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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 내용 정리. 길어요.

ㅇㅇ 조회수 : 8,589
작성일 : 2016-03-23 12:26:28

바리스타였던 은주(조여정)은 카페에 손님으로 왔던 상원(김민준)과 연애를 하고 재벌인 남자 집안의 반대를 물리치고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예쁜 딸을 낳고 최근엔 손이 귀한 집에 아들 쌍둥이까지 낳아줘 시부모와의 관계도 좋은 상태.

남부러울 것 없던 그녀의 삶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명문대 출신의 베이비시터가 나타나면서부터였는데...


한국대(극중 등장하는 가상 대학인데 서울대급인가보오.) 대학생인 석류는 대학 선배인 상원을 유혹하기 위해 상원의 집에 베이비시터로 들어간다. 한국대 선배로 강연하러 온 그에게 반한 석류는 상원을 따라다니며 서점에서 그가 고르는 책들을 똑같이 고르고 씨디도 똑같이 골라서 구입한다. 그의 취향을 파악하고 인터뷰를 찾아 읽던 그녀는 부인 은주와 함께 나온 인터뷰를 읽고 부인을 향한 질투와 분노를 느끼고... 상원을 갖기위해 베이비시터로 들어간 그녀는 면접을 보기 위해 은주를 처음 만나고 '찾았다.'고 속으로 말한다. 석류의 목표는 어쩌면 상원이 아닌 상원을 차지한 여자 은주였는지도 모른다. 자기가 갖지 못한 남자를 가진 은주를 파멸시키기 위해 석류는 상원을 유혹하고, 은주가 망가지자 목표를 달성하고 결국은 상원을 버렸는지도...


은주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자신과 너무 차이나는 남편의 집안과 학벌에 대해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 믿기지 않는 행복이 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살며 그녀는 남편에게 많은 것들을 맞추며 살아간다. 기자에게 말했듯이 그녀의 남편은 스스로 피임을 해본 적이 없다. 남편에게 피임을 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는 것을 은주는 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런 은주에게 한국대에 다니는 베이비시터가 생겼다. 명문대에 다니며 5개국어를 구사하는(홈피에 나옴) 참한 얼굴의 아가씨. 은주는 명문대생을 아랫 사람?으로 부리며 묘한 만족감을 느끼지만, 이런 은주의 속마음을 석류는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


상원은 묘한 매력의 석류에게 점점 끌리고 결국 둘은 선을 넘어버린다. 지성과 교양을 갖추었으며, 쉽게 놀아날 것 같지 않은 정숙하고 단정한 모습에, 아름답지만 아직 남자를 잘 모르는 듯한 어리고 순진한 얼굴...그런 여자가 자신에게만 틈을 보이고, 상원은 아무도 정복하지 못했던 대륙을 정복하는 듯한 쾌감 속에서 석류에게 점점 빠져드는데...한편 상원의 죽마고우인 영균도 그런 석류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간다.

(대놓고 야해보이지 않는 단정하고 지적인 얼굴을 찾다가 제작진이 큰 실수를 한듯...

가을의 전설에서도 삼형제가 왜 줄리아 오몬드인지 아몬드인지를 갖고 저 지랄들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그냥 놀다가 끝내는 것도 아니고 모든걸 다 가진 상류층 남자 두 명이 이 여자한테 인생을 거는데 왜 그러는지 이해불가.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거냐... 그러나 배우를 떠나 작가가 만든 석류란 캐릭터는 팜므파탈임. 캐스팅의 실수일뿐.)


남편과 석류의 불륜을 눈치 채고도 은주는 남편에게 당당하게 따지지 못하고 석류만 족치려다 오히려 된통 당한다. 석류는 상원을 자극하기 위해 영균과 결혼하고, 결혼 후에도 둘의 관계는 계속 된다. 상원이 이혼전문 변호사를 만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주는 석류 때문에 이혼당할 위기에 처했음을 눈치채고...자선 모임에서 석류를 개망신시킨 뒤 자신은 미친짓을 하고 정신병원에 들어간다. 결혼 전 장난삼아 썼던 혼인계약서에는 배우자가 병중에는 이혼할 수 없다고 나와있다. 이걸 이용해 은주는 이혼당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정신병원에 들어간 것이다.


병원에 들어간 은주는 같은 방을 쓰는 환자와 다투다 그녀를 밀치고, 룸메 환자는 의식을 잃는다. 은주는 폭행죄로 구치소에 가는데...

