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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샘 만나고 왔는데 진짜 아들이 너무좋아하네요

신기 조회수 : 22,060
작성일 : 2016-03-23 21:19:09

남자샘인데 나이는 30초반인데..

약간 단발정도오는 밝은 파마머리 옷입은 것도 굉장히 패션너블해서

선생이 아닌줄 알았어요.

유머감각이 너무나 풍부하고 공부못하는 우리아들에 대해서 모든것을 속속들이 파악해서

심지어 좋아하는 사이트며 연예인 까지 다 알고..

너무나 애들을 사랑하는게 느껴지네요.

오늘 말씀중에

모든 아이들이 공부를 다 잘할수는 없지만

잘하는 것을 찾아서 공부하게 도와줄수는 있다..

이말이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아들말이 서울대나오고 대기업다니다 나와서 2년차 교사라는데..

여태껏 만난 샘들과 달리 너무나 자유스러우면서 굉장히 애들에 대해서 잘알고 있는점이 느껴지더라구요..

덕분에 담임샘 수학시간이 너무 즐겁다고 수학공부하는 아들보니

너무 좋네요.

파마머리에 청자켓의 멋진 샘 첨보네요..

총회갔다와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IP : 183.96.xxx.177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3 9:23 PM (1.243.xxx.247)

    우와...진짜 흥미로운 선생님이시네요. 애들 좋겠어요.

  • 2. ^^
    '16.3.23 9:26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그런 담임샘을 만나러 간다면 매달 총회를 해도 달려가겠어요.우리 아이들에게 잘 하시는 선생님이 학부모 입장에서는 최고지요.

  • 3. ㅇㅇ
    '16.3.23 9:27 PM (49.142.xxx.181)

    저희 딸 고2 고3때 담임선생님(운좋게 같은 선생님이셨어요)같네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감사드려요.
    젊은 남자선생님이셨는데.. 나이는 젊었지만 얼마나 소신있고 배려가 많은 분이셨는지
    나이로는 조카뻘 선생님이지만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드려요.

  • 4. ..
    '16.3.23 9:28 PM (223.62.xxx.30)

    이래서 교사도 사회생활 해본 외부인사에서
    영입했음 좋겠어요.
    고교-사대-임용 코스 밟은 샘들 솔직히 너무 시야 좁아서
    아쉬울 때 많았어요

  • 5. 에구
    '16.3.23 9:28 PM (163.152.xxx.154) - 삭제된댓글

    남자가 서울대 정도 나와 대기업 갔으면 거기서 임원달고 야망있게 살 생각을 해야지 그럴 자신은 없으니 다시 수능쳐서 교대 들어가서 교사된 모양이네요. 겉으로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선생같이 좋을지 몰라도 사실상 보고 배울거 없는 고학력 한량이에요.

  • 6.
    '16.3.23 9:31 PM (182.222.xxx.219)

    위에 에구라는 분이 쓴 글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유행어가 있네요.

    그거언~ 니 생각이고!!!!

  • 7. 에구
    '16.3.23 9:31 PM (163.152.xxx.154) - 삭제된댓글

    남자가 서울대 정도 나와 대기업 갔으면 거기서 임원달고 야망있게 살 생각을 해야지 그럴 자신은 없으니 다시 수능쳐서 교대 들어가서 교사된 모양이네요. 겉으로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선생같이 좋을지 몰라도 사실상 보고 배울거 없는 고학력 한량이에요.

  • 8. ㅋㅋㅋ
    '16.3.23 9:31 PM (118.219.xxx.189) - 삭제된댓글

    방금 삭제한 댓글 봤음.

    인간아 그렇게 살지 마라.

  • 9. 에구님
    '16.3.23 9:32 PM (183.96.xxx.177)

    주변에 임원 없으시지요?
    제 남편이 대기업 임원하다가 나왔어요. 임원은 야망있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그런사람들 조차도 학창시절 은사님 찾아서 매년 찾아뵙곤 해요.
    좋은 선생님 만나서 기쁜마음에 글을썼는데 어설픈 지식으로 글써놓은 것보고
    웃음이 나와서 댓글답니다.
    그리고 아들이 고등학생이에요. 아무글에나 이상한 소리 쓰실필요 없어요. 굳이..

  • 10. .....
    '16.3.23 9:32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남자가 서울대 정도 나와 대기업 갔으면 거기서 임원달고 야망있게 살 생각을 해야지 그럴 자신은 없으니 다시 수능쳐서 교대 들어가서 교사된 모양이네요. 겉으로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선생같이 좋을지 몰라도 사실상 보고 배울거 없는 고학력 한량이에요. 2222222222

  • 11. ㅋㅋㅋㅋ
    '16.3.23 9:33 PM (118.219.xxx.189) - 삭제된댓글

    에구야....


