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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이혼하자고 하네요

만두1 조회수 : 30,321
작성일 : 2016-03-24 14:34:32

 

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입니다..아이가 없는 부부구요 아이는 안낳자는 주위에요

신랑하고 보통 1달에 1번꼴로 싸우게 되는데 물론 사소한걸로 '싸우긴합니다.

어제 인터넷 티비 결합 요금제를 43000원짜리 38000원로 티비채널 작은걸로 어제 신청햇더니..예전체널중 안보이는 채널은 맛보기영상으로 나왔는데..신랑이 그걸 보고 이것봐라 채널이 안나오네...

그래서 내가 채널변경 신청햇다고 햇더니..얼마 차이나냐? 해서 5000원 싸졋다고 하니간...5000원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채널을 못본다고 내일 통신사에 전화해서 지랄을 해야겟다고...가입자 한테 안물어보고 요금제를 맘데로 바꿨다고 성질을 부리더군요.

신랑: 요금도 니명의로 바꾸고, 지금 노트북 180만원 지른다고 ,  건담 50만원짜리 살거라고..

성질나면 물건지를는걸로 화풀이를 하는거죠

사실 예전에 요금도 신랑 명의엿는데 1년전에 가입한건 제명의로 햇는데 기억이 안나는지

나: 내일 전화해

그리고 전 침대에 천장처다보고 서러워하고 잇엇고 신랑은 쇼파에서 릴렉스 릴렉스...이러면서 술마시고 잇엇구요

신랑이 술 다마시고 침대에 왓는데 제가 침대에서 눈뜨고 천장만 처다보고 눈만 멀뚱보고잇엇는데

 

신랑: 자냐?? 나 안그래도 엄마땜에 힘들다면서 우리 이혼하자엄마 살날도 얼마안남앗으니간, 엄마 돌아가시면 이혼하자

이러다간 서로 망가지겟다

(시어머닌 암투병중이시거든요, 아직 돌아가실지 완쾌될지는 아직 모르구요)

나: ..(아무말 안햇어요)

 

마음이 너무 가라앉아서 싸우기도 싫고 그냥 넘 힘들고 맘만 아픈상태요

결혼한지 5년차인데, 사실 싸울때마다 너무 힘들고 맘이 가라앉아요

앞으로 40년을 같이 더 산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직해요.

주로 싸울데 신랑은 다혈질이라 바로 막 퍼붓는스탈이고. 전 맘이 돌아서서 이야기를 안나누는 스탈일이긴 한데.

요즘 저도 일도 힘들고 맘도 좋지않아서 혼자 잇고 싶긴해요

시지프스 신화처럼 이 생활의 굴레가 너무 형벌 같아요.

삶은 너무 고달픈 가시밭길가고, 별로 즐겁지가 않아요.

혼자서 사는게 맘이 편하겟단 생각도 들고

일도 사는것도 낙이란건 없는거 같아요.

신랑이 가끔식 저렇게 퍼 부을 때마다 인생이 넘 허무하고

 

혼자 살아야 하는건지, 이렇게 평생 살아야 하는건지..

전혀 행복하지 않네요...

IP : 175.211.xxx.78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ssenia
    '16.3.24 2:38 PM (218.55.xxx.222)

    이혼할 용기 있으면 이혼하는거고 용기 없으면 못하는거죠. 다만
    평생을 행복해야할 권리가 님에겐 있습니다. 선택만이 남은거죠.

  • 2. 엄마 돌아가시면?
    '16.3.24 2:40 PM (59.86.xxx.199) - 삭제된댓글

    지금 이혼하자고 하세요.
    결국 자기 엄마 때문에 싫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남편이야 자기 엄마니까 싫은 여자와의 결혼생활을 견디고 있다지만 님은 왜 그래야 하죠?
    남편을 사랑하시나요?

  • 3. 엄마 돌아가시면?
    '16.3.24 2:41 PM (59.86.xxx.199)

    지금 이혼하자고 하세요.
    결국 자기 엄마 때문에 싫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남편이야 자기 엄마를 위해 싫은 여자와의 결혼생활을 견디고 있다지만 님은 왜 그래야 하죠?
    남편을 사랑하시나요?

