 거느리고 정말 죽어라 공부해도 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경우 극소수입니다. 그 극소수는 대부분 학부 이전에 해외에 나와 산 경험이 있어서 현지인 수준의 언어를 구사하는 경우지요. 저희 남편도 학부때 부터 해외에 나온 케이스예요. 아무래도 늦게 나오시는 분들 언어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세요. 누구에게나 삶의 권태기는 옵니다. 지금은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막상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의 삶을 수용하게 되요. 제 경험을 비추어 보았을때, 어쩌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지실 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리고 싳어요.
32. 영국에..
'16.3.26 2:18 AM (86.183.xxx.36)영국에서 남편이 석사하고 정착해 산지 10년 넘었습니다. 님과 같이 한국에서 안정된 직장 그만두고 석사,박사하시는 분 많이 봤구요. 가족까지 거느리고 정말 죽어라 공부해도 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경우 극소수입니다. 그 극소수는 대부분 학부 이전에 해외에 나와 산 경험이 있어서 현지인 수준의 언어를 구사하는 경우지요. 저희 남편도 학부때 부터 해외에 나온 케이스예요. 아무래도 늦게 나오시는 분들 언어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세요. 누구에게나 삶의 권태기는 옵니다. 지금은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막상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의 삶을 수용하게 되요. 제 경험을 비추어 보았을때, 어쩌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지실 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33. 음
'16.3.26 2:24 AM (175.193.xxx.66)심리적으로 힘드시면 우선 어드미션 준비하면서 상담같은 걸 좀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학위과정도 서로의 니즈가 맞아야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여자애들 중에, 정말 머리 좋은 친구들은 20대 후반에 박사 받는데 (친구 동생이 29에 프랑스에서 공학박사 받았어요) 막상 포닥 자리도 골라 가기 좀 어렵다, 연구분야를 맞는 것을 찾기 힘들다 그러던데요. 30대 후반에 가셔서 박사하고 40인데.... 무슨 분야이신진 모르지만 글쎄요.
34. 안정된 직장
'16.3.26 2:25 AM (73.34.xxx.5)한국에서 공사다니다가 지금 원글님 심정과 비슷하게 유학을 왔고 엔지니어 계열로 매스터끝난 후 현지 정착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운이 너무 좋아서 지난 20년동안 연봉도 참 많이 받고 좋은 경력 쌓아서 미국 생활이 무척 안정되었어요. 그러나 50을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제가 드는 생각은,
한국에서의 그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제 당시 평가가 너무 인색했다는 점입니다. civilian world는 많이 고단합니다. 원글님. 스트레스, 사람들과의 부딪힘, 프로페셔널리즘 등 요구하는 기준이 훨씬 높아요. 공공기관이 안정성이 있는 반면 당연히 따라오는 매너리즘과 비합리성, 폴리틱스등 관련 여러 스트레스가 있는 것 알아요. 하지만 나이들수록 그 안전한 직장이 얼마나 매력인지 모릅니다.
아쉽게도 지금 원글님은 경쟁력을 갖추는 진짜 사회로 뛰어 들기에는 나이가 좀 많지 않나 싶어요. 더구나 외국에서의 정착을 꿈꾸신다면 저는 현재 원글님 본인이 잘 모르는 위험요소가 더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35. 좀 구체적인
'16.3.26 2:29 AM (59.6.xxx.5)조언을 얻고 싶으시다면 분야를 알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요즘 분야마다 상황이 너무 달라서 이렇게 구름같은 질문에서는 님도 그냥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구름같은 이야기만 들으실 거예요.
요기 외국에 사시는 분들도 많고 공부하시거나 공부하신 분들 많으시니까 분야를 대충이라도 알려주심이.36. 유학
'16.3.26 2:29 AM (131.156.xxx.226)유럽.. 미국에 비해 장학금 지원이 많이 없고, 요즘은 취업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유럽 경기가 좋지 않아서요. 그나마 미국이 낫긴 할텐데 본인이 관심 없으면 할 수 없구요.
윗분이 말씀하신데로 정 유학을 가고싶으면 회사 계속 다니시면서 틈틈히 영어 공부하셔서 따야할 시험 점수들 만들어 놓으시구요. 올해 가을에 어플라이 하셔서 인터뷰 하시고, 내년 초반에 어드미션을 받으신 후에 정말 갈 지 말 지 생각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37. 분야 제대로
'16.3.26 2:29 AM (83.193.xxx.135)안밝히시면 뜬구름잡는소리밖에안나와요.
38. ........
'16.3.26 2:34 AM (216.40.xxx.149)미국도 이공계 의료계- 간호사들 말고 M.D , ph.D 전문의들- 외엔 유학생들 취업 힘들고 영어능통한데다 실력까지 갖춘 인도계 중동계 유학생들때문에 힘듭니다.
39. ...
'16.3.26 2:41 AM (86.130.xxx.38)원글님 글 긍정적으로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공부 마치고 진로가 좀 그렇네요. 아시아권이나 미주로 이주라니요... 그 나라에서 공부해서 정착을 할 수 있음 좋겠지만, 또 다른 나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또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상황아닌가요? 유학간 나라에서 정착을 할 수 없는 상황인가요? 아님 차라리 미주로 가셔서 공부하고 직장을 잡거나 교수가 하거나 그런 방법은 없나요?
40. dddd
'16.3.26 2:41 A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위에 이수만 운운한 건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쓴 게 아닙니다.
