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만 하는 사랑스러운 애교 있나요?

tk 조회수 : 5,619
작성일 : 2016-03-24 12:03:37
애교싫어하는 분들은 패스하시고요^^

남편 출근할때 애교 부리신다는 분
댓글보고 놀란게
안 그렇게 산다는 분도 많아서요
억지로 사는거말고
좋아해서 살면 그정도 애교는 저절로 나오는 기본아닌가 싶은데
저도 남편 출근전에 그렇게
"나 놔두고 갈거야? 정말? 이렇게 예쁜데?"
하고 백허그하면서 안기면 남편 완전 입꼬리올라가고 좋아하거든요
저 하나도 안예쁘고 남들은 웃겠지만 남편에게는 예쁜척하는 자신감이 통하더라구요

절대 밖에서는 못하는 철벽녀지만
미혼일때도 남들은 애교없을 것 같다고하지만
남친에게만은 애교9단이었어요

저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남편이 웃는게 좋아요

님들의 사랑스러운 애교도 좀 풀어놔주세요^^
읽고 같이 즐기고싶어요


IP : 39.7.xxx.23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4 12:06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용돈을 내놓기
    주말에 친정 가기

  • 2. ...
    '16.3.24 12:06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용돈을 내놓기
    주말에 혼자친정 가기

  • 3. ㅇㅇ
    '16.3.24 12:09 P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저는 집에서 일없을때 남편 졸졸 따라다녀요
    애기는 저희를 졸졸 따라다니고..
    안그런척 하면서 슬그머니 곁에 와있는..
    남편은 두명을 몰고다니네요ㅋ

  • 4. 원글님
    '16.3.24 12:10 PM (182.209.xxx.107)

    근데 결혼 몇년차세요?

  • 5. ㅠㅠ
    '16.3.24 12:11 PM (175.209.xxx.110)

    전 아직 미혼인데... 애교 엄청 많은 타입인데 남친이 죽어도 안 받아줘요 ㅠㅠ
    이런 글 보면 슬퍼져 ㅠ

  • 6. .....
    '16.3.24 12:12 PM (98.164.xxx.230)

    헉.....상상할수도 없는.ㅜㅜ
    배워야겠어요~
    받아줄지는

    근데 제가 먼저 속이 메슥거려서;;; ㅎㅎ

  • 7. ....
    '16.3.24 12:14 PM (58.233.xxx.131)

    헉.. 아까 그분보다 더 오그라드는.... ㅎㅎ

  • 8. gma
    '16.3.24 12:23 PM (125.140.xxx.87)

    이렇게 사셔야 합니다 정말.
    근데 전 남편이 곧이 곧대로 듣는 타입이라 재미없어요 ^^.

  • 9. ㅋㅋㅋ
    '16.3.24 12:34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애교라고 생각안하는에 울 남편은 애교라고 하는게 있어요.
    바로 장난질!
    창피하지만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나 하는, 아니 요즘애들은 빠르니 유치원생정도가 낫겠군요.
    그런 장난합니다.
    가끔 한참 유행했던 기싱꿍꿔떠 그런 혀짧은 소리도 내봤는데 남편이 질겁하길래 그 반응이 재밌어서 가끔 혀짧은 소리도 내구요.
    뭐.. 솔직히 말하기 너무 부끄러운 장난들이 많아서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ㅋㅋ

    그런 창피한 장난질인데 남편은 남들에게 제가 애교가 많다고 자랑합디다 ㅋㅋㅋㅋ 아구 창피해~

  • 10. ㅋㅋㅋ
    '16.3.24 12:35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애교라고 생각안하는데 울 남편은 애교라고 생각하는게 있어요.
    바로 장난질!
    창피하지만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나 하는, 아니 요즘애들은 빠르니 유치원생정도가 낫겠군요.
    그런 장난을 남편에게 합니다.
    가끔 한참 유행했던 기싱꿍꿔떠 그런 혀짧은 소리도 내봤는데 남편이 질겁하길래 그 반응이 재밌어서 가끔 혀짧은 소리도 내구요.
    뭐.. 일일이 말하기 너무 부끄러운 장난들이 많아서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ㅋㅋ

    그런 창피한 장난질인데 남편은 남들에게 제가 애교가 많다고 자랑합디다 ㅋㅋㅋㅋ 아구 창피해~

  • 11. Rain
    '16.3.24 12:40 PM (1.243.xxx.231)

    밤늦게 퇴근한 남편이 안 자고 기다리던 저에게 놀라면서 왜 아직 안 자고 있냐고 물어보면, 여보 보고 자려고~ 라고 대답하는 정도.. 애교가 그다지 없어서 이 정도네요. ^^;

  • 12. 그런건 좀 둘만의 비밀로...
    '16.3.24 12:42 PM (1.238.xxx.210)

    왜 이렇게 가정사 오픈 못해 안달난 사람들이 많은지...
    멘트를 듣고 보니 더더욱 부부만의 비밀로 간직했어야 했어요....우웁...

