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으로 이삿짐 도움이요

지영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16-03-25 05:35:59
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이런게 처음이라 어디서 부터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어제 일단 해외이사 전문 전화번호 몇개 알아두고 오늘 전화 돌릴려구요.

남편이랑 둘이 가고요, 기간은 우선 5년 정도인데 거기서 취직 되면 더 오래 있을수 도있고 올수도있고요.

근데 어느정도 살림살이를 가져가야하는지, 이삿짐 센터에서 와서 물건 만 거져가나요? 보통 배로 미국까지 보내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미국으로 이사 해 보신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너무 큰 이사라서 뭐 부터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IP : 121.131.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5 6:17 AM (131.243.xxx.142)

    이삿짐 센터에서 와서 물건 만 거져가나요? --> 이게 무슨 뜻인가요?

    어느 정도 살림살이를 가져가야 하는지? -> 이건 전적으로 원글님한테 달렸어요.

    견적은 여러군데 받아보세요. 해외 이사는 짐쌀때 박스 번호 매겨서 내용물은 뭔지 확인하고 보험도 들어줘요.

    가는 시간은 미국 지역에 따라서 좀 차이가 나기는 하는데 2-3 주 정도 보시면 돼요. 한달 정도 까지는 도착 시점에서 한 2주정도는 창고료도 안 받는 듯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창고료 받는데 그렇게 요율이 나쁘지 않아요. 집 구하실때 짐때문에 너무 조급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저는 짐을 최대한 줄여서 가는 것 추천 드려요.

    어차피 가전은 다 전압이 안 맞아서 변압기 두고 쓰기는 보기도 흉하고 세탁기 냉장고 같은건 보통 집에 딸려 있으니 가전은 필요한거 미국에서 사서 쓰는게 낫다고 봐요.

    옷도 있는 건 들고 가지만 미리 사서 가는 건 전대 반대구요. 미국이 옷값이 싸기도 하고 현지에 맞춰서 옷을 입다보면 거기서 사는 게 낫거든요.

  • 2. 지영
    '16.3.25 6:28 AM (121.131.xxx.111)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 친구는 해외이사도 와서 포장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박스만 가져가는지 아님 와서 뭐뭐 보낼거다 하면 다 쌓주시는지 궁금해서요. 저는 짐 제가 쌓는게 좋지않을까해서요.

    2-3주면 빠르네요~ 어제 같은 아파트 엄마랑 얘기했는데 3달은 잡아야한다해서 어제 밤에 잠 설쳤네요.

    우선 생각에는 옷, 부엌살이, 침대, 소파 정도 보낼까합니다.

  • 3. ....
    '16.3.25 6:40 AM (131.243.xxx.142)

    와서 포장 다 해줘요. 가는 거리도 멀고 보관기간도 길다보니 훨씬 꼼꼼하게 포장하고 물건 체크도 꼼꼼하게 합니다.

    짐을 직접 싸시면 훨씬 가격이 싸 질 꺼예요. 포장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저는 웬만하면 업체에서 싸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2주-3주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배가 있는 데서 가까운 도시라서 한국 사람 많이 없는 외진 도시로 가는 거라면 좀 더 걸릴 수도 있어요.

    이사짐 가는 시간보다, 보통 미국에서 리로케이션 관련 문제 해결하고 집구하는게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주에 따라 한국 운전면허증이 안되는 곳도 있어요. 그럼 시험치고, 면허증 구하셔야하고. 자동차, 자동차 보험 부터 해결하셔야 집도 구해지니까요. social security 발급 받으셔야하고요.

    Relocation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직장 관련으로 가시면 보통 relocation 패키지에 이런 서비스가 포함 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안되어 있는 경우도 HR에 연락하면 업체 추천을 해줄 꺼예요.

    차분하게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 4. 보통
    '16.3.25 6:50 AM (66.249.xxx.129)

    대충 한달에서 한달반쯤 걸려요. 한국서 우리 이삿짐 싸서ㅈ바로 보내는거 아니고 모아서 같이 보내거든요. 그래서 거기서도 시간이 걸리고 서부아니면 미국까지 와서 육로로 오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저희도 미국까진 20일안쪽으로 왔는데 그 후 여차저차해서 한달반 걸렸어요.
    그리고 이사업체가 어딘지 몰라도 한국에서 배로 보낼때 까지만 한국업체고 그 후 미국에 도착해선 그 사람들 소관이 아니라 미국현지하청같은델 줘서 지들끼리도 커뮤니케이션안되고 엉망이더라구요. 평이 좋아서 그 회사 이용해도 결국 케바케가 됨
    그릇같은거 안깨지게 할려고 어찌나 포장을 남발하는지 공간엄청 차지해요. 그릇하나를 뽁뽁이로 누런종이로 몇겹을 싸던지.,그래서 포장부피엄청 나와요. 그릇같은건 진짜 아끼는거 말고는 와서 사시길 추천해요. 여긴 싸기도 싸니까요.

  • 5. 군자란
    '16.3.25 6:55 AM (76.183.xxx.179)

    기본 옷가지와 추억이 깃든 물품만 챙기시고,
    나머지는 모두 처분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한국에서 꼭 가져와야 할 가구는 없습니다.
    위에 닷점님 말씀처럼, 전기기구는 110V 라서 불편하기 딱이 없고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렌지, 경우에 따라서 세탁기 까지 집에 부착되어 있는 것이 상식이니까요.