늦은 나이에 생업을 버리고 유학을 떠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고
세속적인 성공을 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날 땐 남다른 각오가 있어야겠죠.
막말로 이수만 같은 사람은 유학 다녀와서 빈털터리 되었어도
매니저라도 해서 가족은 굶기지 않고 살 자신이 있으니 그리했을 겁니다.
그 사람도 아마 주변에서 다 말렸을 거예요.
그게 현실적인 답이고 실제로 거의 대부분은 잘 풀리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지금 현실도피는 하고 싶지만
현실에서 발목 잡는 여러 문제들을 완전히 놓지 못하고 있어요.
남자친구, 결혼 같은 거요.
그걸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내 진로가 우선이고
그런 인연은 따라오면 따라오는 거고 아님 말고라는 주관이 있어야죠.
시간낭비 돈낭비 하고 나이만 먹고 국제백수 되면 어쩌나 고민하는 사람은 안 가는 게 낫습니다.
확률적으로 봐도 당첨확률이 그쪽이 크잖아요.
거기가서 하고 싶은 공부 실컷하고
취직 못하면 뭐 한국인 관광가이드라도 해서 먹고 살지.
뭘 하든 밥 굶지 않고 즐겁게 살 자신은 있어!
이런 긍정적인 성격이라면 가도 상관없지만
내가 미쳤지, 돈 들여 이 고생하고 좋은 직업도 못 갖고
친구들은 다 결혼했는데 난 남자친구도 멀어지고 결혼도 못하고
이런 식으로 신세한탄하고 우울증 걸릴 거 같다고 하는 성격이면
가지 마세요.
죽느니 떠나는 게 낫긴 하지만
여기서 죽을 것 같다는 사람이
과연 거기선 스트레스 다 이겨낼 수 있을까요?
환경 탓인지 내 탓인지 냉정하게 분석해 보세요.41. dddd
'16.3.26 2:45 AM (121.130.xxx.134)위에 이수만 운운한 건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쓴 게 아닙니다.
늦은 나이에 생업을 버리고 유학을 떠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고
세속적인 성공을 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날 땐 남다른 각오가 있어야겠죠.
막말로 이수만 같은 사람은 유학 다녀와서 빈털터리 되었어도
매니저라도 해서 가족은 굶기지 않고 살 자신이 있으니 그리했을 겁니다.
그 사람도 아마 주변에서 다 말렸을 거예요.
그게 현실적인 답이고 실제로 거의 대부분은 잘 풀리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지금 현실도피는 하고 싶지만
현실에서 발목 잡는 여러 문제들을 완전히 놓지 못하고 있어요.
남자친구, 결혼 같은 거요.
그걸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내 진로가 우선이고
그런 인연은 따라오면 따라오는 거고 아님 말고라는 주관이 있어야죠.
시간낭비 돈낭비 하고 나이만 먹고 국제백수 되면 어쩌나 고민하는 사람은 안 가는 게 낫습니다.
확률적으로 봐도 당첨확률이 그쪽(더 안 좋아지는 경우)이 크잖아요.
거기가서 하고 싶은 공부 실컷하고
취직 못하면 뭐 한국인 관광가이드라도 해서 먹고 살지.
뭘 하든 밥 굶지 않고 즐겁게 살 자신은 있어!
이런 긍정적인 성격이라면 가도 상관없지만
내가 미쳤지, 돈 들여 이 고생하고 좋은 직업도 못 갖고
친구들은 다 결혼했는데 난 남자친구도 멀어지고 결혼도 못하고
이런 식으로 신세한탄하고 우울증 걸릴 거 같다고 하는 성격이면
가지 마세요.
죽느니 떠나는 게 낫긴 하지만
여기서 죽을 것 같다는 사람이
과연 거기선 스트레스 다 이겨낼 수 있을까요?
환경 탓인지 내 탓인지 냉정하게 분석해 보세요.42. 미주에 자리잡는다고
'16.3.26 2:45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하셨나요? 이쪽은 이미 영주권 시민권 다 장착하고 어릴때부터 현지에서 자란
한국 중국 인도계 이민 2세등도 포진해있죠. 얘들.. 현지에서 자리잡은 부모가 팍팍 밀어주는
해외 유학생들만큼 똑똑하고 공부벌레에 현지적응 따위 안해도 되는 원어민들이에요.
현실도피처럼 늦은 나이에 유학 왔다가 인생 꺾이는 사람들을
현지에 있는 사람들은 한두번 보는 게 아니에요.
국내에는 이런 사람들이 안보이죠? 성공한 사람들만 금의환양하기 때문에 그래요.
님이 쓴 글만 봐도 유학을 강행했을때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훤히 보이니
다들 댓글을 길게 달아드리는 거에요. 님 망하지말라고...43. ...
'16.3.26 3:04 AM (95.90.xxx.224) - 삭제된댓글전형적인 도피유학으로 보이네요.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그 나라 언어를 못하면 정착해서 살기 좀 어렵구요, 아카데미커로 나갈 게 아니라면, 그냥 취업에는 박사학위가 오히려 독이될 수도 있어요. 인문학이라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공대나 이과계열이라면 그나마 조금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단 언어가 문제. 그리고, dddd님이 말씀하셨듯이, 확고한 마음이 없이 언제라도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흔들릴 것 같다 싶으면, 말리고 싶구요. 유럽에서 박사해서 미국 아이시에 자리잡는다라 이건 백만분의 1 확률정도구요. 솔직히 유럽에서 학부부터 차곡차곡 올라온 게 아니고, 박사만 해서는 귀국을 염두해야 하는 게 맞아요. 문화적으로 왕따 언어적으로 왕따로 살아갈 가능성이 많거든요. 나이도 많아서 젊은애들이랑 커뮤니케이션도 어렵고.
