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깎는 바리깡에 기름칠 좀 할려고 기름통을 꺼내 쓰곤 무심코 화장대위에 올려놨어요.
30분도 안되어 화장대 가서 거울 좀 보곤 기름통이 있길래 인공눈물로 착각하고 양쪽눈에 한방울씩 넣었네요.ㅠ.ㅡ
넣기직전 이게 뚜껑이 왜 열려있지 하면서 먼지라도 들어가면 큰일인데 하는 생각까지 했구요.
눈에 기름을 넣으니 뭔가 뿌연거예요. 뚜껑열어놔서 진짜 먼지가 들어갔나 보다 생각했죠.
그러고 그 플라스틱통을 케이스에 넣을려고 보니 인공눈물이 하나 들어있는 거예요.
그제야 정신이 번뜩.... 바리깡..기름통이 생각나고...
바보 바보....이런 바보가 또 있을까 싶네요.
욕실로 뛰어가서 비눗물로 미친듯이 씻어 내렸네요. ㅡㅡ
건망증 정말 사람 잡을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미친 건망증하곤.....
에구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6-03-14 15:31:38
IP : 220.121.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짜 조심해야해요.
'16.3.14 3:39 PM (115.140.xxx.74)티비서 그러는데
어떤분은 순간접착제를 그렇게 넣어서 병원으로 달려갔다고..2. 멋진걸
'16.3.14 3:54 PM (122.203.xxx.2)윗분 그,,,
안문숙 어머니가 순간접착제 코 흡입기인줄 알고 훅 했다고 한말 기억나네요
에고 우리모두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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