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 친구문제로 전학이요

두롱두롱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16-03-24 10:18:19

딸아이가 고1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6명들과

이때껏 잘 지내오다 고3 새학기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사소한 일로 다퉈

현재 그 무리에서 외면 당하는 상황입니다

2년동안 잘 지내오다 어느날 갑자기 이런일이 터지는 바람에

저도 놀랬고 마음약한 딸은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서울로 전학이라도 보내달라고 하는데 제가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같이 점심먹을 친구, 대화할 친구가 없다며

매일 우울해 하는데 마지막 남은 학년이고 게다가

고3이라 대학 문제도 있고 해서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니까 조금만 견뎌보자 라고 달래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녁마다 우울해하고 뭐든 집중이 안되서 공부도 예전만큼 하는것 같지 않고

차라리 전학을 보내서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줄까 하는 생각도 있고

마지막 남은 학년 친구보다는 진학에 더 신경쓸때이니 계속 달래야하는지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엄마는 무조건 네편이니 네가 원하는대로 해주마 했는데

전학을 가도 당장 친구 사귀기도 어렵고 통학문제도 있고

어차피 여름방학 끝나면 수시원서 쓰니까 달래고 있는데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IP : 121.164.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4 10:46 AM (223.62.xxx.2)

    전학 보내시죠 일생에서 몇안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잖아요

  • 2. 고3딸맘
    '16.3.24 10:53 AM (59.31.xxx.242)

    2년동안 6명이 같이 친했었다면
    오랜시간 친구였을텐데
    사소한 일이 어떤일인지
    참 안타깝네요~
    서로 오해를 풀어보고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건 어려울까요?

  • 3. 점둘
    '16.3.24 11:09 AM (218.55.xxx.19)

    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더군다나 딸들은 관계에 있어 예민한데
    대부분 경우 이게 해결 안되면 학습에 집중하기는
    매우 어려워요

    하지만. 이 경우 전학이라는 방법은 사실상
    또다른 문제에 부딪치게 될 가능성도 높고
    그나마 정면돌파 하라고 설득하는게 어떨지요
    고3정도의 아이라면 그냥 싫어서 왕따시키고
    그러는 분위기는 아닐테고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오해를 풀고 사과하고
    진심을 표현 한다면 아마 회복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문제발생시 도망가려는 건
    앞으로 인생을 봐서도 좋지 않을 거 같네요

  • 4.
    '16.3.24 11:32 AM (202.136.xxx.15)

    같은 경험자로 저 엄청 공부잘했는데 좋은 곳 못갔어요. 전학시키세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저 나이때 갈라진 틈.. 안 붙어요.

  • 5. 썬맘
    '16.3.24 2:36 PM (116.38.xxx.201)

    에구.안타까워요..같은 고3딸 키우는 입장에서 저는 2학년때 이과반 다른과에서 3학년때 옮겼어요.
    2학년때 배우지도 안았던 과목을 3학년때 처음 배우니 얼마나 힘들겠어요.거의 그런 경우는 없다해요.
    그럼에도 아이가 옮기겠다고 울길래 바꿨어요.지금온 이반에는 친한친구들이 있구요.아마 중간고사보면 그과목은 거의 빵점일거에요.그래도 어째요.아이가 힘들다는데요.혹시 다른반에 친한아이는 없나요?
    한명이라도 붙어다닐 아이가 있으면 괜찮은데요.선생님께 말씀드려 바꾸면 안될까요..
    여자애들 키우기 힘들어요.거기다 같은반에 그언 갈등이 있으면 아무리 3학년이라 공부만 한다해도 아이가 견디지 못해요.체육시간도 가장 고역이라고 하더라구요.다들 그룹이든 짝꿍이든 붙어서 모여있으니 죽고싶대요..안되면 전학시켜주세요.그게 아이가 살길이에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510 어제 강남 무섭다고 한 사람입니다... 12 ... 2016/03/24 5,883
540509 못받은 돈-그집 대문에 써붙여도 되나요? 6 ... 2016/03/24 1,549
540508 둘째낳으라는건 너도 한번 당해보란 소린가요? 31 ㅇㅇㅇ 2016/03/24 4,615
540507 [단독] 후보들 잇따라 인터넷서 ‘의혹 글’ 지우기 3 ㅇㅇㅇ 2016/03/24 613
540506 초등생 언제 부터 자기방에서 혼자공부하나요? 4 여쭤볼께요 2016/03/24 1,040
540505 싱가폴사람에게 두 돌 아이 옷이나 용품 선물하려는데요 2 싱가폴 2016/03/24 495
540504 민감 부위에 뾰루지.. 해결방법 있을까요 ㅜㅜ 8 ... 2016/03/24 6,253
540503 보건증 주소지 달라도 발급될까요? 2 질문요 2016/03/24 2,449
540502 마른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있어요 17 ㄷㅌ 2016/03/24 13,000
540501 영어 한문장만 해석해주세요ㅠㅠ 4 리리 2016/03/24 596
540500 마트에서 포인트적립을 본인꺼로 한 계산원 47 뭔가 2016/03/24 8,838
540499 낮에 본 충격적인 것 때문에 악몽 꿀수도 있는 건가요 2 . 2016/03/24 1,146
540498 이제 팩트 화장하고 싶어요 보송보송한 피부.. 5 크로롱 2016/03/24 2,360
540497 남편에게만 하는 사랑스러운 애교 있나요? 17 tk 2016/03/24 5,579
540496 가게인수받을때, 매출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14 .. 2016/03/24 3,243
540495 자궁적출수술 받기로 했는데 덜덜 떨려요 27 따뜻함 2016/03/24 8,881
540494 자기소개서..자필을 원하는데도 많나요. 3 중년 2016/03/24 1,140
540493 싱가폴 20개월 아이 괜찮을까요? 6 .3 2016/03/24 978
540492 직장에서 도시락 먹는사람인데요 17 이런사람도 2016/03/24 4,904
540491 [16/03/24 ] 행간 "다음주 한일정상회담 열릴 .. 또 외유 2016/03/24 347
540490 황신혜씨딸의직업은? 10 ..., 2016/03/24 5,380
540489 연산 연산 조언 부탁드립니다. 2 .... 2016/03/24 664
540488 마른 사람들 밥량이 믿기질 않네요 @@ 4 .... 2016/03/24 2,635
540487 소고기 김밥 만들려고 하는데요. 질문이요!! 10 김밥 2016/03/24 1,427
540486 제가 남자친구한테 너무 연락 갈구하는건가요? 11 ww 2016/03/24 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