  • 4. 진짜
    '16.3.24 2:44 PM (211.203.xxx.83) - 삭제된댓글

    이해안가는 남편이네요.아니 마누라가 바꿨는데 왜 통신사에 지랄을 해요? 딱 영혼을 좀먹는 스타일..저같음 너같은놈이랑 못살겠다하겠네요.

  • 5. ㄴㄴㄴㄴㄴ
    '16.3.24 2:54 PM (218.144.xxx.243)

    남편은 가입자명이 자기인 줄 알고 그런 거고요.

  • 6. .............
    '16.3.24 2:59 PM (121.152.xxx.239)

    풉. ..
    제 남편같은 타입,
    진짜로 이혼하자 하면 못함.
    전 10년쯤? 지나서 진짜 이혼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도 저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내가 강해지고 나면 저 쪽이 약해지더군요

    뭔가 다른 거로 삐져있는 걸거에요..
    부부관계나, 님이 자기를 사랑하지않는 다는 느낌 이런거..
    사소한 일에 표출시키는 것뿐.

    애정결핍찌찔이죠..

  • 7. 성질이
    '16.3.24 3:00 PM (210.94.xxx.241)

    진짜 엿같네요
    이혼하자고 서류 내밀어 보세요 진짜로 하나
    그리고 원글님도 일 안하시면 일하세요
    경제적인 것 땜에 무시받잖아요
    일하면 대우가 틀려지겠죠 원래 성질이 저러면 이혼하세요
    화나면 물건 던지는 버릇 진짜 무식한거에요
    고치지 않으면 못살아요

  • 8. ㅇㅇ
    '16.3.24 3:01 PM (14.75.xxx.141) - 삭제된댓글

    애도 아니고 그리보고싶으면 다시바꿔라하면되지그걸로 건담지른다하고..협박하는건지
    티비 못봐서 유치원안가 하는 애도 아니고
    그리고 님도 가만있지 말고 남펀이 저런소리할때마다
    니가 원한다면 이혼하자 하세요
    행복은 서로 노력해서 해야지
    내가 혼자서는할수없다고

  • 9. 원글님도 ...좀...
    '16.3.24 3:05 PM (115.140.xxx.66)

    tv 혼자 보는 것도 아닌데 좋아하는 채널 못보면 화가 나지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저같은 상대방 존중해서 미리 물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원글님도 잘하신 거 없는 것 같아요
    두분이 똑같네요. 한쪽이라도 좀 배려하는 면이 있으면 지옥처럼 살지 않을텐데

  • 10. ..
    '16.3.24 3:07 PM (211.203.xxx.83)

    저같음 돈 오천원 더내고 기존채널 봤겠네요.
    남편성격뻔히 아시면서

  • 11. ,,,
    '16.3.24 3:10 PM (125.186.xxx.76)

    그냥 미안하다 그채널이 안나올줄몰랐다고 사과했는데도 그걸받아주는 아량도 없는남자.
    더군다나 매사에 다혈질이면 정말 살기 힘들죠.

  • 12. 또 지엽적인 문제로 비난
    '16.3.24 3:10 PM (59.86.xxx.199)

    삐걱대는 부부관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일 뿐이잖아요.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봅시다.
    손가락만 보면서 손톱이 기니 짧니 시비걸지 말구요.

  • 13.
    '16.3.24 3:12 PM (61.85.xxx.232)

    보던 채널 안나오면 화날수있어요
    그럴땐 원글님이 실수하셨으니 미안하다 사과하셨어야죠

  • 14. ...
    '16.3.24 3:12 PM (183.100.xxx.157)

    왜 남편한테 안물어보고 요금제를 바꾸셨나요
    원인제공 하셨네요
    두분다 소통의문제 있음

  • 15. 남편이
    '16.3.24 3:15 PM (211.33.xxx.37)

    선호하는 채널이 있는거 알면서도
    원글님이 얘기도 하지 않고
    바꾸면
    남편입장에서 당연 화나지요.
    무시한거니까요.
    그렇다고 이혼까지는 너무 오버스럽네요.
    뭐 그의 입장에서는 쌓인게 무지 많은가 봅니다.