    그렇게 살지마라.

    어디 루저 찌질이가 열심히 사는 선생한테 시비거니???
    열폭그만~~~~~~~

  • 12. ㅇㅇ
    '16.3.23 9:35 PM (180.68.xxx.164)

    에구 ㅋㅋㅋㅋ
    제자들 잘키워서 그애들이 나가서 사회에서 자기일 잘하고 훌륭한 사람 되면 그건 선생님 재산이고 나라의 재산이구만 무슨 소리 하세요..돈으로 매길수가 없는 가치에요

  • 13. ...
    '16.3.23 9:37 PM (1.243.xxx.247)

    정말 '에구'네요. 제가 아는 사람도 서울대 나와 아주 매우 좋은 직장에 다녔지만 그만두고 다시 사범대에 입학,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선생님하고 다른 점은 다른 점은 여자라는 거네요. 늘 남의 옷을 입고 사는 듯했는데 교사 되고 나서 자기 적성에 맞고 행복하답니다.

  • 14. 에구
    '16.3.23 9:38 PM (163.152.xxx.154) - 삭제된댓글

    그니까 찐따 아냐 찐따

    차라리 임원이 못되서 길거리에 나앉는 남자들이 차라리 더 낫지
    그게 무서워서 고작 애들이나 가르친다구 ㅎㅎㅎㅎ

  • 15. 에구님.ㅋㅋ
    '16.3.23 9:41 PM (59.22.xxx.69)

    개인적으로 아는 30대초반 선생님 명문대나와 교사하고있고 법조계여자랑 결혼했습니다. 부모로부터 재산4백억상속예정입니다. 부모님이 교사한다했을때 반대안하셨음. 나이 40되면 회사일 가르칠거라고 그전까지 너하고싶은대로 살라고하셨다고.... 교사들중에 잘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 16. .
    '16.3.23 9:43 PM (211.223.xxx.203)

    우리 아들 고1 담임도 수학 가르치시는데

    아들이 수학시간이 무척 즐겁다네요.

    원글님 담임 선생님 멋지네요.

  • 17. 또 또
    '16.3.23 9:43 PM (163.152.xxx.154) - 삭제된댓글

    하여간 타자기만 잡으면 또 소설쓰기 시작한다

    이봐 그렇게 따지면 난 대법관이요.

  • 18. 에구구
    '16.3.23 9:44 PM (211.230.xxx.117)

    정말 에구 네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자신의 인생에 자신은 없고 타인의 눈만 있나봐요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삶이 최고라는걸 모르나봐요 ㅎㅎㅎ

  • 19. 쓸개코
    '16.3.23 9:45 PM (218.148.xxx.7)

    163.152 아까 제게 쌍욕을 하더니 여기서 이러고 있군요.

  • 20.
    '16.3.23 9:45 PM (219.248.xxx.150)

    에구같은 사람이 교사아닌게 다행입니다.
    지가 셜록도 아니고 단서 몇 개 주면 인생 전체를 결론 지어서는 뭔 개소린지..

  • 21.
    '16.3.23 9:47 PM (175.223.xxx.115)

    그런 선생님도 곧 물들기 마련인데..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대기업 임원을 살아남은자라고 표현한것도 맞지는 않습니다. 그럼 저도 임원 되겠네요 ㅎㅎ ㅋㅋ

  • 22.
    '16.3.23 9:47 PM (59.22.xxx.69)

    163.152.xxx.154 내가 오늘 너 아이피 낮에 따로 적어놨다. 어제는 29살인데 판사되고 싶었다며? 오늘 오전에는 딸이 스카이학부인데 대학원간다고 당신이 등짝때렸다고 딸 가출했다며? 낮에는 너가 스카이 학부나와 대학원가고싶다고 정치외교학과 나왔다며? 넌 29살이냐 그딸 부모냐 아님 딸이냐? 진짜 미친. 정신병원가서 치료나해라

  • 23.
    '16.3.23 9:48 PM (59.22.xxx.69)

    스카이 학부는 무슨. 망상에 쩌들어 살지 말아라. 그리고 내가 말한 교사는 진짜다. 우리 아버지목숨걸고 말하는거다. 그만큼 사실이라는거다.