44. ...
'16.3.26 3:06 AM (95.90.xxx.224)전형적인 도피유학으로 보이네요.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그 나라 언어를 못하면 정착해서 살기 좀 어렵구요, 아카데미커로 나갈 게 아니라면, 그냥 취업에는 박사학위가 오히려 독이될 수도 있어요. 인문학이라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공대나 이과계열이라면 그나마 조금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단 언어가 문제. 그리고, dddd님이 말씀하셨듯이, 확고한 마음이 없이 언제라도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흔들릴 것 같다 싶으면, 말리고 싶구요. 유럽에서 박사해서 미국 아이시에 자리잡는다라 이건 백만분의 1 확률정도구요. 솔직히 유럽에서 학부부터 차곡차곡 올라온 게 아니고, 박사만 해서는 귀국을 염두해야 하는 게 맞아요. 문화적으로 왕따 언어적으로 왕따 사회적 인간관계 왕따로 살아갈 가능성이 많거든요. 아주 오픈마인드로 살아오신 분 아니라면, 전형적인 한국인들 특징상 나이따지고 젊은애들이랑 커뮤니케이션도 어렵고.
45. 저
'16.3.26 3:13 AM (79.213.xxx.64)스카이 나오고 유럽에서 박사학위 취득하고 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원글님아 한마디로 꿈깨세요!
님 나이에 유학공부 힘들고 요즘 경기 장난아닙니다.
유럽박사는 학위 따기 너무너무 힘들어요.
현지어는 가능해요? 학비안드는 나라라면 영국은 아닐텐데, 현지어는 언제 배우실려고요?
진중권도 박사학위 못 따고 포기했잖아요.
그냥 님은 현실도피하려는거에요.
님 일단 너무 나이가 많고, 돈도 없고, 실력도 없어요.46. 유럽
'16.3.26 3:26 AM (183.100.xxx.240)공부하고 온 동생보니
그 분야에선 최고인곳 나왔지만
학비는 안들어도 생활비나 시간이 많이들고
현지에서 취업은 생각보다
외국인에게 보수적이라고.
한국 와서도 유럽쪽은 각자도생이라
학연이니 인맥이니 그닥 플러스도 없고.
아파트만 한채 날리고 왔지 싶음.47. .....
'16.3.26 3:32 AM (82.246.xxx.215) - 삭제된댓글참고로 전 유럽살고있고 학위딴지 몇년됐구요 진짜 너무 힘들구 4년은 스트레스와 두통에 시달리며 지냈어요 진짜 x힘듭니다 ㅋ언어때문에 힘들어서요ㅜ 동생도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쉬고 싶다며 와서 지금 그지같이 산다며 원망합니다 ㅋ 님처럼 한국에서 아둥바둥 살기싫다며 와서는 매일 한국들어간다고 합니다 지금도 돈이 너무 많아서 어디다 쓸지 모르겠으면 오시구요 아니면 그냥 여행으로 잠깐 오시고 이직하세요 우선은 유럽은 학위따기 진짜 정말 힘듭니다..20대때 빠릿빠릿 머리돌아갈때도 힘들어요 30대시면..그사람들 두배 노력해야하구..이주하고 정착하는게 말처럼 쉽지않아요 ㅜㅜ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유럽은 테러에 난민문제로 외국인에게 요즘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태구요 공부엔 정말 때가 있어요 단지 도피하기 위하신거라면 접으시길..현실적으로 조언하는겁니다;;
48. ..
'16.3.26 3:54 AM (78.87.xxx.115)유럽에서 박사한 친구 여럿있고 지금도 박사하고 있는 현지인 친구들 몇 있는데요.
그쪽에서 박사한 친구들 다 40 훨씬 전에 공부 마치고 한국 돌아갔는데 그럼에도 고생 다들 하더군요. 지금은 자리들 잡혔지만요.
무엇보다 요새 유럽 경제 정말 안좋아요. 실업률도 높고.. 영국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남유럽은 더 말할것도 없고요. 특히 유럽연합 국민이면 다른 나라 가서 사는 거주이전의 자유가 있기에 영국이나 독일 같은 곳은 같은 유럽연합 국가에서 엄청 오고 있어요.
자기나라 애들도 자리 못잡고 고생 하는 상황에서 외국인으로 박사학위야 할 수 있지만 졸업 후 취업하고 이주하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박사라면 어드미션 받는 것 감안해소 최소 4년 넘게 걸릴테고 40대 중반이면 현지인도 자리잡기 힘들어요. 더군다나 비자도 걸리는 상황이니 더 어렵고요.49. ㅇㅇ
'16.3.26 3:57 AM (121.188.xxx.237)...친척분 유럽 박사 과정 중인데 (명문대 - 국내 top 대기업 - 외국계 기업 거치고 나이 30 초반 )
엄청 고생한다던데
진짠가보네요...(월세 300 넘게 낸다던데..)50. ....