(그런데 정신병원에 있던 사람이 그 안에서 누굴 폭행했다고 일반인들이 있는 구치소에 가기도 하나요? 거기 입원한 것 자체가 심신미약상태인건데 나중에 심신미약으로 무죄라며 풀려나는 것도 이상함.)

구치소에는 은주가 밀쳐서 의식을 잃은 룸메환자의 언니가 들어와 있었다. 그녀는 남편을 트럭으로 치어 죽인 여자. 은주에게 호감을 가졌던 그녀는 깨어난 동생을 폭행했던 여자가 은주임을 알고 은주를 괴롭히며 폭행 누명을 씌워 독방까지 가게 만든다. 독방에서 체력단련을 한 은주는 공동감방으로 돌아와 그녀를 위협하고 제압해버린다.


그 사이 상원은 석류에게 집착하다가 영균에게 스토커로 신고당하고 집안에서도 퇴출당한다. 그런데도 계속 석류에게 집착하던 상원은 석류와 영균을 골프채로 죽이고, 은주를 찾아와 손바닥 글씨로 살인사실을 고백한다. 이를 안 은주는 울부짖는데.....

(남편이 신세 망친 것이 슬퍼서였을까?  남편이 석류를 죽일 정도로 사랑했단 사실이 서러웠던걸까?)

바로 다음 날 심신미약상태의 폭행으로 무죄로 풀려난 은주는 감옥에서 나오고...


남편과 내연녀와 내연녀의 남편까지 세 명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중인 살해용의자가 되어 쫓기는 몸이 된 은주는 기자를 은밀히 만나 모든 사실(사실이 아닌 뻥)을 털어 놓는다. 남편과 시댁이 짜고 자신을 정신병원에 가두었고, 자신은 구치소까지 가게되었고, 거기서 나와서 열받아서 모두 죽여버렸노라고....(레드 드레스를 입고 남편과 춤추다가 다 죽이는 것은 사실이 아닌 은주의 구라세계..)


은주의 기사가 나오자 은주에 대한 동정여론이 만들어지고 자수한 은주는 심신미약상태로 무죄를 받고 풀려나온다.

(아무리 심신미약이라도 3명을 죽이고 어떻게 무죄로 나오는건지 이해불가. 그리고 심신미약으로 사람들을 죽였으면 보통 정신병원에 갇히지 않나요? 아이고 고구마.)

은주가 정신병원에서 만난 남편을 닮은 남자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상원은 자기가 석류부부를 죽이고 은주에게 달려와 여보..나 사람 죽였어. 어떻게해? 그러고 다음 날 구치소에서 나온 은주에게 자기 죄를 뒤집어써 달라고 부탁한다. 은주의 정신병원 입원 경력 등으로 무죄판결을 받게 할테니 자길 도와달라는 것. 그렇게 상원 자신도 죽은 사람이 되고, 상원은 정신병원에 있던 자신과 닮은 사람을 죽여서 죽은 자신으로 위장한다.

그리고 자신은 그 환자가 되어 살아가려는 계획. 정신병원에 있던 남자는 어떻게 빼왔는지..재벌이니 못하는게 없구나.)


아직 둘은 이혼하지 않은 부부였으므로 상원 사망으로 상원의 재산은 은주가 상속받는다.(남편을 살해한 아내가 남편 재산을 상속받는게 가능한지??? )그걸 노리고 일을 꾸민 상원은 은주와 산뜻하게 새출발하자며 차를 몰고 떠나가는데....


남편을 트럭으로 죽였던 감방동료의 도움으로 어디선가 트럭이 와서 차를 치는데 상원은 심하게 다치고 은주는 조금만 다쳐서 차에서 빠져나온다. 심지어 안전벨트도 하지 않았는데 이마만 조금 다치고 멀쩡하게 걸어서 나온다. ㅎㅎㅎ

떠나는 은주에게 마지막으로 미안하다며 사과한 상원..그러나 그는 움직이지 못하고 은주는 그를 외면하고 차에서 나온다. 차는 폭발하고.. 남편을 정말로 살해한 은주는 감방동료와 함께 어디론가 떠난다.


끝.


IP : 218.232.xxx.3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3 12:32 PM (223.62.xxx.194)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은주가 애당초 재벌 아들과 결혼한 게 말이 되나요? 커피집 직원과 결혼하는 걸 그 깐깐한 시부모가 놔뒀다는게 좀 비현실적이었어요.
    그리고 그 여자 삶에 아이는 없더군요. 오로지 남편뿐. 아이들은 어쩌고 그런 짓을 했는지. 짧은 시리즈라선지 중간에 연결이 안 되거나 빈틈이 좀 보였어요.

