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하면 실제 몸이 아픈데 약으로 치료 가능할까요?

궁금합니다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6-03-17 20:43:05

뭔가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되게 불안해 합니다.

애 학교를 결정하거나 집을 산다거나 이 정도는 불안해 할 수도 있을거라지만,

휴대폰을 사면서 비교 하거나, 노ㅡ북을 사면서 비교결정하거나 하는 정도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잘 따져서 결정하면서도 그 일 자체를 두려워 하면서 하는 거죠.

그리고, 뭔가 서류 형태로 계약하는 대부분의 일에 극도로 예민해져요.

전업이라서 이런 일은 다 제가 결정해요. 사실은 다 피하고 싶은데, 제가 다 하게 됩니다.

실수하기 싫어서 사전 조사 다 하고, 이해하고 나야 지르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게 점점 정도가 심해지면서 며칠 몸이 아프고 심장이 실제로

두근거려서 피가 싹 빠지는 듯한 기분이 들면 죽고 싶을만큼 절망감 ?같은

기분이 드는 게 정말 싫거든요.

드러누워서 잠도 못자고 두통일어나고요, 실제 아파서 일상생활을 못해요.

그 파르르 떨리면서 팔다리 힘빠지는 느낌이 정말 싫고, 죽는게 편하겠지 라는

생각을 이런 순간에 한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ㅠㅠ

이게 혹시 질환이라면, 내과나 신경과  어딘지 적당한 곳에 가서

약물 치료 라도 하고 싶거든요.

나이도 50세입니다. 어떻게 점점 더 심해지는지 모르겠어요.


IP : 182.215.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레
    '16.3.17 8:49 PM (125.180.xxx.136)

    혹시 불안증 아닐까요?
    저는 스트레스 받거나 어려운 자리에 참석해야할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면증에 몸이 아파요..
    신경정신과 가서 처방받고 약타서....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증상이 상당히 좋아진 상태여서 비행기 탈때만 먹어요

  • 2. 근본원인을
    '16.3.17 8:52 PM (112.173.xxx.78)

    제거 해야죠.
    뭣이 그리 불안한가요?
    조금씩 속고 속이고 사는 세상에..알고도 손해 보고 모르고도 손해보고 사는 세상이에요.
    우리는 다 가면을 쓰고 살지 완벽한 얼굴로 살지 않는답니다.
    저두 30대까지만 해도 비슷햇는데 경험상 이걸 내 맘에서 놓아버리지 않으면'
    이 증세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더군요.
    맘을 내려 놓으세요.
    집 좀 비싸게 사도 되고 애 공부 좀 못해도 다 살아고 사소한 물건 속히고 살아 내가 몇푼 손해 봐도
    어차피 그 돈 쌓아도 죽을 때 가져가지 못해요.

  • 3. 윗님
    '16.3.17 8:54 PM (182.215.xxx.139)

    아, 그럼 신경정신과를 찾아가서 이런 증상이 있다라고 하면 되겠네요. 저는 그냥 아프다고 설명하기도 이상할것 같고, 그냥 제 정신력이 문제인지 질병인지가 궁금했거든요.

  • 4. 조심스레
    '16.3.17 8:57 PM (125.180.xxx.136)

    윗글님...저도 증상이 나타나 내과 갔을때 의사샘이 마음을 다스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미 증상이 제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심해지니 혼자힘으론 힘들더라구요
    복용하다보니 내성없이 저도 모르게 줄여지고 지금은 상당히 좋아졌어요.
    혼자 힘으로 힘들땐 약의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님 글에 태클은 절대 아니구요..

  • 5. 맞아요
    '16.3.17 9:00 PM (182.212.xxx.4)

    불안장애에요.정신과 가시면 약처방 해주실거에요.
    사고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좀 느긋해 지시면 저절로 낫는데...혼자하긴 그리고 단 시간에 바뀌긴 힘들죠.
    약 처방 받아 먹다보면 느긋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생각으로인한 신체질환이 생기면 정신과 가시는게 좋아요.

  • 6. 원글님
    '16.3.17 9:02 PM (125.180.xxx.136)

    그냥 증상 그대로 말씀드리면 되요
    전 소화가 안돼고 불면증에 누가 만나자고 하면 약속시간전부터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전 대학병원 다녔다가... 상담 친절하게 오래 해주시는 개인병원으로 다녔어요.
    저도 정신력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7. 감사합니다.
    '16.3.17 9:59 PM (182.215.xxx.139)

    네, 저도 약속시간 정해지면 준비하다가 숨가빠져서 지치고, 아이가 학원 시간 전에 출발 안하고 5분이라도 늦을것 같으면 속으로 카운트 다운을 제가 하고있어요. 돈이 아까와도 항의하기 싫어서 포기해버리는 적 많아요.
    요즘 큰 고민 한개 해결되고 기뻐해야 할 시간에도 뭔가 불안해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 그러니 피곤하고요.
    동네 병원이라도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350 아시아나 마일리지몰 지금이요 15:01:59 2
1645349 배달음식주문 진상인가요??? 진상 15:01:33 17
1645348 정말 김치에 미원... 2 하ㅠㅠㅠ 14:57:14 291
1645347 녹용먹은 후기 3 ,,, 14:51:23 248
1645346 시판 배추김치 추천좀 해주세요 1 ... 14:51:07 91
1645345 휴게소 고구마 튀김 있잖아요. 3 스틱 14:49:59 162
1645344 나의 소소한 행복 3 .. 14:49:30 399
1645343 아래 중령 살인 어쩌구 어휴 14:47:40 432
1645342 11월9일 윤정권 퇴진 총궐기 선포 8 !!!!! 14:44:34 433
1645341 지나치게 솔직한거 같은 안성재 서브웨이 광고 1 써브웨이 14:43:55 508
1645340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자동이체 할 경우에 9 수수료 14:41:15 352
1645339 혹시 12월말 패키지여행 같이 가실분 1 구해요 14:40:50 331
1645338 판소리랑 국극이 이런 매력이 있었네요 4 발견 14:39:22 340
1645337 패딩 사려는데 어떤가요? 9 72년생 14:36:07 636
1645336 믹서기랑 두유제조기 중에 뭐 살까요? .. 14:35:56 76
1645335 올해 경량패딩은 다 목이 다 허전해요..찾아주세요 2 겨울옷 14:34:32 466
1645334 저혼자 패키지 투어 왔어요ㅎ 13 혼여중 14:33:30 1,343
1645333 상가주택 음식점 단독 화장실 1 족발 14:33:20 222
1645332 회사 경비처리 어떻게들 하시나 여쭤볼게요 1 ** 14:31:33 200
1645331 요양원은요~등급을 꼭 받아야하나요? 9 요양원 14:30:53 377
1645330 두통에서 벗어나신 분 어떻게 벗어나셨어요 10 .. 14:27:56 324
1645329 만성치주염 있으신 분 관리 어찌하세요? 3 브우드랑 14:27:35 348
1645328 발끝이 찌릿거리는 건 3 14:25:55 291
1645327 형제자매는 자기 가정 생기면 딱 끝이네요 22 Df 14:23:37 1,950
1645326 코로나때 찐 3키로 뺐는데요 3 . . ... 14:21:16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