'16.3.26 3:57 AM (82.246.xxx.215)진짜 마니 힘듭니다 유럽살고 있고 저역시 여기서 학위땄어요 돈이 정말 남아 돌아서 어찌 쓰실지 모르겠다면 몰라도..생활비 만만치 않고 저 알던 동생도 제가 회사그만두고 한국생활 도피하고 싶다며 오겠다고 그래서 많이 말렸지만 결국 안듣고 와서는 후회하며 한국 돌아간다 그럽니다 인터넷으로 후기읽고 글읽고 이런거 다소용없어요 직접 겪어보면 정말 힘들어서 눈물나죠 ㅋㅋ 지금 여기에 아무리 힘들다 얘기해드린들..그게 와닿지는 않을꺼에요 언어가 얼마나 유창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이직하시고 유럽은 여행으로 오세요 이주하는것도 거의 요즘은 불가능이라고 보시면 되요 테러에 난민에 지금 난리도 아닌데...외국인 정착하기 쉽지않죠;
51. ...
'16.3.26 4:00 AM (221.146.xxx.39)석사할 때 직장 그만두고 오는 사람 많이 못보셨나요? 직장생활에 염증 느껴서, 자아 실현하고 공부하고 싶어서 오는 사람 중에 석사학위라도 제대로 마치고 가는 사람도 흔치 않아요. 미국으로 유학가는 건 그나마 펀딩이 가능한 축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거 아시잖아요. 다들 쓰셨지만 돈은 너무나도 크리티컬 합니다. 장학금 받아도 생활비 때문에 허덕일 수밖에 없고, 같은 삶의 수준을 유지해도 미래 걱정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아요. 언어문제도 중요하고, 멘탈 관리 얼마나 되느냐도 중요하죠. 일단은 어드미션이라도 넣고 고민하실 일이긴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돈받으면서 일하는 것도 힘든데 돈 내가며 불확실한 미래를 감내하는 건 또 차원이 다른 문제에요. 일단 이직 등으로 상황을 바꿔보려 노력하시는게 당장의 현실적 대안 같아요. 그 이후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52. 농담 아니고
'16.3.26 4:00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오래 사귀면서도 결혼상대로는 다른 남자를 고려하게 만드는 그런 남자 따위 얼른 버려요.
그 남자를 치워야 뭔가 복잡한 님 마음이 조금 정리될 거에요.
흘려듣지마세요.53. 22222222
'16.3.26 4:28 AM (206.212.xxx.217) - 삭제된댓글오래 사귀면서도 결혼상대로는 다른 남자를 고려하게 만드는 그런 남자 따위 얼른 버려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54. 22222222
'16.3.26 4:28 AM (206.212.xxx.217)오래 사귀면서도 결혼상대로는 다른 남자를 고려하게 만드는 그런 남자 따위 얼른 버려요.22222222
55. 님
'16.3.26 6:04 AM (72.143.xxx.31) - 삭제된댓글안그래도 답답하고 짜증나는데 댓글들을 보고 힘이 푹 빠질듯 하네요...
그렇지만 매도 일찍 맞는게 좋고 치료도 일찍하는게 좋죠 약도 쓴 약이 제일 효과적이고.
참 예의 없는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에 댓글들이랑은 동의 합니다.
유학 가지 마세요.
직장 그만 두지마세요.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힐링 휴가/여행을 다녀오시고 다른 남자 다른 직장을 찾아 보세요.
응원합니다!56. ㅇㅇ
'16.3.26 6:10 AM (183.109.xxx.51)죽고싶을정도로 힘드시면 이직 알아보세요
글구 맞선 보시고 남친이랑 헤어지세요
저라면 걍 1년 쉬면서 해외여행 다니고 직장 구하겠어요57. ...
'16.3.26 6:16 AM (95.90.xxx.224)하고 싶고 원하면 30아니라 40, 50, 60에도 공부하러 떠나도 돼요.
근데 님의 이야기는 그냥 현실도피로 보여서 다들 더 쌀벌하고 적나라하게 현실을 언급하게 하는 면이 있어요.
진짜 원하는 삶이 뭔지 고민하시기를.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뭘 원하는지를 깨닫기를. 진짜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때 떠나세요.58. ...
'16.3.26 6:45 AM (220.85.xxx.217)공부눈 하고 싶은 타이밍이 와요. 님이 하고 싶을 때가 타이밍입니다. 현실적인 고민 같은 거 하면 박사학위를 절대 못 따요. 나이가 어리면 딴다? 천만의 말씀. 결국은 하고 싶고 시작한 공부를 끝낼 수 있는 건 초심이에요. 전 유럽 박사 2년 6개월만에 학위 논문 썼어요. 여기서 충고 하는 얘기들 다 집어치워요. 학교에 일단 붙고 얘기하세요. 근데 박사는 일단 가면 연구부터 시작해요. 연구는 가자마자 세미나 하고 논문 쓴다는 거. 우리나라 대학원들처럼 비비적 거리고 수업듣고 노가리 까는 수업은 상상하지 마요. 가는 순간 혼자 독립된 연구자로 모든 것을 척척 다 알아서 해야 합니다.
59. 답정너
'16.3.26 6:48 AM (39.7.xxx.202)말리는 댓글 100개는 눈에 안들어오고 그나마 긍정적인 이수만 어쩌구 식의 댓글만 볼 듯. 다 냅두고 박사학위후 다른 나라 자리잡는다는 인생플랜에 웃고 갑니다. 박사하면 아무데서나 웰컴~~한다면 누군들 안가고 싶겠수?
60. ..
'16.3.26 6:55 AM (116.124.xxx.192)여자가 안정된 직업이 없으면 사회적 시체인지 몰라도,
님은 지금 이미 시체에요. 좀비죠.