    옷장이나 장식장도 마찬 가지!
    식탁과 의자든 책상이든...이삿짐으로 큰 돈 들여가며 나르실 필요 없습니다.
    주방도구나 집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담요나 홑이불, 침대시트 등은 처분하지 마시고, 박스안에 둘러 충격완화재로 삼으시면,
    파손이나 오염도 막고, 나중에 세탁해서 쓰시기에도 좋아요.

    맨 위에 말씀드린 필수로 챙길 물품들은,
    단단하게 대형박스(택배사에 쉽게 구할 수 있는)에 꾸리고, 안에 비닐을 덧대어 침습의 경우를 대비한 뒤
    모든 모서리에 청테이프를 둘러서, 운송시 파손을 막기만 하면 됩니다.

    선편 화물은 상당히 거칠게 다루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미국에서 받아보시면 쫌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그 다음에 큰 우체국으로 가서 선편으로 발송하시면 되는데....
    선편으로 탁송이 가능한 무게와 부피 기준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기 바라고,
    제 기억으로는 2 년 전쯤 큰 박스 하나에 5~6 만원 했던 것 같습니다.
    출국 일자를 고려하여 기간을 계산하고 차로 나르면 됩니다.
    (박스별로 내용물이 무엇인지 따로 메모하여 가세요)

    운송 기간은 한 달쯤 예상하시면 되는데, 워낙 편차가 많아서 누구도 모릅니다.

    두 분 모두 예방접종 증명을 영문으로 받아가시면 도움이 되고요.
    국내 운전 면허증과 국제 운전 면허증 만들어 가시고요.

  • 6. ...
    '16.3.25 7:56 AM (221.139.xxx.95)

    가급적 door to room 서비스로 하세요.
    한국에선 우리나라 포장이사처럼 박스, 고추장 된장 포장용 깡통까지 다 들고와서 가구까지 박스로 다 만들어 포장해서 이사량에 따라 컨테이너나, 나무상자로 만들어 싣고 가요.
    미국 도착해서는 그냥 집 안에만 들여주고 큰 가구만 배치해주고 박스는 주인이 놓아두라는 곳까지 놔주고 가요.
    한국에서 박스포장할때 안방, 주방 거실 등으로 박스에 표시해서 미국에서 그 위치에 놓고 가게 하고 박스 풀고 짐정리는 작접하세요.
    5년 정도 살거라면 가져갈 짐 중 가구는 비싸고 좋은거면 가져가고 그렇지 않으면 견적 받아봐서 이사비용과 ikea에서 사는 것 비교해서 판단하세요.
    보통 출국전 한달전에 부치고 입국후 일주일안에 받는다고 예상하면 되는데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등의 연휴, 태풍시즌등엔 좀 더 길어질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191 박철 옥소리딸 예쁘네요.. 1 사랑은 17:36:31 179
1607190 양념 불고기 김냉 보관할 때요 1 .. 17:34:03 25
1607189 허웅 무단친입 자필일까요?어우 2 ㅇㅇㅇ 17:32:19 259
1607188 이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게 뭔가요? 4 ㄴㄴ 17:30:22 185
1607187 나이드니 쌍겹이 두꺼워져요. 저만 그런가요? 나이.. 17:26:19 98
1607186 정세랑 작가 책 추천해주세요~! 4 동작구민 17:25:28 125
1607185 캔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5 ... 17:20:00 340
1607184 꽃길만 걸었던 ㅇ씨편 절대 아니지만 약쟁이말은 절대 믿지말라는 13 ㅇㅇㅇ 17:18:05 798
1607183 이런 이과생의 진로는 10 ... 17:11:11 341
1607182 약속시간 잡을때 이런표현 어떠신지요 10 나무꽃 17:07:54 583
1607181 겨드랑이 냄새! 발을씻자 사용후기 4 ㅇㅇ 17:07:54 939
1607180 민생고를 해결한 아기냥냥 1 .... 17:07:53 302
1607179 채해병 특검법 통과·국정조사 촉구 범국민대회 가져옵니다 17:04:14 123
1607178 심기불편한 푸바오 이모님 2 17:02:21 595
1607177 시모께서 남편에게 '내말에 거부하면 나가!' 그러셨어요. 18 시어머니 17:01:59 1,211
1607176 수국화분 키우기? -확장형베란다,집 전체 에어컨이면 어떻게 키우.. 1 아파트 16:56:18 283
1607175 간밤에 나이키 주가가 20% 빠졌네요 10 ㅇㅇ 16:52:13 1,291
1607174 왜 친구없는지 알겠다고 하는거요ㅋㅋ 6 16:51:40 1,190
1607173 여름엔 옥수수 수박 냉면이 젤 맛있네요 7 ^^ 16:50:04 486
1607172 이른들 드시는 무브프리 부작용 있나요? ㄴㄷ 16:47:19 94
1607171 이응경이 멜로자이 썬쿠션 어떤가요? 이응경 16:38:22 189
1607170 50-60대가 되는 나이 이신분 시댁에 어느정도 가시나요? 19 .... 16:34:59 2,019
1607169 에효.. 1 자영업자 16:23:00 538
1607168 속 불편할 때 외식 메뉴 뭐 먹나요 6 ㅡㅡ 16:22:47 941
1607167 주말에 수박 어느 마트가 쌀까요? 4 ooooo 16:22:07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