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에 시댁에 처음 인사갈때

. 조회수 : 5,502
작성일 : 2016-03-14 12:30:21
먹고 치울때 도와주셨나요?

처음에 인사간날이 시어머니 생신이었고, 많은 시누들(4명)이 있어서 
제가 어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누나들이 많으니,너무 나서면 말이 많을거 같았고,
그래서
별말도 안하고 잘 먹지도 못하고 그런데다가 
시누한명이 설거지를 우물가로 들고나와서 하는데,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고 처음부터 도와준다고 나서기도 좀 그렇다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어떻게하나 보려고 설거지를 들고나왔던 거였나봐요,
처음부터 제가 어떻게 하나 제 행동을 보고, 
그래서 처음부터 찍혀서? 지금은 온갖일을 저한테 떠맡기네요ㅠ
그래서 제가 그리 미운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찌하셨나요?
제가 눈치도 없어가지고 이제야 시댁의 분위기를 알았네요ㅠ
IP : 112.148.xxx.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물 ^^;;
    '16.3.14 12:33 PM (119.197.xxx.61)

    결혼하신지 오래되신것 같은데 예전일는 잊으셔야하지않을까요
    원글님을 미워하거나 말거나 관심 뚝 할 때도 되신것 같은데요
    저는 어머님이 하지말라셔서 얌전히 먹고 얌전히 있다 나왔어요
    결혼하면 하라고 딱 잘라 말씀해주시니 좋더라구요

  • 2. 원글
    '16.3.14 12:36 PM (112.148.xxx.72)

    우물이 아니고 마당에다 만든 수돗대네요ㅠ
    예전일인데 저희 시댁만 그런가 궁금해서요,
    사람마음은 처음부터 싹싹하게 내일처럼 하는거르좋아하겠지요?
    시댁도 문제지만, 미련곰탱이 저도 문제인가 해서요ㅠ

  • 3. ..
    '16.3.14 12:42 PM (112.149.xxx.183)

    아 진짜 미련곰탱은 맞으신 듯. 결혼 생활 해 보고도 이딴 걸 질문하시나요 ㅠㅠ
    돕긴 뭘 도와요. 결혼 식장에 들가봐야 결혼하는 거지..거기가서 무슨 식모 노릇 하고 있는 멍충이가 요새 어딨어요. 그런 거 시키거나 두고 보고 있음 바로 결혼 엎어야 될 신호구요..

  • 4. ...
    '16.3.14 12:42 PM (180.229.xxx.146) - 삭제된댓글

    원래 손님 많아서 씻을게 많으면 마당 수도가 있으면 마당에서 설거지해요

  • 5. 00
    '16.3.14 12:44 PM (203.234.xxx.82)

    처음에 찍혀서..?
    만약 첨에 열심히 했다면, 얘는 원래 이렇게 시켜도 되는 애구나..하진 않았을까요?
    어찌되었던 무수리당첨인데, 혹시 님이, 시누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하면서,
    발 뻗을 자리 마련해 주시는 건 아닐까요?

  • 6. ㅁㅁ
    '16.3.14 12:47 PM (175.116.xxx.216)

    아니요.. 아무것도 안시켰어요. 손님인데 웬 설거지..

  • 7. 원글
    '16.3.14 12:56 PM (112.148.xxx.72)

    그러게요,
    미련곰탱이 이제야 알았어요ㅠ
    그게 제가 어떻게하나 두고본걸 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네요ㅠ
    그때 시누한명이 그많은걸 다 하더라구요,
    맘같아선 도와주고싶었는데 치마입고서 쪼그리고 앉아있기가 뭐하고,
    그이후로 결혼해서 시누들이 손하나 까닥안하더라구요,
    시누가 시키는대로 한다는게 아니라 시집분위기가 며느리는 무수리여야 된다는 분위기네요ㅠ
    더러워서

  • 8. 원글
    '16.3.14 12:59 PM (112.148.xxx.72)

    그이후 결혼진행되면서는 나름 열심히 하고,
    저도 하느라고 하는데도 눈에 안차나봐요ㅠ
    자기들이 욕심많은건 모르고, 손하나 까닥 안하고,
    저도 파업해버릴까봐요

  • 9. 시누 넷
    '16.3.14 1:03 PM (223.62.xxx.234)

    인 집이란게 문제네요 혹자는 지옥불에 스스로 들어간거라고하더군요

  • 10. 저는 반대에요
    '16.3.14 1:08 PM (175.196.xxx.37)

    결혼 전 인사가서 예의상 도와드릴까요 했더니 진짜로 설거지 시키시더라구요. 그때 결혼을 접었어야 했는데 남편 착한거 믿고 결혼했다가 제대로 하녀취급 받았어요. 시부모님 인식이 아예 며느리자리는 시댁에 일하러 들어온 자리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시댁때문에 정말 결혼한걸 너무 많이 후회했네요.