  • 2. ;;;;;;;;;;;;
    '16.3.23 12:34 PM (183.101.xxx.243)

    원글님덕에 다시 복기 하면서 재밌게 읽엇어요.
    석류하고 남편역 김민준 발연기 때문에 치명적인 불륜이 너무 어설펐다는 단점이.
    조여정하고,석류 남편 하고 시어머니 기자 넷이 드라마를 수렁에서 건졌네요.
    암튼 이런 드라마 자주 봤으면 좋겠서요.
    마츠모토 세이초류의 드라마

  • 3.
    '16.3.23 12:41 PM (121.138.xxx.95)

    감사합니다 4화만 못봤는데 안봐도 될거 같네요 ㅎㅎㅎ
    4화 보려던 찰라 기사에서 스포 당해서 김이 빠졌어요
    4화에 반전 스토리 너무 몰려 있네요

    퀄리티를 좀더 높여서 영화로 만들어도 될뻔했어요
    스토리가 나름 정교하고 반전이 많아서요
    여러가지 짜깁기한거같은 느낌도 있지만 뭐



    독방에서 체력단련을 한 은주는 공동감방으로 돌아와 그녀를 위협하고 제압해버린다.

    여기서 빵터짐

    작가가 미드랑 소설을 많이 본듯해요 ㅎㅎ

  • 4. 기사는
    '16.3.23 12:53 PM (58.231.xxx.76)

    대단한 수작인것처럼 언플
    실은 졸작이더만.
    캐스팅부터.
    대사도 어디서 있어보이려고 죄다 끌어온듯하나
    베스트셀러 늪처럼 아! 하는게 아니라
    허세스런 대사들

  • 5. ㅎㅎ
    '16.3.23 12:54 PM (211.36.xxx.49)

    정리 잘 보았어요.
    깔끔하네요~
    4화 아직 못봤는데..
    이따 다시보기로 봐야겠어용

  • 6. ㄴㄴ
    '16.3.23 12:58 PM (211.114.xxx.99)

    줄거리가 궁금했는데 감사해요
    내용을 알고나니 더 보고싶네요^^

  • 7. 빠진내용
    '16.3.23 1:04 PM (75.166.xxx.49)

    석류가 상원을 꼬신 진짜이유는 자기 아버지를 은주가 꼬셔서 자기집이 박살나고 엄마는 자살한거에대한 복수였다고..

  • 8. 석류아버지 복수 이야긴
    '16.3.23 1:12 PM (218.237.xxx.135)

    은주가 만들어낸 허구에요.

  • 9. ...........
    '16.3.23 1:22 PM (211.210.xxx.30)

    정리 잘 하셨네요. 감사해요.

  • 10. @@
    '16.3.23 1:26 PM (1.239.xxx.72)

    드라마 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 적어주신 내용 보니까 한 편이라도 안 본게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ㅎ

  • 11. 옛날에
    '16.3.23 1:27 PM (119.203.xxx.234)

    유행 하던 시드니 셀던 소설 많이 읽었었나 봐요
    물론 그에 비해 헛점이 너무 많고
    이미 흔히 사용되는 반전 구도이긴 하지만요

  • 12. 궁그미
    '16.3.23 1:28 PM (121.138.xxx.95)

    석류의 복수 얘기가
    은주가 만들어낸 허구라면

    석류는 왜 그런거였어요?
    그냥 단순히 유부남을 탐한 여대생이었던거예요?
    아니면 성장배경이 독특하거나
    그런거 일체 안나왔나요

    은주의 열등감은 드라마 초반에 잘 그려지지
    않았던거 같아요
    명문대생 베이비시터에 대한 우월감도

  • 13. ...
    '16.3.23 1:42 PM (114.204.xxx.212)

    스토리나 음악은 치명적인데..
    출연자나 연출은 졸작
    ( ) 속에 쓰신것들 저도 ? 뭥미? 스럽더군요
    작가가 외국 스릴러를 너무 본게야 며칠 체력단련했다고 터미네이터가 되나?
    석류가 그런 행동도 이해가 안가고요 진짜 은주가 석류 아버지를 농락하고 버렸나? 그럴 여잔 아닌거 같은데
    걘 왜 그리 집착하고, 그런애한테 잘난 재벌남 심지어 바람둥이까지 놀아나다니
    웃겨요

  • 14. 갑자기
    '16.3.23 1:44 PM (114.204.xxx.212)

    남편역은 지진희 였어야했단 생각이 ....
    석류역은 아무리 생각해도 안 떠오르네요

  • 15. ........
    '16.3.23 1:55 P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대놓고 야해보이지 않는 단정하고 지적인 얼굴을 찾다가 제작진이 큰 실수를 한듯...

