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대통령이 멋졌던 건
지금도 잘했다고 말하는 건 취임하자마자 힘 있을 때
여러 가지를 다 '처단'한 거.
별도 날리고 광화문 앞에 떡 하니 서 있던 일제 흔적도 날리고
금융실명제도 하고
그런 거 였는데
그런 건 힘 있을 때 하지
나중에 힘 빠지면 못하잖아요.
달려들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상황도 민주당 일 열심히 하는 건 알겠는데
구심점이 없는 거 아닌가요?
입 터는 것도 좋지만 독재, 파쇼라고 생각안 하니 좀 강하게 쓰레기들은 정리하고 처리하고
쇄신되고 불안이 제거되는 모습, 리더쉽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맨날 법률이 어떻고 저떻고 간보는 건지 눈치를 보는 건지 뭔지
살살 하고 있는데
명확한 범죄 아니고 법리적으로 가능성 있으면 하는 거지
어차피 초유의 사태이고 정리되면 정리한 사람들의 논리대로 해석될 걸
왜 저러고 있나 몰라요.
남이 보면 아무 일도 없었는 줄 알겠어요.
어영부영 이렇게 해 넘기면
새 해에는 새 마음, 새 자세로 다시 해보자 할 판이에요 저 쪽 뻘건 당에서요.
이게 뭐냐고요.
절였던 배추
펄펄 살아 기어나오듯이 벌써부터 뱀 대가리 쳐들듯 쳐들고 내가 뭐 잘못했냐
국민 니가 오해한 거다, 잘 못 본거다 할 판이에요.
내가 힘있는 대빵 정치가가 아닌게 통탄스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