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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생신상 차려드리는 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건가요?

ㅇㅎ 조회수 : 5,094
작성일 : 2016-03-25 10:42:13

82에 보면 많이 올라오잖아요

시부모님 생신상 메뉴 봐달라구요

아침에 차려놓고 출근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고 몇인분을 혼자 차려내야 한다는 분도 계시고..

차려드릴만 하니깐 차려드리는 거겠죠?

아니면, 시댁 지원(경제적, 정서적 모두)을 받으셨든.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저희는 그냥 외식, 용돈하고 끝이예요.

외식 용돈과 음식을 손수 차려서 대접한다는 것과는 좀 다른 거 같아서요

아니면, 시부모님들이 좋으신 분들이니 어른 공경 차원에서 해드리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모든 관계를 돈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결혼시 지원금도 없고 예단예물은 받으셨지만 며느리 예물은 안 주셨고..

그 외 이사할 때나 며느리 생일, 뭐 등등 어떤 것에도 용돈 한번 받아본적 없거든요

꼭 돈이 아니라도..윗어른으로서 정서적으로라도 뭔가를 먼저 베풀어주시는 분들은 아니세요..

저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요..ㅎㅎ

아 저희 시부모님도 저렇게 해주길 바라세요. 며느리가 밥상 차려주는 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근데 저는 마음이 안 움직이네요.ㅎㅎ

 

IP : 14.40.xxx.1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차려드려요
    '16.3.25 10:44 AM (1.240.xxx.48)

    저도 생일이라고 단돈만원도 못받아봤구요
    시모본인이 차리세요.시아버지상이건 본이꺼건간에..
    용돈만드리고맙니다

  • 2.
    '16.3.25 10:45 AM (175.213.xxx.61)

    저는 조금 개념이 달라요
    좋아서 한다기 보다는
    내 할 도리를 다 해놓고 나면 시댁 내에서 입지가 생긴다고 해야하나
    큰소리 칠 때 당당할 수가 있어요
    책잡힐 구석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저한테 뭐라 하질 않아요
    그런 개념으로 힘들어도 어쨌든 기본 도리는 일단 하고 봐요

  • 3. ㅇㅎ
    '16.3.25 10:46 AM (14.40.xxx.10)

    음님은..
    시부모님 생일상 차려드리는 게 기본 도리라고 생각하셔서 하시는 건가 보네요
    도리 구분 참 어려운 거 같아요

  • 4. ..
    '16.3.25 10:47 AM (210.107.xxx.160)

    제 친구의 경우는 맞벌이고 결혼할 때 딱히 양가 도움 못받은걸로 아는데 (둘 다 만혼이라 모은 돈이 좀 있었고 제 친구는 안받고 안주기 마인드라 아마 받은거 거의 없었을 거예요) 시아버지 생신상 혼자 손수 다 차려드리던데요. 그 집 며느리가 걔까지 둘인데 걔 혼자 했어요. 동서가 애가 어리다던가...친구가 신혼이라 그런가부다 했어요. 그런데 시아버지 생신상 차려드리고 4일뒤 시어머니에게 대출 요구 받은건 비밀.....

  • 5. 내할도리
    '16.3.25 10:49 AM (110.15.xxx.62)

    저도 할도리는 하자 라는 생각입니다.
    마음에서 하나도 안우러나지만 차려드립니다.

    작년부터는 친정부모님도 제가 차려드리는데 준비과정부터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요... 이건 뭐 어쩔수없네요..

  • 6. 내비도
    '16.3.25 10:50 AM (218.50.xxx.113)

    기본도리. . . . .
    그 기본도리는 어디서 왔을까요~ 누군가에게 그 기본 도리를 또 강요 하겠죠. 왜?? 기본이니까.

  • 7. ..
    '16.3.25 10:50 AM (222.106.xxx.79)

    전 시댁에서 받은것 없고 우리 힘으로 집 사고 차 사고 했는데, 이번에 10년 만에 차려요.ㅋ
    맞벌이하면서 늘 외식, 용돈만 드렸었는데 이제 회사도 그만뒀고, 결혼연차가 좀 되니 이번엔 한번 차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우리 시어머니는 저 회사다닐 때 육아 살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한 마음 항상 있어요.
    근데,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고 이번엔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고 내년엔 또 하기 싫을 수도 있어요.
    그냥 사정에 따라 하는거지, 꼭 차려야된다~ 이런건 아니라고 봐요.