    가을의 전설에서도 삼형제가 왜 줄리아 오몬드인지 아몬드인지를 갖고 저 지랄들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그냥 놀다가 끝내는 것도 아니고 모든걸 다 가진 상류층 남자 두 명이 이 여자한테 인생을 거는데 왜 그러는지 이해불가.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거냐... 그러나 배우를 떠나 작가가 만든 석류란 캐릭터는 팜므파탈임. 캐스팅의 실수일뿐.)
    ==============

    이 부분에서 빵 터졌네요. 원글님 센스쟁이!!!

  • 16. ㅇㅇ
    '16.3.23 1:56 PM (218.232.xxx.36)

    석류의 성장배경은 나오지 않고요. 은주가 석류 목욕가운만 입고 있는데 묶어놓고 얘기하던 장면은 은주의 허구세계입니다. 기자한테 거짓말하던 내용이에요. 그 집에 들어갔던건 은주가 아니고 남편이니까 그런 장면 자체가 실제로는 없었던거죠.
    석류가 상원을 꼬신 구체적 이유는 나오지 않아요. 상원이 모교에 강연왔을때 반하는 모습이 나오긴 하는데 단순히 멋진 상류사회 남자에 대한 동경이었을까요? 머리는 좋지만 가난한 여학생이 자기가 못가진것을 다 가진 남자..그것도 외모도 멋진 미중년에 대해 딴 맘을 품었던 건지도...거기다가 인터뷰 기사에 나온 부인을 보고 명문가 여자도 아니고 나보다 딱히 잘난 것도 없어 보이는데 이런 남자를 네가 가졌다니..부글부글..내가 뺏어버리겠다. 뭐..이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죠.
    그리고 은주를 파멸시키고 자기도 상류사회에 입성하고나니 막상 상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져서 차버리고.. 원래 팜므파탈 캐릭터들은 죄책감이 없고 도덕관념도 별로 없고 논리나 이성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캐릭터들이니까요.

  • 17. ㅇㅇ
    '16.3.23 2:02 PM (66.249.xxx.210)

    일단 상속권자가 피상속인에 살해, 중상해 등의 죄를 저지르면
    상속권 없어집니다.
    고로 자식 3명이 물려받음

  • 18. ㅇㅇ
    '16.3.23 2:03 PM (218.232.xxx.36)

    은주의 열등감은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는데 석류의 대사 중에 명문대생인 나를 아랫사람으로 부리면서 우월감을 느꼈던 것이 아니냐..어쩌구 저쩌구 그런 말이 있어요. 시어머니는 은주가 또라이짓하는걸 보고 저런 것한테서 내 손주를 봤다니..그러니까 은주가 그 말 취소하라며 열폭하는 것도 그런 열등감의 연장선상같아요. 물론 이혼을 피하기위해 정신병원 들어가려고 쇼한거긴 하지만요.
    나중에 영균과 결혼한 석류에게 은주가 자기 처지(내 밑에서 일했던 처지)를 생각하며 너무 자학하지 말라는둥, 이제 너도 이 세계 사람인데 인정해줘야지..그런 대사나, 처음 불륜얘기를 꺼내면서 온실에서 석류에게 천한것..그런 것들도 은주의 열등감을 드러내는 장면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음 좋았을 것 같은데 홈피에 나온 캐릭터 설명이 극에는 약간 부족하게 그려진듯 합니다.

    지진희 좋네요. 석류는 젊은 이영애나 심은하?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요. 너무 어려운 캐릭터라. 이 어려운 캐릭터를 너무 엉뚱한 배우가 해서 더 망함.

  • 19. ㅎㅎㅎㅎ
    '16.3.23 2:07 PM (178.162.xxx.35)

    빵 터졌어요. ㅎㅎㅎ 오몬드인지 아몬드인지에서 굴렀음.
    진짜 원글님이 더 재밌게 쓰실 것 같아요.

    작가가 시드니 셸던 진짜 많이 본 거 같다는.