생활비 외에 들지 않는다면, 유럽인가보다 생각해 보네요.
남친이랑 같이 갈 수 있으면 가는 것을 추천해요.
갔다 와서 좋은 직장 구하기는 힘들 것 같고,
스스로 일을 벌려서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그때서야 여기저기 자리가 생길 것 같아요. 그런 자리 보다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기 이름으로 일어서야죠.
유학파들이 교수나 전문직공무원 등 짜맞춰진 직급의 자리 아니면 백수로 지내는 것 안타까워요.
솔직히 지금 직장 나가서 다른 직장 구해도, 우리나라 사람 인식구조 때문에 생긴 일이라
비슷비슷할 거에요.
그냥 현실 자체를 바꾸고, 비록 경제적으로는 바닥으로 가더라도,
좀비에서는 벗어나길 바래요.
그리고, 갔다와서는 스스로 서야 해요. 직장에 들어가서 살겠다..이런 생각있으면, 어디에도 내 자리는 없을 수 있어요. 힘들죠, 힘들죠.
유럽 유학 다녀와서 공무원 임시자리라도 기웃거리다가 신규 정권에서 장관 자리 하나 잡은 사람과 인연이라도 생기면 유럽에서 박사하면서 만난 인연들 줄줄이 사탕으로 집어넣어주려고 하는 경우는 있어요.
그 만큼 박사수료든 박사학위든 많이들 놀더군요.
현지에서 직장 다니다가, 한국에 자리 생겼다 하면 잽싸게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처가에서 10년을 지원했는데, 결국 박사 못 따고 빈손으로 와서 이혼하고..
별 사람 다 있지만, 그 중에는 유시민도 있고, 진중권도 있고.. 그리고 또 이름 모를 많은 사람들이 있죠.
갔다만 오면 새 인생이 펼쳐진 것은 아니죠. 사람들은 막연히 새인생을 기대하니, 결과가 안 좋았다 생각하네요. 우리나라가 시골 변두리 대학을 가도 외국 유명대학 박사들이 몇억씩 돈 내고 교수하고 있어요.
목표를 교수로 잡으니 다들 결과가 안 좋았다 생각하네요.61. ...
'16.3.26 6:55 AM (220.85.xxx.217)가자마자 느끼는 건 한국은 절대 학문하면 안 되는 나라이구나 느껴요. 공부의 가치를 오로지 경제적 가치로만 따지고 밥벌이하는 기술자들만 양산하는 얕은 지식들 속에 파묻혀 살다가 진짜 공부를 만나게 되는 순간 한국에서의 삶은 잊혀져요. 한국에서의 쳇바퀴 같이 소모하던 삶은 잊혀져요. 자신이 가진 걸 버려야 도약하지 사람은 절대 가진 것이 아까우면 현재 가진 걸 놓지 못하므로 나이가 들어선 더더욱 변하지 못하고 그냥 현재의 삶을 지속해요. 삶의 성공? 그것이 정녕 어디에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봐요.
62. ..
'16.3.26 7:07 AM (182.228.xxx.137)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여동생이 딱일년 전에 더 이상 직장에서 버틸 수 없다
죽을거 같다고 사표를 던졌어요.
정년이 보장되는 좋은 직장이어서 가족들은 만류해 보았지만 본인은 절대 후회 안한다고 단호했어요.
사표쓰고 직속상관이 사표 일주일동안 수리보류 할테니
쉬면서 생각해보라 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절대 후회안한다는 마음과 다르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주변인들의 설득에 다시 버텨보기로 하고 일년이 지난 지금 그때 그만 뒀음 정말 큰일 날뻔 했다고
나이먹고 독신이 일과 돈이 없는게 더 힘든 거라고...63. 아이고야
'16.3.26 8:11 AM (121.165.xxx.144) - 삭제된댓글같은 30대 후반 싱글인데 왜 이렇게 어리석고 멍청한가요....
그래서 30대 후반 되서 외국가면 거기서는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여기 취직해 주세요 이럴거 같나요??
회사 그만두고 1년도 안되서 후회하느라 잠도 못잔다에 500원 겁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회사 그만두고 1년 유럽여행이나 다녀와보세요..
거기서 인종차별 당하면서 내가 어리석었구나 생각들겁니다.
지금 유럽은 무슬림들 난민과 이민자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반감 최고조예요.
진짜 어리석다..64. ㅇㅇ
'16.3.26 8:20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이미 결정 다 내린걸로 보이는데요...
공감 또는 위로가 필요할 뿐.
어차피 회사는 죽어도 못다닌다 여러번 어필하셨고;;65. 너무 어리석다
'16.3.26 8:22 AM (121.165.xxx.144)저도 30대 후반 싱글이예요.
근데 원래 이 나이가 되면 회사 생활도 지치고 다 그만두고 공부하고 싶다
이런 생각 들고 지금이 딱 그 시기죠.
근데요 원글님,
원글님은 멀쩡히 회사 잘 다니다가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서 유럽유학을 가는게 아니잖아요.
너무회사가 힘들고 내가 힘들어서 도피성 유학을 하는건데
100% 실패하고 지금보다 훨씬 더 엉망진창되서 돌아올겁니다.
주변에 님과 비슷한 사람 있었거든요.
정신차리세요.66. 30대초반...●
'16.3.26 8:33 AM (58.237.xxx.117)님이랑 비슷한 상황이라 직장은 그만뒀어요
유학갈까 결혼할까 고민 진짜 많이했는데..