  • 8. ??
    '16.3.25 10:51 AM (175.223.xxx.231)

    시부모 생신상 차리는게 도리...였군요.
    저는 그냥 외식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며느리 생일상 받고 싶어하는 마음에 대한 반발이랄까
    제가 시댁 밥상차리려고 결혼한건 아니거든요.
    저 역시 자식들에게 내 생일밥 얻어먹고 싶은 마음 없고요

  • 9.
    '16.3.25 10:53 AM (219.240.xxx.140)

    좋은분이면 우러나서 할수도 있음. 같잖은데 어른 행세하며 도리 운운 요구하면 얄짤없음.
    우리부모 생신상도 차려본적 없었고만.

  • 10. 정말
    '16.3.25 10:53 AM (175.123.xxx.93)

    좀 이해가 안가요. 결혼하고 시모 첫생신 다가오니 주변에서 본건 있어서 괜히 스스로가 부담이 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생신때는 남편은 아무생각 없는듯이 보였는데요.
    나를 키워주신 분도 아니고, 그동안 내 생일 챙겨준 적도 없는 분 생신상까지 왜 신경써야 하는건지...
    인터넷 찾아보니 시어머니 첫생신상으로 정말 엄청난 글들이 검색이 되던데, 생각해 볼수록 이상한 문화같아서 전 관뒀거든요. 그래도 첫생신이라고 떡케익 신경쓰고 용돈 많이 넣고 외식했는데, 그날 시누한테 문자오더라구요. 첫생신인데 생신상도 안차렸다면서 성의를 보이라고, 쉽게 할 생각 말라구요. 기가 막혀서...허허...
    앞으로도 영원히 할 생각 없어요.
    왜 그게 며느리 도리가 되는건지?? 사랑하는 남녀 만나서 동등하게 결혼한건데, 왜 장인장모 생신상 차리는 사위 도리는 없는건지, 정말 생각할수록 이상한 문화에요.

  • 11.
    '16.3.25 10:54 AM (175.213.xxx.61)

    제 생각이라기 보다는 시댁 집안 분위기 안에서 생각하는
    며느리가 해야할일 이런 개념에서요
    일단 시댁 내 분위기가 보수적이라서
    그들이 생각하는 며느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빠진 적이 없어요
    애가 어릴때나 내가 아플때나
    안하면 내 몸은 편하지만 뒤에서 엄청 씹히는 분위기에요
    지원받는거 하나 없지만 어쨌든 책잡힐 일이 없으니
    시누이든 시부모님이든 형님이든 저한테 아무도 뭐라 못해요
    씁쓸하지만 뒤에서 씹히느니 그날하루 희생하는 셈 치고 해요
    15년 정도 그리 살다보니 김장이든 생신이든 요령 생겨서 후딱 해저리고요

  • 12.
    '16.3.25 10:55 AM (223.62.xxx.9)

    얼마나 집안 내 입지가 약하고 조건이 별로면 생일상 차리는게 도리가 될까요. 조선시대 후기 보는 거 같아.

  • 13. ...
    '16.3.25 10:55 AM (121.157.xxx.195)

    시댁 힘들게 사셔서 지원받은적 없고 뭐 애틋한 정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어머님 생신상은 11년동안 두어번빼곤 차렸어요. 아버님은 어머니가 알아서 차리시니 저야 참석만 하면 되지만 어머님생신은 약간 안쓰러운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옛날 아버님들이 요즘 남편들처럼 미역국 끓여주지도 않고..저도 제손으로 제 생일 미역국은 끓이기 싫은것 같아서 어머님생신만 간단히 차려요. 친정엄마는 가까이 사는 언니가 차려드리는데 시어머님은 저희랑 가까이 살고 시누네는 멀리 살아서... 차려드리고 나면 괜히 마음은 편해서 제 맘 편하자고 차리는거에요.