  • 16. ,,
    '16.3.24 3:22 PM (112.140.xxx.23)

    더 미룰 이유 있나여
    위자료 받고 이혼하세요

  • 17. 서로
    '16.3.24 3:25 PM (211.230.xxx.117)

    서로 소통도 안되고
    배려도 안되고
    아이도 없고
    행복하지도 않고
    그런데도 굳이 같이 가야할 이유가 있나요?

  • 18. 남편분이
    '16.3.24 3:26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한 말 아닐까요?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될대라 되라... 다 필요없어 이런 마음...

  • 19. 남편분이
    '16.3.24 3:28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한 말 아닐까요?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될대라 되라... 다 필요없어 이런 마음...
    남편분이 좋아하는 채널을 못되게 됐다면 화가 날 것 같기도해요...
    다혈질인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게 제일 힘들죠
    언제 변할지 모르니까... 남편분도 성격 고치게 되시길...

  • 20. 남편분이
    '16.3.24 3:29 PM (1.250.xxx.184)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한 말 아닐까요?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될대라 되라... 다 필요없어 이런 마음...
    남편분이 좋아하는 채널을 못보게 됐다면 화가 날 것 같기도해요...
    다혈질인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게 제일 힘들죠
    언제 변할지 모르니까... 남편분도 성격 고치게 되시길...

  • 21. .......
    '16.3.24 3:30 PM (211.210.xxx.30)

    에혀... 성인이 아니라 어린애 같네요.
    시어른 돌아가시면 이혼하자니... 할 말이 없네요.
    채널이야 다시 추가하면 되는거라 싸우고 말고 할 일도 아닌데
    아끼자고 한 일에 이렇게 날을 세우면 어쩌나 싶네요.

  • 22. ....
    '16.3.24 3:48 PM (211.105.xxx.136)

    이혼할거면 지금하자고 하세요

  • 23. 시모상 다치루고
    '16.3.24 3:53 PM (112.140.xxx.23)

    뒤치다꺼리 님이 다하고나서 그때 헤어지자고?

    아주 나쁜넘이네요

  • 24. 원글님이 순해서
    '16.3.24 3:56 PM (122.34.xxx.138)

    세상사 분풀이를 와이프에게 하는 느낌.
    좋아하는 채널이 안보이니 다시 신청하라하면 되지, 화풀이가 과해요.
    이혼도 지 엄마 돌아가시면 하겠다?
    어차피 이혼하자는데
    원글님도 참지말고
    남편더러 밴댕이소갈딱지처럼 굴지말고 마음 좀 넓게 쓰라고
    할 말하고 강한 모습 보이세요.

    마냥 참고있으면 점점 더 함부로 할 것 같아요.

  • 25. ..
    '16.3.24 4:08 PM (210.221.xxx.57)

    서로 소통도 안되고
    배려도 안되고
    아이도 없고
    행복하지도 않고
    그런데도 굳이 같이 가야할 이유가 있나요? 2222222

    아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엄마 돌아가심 그때 이혼하기로 맘 굳힌듯 얘기하네요.
    저런 남자랑 살면서 우울함 끌어안지 마시고 그냥 홀가분하게 새출발하세요.
    원글님 건강하고 애 없는데 그리 고민하시고 자시고 할 이윤 없어보입니다.

  • 26.
    '16.3.24 4:10 PM (61.79.xxx.100)

    두분다 지치고 힘들어보여요.
    그래서 소통이 더 안돼는것같기도 하구요.
    대화하려고 서로 노력하시고 상담도 받아보시고그랬음 좋겠네요.
    이혼이 능사가 아니예요.
    분명 서로 좋은 점에 끌려 결혼했을텐데 , 서로의 좋은 점 다시 찾아내면서 노력해보세요..

  • 27. 그러게요
    '16.3.24 4:13 P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바로하지 뭔 지엄마 돌아가시면 이혼 운운 찌질하네요 헤어질거면 빨리 정리하자고하세요
    채널 그거야 다시 전화해서 조정하면 되는곤데 말본새가 참 모자란 듯

  • 28. 진쓰맘
    '16.3.24 4:14 PM (115.93.xxx.226)

    이렇게 사소한 걸로 싸우고 사소한 감정이 쌓이는 거라면
    부부상담을 받아보심 어때요.