하이브레인넷 들어가보세요 교수구직 사이트에요
1. 현금이 있으면 월세받고 편안히 사는것도 괜찮다.
전 약 4억 모아서 월세로 약 100~150받고
편한 곳으로 이직해서 200~400 받아요
그리고 국내 대학원 다녀요. 교수 꿈은 끝났지만
40대 중반 넘어서 연구원이나 이것저것 강의라도
해야지 싶어서 땄어요. 대학강의 말고 백화점 기업체
강의 등등은 계속 있어요.
30대 초반에 4억이니 40대 초반이면 6억은 있겠지
50대 초반이면 8억은 있을거고 60대 초반이면
10억은 있을건데 편히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몸도 약하고..
2. 해외에서 살거다.
그럼 유학가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외국은 최저임금 15불 시대라서 뭘 하든
밥이야 굶고 살겠어요? 서빙을 해도 밥은 먹고 살아요
그러다 외롭고 힘들어지면 한국와서 영어를 가르치건
번역을 하건 유학 노하우를 에이전시에서 상담하는
일을 찾건.. 입에 거미줄은 안 쳐요
전 체력이 약해서......
미국 유학 갈 자신이 없어서 반포기했고
지금 국내대학원 박사논문 쓰는중인데
박사논문 끝나면 해외포닥 1년정도는 지원하고 싶어요
일종의 드림. 인거죠..
다른 국내파 박사 언니는
3. 계약직 전문위원. 으로 들어가서 일하던데요
국내박사든 해외박사든 계약직이지만
전문위원(박사급은 명칭만 그렇게 줘요..) 직 구해서
일하심 되요 연봉은 공무원 급인듯
3~4000?67. 30대초반...●
'16.3.26 8:38 AM (58.237.xxx.117)근데 여기에 글 올리고 답 찾지 마세요
저도 여기 글 올려본적 있는데
82분들 좋은 분들이긴 하지만
걱정과 염려가 많아서...... 걱정많고 붙잡는 엄마 타입이지
그래 한번 해봐라!! 죽이되든 밥이되든 입에 거미줄 치겠냐
못되도 밥은 먹고 살고 잘되면 대박이니 해봐!!
라고 기 넣어주는 엄마 스타일이 아니에요
여기에서 답 찾으면 의욕 죽기 딱 좋아요......
막상 유학 포기하고 어정쩡하게 살다가
그때 유학갈걸 님들땜에 안 갔는데 후회된다 그러면
우찌됐든 니 판단이고 니 결정인데
내가 뭐라하든 후회할거 같았으면 갔어야지
왜 뒤에서 지랄이여.. 할걸요
님이 알아서 판단하세요
여기 분들은 특히나 주부 등도 많아서
아이와 가정이 있어서 그런가..
안정주의자들이 많아요
너무 큰 리스크는 당연 피해야겠지만
약간의 리스크는 인생에서 가끔 필요한거 아닐까요68. 30대초반...●
'16.3.26 8:45 AM (58.237.xxx.117)글 다시 쓰세요.
분야랑 국가 그리고 현재 소지금, 외모와 집안도.
이직해야되는 이유 및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이유도.
총체적으로 봐야
결혼이 나을지
월세받고 국내박사 따고 고즈넉히 사는게 나을지
이직이 나을지
휴가내고 바람쐬고 잘 해결해서 직장 유지가 나을지
유학이 나을지.
그래야
이야기해줄수 있을거에요 다들69. 지기맘
'16.3.26 8:48 AM (160.3.xxx.9)딱 보니까 도피성 같아요. 직장 생활 지긋지긋 하니까 공부나 해보자. 글구 외국에서 전공 살려 직장이나 잡아보자. 휴우~
우선 한국에서 아무리 날고가는 직장 다니고 15년 경력있어도 그거 외국 나가면 다 필요없어요. 의료분야같은거 아니면. 보니까 그쪽은 아니신것 같고.
글구, 언어라는게 그리 만만한게 아니에요.
님 같으면 같은 조건이라면 자국인과 외국인중에서 누굴 채용할것 같은가요.
글구, 비용은 장학금이나 뭐나 닥치는대로 해서 충당한다는 뜬구름 잡는 얘기 하고 있네요. ㅎ
이십대도 아니고 낼 모레 사십대가 그런 허황한 계획세우고 있다니 보니 외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나봐요. 유럽나가면 한국과 다르게 뭔가가 해결되고 맨땅에 헤딩하듯 하면 될것같죠? 그것도 젊을때 얘기지, 늙으면 알바 자리도 구하기 힘든건 어디나 다 똑같아요. 진짜 공부가 하고 싶으면 몇년 계획으로 있을건지, 학비랑 생활비는 어떻게 할건지 구체적으로 현지 물가 알아보고 빡세게 목표 달성하려고 노력해도 부족한 판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뜬구름 잡는 맘은 고생만 죽어라 하기 딱이죠. 글구 더 웃긴건 학위 취득후 동남아나 어디나 직장 구한다고. ㅎㅎㅎㅎ. 외국어가 그리 쉽고 만만한가요. ㅎㅎㅎ
도피 유학 생각하지 마시고 걍 직장이나 다나세요.