  • 14. 뭐 받은건 없지만
    '16.3.25 10:55 AM (220.118.xxx.68)

    늘 반가워하시고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뭐 하나라도 더 주려는 마음이 계신 어머님이라 한번 차려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민망했어요 사실 요리 잘 못해서 남들 생일상 차리는거에는 한참 못미친 밥 미역국 김치 생선 고기 정도 였거든요. 잘해도 못했다 더 잘해라 하는 시댁이라면 미워서도 안하겠지만 못해도 하는 시늉했다고 이쁘다 고맙다 해주시고 내아이 위해주는 분들이시라서요. 바라기만 하시고 피드백 안되는 시댁이라면 당연히 안하죠 원글님 정상이예요

  • 15. ....
    '16.3.25 10:56 AM (183.98.xxx.95)

    당연히 해야하는 줄 알았어요
    20여년 전엔..
    올케도 그랬고 저도
    공경하는 맘은 이제야 생깁니다
    시부모님께는 안생기고 내 부모님께..
    올케는 이제 안챙기고 저는 양가 제가 다 챙기게 됩니다 이해합니다

  • 16.
    '16.3.25 10:56 AM (220.72.xxx.73)

    첫해 해 드렸는데 돈도 엄청 쓰고
    근데 외식도 안 해준다, 뭐 이런 반응이더라구요.
    (음식은 무척 잘 하는 편입니다. 도미찜 부터 벼라별거 다 해 드렸어요)
    그 이후론 훨씬 싸게 외식해요.
    본인들이 원하는거 해 줘야죠.

    친구 시어머니는 아들 생일 그러니깐 제 친구남편 생일에도 밥 얻어 드세요.
    내가 걔를 낳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러면서.

  • 17. ...
    '16.3.25 10:56 AM (175.121.xxx.16)

    친구 보니까 시어미니랑 잘 지내는 것 보기 좋더라구요.
    생신때마다 상차려 드리고, 딸처럼 여행도 모시고 다니고요.
    서로서로 잘하니까 그게 가능한 거겠죠.^^

  • 18. 000000
    '16.3.25 10:59 AM (112.169.xxx.196) - 삭제된댓글

    대체 시부모 생일상을 며느리가 왜 차려요?? 시부모 아들이 차려야지..거기다 며느리가 차리는게 기본도리라는 사람들이 있으니 ㅎㅎㅎ

  • 19. ㄹㄷ
    '16.3.25 11:01 AM (175.223.xxx.19)

    이 집 며느리가 다른 집 며느리에게
    야, 울 엄마 생일상 신경써!
    그리고 자기는 시모한테 왜 생일상을 바쳐요? 한다.
    이상한 ㅇㅕ자들

  • 20. 당연히 마음에서 우러나죠.
    '16.3.25 11:01 AM (122.128.xxx.69)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시부모에게 잘해야지 어쩌겠어요?
    시부모에게 잘하면 남편이 고맙게 생각해서 바람도 안 피우고 돈도 잘 벌어다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기꺼이 투자를 하는 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 21. 당연히 마음에서 우러나죠.
    '16.3.25 11:02 AM (122.128.xxx.69)

    시부모에게 잘하면 남편이 고맙게 생각해서 바람도 안 피우고 돈도 잘 벌어다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기꺼이 투자를 하는 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 22. ㅎㅎㅎ
    '16.3.25 11:05 AM (220.72.xxx.73)

    내가 시부모에게 잘 하면 남편이 고마워서 바람을 안 피워요?.....
    그래요? 정말?

  • 23. 저는
    '16.3.25 11:05 A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제 첫생일을 해주셔서 저도 첫 생신을 아주 거하게 차려서
    해 드렸어요

    그후론 자연스럽게 외식하게 됐고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나가면 뻔한거 비용만 많이 나가고 해서
    가족분들 좋아하는거 하나씩 장만해 모이고
    나머지는 제가 다 해도 좋으니 집에서 해도 상관은 없을거 같은데

    시어머니 평생 전업 이셔서 집밥 지겨우시대요 ㅎㅎㅎ
    내 생일에도 집에서 밥므야냐~~~이러시면서 ㅋㅋㅋ

  • 24. 바람은
    '16.3.25 11:08 A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모르겠지만 내부모에게 잘 하는 배우자 함부로 못하고 고마워 하고
    이뻐라~~하는건 있죠

    내부모에게 잘하는데 싫은 사람 어딨겠어요 ㅎㅎ

  • 25.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죠.
    '16.3.25 11:11 AM (122.128.xxx.69)

    처음 몇 번은 고맙겠지만 반복되면 당연한 일로 생각하죠.
    나중에는
    니가 시부모를 우습게 보는 거냐?
    왜 생일상을 안 차려드리는 거야?