  • 29. 아이도 없는데 왜 고민하죠?
    '16.3.24 4:18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남편과 상의없이 요금제 바꾼 것도 그렇구요.
    노트북, 건담 지른다고 협박하는 것도 그렇구요.
    남편 혼자 술마시고 와서 이혼하자는 것도 그렇구요.
    아무것도 사소하지 않아 보여요.
    도데체 행복하지 않은 결혼 생활을 왜 유지하나요?
    애라도 있어서 책임감 운운하면 뭐 그럴수도 있겠는데요.

  • 30. ㅡㅡㅡ
    '16.3.24 4:32 PM (125.129.xxx.109)

    아이없는게 고민할거 없네요;;

  • 31. ㅁㅁㅁ
    '16.3.24 4:41 PM (218.144.xxx.243)

    세상 모든 남편은 다 모자라고 이기적인 자들이거든요, 이혼하셔야죠~

  • 32. 사랑
    '16.3.24 4:54 PM (175.193.xxx.29)

    걍 이혼하세요.
    애가 있다면 고민할거리도 안되고서로 노력하겠지만 애도 없는데 뭐하러 그래요.
    그리고 이혼해도 행복하진 않을테지만
    그렇다고 싸우고 사는것보다야 낫겠죠.

  • 33. 아뜨리나
    '16.3.24 4:57 PM (125.191.xxx.96)

    원글님 남편은 절대 이혼 못합니다 ㅎㅎ
    그냥
    맘에 안들거나 ,화가 나거나, 짜증날때 화풀이 대상이
    아내인거죠

    화가 풀리거나 기분 좋아지면 이혼소리 들어갑니다
    이참에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강하게 나가보세요
    좌불안석일겁니다

  • 34. 미친
    '16.3.24 5:12 PM (116.40.xxx.2)

    이혼이나 마나
    참으로 미친 종자일세
    아니 어머니가 암투병중이고,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병 낫기를 기도하기는 커녕
    어차피 돌아가실건데?
    어째 저런 인간과 살 부비며 사세요?

  • 35. 나만 그런가?
    '16.3.24 5:22 PM (59.17.xxx.48)

    앞 반은 다 보이는데 뒤 반은 앞부분의 글이 잘려서 보이질 않아요.

  • 36. ...
    '16.3.24 5:23 PM (122.46.xxx.160)

    실수 할수도 있는데
    저렇게 남편이 나오는게 정상인가요?
    채널은 내일 다시 원상복귀할수 있는데..

    남편은 바로 성질내는 스타일이고
    부인은 그걸 좀 받아주는게 아니라
    말 딱 안하는 스타일이라 다혈질 남편이 더 버럭하는듯해요

    서로 성격이 좀 안맞는거 같네요
    너무 안맞으면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행복하지 않아요

    글구 남편분 진짜 이혼할 생각이 아니라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거 맞아요
    좀 서로한테 맞춰줬음 좋을텐데..
    상담이라도 좀 받아보세요

  • 37. 이휴
    '16.3.24 6:15 PM (116.127.xxx.116)

    평소에 두 분 사이에 쌓인 게 많은가 보네요. 저건 싸울 일이 아닌데.
    채널 신청이야 다음날 다시 전화해서 변경하면 되는 거고. 원글님이 그 돈 아까워서 남편이 원하는
    채널을 못보게 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얘기를 잘해서 그럼 내일 변경하자 하면 되는 걸 싸움까지
    오는 걸 보면 그동안 서로 제대로 된 대화를 안 하고 사셨나 보네요.

  • 38. ..
    '16.3.24 6:19 PM (112.161.xxx.250)

    남편이 애기네요. 애정결핍 애기. 남편같은 분은 절대 이혼못할 타입이구요. 지금 시어머님 암투병으로 힘드니 님한테 투정/ 짜증내는거예요. 안쓰럽다고 생각하면 애기라 생각하고 다독이시구요. 못받아들이겠으면 이혼해야죠. 저렇게 애정결핍에 표현을 과하게 하면서 애정을 갈구하는 타입이 있는데 배우자가 고단하죠. 남편분도 알거예요. 자기가 애기라는거..그거 받아주면 토닥여주면 고마워서 더 잘할지도 모르죠.