제 남동생은 영국에서 8년 있으며 학위 받았고 전 일본에서 이십대때 석사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십년차네요. 그래서 감히 조금 끄적거려봅니다.70. ㅇㅇ
'16.3.26 8:50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유럽권이라면 언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경우 영국 3년 독일 5년 이상 걸려요. 그리고 유럽더 취업 잘 되는 분야가 한국이랑 거의 비슷해요. 공대출신 프러그래머니 엔지니어들은 남유럽에서도 경력지들 많이 취업하러 오고요. 그밖의 분야는 박사 취업 잘 안 되는 걸로 알아요. 미국으로 가신다면 더 그렇죠. 아무래도 요즘 유럽 박사는 힘들어요. 현재 경력을 활용해서 나가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71. .......
'16.3.26 9:07 AM (112.151.xxx.45)고민이 많으시겠네요. 근데 글에서 느껴지는 건 지금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조급함이 느껴져요. 휴직이 가능하시다면 한 두달이라도 여행하시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도 그렇고 신중하게 직업뿐 아니라 삶을 돌아보고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요.
화이팅!72. 아마
'16.3.26 9:09 AM (95.90.xxx.224) - 삭제된댓글이수만 할아버지가 어느 중고등학교이사장일걸요. 무작정 모험한 건 아닐거라는 말씀.
73. 아마
'16.3.26 9:17 AM (95.90.xxx.224)이수만 할아버지가 어느 중고등학교이사장일걸요. 그 배경상, 맨땅에 해딩하듯 무작정 모험한 건 아닐거라는 말씀.
74. 최소한
'16.3.26 9:28 AM (119.203.xxx.170)어드미션 조건은 다 알아보셨고 언어성적은 결정나면 바로 딸
실력은 되는거죠??
가서 바로 생활비 충당 안될수 있으니
6 개월이라 버틸 생활비 잔고정도는 있구요
님 전공으로 물망에 올려놓고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대학이 있고 님주변에서 그쪽하고 컨택하는데 조언주실 선배나 교수님
정도의 인맥은 되죠??
거기에 물어보세요
그냥 뭉뚱그려 유학 어때요??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가고 싶으면 가는 거지만 와서 자리 못잡는 별로인 유학생도
준비과정엔 상당히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움직여요
그래도 생각과 달리 개고생하며 방황하는거구요
과연 나갈 생각이 있긴 있는건지???
그 직장 아깝게 왜 버려?? 유학별거 없고 구질구질해
유학생보다 지금이 나아 .. 소리 듣고 싶어 올리는거 아니면
여기서 가란다고 갈게 유학이 아니예요.75. 그냥
'16.3.26 9:30 AM (121.175.xxx.110)가세요. 유학병, 이민병 걸리면 본인이가서 겪기전에는 아무소리도 안들려요. 갔다와봐서 하는 소리에요. 도피건 뭐건간에 그병 생기면 가기전까지 평생 눈앞에 아른거려요. 원글님도 10년전에 갈까 이렇게 적으셨네요. 유학병 맞고요. 차라리 빨리 다녀오세요. 본인도 일이 이상하게 풀려도 가난하게 살 자신있다면서요. 이거 병 안걸려본사람은 몰라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목숨붙어있음 알아서 살겠죠. 그건 원글님 몫이죠. 본인도 갔다와봤자 크게 달라질거 없다는거 속에서는 알고있어요. 그래도 가려고 하는게 병이죠 뭐. 그거 못벗어나면 할머니될때까지 눈앞에 아른거릴테니까 빨리가세요.
76. 너무 어리석다
'16.3.26 10:07 AM (121.165.xxx.144)딱 위에분 말이 맞네요.
유학병.
유학병 이민병 걸려서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얘기해줘도 못알아먹죠.
그냥 유학가세요.
가서 한번 호되게 당하고 거지되서 돌아오세요.
그래서 유학병 없어져요.
그리고 그딴 남친은 걍 버리시구요.77. ..
'16.3.26 3:01 PM (211.187.xxx.26)꿈꾸시네요
저 30살 초반에 유학다녀왔어요
논문 딜레이되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6년 7년 기다리다 졸업 못 하고 돌아오는 사람들 유럽엔 특히 많아고 들었어요 스카이가 우리나라에서 좋은 거지 나가면 그 보다 똑똑한 애들이 널렸고 프랑스인 친구가 있는데 게는 중동에서도 취업 안 되더라구요
이래도 가시겠지만 나중에 속으로 생각 할 거에요
여긴 어디 난 누구78. 제부
'16.3.26 3:20 PM (73.252.xxx.22)공부가 제일 좋아요. 외치던 제부가 꿈의 직장 박차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어요. 6년이 넘도록 박사도 못따고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동생은 애만 데리고 친정집으로 들어왔어요. 아마도 따을 치고 후회할거예요.
79. 30대 초반님
'16.3.26 4:30 PM (80.144.xxx.73)유학 안가셨으면 써빙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입에 풀칠은 한다는 무책임한 말은 마세요.
학생비자로 취업하기 힘들고, 써빙도 마트 캐셔도 동유럽 유럽연합 출신 젊고 이쁜 애들이 꽉 잡고 있어요.
원글님 나이에 화장실 청소도 안시켜줘요. 난민들 쏟아져서 더더욱이요.
돌아와서 어학강사나 유학 컨설팅도 누가 시켜줘요?
요즘 교포 2세, 네이티브들도 바닥파는 현실에서.80. ......