  • 13. 음..
    '16.3.24 12:42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님이 60대 중반이신데 아버님이랑 같이 있을때보면
    애교?라고 해야하나 두분이서 장난을 치는데 너무 귀여워요.
    아버님도 아직도 좋아하시구요.

    어머님이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고 요즘 아르바이트 하시는데
    아버님이 어머님 일하는거 너무 싫어하세요.
    일하면 몸아플까봐.
    아버님이 죽어라~일해서 어머님 좋은옷 사주고 여행보내주는것이 인생의 낙이예요.
    그리고 두분이서 알콩달콩

  • 14.
    '16.3.24 12:43 PM (211.114.xxx.77)

    따라하게 좀 보따리들좀 풀어나봐주세요.

  • 15. 푸핫
    '16.3.24 12:50 PM (175.223.xxx.111)

    '이렇게 이쁜데? '----남편분 속으론 짜증날듯

  • 16.
    '16.3.24 12:55 PM (219.240.xxx.140)

    사랑스러운 애교라기보단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화패턴이나 놀이같아요 전.
    전화하면

    우리 애기 밥 먹었져요? 안 추웠쪄요?

    무전기앱으로
    공주 나와라 오바
    이런거하고 ㅎ

    궁디 이쁘다고 깨물고
    설거지하면 뒤에서 껴안고 간지럽히고
    서로몸에 대해 예찬하고
    이것참 신기하게 생겼다 등 ㅎ
    잠잘때 서로 등 긁어주고 아 시원해 해주고
    꼭 잠자리 아니어도 평상시 스킨십이 많은편이에요

    남편자체가 애교가 더 많은편인데
    잘못한거있을땐 아잉 하면서 막 안기면 무장해제되네요

  • 17. 배우자중
    '16.3.24 12:58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한쪽이 말 이뿌게하고 애교 많으면 행복의 지름길이죠..

  • 18.
    '16.3.24 12:58 PM (219.240.xxx.140)

    남편늦게오면
    - 오빠 맨날 이렇게 늦게 오면 나 슬퍼 ㅠㅠ
    라고해요.
    그럼 남편이 - 그랬쪄요?
    막 이럼 ㅎㅎ
    서로 지적질 안하는 편이에요.
    신혼초엔 저런상황에 막 노려보고 그랬는데
    3 년차인 지금은 걍 솔직히
    너 보고싶은데 안와서 슬프다고 하니 좋아해요

  • 19. hh
    '16.3.24 1:01 PM (175.223.xxx.2)

    애교 많은 사람 부러워요.
    제 주변에도 원글님 같은분 있는데
    여자인 내가봐도 사랑스럽고 귀엽더라구요.
    전 무뚝뚝 뻣뻣해요.,,

  • 20.
    '16.3.24 1:01 PM (219.240.xxx.140)

    그리고 남편이 하루종일 소파에만 누워 안 일어나면
    막 그 위에 확 앉아버려요. 그럼 남편 살려달라고 바로 기상함 ㅎㅎ 그럼 어머 미안 거기있는줄 몰랐어. 소파인줄 알았네 ㅋㅋ 라고 해요.

  • 21.
    '16.3.24 1:04 PM (219.240.xxx.140)

    아 그리고 제남편이 좀 시크해보이는데 애교쟁이인데
    밖에서 헤어질때 꼭 윙크를 해요.
    화났을때도 제가 흥 하거나 말하고싶지않을때
    쿡쿡 찔러 보면
    싱겁게
    윙크하곤 하는데 ㅎㅎ
    서로 각 세우지말고 위트있게 부드럽게 넘기는게 좋은거같아요

  • 22. ㅎㅎㅎ
    '16.3.24 1:32 PM (211.230.xxx.117)

    60 다돼요
    출근할때마다 바꿔가며 해요
    요즘 대사는
    마눌이 느무 이뻐서 죽어라 일해서
    많이 벌어다 주고 싶겠지만
    내가 쪼꼼만 먹을테니까
    늙어가며 몸상하지 않게 쪼꼼만 일하구와요 쪽 입니다
    일중독이고 일하는 재미에 사는 남자라서요 ㅎㅎㅎ

    여전히 행복해하고
    내가 울마눌덕분에 웃고산다 그럽니다

  • 23. tk
    '16.3.24 3:39 PM (39.7.xxx.238)

    연애포함 15년 넘었네요. 반전은 싸우기도 많이 한다는거ㅋ

    비밀까지나
    이정도는 뭐 어때요? 친구앞에선 오글거려못해도 익명인데
    좋은 건 공유하고 배울점은 배우는거죠
    전 사랑스러운 표현은 할수록 윤활유가 된다고 생각해서 늘 배우고 싶어요