  • 39. ㅡ.ㅡ
    '16.3.24 6:46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이런 부부는 왜 결혼했을까요? 분명 결혼 전 연애할때는 서로 좋고 사랑해서 결혼했을 텐데... 결혼 전에는 이런 사람인지 몰랐던 걸까요, 아님 살다가 변하는 걸까요...

  • 40. .....
    '16.3.24 7:21 PM (112.151.xxx.45)

    부부상담 하자 하세요. 애도 없는데 평생 그렇게 못 삽니다. 살 수 있다해도 그렇게 인생 낭비하면 안 되구요. 두 분은 소통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애정이 있다면 조금 더 노력해 보시고, 싫다하면 헤어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ㅠ

  • 41. ....
    '16.3.24 7:35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싸우지 않고 잘사는 법...
    서열 정리가 되어야해요 ㅋㅋ
    강아지들도 서열정리 안된 상태로 피터지게 죽어라 싸웁니다~
    직장에는 상사가 있어서 돌아가는거고
    옛날처럼 아빠가 가장일 때는
    집안이 일사분란하게 통제되고 조용하게 돌아갔어요.
    요즘은 온통 개판입니다.
    사회가 위아래 없이 혼란스럽고 온갖 범죄가 끊이지 않고
    집에서도 서로 잘났다 치열하게 싸우다 이혼이 여반사이고 ㅠ.ㅠ

  • 42.
    '16.3.24 7:36 PM (37.58.xxx.46)

    사이 나쁘고 자주 투닥거리는 부부들 보면 다들 비슷해요.
    솔직히 암투병으로 오늘내일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는 님이나 별 거 아닌 걸로 성질 부리며 이혼하자고 하는 님 남편이나...
    그리고 그토록 싫은데 뭘 고민하세요. 애도 없는데 그냥 이혼하시지. 왜 40년 넘게 참고 살 생각을 하나요?

  • 43.
    '16.3.24 7:38 PM (37.58.xxx.46)

    돈 때문인가요? 결혼생활 5년이면 위자료 한 푼도 못 받거든요. 재산 분할도 분담한 몫이 없으면 못 받고요.
    돈 때문에 참고 살기엔 인생이 아깝지 않나요? 20년 돼도 위자료 5,000만원이 최대치라던데.

  • 44. 싸우는게 아주 똑같아요.
    '16.3.24 8:08 PM (1.224.xxx.99)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이혼하자는거나..
    모든 불만을 나에게 퍼부어대는거나...

    나도 님과 똑같은 딜레마에요. 저는 20년차...애둘...ㅎ

  • 45.
    '16.3.24 8:59 PM (175.223.xxx.186)

    아이도 없고 더 같이살 이유 없는것같은데요... 티비채널갖다 이혼하자는 남자는 첨보네요... 이혼하자고해보세요. 못할걸요

  • 46. 남보다못한 사이
    '16.3.24 9:43 PM (175.223.xxx.16)

    같이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는 분들인지 궁금하네요.

  • 47. 두등등
    '16.3.25 3:38 AM (121.166.xxx.189)

    솔직히 애가 없어서 그래요 아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서로 좋은 자극제 이어줄수 있는 끈끈한 연이 생기는데 아이 없는 부부는 언제 한 순간에 서로 남남될수 있죠

  • 48. 한마디
    '16.3.25 6:29 AM (211.36.xxx.185)

    미성숙하네요 둘 다

  • 49. ㄱㄱ
    '16.3.25 8:30 AM (223.62.xxx.78)

    윗님 그렇게 말하는 심정 알겠는데 님도 성숙해보이지 않아요 우리중 성숙한 사람이 누가 있나요 원글님이 진심을 말하니 비아냥은 맙시다

    원글님 남편은 좀 문제가 많아서 따뜻하게 안아줄 품을 필요로 하는거 같아요 잘 교육시키며. 근데 원글님은 그만한 그릇은 아니고 그렇게까지 사랑하는것도 아니고요. 이혼 아니면 부부상담인데 부부상담을 할 애정이 서로 있으신지 묻고싶어요

