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고1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6명들과
이때껏 잘 지내오다 고3 새학기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사소한 일로 다퉈
현재 그 무리에서 외면 당하는 상황입니다
2년동안 잘 지내오다 어느날 갑자기 이런일이 터지는 바람에
저도 놀랬고 마음약한 딸은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서울로 전학이라도 보내달라고 하는데 제가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같이 점심먹을 친구, 대화할 친구가 없다며
매일 우울해 하는데 마지막 남은 학년이고 게다가
고3이라 대학 문제도 있고 해서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니까 조금만 견뎌보자 라고 달래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녁마다 우울해하고 뭐든 집중이 안되서 공부도 예전만큼 하는것 같지 않고
차라리 전학을 보내서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줄까 하는 생각도 있고
마지막 남은 학년 친구보다는 진학에 더 신경쓸때이니 계속 달래야하는지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엄마는 무조건 네편이니 네가 원하는대로 해주마 했는데
전학을 가도 당장 친구 사귀기도 어렵고 통학문제도 있고
어차피 여름방학 끝나면 수시원서 쓰니까 달래고 있는데 결정을 못내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