    푸핫님 남편에게나 하지 누구한테 하나요?
    속마음이야 어떻든 자꾸 나 이쁘다. 세뇌시키면 진짜 내마누라 이뿐줄알고 더 잘해줍니다

    졸졸따라다니기, 윙크, 무전기앱, 아침마다 대사바꾸기 좋네요ㅋ 잘 배워갑니다

  • 24. 퇴근하면 남편에게 달려가서
    '16.3.24 3:47 P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xx이(애칭) 냄새로 충전할래요~ 하며 꼭 안겨서 여기저기 킁킁대다가 서로 뽀뽀세례해요~ ;; 실은 정말 남편한테선 늘 좋은 냄새가 나긴해요.. 잘씻고 향수도 써서요.. 제가 킁킁 거리면 자기 몸 요리조리 갖다대주다가 제코끝에 자기귓구멍 대충 맞추고는 우리찹쌀떡처럼 착맞는다! 그렇게 말해주는거도 제가 좋아하는거구요 ㅎㅎ
    연애 포함 10년인데 늘 달달하고 그냥 둘다 그런걸 좋아하나봐요ㅠㅠ 간지러운걸요ㅠㅜ 어느 소설을 보니 사랑의 리추얼이라고 하죠? 특정한 상황 멘트.. 새로운게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하지만 늘 몇가지씩은 루틴하게 해요~ 사소한 행동들이지만 안정적인 연애와 결혼생활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 25. ㅎㅎㅎ 재밌다
    '16.3.24 4:17 PM (223.33.xxx.18) - 삭제된댓글

    같은 여자가 봐도 사랑스러운 분 넘 많네요 ㅎㅎㅎ

    전 미혼 때 동생이랑 서로 귀척해서 빡치게하는 놀이 많이했는데 귀여운 척해서 상대방 약올려서 먼저 화내는 사람이 지는거 ㅋㅋㅋ 주로 사촌동생 혀짧은 소리 내는거 따라하고 사랑이 ㅋㅋㅋ 빠빠 미떼, 우마에~~~ 이런거. Cf송 따라 부르며 코비비하기, 동생한테 언니라 부르기 ㅋㅋㅋ등등 있는데
    제동생이 하면 제가 화가나고 내가 하면 내동생이 화를 내는데...

    이상하게 신랑은 화를 안내네요.. 귀엽....다고 함 ㅠㅠ
    원래 이거 한번 쓰면 상대방에 빡쳐하며 더 수위를 높이고 ㅋㅋㅋ 사랑이 서준이 흉내 한번씩 내주고 정말 화내면서 사랑이는 건들지 말자. 이렇게 끝내야 정상인데 어딘지 아쉽 ㅠ
    도발하려 시작한건데 귀여워하니 뭔가 허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102 더민주 '더컷유세단' 출범,, 총선유세 지원하기로.. 5 광진이이뻐 2016/03/24 992
541101 alternatively expressed 가 무슨뜻일까요? .. 2 ㅇㅇㅇ 2016/03/24 1,309
541100 신도시 초등학교 많이 정신없을까요? 2 ... 2016/03/24 746
541099 집 안 좁아 창고나 베란다에 옷 잘보관하는 비법 좀 .. 11 ,,, 2016/03/24 10,064
541098 자기 입으로 자긴 양아치, 동네건달 이라고 말하는 남자 6 ㅇㅇ 2016/03/24 1,565
541097 초등 6학년 여자아이 셋이서 에버랜드 40 괜찮을까요?.. 2016/03/24 4,890
541096 밴드에서요 2 궁금 2016/03/24 843
541095 9개월된 여자아이 가슴에 멍울이 잡히네요... 6 .. 2016/03/24 2,621
541094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불륜 日 주간지, “3~4년 전부터 .. 11 오체 2016/03/24 5,658
541093 안테나선 없이 티비 설치 가능한가요? 1 ... 2016/03/24 2,632
541092 [펌] 현재 박근혜 대통령 집무실 상황.jpg 3 웃겨요 2016/03/24 4,185
541091 디퓨저 하나 구입하려고하는데요 4 아기사자 2016/03/24 1,609
541090 미국서 영주권 갱신 방법 알려주세요 7 10년 2016/03/24 1,593
541089 천상의약속 보시는 분들 11 000번지 2016/03/24 4,092
541088 아무리 봐도 태양의 후예 젤 좋은장면은...6회(좋아하는분만) 8 111 2016/03/24 2,673
541087 세월호70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6/03/24 397
541086 유치원 선생님 말투 13 ㅇㅇ 2016/03/24 6,495
541085 남편 생일상차림 메뉴 좀 봐주세요 4 birthd.. 2016/03/24 7,380
541084 어린 머위도 줄기껍질을 벗겨야 하는지요?? 2 .. 2016/03/24 685
541083 김무성 vs 친박 누가 이길까요? 12 국정화반대 2016/03/24 2,472
541082 임플란트 아시는분들~~ 2 건강한이 2016/03/24 1,088
541081 불합격 알려주나요? 2 문자 2016/03/24 1,007
541080 다시마튀각이 많은데 1 튀각 2016/03/24 777
541079 15개월 남아 스케쥴 13 남아 2016/03/24 2,027
541078 20년 넘은 베프때문에 눈물납니다 ㅠㅠ 31 밀라니스타 2016/03/24 2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