  • 50. 장담해요
    '16.3.25 9:37 AM (220.118.xxx.1)

    만약 원글님꼐서 정말 이혼 말씀이라도 꺼내시면 남편 바로 꼬리 내립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그냥 애 네요 애.... 갑갑...하시겠습니다

  • 51. ....................
    '16.3.25 9:56 AM (211.187.xxx.126)

    두 분 다 이해가 안가네요. 집에 사람이 둘 뿐인데 채널 바꾼다고 말은 하고 바꿨어야죠.
    저라도 맨날 보던 채널 갑자기 안나오면 짜증날 것 같은데요?
    5천 커비 한 잔 간식 하나 안 먹으면 끝나는 돈인데.. 뭐하러 그걸 말없이 바꿔서 불난을 일으켜요

  • 52. ga;
    '16.3.25 11:40 AM (1.214.xxx.233)

    남편분이 성격이 별로 안좋긴 하는데요..

    먼저 채널은 상의해보시지 그러셨어요 제 남편도 욱하는것이 있어요 그런데..일단은 비위를 잘 맞춰주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남편이 기분이 좋을때 이럴때 좀 서운했다..라고 좋게 얘기를 해요

    남편에게 그랬더니..많이 조심해졌어요 일단은 남편 비위를 다 맞춰주세요.

    남편분이 원하는것을 해주세요 저도 보던채널이 안나오면 짜증날것같애요.

  • 53. 그래서 대부분은
    '16.3.25 12:18 P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남들처럼 아이를 낳고 사는거 같애요.
    지루하고 긴 인생.. 삶의희망을 아이 한테서 찾을수있으려나 하고..

    그 집은 아이대신에 남편이 아이노릇을 하니.
    시지프스 신화처럼 형벌로 느껴질만 하네요.

  • 54. 저런
    '16.3.25 12:28 PM (1.244.xxx.206)

    남자랑 어떻게 같이 사나요.
    와이프가 잘못했다고 저런식으로 막말을 하나요?
    인생 길지 않아요.

  • 55. HahaHoho
    '16.3.25 12:54 PM (223.17.xxx.184)

    진심 이혼이 답이겠네요.
    더 이상해질 넘인데....

    어떤 점이 좋아 결혼하셨나요?
    서로 위하고 아끼지 않으면 같이 살 이유가 없는거예요.

    진지하게 남펴과 얘기해 보세요.
    난 이리이리 느끼고 생각한다...
    넌 나에게 이런 아픔을 주고 있다.
    이혼이 답이면 이혼하자고...미루지 마세요

  • 56. ...
    '16.3.25 1:07 P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아이 있어도 부부사이는 상관없어요. 지긋지긋해도 어쩔수없이 애때문에 사는 부부들 많아요.
    부부사이는 늘 변덕스러워요. 여기서 이런저런 조언하는 애 한둘있는 평범한 아줌마들도 부부싸움 많이 했고,
    이혼을 수없이 생각했던 사람들이예요.
    어느날은 맑았다, 어느나은 폭풍치고... 그게 결혼 생활이랍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이 별거 아닌걸로 엄청 커지는 경우도 많아요.

  • 57. ...
    '16.3.25 1:10 PM (74.105.xxx.117)

    아이 있어도 부부사이는 상관없어요. 지긋지긋해도 어쩔수없이 애때문에 사는 부부들 많아요.
    부부사이는 늘 변덕스러워요. 여기서 이런저런 조언하는 애 한둘있는 평범한 아줌마들도 부부싸움 많이 했고,
    이혼을 수없이 생각했던 사람들이예요.
    어느날은 맑았다, 어느날은 폭풍치고... 그게 결혼 생활이랍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이 별거 아닌걸로 시작됬다가 극단적인 이혼얘기 나오는 경우 있어요.
    좀더 커지만 양가에 알려져서 금새 이혼하는 경우도 있고.
    이혼하고 싶다! 하고 간절할때 하세요. 지금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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