  • 24.
    '16.3.23 9:50 PM (211.218.xxx.212)

    163.152 이런 고리타분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

    말만 들어도 상큼하네요
    사랑은 고래도 춤추 게 한다는 말이 생각나고
    수학 열심히하는 아드님도 귀여워요,
    학교생활이 행복할 듯

  • 25. 에고 야
    '16.3.23 9:55 PM (59.22.xxx.69)

    댓글 다지우고 도망갔네? 오늘 너가 쓴글 2개 아이피나오게해서 캡쳐다해놨다. 그렇게 살지말고 현실에서 살아라. 리플리증상을 넘어섰다.

    ㅡㅡㅡㅡㅡ 원글님 물흐려서 죄송합니다.

  • 26.
    '16.3.23 10:15 PM (124.50.xxx.162)

    사회생활하다 교대갈 필요 있어요.
    교대가 경험한 사회생활의 전부인경우
    시야가 좁긴 좁아요.
    자기네가 최고인줄 알기도 함.

    이전에 교대를 로스쿨처럼 대학원식으로 한다는말도 있었는데 조용하네요.

  • 27. 윗님
    '16.3.23 10:23 PM (222.239.xxx.49)

    이와중에 교대 디스는 아닌것 같은데요

    제 딸 6학년때 선생님이랑 너무 비슷해서(단발 경력빼고)
    같은 샘인가 싶을 정도네요.
    전학와서 아이가 따 당한 이후로 친구를 가까이 못사귀었는데 그 때 성격도 밝아지고 친구관계도 좋아 졌어요.

  • 28. 부럽
    '16.3.23 10:27 PM (223.33.xxx.14) - 삭제된댓글

    수학 선생님 덕에 수학이 재밌다는 아드님이 너무 부럽네요 ㅠㅠ 저는 영어 선생님 덕에 영어를 더 좋아하게 됐는데 수학은.... 고1때 그 수학 선생님때문에 결국 수학에 담을 쌓아버리고 말았던 기억이.... ㅠㅠ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 건 정말 축복인 것 같아요.

  • 29. 대공감
    '16.3.23 10:30 PM (119.14.xxx.20)

    좋은 사회생활 경험 있는 똑똑한 사람들 교사로 특채했으면 좋겠어요.

    교대, 사범대, 달달 외워서 임용시험 통과돼 교사된 사람들은 시야가 좁을 수 밖에 없어요.
    고등학교 생활을 대학때도 한 사람들이잖아요.

    특히, 진로 지도나 진학 지도에선 정말 그야말로 안습...ㅜㅜ
    우리도 다 경험했잖아요.ㅜㅜ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존경심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고...
    저런 참스승이라면 존경이 절로 우러난다는 걸 알고 제발 노력들 하시길...

  • 30. 글게요
    '16.3.23 11:02 PM (211.32.xxx.158)

    그야말로 안습 ㅠㅠ 교대 사범대.. 난 30대초반인데도..
    정말 사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선생이 절대권력을 지니며
    사회에 나갈 아이들을 교육을 빙자한 학대...

  • 31. .....
    '16.3.24 6:33 AM (103.28.xxx.75)

    저희애 담임선생님도 공대나와 회사다니다 교대로 다시가신 경우에요. 선생님 정말 좋으시네요. 일단 애가 학교를 좋아하니 감사하죠...

  • 32. 이와중에
    '16.3.24 6:43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에고인지 에구인지가
    뭐라고 댓글 달았는지 궁금하네요.
    다들 한마디씩 하셔서...

  • 33. 어쩜
    '16.3.24 8:16 AM (121.167.xxx.59)

    우리아들 학교에도 설대 나와서 삼송에 근무하다가 교사가 되신분 계신데 일의 추진력이라던지
    아이들 포용하는거 성실한거 잘생긴것 타의 추종
    아이들이 열광하거던요. 얼마나 좋아하는지 무엇보다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한다는거
    공부잘하나 못하나 격려해주고 안아주고 남자아이들이 거의 추종자로 모시는 수준입니다.

  • 34. ..
    '16.3.24 8:42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해본 경력직 뽑았으면 좋겠어요
    유도리있을것같고
    그리고 남자선생님좀 많이 뽑았으면...혜택을준다던지해서..남자들이 많이 몰릴수있도록
    학교에서는 남선생님들이 대체로 좋더라구요

  • 35. 남자 선생님도 남자 선생님 나름...
    '16.3.24 9:07 AM (222.106.xxx.90)

    저희 아이가 그 드물다는 남자 담임선생님이 세번이나 되었던 관계로...
    원글님 아이의 선생님은....이제 막 초임이시니 그 마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남자 선생님, 뭐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한번 메너리즘에 빠지면 대책 없습니다.
    심지어 초등때 남자 담임샘은...아이들 시험보고 채점 안메고 몰래 뭉터기로 답안지 다 버렸다지요. 아이들이 청소하다 발견.
    초등 점수가 아무리 점수화되지 않는다고, 그럴려면 시험은 왜 보며.
    숙제도 안 내줘, 시험도 보나마나야, 수행도 하던지 말던지...그렇게 놀며 한해를 보내니 아이들은, 특히 남자 아이들은 그 선생님을 아주 좋아했다고 합니다. 공차기 등은 아주 잘해주신듯.