  • 20. ㄴㄴ
    '16.3.23 2:08 PM (218.232.xxx.36)

    윗님. 그렇군요. 법에 대해 잘 몰라도 상속얘기가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어떻게 남편을 죽였는데 그 부인이 그 남편 재산을 가질 수가 있는건지.
    3명을 죽인걸로 되어 있는데 그냥 풀려난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심신미약으로 3명을 죽였으면 앞으로도 또 죽일 수도 있다는건데 감금되지 않는게 신기방기.
    게다가 남편 재산까지 다 받는다고 하는데 너무 이상했어요.
    또 조그만 여자가 남자를 때려죽일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함.
    석류야 같은 여자니까 어떻게 골프채로 패서 죽였다고 해도 영균까지 죽인다는건 너무 무리수.
    경찰이 그걸 믿는다는거나 무죄로 풀려나는거나 헛점이 많네요. 상속도 그렇고요.

  • 21. 상속은 이해안가지만
    '16.3.23 2:24 PM (49.167.xxx.190)

    돈많은 변호사써서 심신미약으로 풀려났을수도 있다봅니다. 오제이심슨처럼

  • 22.
    '16.3.23 2:25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대본이 치밀하지는 않지만 모자란 부분을 영상이나 음악부분에서 채워졌으므로 평균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23.
    '16.3.23 2:26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대본이 치밀하지는 않지만 모자란 부분을 영상이나 음악부분에서 채워졌으므로 평균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아몬드인지 석류인지^^빼고는 굿.
    조여정의 필모에는 분명 한획 그었을 것이고요

  • 24. ㄴㄴ
    '16.3.23 2:29 PM (218.232.xxx.36)

    네. 저도 재밌게 봤어요. 치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이렇게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는 것 만으로도 나름 대단한거죠. 고작 4회뿐이었는데 이 정도 반응이면 좀 더 보완해서 길게 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조여정은 이제 연기도 외모도 무르익은듯. 정말 잘하더군요. 음악과 연출도 인상적이었어요.

  • 25. 궁그미
    '16.3.23 2:33 PM (121.138.xxx.95)

    조여정은 결국 남편을 쥭일 생각이었는데
    왜 도와준거죠?
    그냥 놔뒀으면 남편이 살인자로 감방 가고
    매스컴떠들석 집안도 완전 파멸될텐데
    그게 더 큰 복수 아닌가

    상속문제 때문인가요?
    이혼하거나 그러면 돈받을수 있지 않나요?

    아니면 남편이 조여정을 병원? 구치소에서 빼줬나요?
    심신미약으로 나왔다고 하지 않았나요
    조여정은 아무도 안 죽였으니 언젠간 혼자힘으로 나오지 않았겠어요?
    왜 남편을 도와줬는지.. 복잡하게

  • 26. 감방가는것보다
    '16.3.23 2:41 PM (218.237.xxx.135)

    죽이는게 더 나으니까요.

  • 27. 감사합니다
    '16.3.23 2:59 PM (211.51.xxx.181)

    중간 중간 못본 부분이 많고 어제도 중간까지 놓치고 끝부분만 봐서 어떻게 된건지 답답한 부분이 많았는데 원글님 덕분에 이해되네요. 나름 반전도 있고 많이 칭찬해 주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 28. ㅁㅁ
    '16.3.23 3:08 PM (175.116.xxx.216)

    이 드라마는 연출과 조여정의 힘으로 끌고간거같아요.. 조여정 다시보게됐다는..

  • 29. 김용수 피디 인터뷰
    '16.3.23 3:36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베이비시터’ 김용수 감독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전했다.

    3월7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고희동가옥과 용수산에서 KBS2 4부작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극본 최효비, 연출 김용수)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용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여정, 김민준, 신윤주, 이승훈이 참석했다.

    이날 김용수 감독은 “거창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건 없다”며 “순간의 욕망과 질투다. 어떻게 보면 조여정씨가 신윤주 씨 보다 더 예쁜데 왜 김민준 씨는 신윤주 씨에게 갈까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윤주 씨가 가지고 있는 젊음이 다시는 가질 수 없는 것이기에 젊음에 대한 질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원래 대본이나 기획과 관계없이 제 맘대로 설정해서 질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 30. .,
    '16.3.23 6:45 PM (59.12.xxx.242)

    와우 베이비시터 4편 못 봤는데 원글님 덕분에 눈앞에 그려 가면서 읽었어요.
    6회 정도 했어도 좋았을텐데...

  • 31. 영상과 음악이 최고였어요
    '16.3.23 6:50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더불어 조여정의 연기력도 대단했구요.

  • 32. 안수연
    '16.3.23 8:29 PM (223.62.xxx.30)

    네,6부작으로 했음 완성도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 33. ..
    '16.3.24 3:45 AM (58.38.xxx.234)

    전 음악이 너무 산만해서 집중하기 힘들었네요.
    어우러지지 않는 씬이 몇 개 있어서 열어놓은 다른 사이트에서 나오는 음악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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