  • 26.
    '16.3.25 11:14 AM (219.240.xxx.140)

    ㅎㅎㅎㅎㅎ 내부모에게 잘한다고 바람 안피워? ㅎㅎㅎ
    웃고갑니다.

  • 27. ..
    '16.3.25 11:17 AM (112.149.xxx.183)

    글쎄요. 뭔 도리? 전 82에서만 보는 모습;; 제주위 저를 비롯, 일가친척, 친구, 지인.. 등 실지론 요새 본 적이 없어요..시부모 생일상 차리는 며느리라...그런 거 바라는 시부모도 없고..다 외식하죠 당연히.
    아 전 시집이 코 앞이라 시모님 생신날 딱 미역국만 한솥 가져가요. 이건 그냥 집이 코앞이라서고 아니었음 안하죠. 시부 생신이야 당연히 배우자인 시모가 챙길 일이지 며느리인 내가 뭔데.

  • 28. 한심
    '16.3.25 11:19 AM (175.121.xxx.13)

    이런글엔 꼭 시가 도우미 자처하며 도리 찾는 고리타분한 아줌마 댓글들 꼭 있어요.
    생일상 차려야 시가에 당당하게 되는거군요. 남편이 바람도 안피우고 ㅋㅋㅋ
    노예근성 쩌는 한심한 여자들

  • 29. ...
    '16.3.25 11:24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생신상 차리는게 도리라니
    어느 시대 도리라는건지

  • 30. .....
    '16.3.25 11:29 AM (175.196.xxx.37) - 삭제된댓글

    저희도 외식했으면 하지만 늘 외식을 싫어하셔서 상차리는거 돕고 설거지나 뒷처리는 제가 해요. 용돈과 선물은 하고요. 근데 며느리가 상차리는걸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서서 차릴 생각 없어요.
    이미 며느리란 이유로 충분히 무시당하고 대접 강요하는 마당에 마음에도 내키지 않는일까지 억지로 못하겠어요. 각자 요리 하나씩 해와라 그러면 그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그런걸로 성에 찰 분들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하고도 욕먹을거고요. 첫해에는 생일상 하라고 해서 했어요.

  • 31. 심술.
    '16.3.25 11:30 AM (121.129.xxx.229)

    저같은 경우. 받은거 하나없지만.
    임신 8 개월에도 생신상 차리라고, 도리가 어쩌고 하면서....
    그냥 나도 마음에서 우러나와,
    아니면 적어도 강요는 당하지 않고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멀리살아 못합니다. 가까이 살아도.. 이젠 싫어요.

  • 32. ㅋㅋㅋㅋ
    '16.3.25 11:31 AM (39.7.xxx.44) - 삭제된댓글

    진짜 말같지도 않은 도리 운운하는 아줌마들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 33. ㅇㅎ
    '16.3.25 11:42 AM (14.40.xxx.10)

    시부모 생신상 차리는 게 도리라는 분들은 연령대가 높으신거겠죠?^^;;

  • 34. 도리도
    '16.3.25 11:43 AM (125.182.xxx.27)

    도리는 끝도없어요
    저도 시댁생일에 친정생일 양가부모님생신 지출만 해도많아요 시아버님칠숫 시어머님칠순상 한십년하고나니 이제지쳐요 사실그동안은 억지로한거죠 가족이라는 며느리라는자리때문에 ㅠ
    지금은 돈있슴 돈으로떼워도좋다고생각해요 단 돈이좀많이들겠지요
    도리는 죽을때까지 끝이없는듯

  • 35. 도리같은소리
    '16.3.25 12:18 PM (58.140.xxx.65)

    하고 있네요.
    남편이 처갓집에 안하는일을 며느리가 시댁에 해야하는 도리라고 생각해 본적없어요.
    본인맘이 편해서 한다?
    맘약한 분들이죠.
    남들말이 뭐그리무섭다고..
    내 인생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고..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나 내마음이 기꺼워서 할수있다면
    그런일은 후회가 안남는데
    누가 시켜서 하거나 시키는듯한 분위기땜에 하게되면
    나중에 후회스럽지 않던가요?