    그 선생님도 대기업 다니다가 교대가서 선생님되고, 다시 또 대학원 다닌다고 하더군요. 30대 후반.
    참, 툭하면 자습시켜놓고 컴터게임도 하셨어요ㅠㅠ

  • 36. 원글님은
    '16.3.24 9:18 AM (116.40.xxx.2)

    그냥 복 받으신거고
    아드님도 로또 맞은거고.....

    왜 교사들 사이에는 이다지도 편차가 심한걸까요.
    임용된 후 일반 회사처럼 5년에 한번씩이라도 중간 체크가 필요한건 아닌지. 그냥 정년까지 보장이니...

  • 37. 사명감이 있다 해도
    '16.3.24 9:52 A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애들이 반발하면 힘들텐데, 그 교사는 카리스마가 있나보네요. 애들 마음을 휘어 잡을 수 있는.
    좋은 선생한테도 힘들게 하는 애들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그 사명감이 있는 젊은 교사가 앞으로 자기 꿈을 계속 펼쳐서 아이들 잘 가르치고 행정이나 학교 정치에 휘말리지 않고 잘 살아남기 바랍니다.

  • 38. .....
    '16.3.24 11:04 AM (211.210.xxx.30)

    저희 아이네 학교도 대기업 다니다 다시 공부해서 교사된 분이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하네요.

  • 39. 내일
    '16.3.24 11:17 AM (211.231.xxx.222)

    요즘 다른일 하다가 뒤늦게 교직으로 오신분들 가끔 보네요
    나이가 있으셔도 초년생 샘들처럼 정말 열정도 많으시고...
    바람직하네요
    다른 사회생활도 애들에게 해주시고^^

  • 40. ..
    '16.3.24 12:19 PM (49.168.xxx.249)

    다른곳 사회생활 해 본 교사가 정말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좋아요.
    중고등은 이런 경우가 많지만, 초등은 그렇지 않아 정말 심하게 우물 안 개구리에 여왕의교실 같은 분들 많죠.

  • 41. wjeh
    '16.3.24 12:41 PM (112.153.xxx.64)

    이제껏 정말 좋았던 남자선생님이 대기업 다니다 교사로 오신 분이었어요.
    마인드가 달라요. 아는 것도 많고 이해심도 많고....
    뭔가 뻥 뚫린 기분이라고나 할까?
    금융권 연구원으로 있다 교사로 오신 분인데 위트도 있고 교육열도 대단하시고..특히나 체육에 대한 교육열이 남달라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ㅎㅎ

  • 42. ...
    '16.3.24 12:49 PM (119.64.xxx.197)

    어느학교인가요? 전학 보내야겠어요^^

  • 43. ..
    '16.3.24 1:17 PM (110.8.xxx.16) - 삭제된댓글

    교대 사대도 전문대학원 체제로 가는 거 필요해요.

    학교 울타리와 노량진 고시원 울타리에서만 생활해본 교사가
    고등학교 수준의 세계관을 가지고 아이들 가르치니 공교육에 발전이 없죠.

    전직 해외 영업부 출신 영어 선생님, 대기업 출신 사회 선생님 연구원 출신 과학 선생님.
    정말 현실적으로 능력이나 세계관에서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유연하고 현실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될 것 같구요.
    사회경험 있는 사람들이 교직 들어가는 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최상위권 커버 못하는 공교육에서 교대 사대점수는 쓸데없이 높을 필요없습니다.
    정말 가르침이 잘 맞고 다양한 사회배경을 가진 그룹들이 교사를 해야 교실이 풍성해져요.

  • 44. ..
    '16.3.24 1:20 PM (110.8.xxx.16)

    교대 사대도 전문대학원 체제로 가는 거 필요해요.

    학교 울타리와 노량진 고시원 울타리에서만 생활해본 교사가
    고등학교 수준의 세계관을 가지고 아이들 가르치니 공교육에 발전이 없죠.