  • 11. ...
    '16.3.14 1:40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생신날 온 집안식구들 있는데 첫인사 간게 에러네요...
    근데 그 집 시누이들은 그날 설거지 도와줬어도 변한건 없을거예요.
    인간들이 원래 그런 인간들인거죠..
    깊게 생각할거 없이 남편만 내편으로 만들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눈치볼거 없어요..

  • 12. 반대로
    '16.3.14 1:54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엄청 싹싹하고 여자 돌쇠처럼 일했더니
    귀한줄 모르고 함부로 대하던데요.
    그 인간들이 문제지 자학은 왜 하시는지~~

  • 13. 캬아
    '16.3.14 2:25 PM (61.98.xxx.84)

    밥 못 얻어먹은 사람은 저뿐인가요???

  • 14. 원글
    '16.3.14 2:37 PM (112.148.xxx.72)

    케이스바이케이스네요ㅠ
    무슨 말을하고 파업해버릴까요?

  • 15. 움파
    '16.3.14 6:34 PM (118.208.xxx.190)

    지금 조선시대인가요? ^^; 전 결혼한후에도 시댁에서 설거지안해요,,남편도 친정에서 설거지 안시키구요,, 제가 시부모님 제집으로 초대하면 당연히 저랑 남편이 다 하지만요,,

  • 16. 음...
    '16.3.15 9:11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안했으면 됐지요. 눈치껏 하고싶으면 하는거고 못하겠음 안하는거지 뭐 그렇게 신경을쓰세요.
    전 제가 도와드릴까요? 했더니 무슨소리냐고 첫인사와서 설거지시키면 욕먹는다고 앉아있으라했고 남편이 설거지했어요. 그 후로도 차리거나 음식배울땐 제가 하기도 하지만 설거지는 무조건 남편이랑 아주버님이..ㅎㅎ
    님도 시누이가 했다면서요. 걍 냅두세요. 님이 중심잡고 옳은일 바른일 하며 살면 그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302 MBC 벤츠 전기차 화재 실험 유튜브 14:17:07 30
1631301 친구나 동네엄마들 집샀다 하면 등기부 떼보나요? 13 fgj 14:11:16 491
1631300 70넘으면 성격 이상해지나요?(엄마) 5 ㅇㅇ 14:10:40 295
1631299 尹 대통령, 세계 각국 전투식량 직구해 사먹는다는데… 7 0000 14:06:51 317
1631298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닭갈비 14:05:31 207
1631297 촉 좋으신 분들 경험 나눠주세요 3 .. 14:04:53 344
1631296 왜 조카가 예쁘다는 생각이 1도 안들까요? 9 ... 14:03:43 635
1631295 아파트 '작년에 샀어야'… 6 .. 14:01:02 878
1631294 결혼후 시누이하고 같이 산다면... 11 질문 14:00:52 488
1631293 스마트 워치 어떤 게 좋을까요? 3 .. 13:58:00 157
1631292 텀블러 가지고 다닐때 8 13:56:45 459
1631291 백설공주 내용 질문이요(강스포) 6 질문 13:56:15 363
1631290 불고기 양념 순서를 바꾸니 더 맛있네요??? 7 fire 13:55:20 756
1631289 사춘기 에휴.. 3 13:53:22 324
1631288 이런 시엄니와 효자는 어떤가여? 1 시엄니 13:51:45 326
1631287 70대 부모님 침대로 어떤게.. 5 .... 13:49:25 367
1631286 날씨가 미친 것 같아요 6 진짜 13:48:51 1,427
1631285 베테랑2 초6 보기에 많이 잔인한가요? 5 13:47:19 297
1631284 사주가 맞긴 한가봐요 3 ... 13:45:03 869
1631283 대통령실 첫화면 무식하면 용감하다 4 어휴 13:43:22 726
1631282 백설공주 -3까지 봤는데 요, 진짜 재밌나요? 6 .> 13:42:53 335
1631281 며느리 호칭 뭐라고 하시나요? 16 1111 13:42:42 720
1631280 50대에 임플란트 평균 몇 개 8 .. 13:41:24 658
1631279 떡볶이만 이틀 먹은 추석입니다. 1 . . 13:41:04 740
1631278 징역 14년' 출소 후 2개월 만에 70대 친모를 성폭행 10 괴물 13:40:29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