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경영이 나쁘다 좋다 어쩌고해도
자기의 판단으로 기업의 생사가 결정되죠
오너 고유의 DNA가 기업에 이식되니 잘되던 안되던 간에
원없이 경영을 해서 자기능력부족이면 회사가 넘어가는거고..
전문경영인은 말이 좋아 전문을 붙였지..
매년 주총에서 쫓겨나네 마네 목숨줄이 왓다리갔다리 합니다.
그래서 단기실적에 목매고 항상 장기적인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은 오너기업보다 더 수명이 짧은게 현실..
문재인은 민주당 DNA를 가진 대표로서
죽이되던 밥이되던 길게보고 어떤 고난과 정치적 파벌싸움이 있더라도
대표자리를 지키고 총선에 임해야 했어요.
만약 총선이 망하면 자신의 DNA가 아직 국민에게 어필되지 않는구나
라면서 때를 기다리고 더욱 자신을 단련시키면서 대선에 다가갈수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수십년을 그렇게 버텼고..
김영삼 대통령도..
여당 출신 대통령도 야당출신도 그런 담금질로 버티고 버티면서 하는건데..
도저히 못하겠다고
다른 전문경영인을 빙자한 정치꾼에게 걸려들어서
이제 자신의 운명을 타인의 실적에 맞추어서 끌려가게 되었으니..
이것이 본인이 말한 운명인지...
이제 손발 다놓고
총선에서 대패하지만 않기를 기원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네요.
설사 대패하더라도
총선때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고 민주당 정체성을 훼손시킨 책임에서 자유롭냐라는
문제로 떠들면..또 무슨 말을 할지..
이렇게 유약하고 판단력 떨어지고 결단력없고
강인한 인내심과 불굴의 정신도 없는
정치인은 처음인것 같네요
야당 역사상...
진짜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할 운명이었나 봅니다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은퇴했어야 하는데...
이제 자신의 운명을 다른 사람에게 다 내던지 댓가는
아주 참혹할 겁니다.
경영자가 회사 어렵다고 제3자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다가
회사 망하면
그 책임은 내가 없다고 하면
투자자들이 그렇다고 할까요?
정말 어리석고 미숙한 정치적 능력이
이 지경을 만들었네요.
그냥 양산에서 사람좋은 변호사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정치인 문재인은 끝나가지만
인간 문재인에 대한 애증은 남아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