  • 36. 지나다
    '16.3.25 12:38 PM (121.88.xxx.87)

    저희는 친정시댁 정식으로 생신상 차려드린적은 없는것 같아요. 외식하고 용돈드리죠. 그래도 양가 사이 좋아요.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여건되면 해드리면 좋겠죠.

  • 37. 그냥
    '16.3.25 12:53 PM (116.33.xxx.87)

    남편봐서 해요.

  • 38. ...
    '16.3.25 1:25 PM (58.233.xxx.131)

    시부모생신상 차리는게 며느리 도리면 사위도리는 뭔가요?
    이시대에도 며느리도리만 찾아대는거 웃기구요.
    양가 집들이겸 시모생신 한번정도 차린적은 있지만 그후론 한번도 차린적 없어요.
    내가 우려나서 할마음이 없는데 사위에겐 없는 기본 도리는 며느리라고 왜 싫은데 해야하나요?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없기때문에 싫은건 안합니다.

  • 39. 00
    '16.3.25 1:35 PM (1.243.xxx.134)

    저도 젊은 사람인데.. 생일상 차려드리고 싶더라구요
    결혼 한지 얼마안돼서 부담도 큰데.. 첫생신이라
    마음은, 평소에 굉장히 잘 대해주시고 집도 해주셨어요
    남편도 착한편이라 더 사랑받고(?) 싶은 맘도크고 남편 기도 세워주고 싶고 그러네요 제가 보수적인 집에서 커서 그런것도 있구요

  • 40. 바람
    '16.3.25 1:43 PM (211.54.xxx.233)

    "차려드릴만 하니깐 차려드리는 거겠죠", 그건 절대 아니예요.
    이 핑계, 저 핑계대면 차릴사람 아무도 없을듯요.
    연식이 좀 오래된 사람은 도리라고 생각해서 했을 거예요.
    부모 얼굴 먹칠 안 한다는 맘으로....,그렇게 교욱받아 왔기때문에요.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으니....현실에 맞게 하시면 될 듯 싶네요.

  • 41. 저도 이상해요
    '16.3.25 1:53 PM (1.225.xxx.91)

    옛날에 삼대가 한 집에 살던 때야
    생신날 아침에 신경 써서 상을 차리는게 당연하지만
    지금은 따로 사는데 며느리가 시댁에 가서 밥상을 차린다는게...

  • 42. 그놈의 기본도리
    '16.3.25 2:01 PM (211.203.xxx.83)

    진짜 지겹네요. 하여간 여자들이 더해요.
    위에 기본도리운운하신분들 남편분들은 장인장모생신상 차려드리나요? 설마 그정도도 못받고 혼자만 바보처럼 기본도리하는건 아니죠?

  • 43. 시부모도리
    '16.3.25 3:42 PM (58.237.xxx.187)

    시부모도리를 해야 며느리도리를 하는거고요
    사위도리를 해야 며느리도리를 하는거죠

    시부모가 집 제대로 안해줬는데
    내가 며느리 도리 할 필요 없고
    사위가 장인어른 밥상 차리거나
    거하게 해외여행 보내주지 않으니
    나도 밥상차릴 필요 없지요

    집안내 입지? 난 내 친정 내에서 입지 있음 되지
    남편네에서 입지 만들기 싫어요
    어차피 남편 바람나면 팔은 안으로 굽을 집에서
    뭔놈의 입지

  • 44. 도리?
    '16.3.25 5:14 PM (220.77.xxx.204)