'16.3.26 7:04 PM (194.230.xxx.191)저두 윗님말씀에 동의합니다 써빙해서 풀칠을 해요?? 그런 무책임한말은 하지도 마세요 누가 고용해주나요 더군다나 학생비자면 일할수 있는 시간도 제한되있는데..외국사람들 잘 안쓰려고 합니다 말도 안통하는데 손님 다 놓칠일 있나요 일할수야 있겠죠 한국식당에서 최저임금 받고요 ㅋ 한국사람밑에서..근데.이런거 다 말해줘도 이미 마음 들뜬 사람들은 안듣죠 정말 유학병 도지면 어떤말도 귀에 안들어옵니다 그냥 부딪혀보세요 그리고 머리가 정말 너무 너무 좋아서 논문쯤
몇백장 휘리릭 쓰실 자신있다면 해보세요 장학금받고 하던 어쨌든 외국은 전세도 없습니다 월세 100만원정도 생각하시구요 생활비 플러스.. 한국에서 대학 생각하시면 안돼요 ㅋㅋ 제주변에만 학위따려다 그냥 때려친 사람 3명봤네요 ㅋ 정말 꼼꼼히 준비해서 합격통보받고 재정 빵빵하고 언어 자유자재 구사할수 있고라면 괜찮아요..무턱대고 도피하듯 무턱대고 떠나는건 정말 돈 수중에 뿌리는짓이에요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지는건 말할필요도 없구요81. ....
'16.3.26 8:35 PM (121.88.xxx.106)공부에 대한 환상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공부 별거아님82. 전
'16.3.26 9:27 PM (175.223.xxx.161)응원합니다. 30대 후반이시면 아직 젊구요...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고...유학가서 짝을 만날수도 있는거고...
직장인이 유학간다고 할 때 말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유학갈 처지가 안되니까 같이 못가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잘 준비해서 다녀오세요~ 도피성 유학 아닌것같아요~83. ㅇㅇ
'16.3.28 8:25 AM (187.133.xxx.141) - 삭제된댓글그정도로 힘드시면 유학생각해볼만해요.돈없이 떠나는 유학 당연히 힘들죠...게다가 논문 ㅜㅜ 저 논문쓰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요 ㅎㅎ
저도 돈없이 떠난 유학이었지만 돈때문에 힘든것보단 수업, 논문때문에 힘들었던 기억만나요.
전 유학가시는거 응원합니다! 사람앞일 누가알겠어요, 가서 또 다른 좋은기회가 생길수도있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1627 | 강아지가 토하고 설사했는데요 7 | 불쌍 | 2016/03/26 | 1,253 |
541626 | 강남역 신축오피스텔 5%수익률 투자할까요 7 | 오늘 | 2016/03/26 | 1,768 |
541625 | 초등교사 인적성 검사 제대로 하고 뽑아야 39 | ... | 2016/03/26 | 4,667 |
541624 | 산초가루 어디서 2 | 제라 | 2016/03/26 | 1,211 |
541623 | 대변검사시 피가 있다고할때요 2 | 모모 | 2016/03/26 | 1,621 |
541622 |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가 23 | 건조한인생 | 2016/03/26 | 14,229 |
541621 | 영재성이 사그라들수도 있나요? 10 | gg | 2016/03/26 | 3,649 |
541620 | 화침 맞아보신분 계세요? | 질문 | 2016/03/26 | 445 |
541619 | 다 좋은데 야망이 없는 순한 남편..(펑) 39 | ... | 2016/03/26 | 8,673 |
541618 | 올해 한국갔을때 느낀것,, 46 | 그냥 | 2016/03/26 | 16,636 |
541617 | 황치열의 총맞은것처럼..락버젼도 멋지네요 4 | 마테차 | 2016/03/26 | 1,884 |
541616 | 낼 감자탕으로 손님초대했는데 12 | 아흑 | 2016/03/26 | 2,254 |
541615 | 냉동 임연수 구우려고 하는데...녹여서 밀가루 묻혀야 하나요? 2 | 요리 | 2016/03/26 | 1,703 |
541614 | 수제파이 추천해주세요 1 | 분당 | 2016/03/26 | 603 |
541613 | ATM에서 도둑으로 몰렸는데 13 | 흑흑 | 2016/03/26 | 6,434 |
541612 | 세부 제이파크 다녀오신분 계세요? 4 | 세부 | 2016/03/26 | 1,668 |
541611 | 43살에 47키로면 빈티나요? 24 | hfi | 2016/03/26 | 5,374 |
541610 | 부부싸움은 정말 칼로 물베기 인가요? 14 | 눈물바람 | 2016/03/26 | 3,985 |
541609 | 살과 스트레스 정말 사람을 다르게 보이게 하네요. 3 | .. | 2016/03/26 | 2,381 |
541608 | 불면증인데 스틸녹스가 효과없으면 뭘 먹어여하나요 4 | 스틸녹스 | 2016/03/26 | 4,835 |
541607 | 붙박이장 추천 좀;;; 2 | 하하하 | 2016/03/26 | 1,315 |
541606 | 교대 무시하는 어린 자녀둔 엄마들... 웃겨요 ㅎㅎ 31 | ㅇㅇ | 2016/03/26 | 7,867 |
541605 | 저도 실손 알아 보다가. 3만원은 환급되고 2만원은 소멸된다는 .. 6 | jj | 2016/03/26 | 1,687 |
541604 | ㅠ ㅠ개인회생 잘아시는분 계시나요? 3 | 궁금 | 2016/03/26 | 900 |
541603 | 어우..주병진씨 왜이리 웃겨요? 31 | .... | 2016/03/26 | 10,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