    전직 해외 영업부 출신으로 다년간 해외 근무 경험있는 영어 선생님,
    대기업 두루 거쳐본 사회 선생님 연구원 출신 과학 선생님.
    공고 나왔어도 현장에서 자기 분야로 뭔가 일궈본 기술 선생님.
    정말 현실적으로 능력이나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세계관에서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유연하고 현실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될 것 같구요.
    사회경험 있는 사람들이 교직 들어가는 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험 사기 당하기 제일 좋은 직군이 교사들이라고 하더군요. 아이들 수준에서 아이들과만 생활하기 때문에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진로 지도는 참.. 답답할 지경이죠.
    5지선다 국영수 임용 문제 열심히 풀어보는 거 외에는 본인들이 사회에서 뭘 해봤어야지....

    어차피 최상위권 커버 못하는 공교육에서 교대 사대점수는 쓸데없이 높을 필요없습니다.
    정말 가르침이 잘 맞고 다양한 사회배경을 가진 그룹들이 교원에 투입되어야 교실이 풍성해져요.

  • 45. ..
    '16.3.24 1:38 PM (223.62.xxx.121)

    펑하지마세요
    저 회사다니면서 시험공부하는데 힘이 되네요
    아울러 제가 뒤늦게 교생나가서 만난 학교선생님들은
    직장에서 만난 이들보다 훨씬 괜찮으셨어요

    다채로운경험도 중요하고 선생으로서의 순수함을
    가진다는것도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46. ..
    '16.3.24 1:58 PM (121.152.xxx.40)

    다른과목도 아니고 수학샘이 그렇다니 복이네요. 과목자체가 이해하기 너무 어려운것도 있겠지만 그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그 과목만큼이나 재미없고 인간미없고 무섭고 자로 잰것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인것도 아주 작은 이유중 하나잖아요

  • 47. ...
    '16.3.24 2:29 PM (58.237.xxx.39)

    애초에 학교라는 테두리를 단 한번도 벗어나 본적도 없고 사회에서 경쟁이란걸 제대로 겪어보지도 못한 교사들이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고등학교 수준의 세계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한다는거 자체가 웃기죠. 그래서 정신연령이 낮은 교사들이 많습니다. 확실히 스타강사분들도 회사일 하다가 이쪽으로 넘어오신 분들이 많고요 시야가 달라요. 요즘 청년들이 왜그렇게 안전한 삶을 추구하느냐 그게 철밥통 교사들한테 배워서 그렇죠 초등학교 애들한테 원하는 직업 설문조사 하면 교사가 압도적으로 상위권에 랭크 된다고 하잖아요

  • 48. 제친구
    '16.3.24 3:13 PM (71.167.xxx.58)

    아이들을 진짜 사랑해요. 항상 문제가 된 아이들 걱정하고 촌지 때문에 잘 돌려주느라 항상 쩔쩔매고
    성품도 성품이지만 아이들을 좋아하는 교육자가 참 잘 없어서요

    한 친구는 교육학전공의 지금은 교수예요 그런데 자기입으로 애들 싫어한다고 항상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아드님의 인덕이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큰 복중 하나인것같습니다.

    필드(?)에서의 산경험은 때론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큰 원동력이 된다고 저도 믿습니다.

    좋은 예 하나 보여드릴게요

    http://www.ted.com/talks/angela_lee_duckworth_the_key_to_success_grit

  • 49. ..
    '16.3.24 5:47 PM (182.215.xxx.227) - 삭제된댓글

    제 여동생이 미대나와서 회사생활 2년하면서중등임용고시 준비하다
    초등중초교사됐어요 딱 한해만 이렇게 뽑아서
    초등정교사 된 케이스인데요 (아마 15년전
    아님 좀더 이전일거에요)
    아이들 사랑하는 맘이남달라요
    교대나온 선생들 보면 애들 사랑하는 맘 없이
    대충 교사생활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뭐든 열심히하고 애들한테 일일히 손편지 써서주고
    복장도 교대출신교사랑 달리 세련되고 자유로워서
    애들한테 인기많더라구요

  • 50. 와 멋지다
    '16.3.24 6:02 PM (175.117.xxx.74)

    드라마에 나오는 선생님 같아요 하메나 선생님의 남자버젼?
    아드님이 좋아할 만 하군요. 애들은 정말 정직하게 알더라구요! 가식인지 진심인지~~~ 훈훈한 글 좋네요^*

  • 51. .....
    '16.3.24 7:33 PM (211.36.xxx.248)

    저도 이런 글 좋아요..그리고 부러워요~~^^

  • 52. 지인이 의대갈 실력이었는데
    '16.3.26 7:31 P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좋다고 초등 교사해요. 만족해 합니다. 집안이 교사 집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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