    시부모 생신상 20년 가까이 차려줬지만 차려주는 그때만 잠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 느껴요.
    뭐 특별히 저한테 시집살이 시키고 까다롭게 하시는건 없지만 생신상 차려준다고 해서 그걸로 너무
    너무 고맙다고 생각하는 시어른들이 몇이나 될까요?
    당연한걸 한다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물론 안챙기는 며느리들도 있지만 시부모들이 그런 며느리보다는 저보다 항상 잘하는 며느리하고 비교 하는
    거 같던데요. 겉으로가 아니고 속으로요.
    저는 전화 특별한 일 없으면 잘안하는데 제 윗동서는 자주 하거든요.
    그런데 제 윗동서는 종교적인 문제로 시부모 생신 안챙겨요. 한번도 생신상 차려드린적 없구요.
    윗동서는 전화 자주 한다고 저 들으라고 얘기하는거 보고 있는 정도 다 떨어졌어요.
    생신상 차려주는건 시부모가 좋아서 해주는게 아니고 남편이 저한테 정말 잘하기 때문에 해줍니다.
    어쨋던 그런 남편을 낳아준거 시부모니까요.

  • 45. 웃겨 ㅋㅋ
    '16.3.25 6:12 PM (223.62.xxx.9)

    시부모는 맛없는 밥으로 생색내는 것보다는 비싼 외식시켜주고 돈 주는 걸 도리라 생각할 듯. 무능한 전업들의 합리화 쩐다. 오죽 못났으면 생일상으로 땜빵이 가능하다 생각하는지? 생일상 차려주면 남편이 바람 안 피운대 ㅋㅋ. 제삿상이냐. 웬 미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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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633 세월호, 박성호군 어머님 2년 전 정혜숙씨 인터뷰... 1 ... 2016/04/17 1,391
548632 어제 남편 친구 얘기 듣고 많이 울었어요... 17 슬퍼요 2016/04/17 13,974
548631 꿈이 늘 불쾌해요. 기분 좋은 꿈을 꾸는 방법은 없을까요? 7 ... 2016/04/17 2,826
548630 문재인 숨겨진 이야기 8 ... 2016/04/17 3,409
548629 개밥주는 남자 보다가 눈물 찔끔 ㅠㅠ 6 칙칙폭폭 2016/04/17 3,682
548628 집에 TV 2대이신분들은 셋탑박스도 2대 하셨나요 11 터울진 애.. 2016/04/17 12,085
548627 갤럭시 s1 아직 쓰고 있는 분 계세요? 2 살까요? 2016/04/17 604
548626 아이 아빠에게 주고 이혼하신분들.. 살아지시던가요..? 13 ... 2016/04/17 7,816
548625 며칠 정도면 덜 먹어도 배가 덜 고프다는 느낌이 올까요? 3 .... 2016/04/17 1,238
548624 2012 대선 당시 후보자 토론회 다시 보는 중 5 2012 2016/04/17 906
548623 '이거 먹으면 몸이 바로 반응한다' 하는 음식 있으세요? 166 음식 2016/04/17 25,723
548622 직장내 말 짧게 하는 여직원 3 30 중반녀.. 2016/04/17 2,905
548621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18 비가내린다 2016/04/17 4,534
548620 에코백에 판박이? 6 hakone.. 2016/04/17 1,394
548619 일본 심야 버스 좀 3 연이 2016/04/17 901
548618 대출이 있는 집 등기 1 ,, 2016/04/17 609
548617 결의안이라도 야당이 합치면 할수는 있는건가요 ? 1 실효성없지만.. 2016/04/17 468
548616 분란글은 왜 주로 낮에 집중될까요? 18 진심궁금 2016/04/17 1,088
548615 소설 남자의 향기 보신분 1 ㅇㅇ 2016/04/17 1,279
548614 요즘 들어서 느끼는게 교회 다닌다고 다 착하고 좋은사람은 아닌거.. 40 ... 2016/04/17 4,855
548613 김어준과 문재인의 커넥션 46 심플플랜 2016/04/17 4,483
548612 갱년기가 오니 삶이 무덤덤 해지네요. 5 은현이 2016/04/17 4,287
548611 해외에서 귀국하려는데 여의도 vs 용산 9 해외 2016/04/17 2,635
548610 세월호 이슈 커지니까 분탕질 눈에 띄네요. 7 ㅇㅇ 2016/04/17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