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학가는 아들 짐 싸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삐약강아지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16-03-13 18:25:02
대학을 일본으로 가고 싶다고 하더니 진짜 가게 되어서 짐싸고 있어요.
기내에 들고 탈 캐리어엔 플스 게임기 두 대랑 기타 칠 때 쓰는 이펙터를 뽁뽁이로 싸서 옷 사이사이에 껴서 쌌고.
백팩엔 노트북 넣어서 갈거라고 하고..
지금 커다란 캐리어 하나랑 이민가방 하나가 남았는데..
도대체 뭘 싸가지고 가야하나요....ㅠㅠ

이런 거 꼭 필요하다더라.. 그런 것 좀 알려주세요..
IP : 222.236.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터넷
    '16.3.13 6:28 PM (119.194.xxx.182)

    검색하시면 유학생들 짐짜기 정보 많아요.

  • 2. 웬만한건
    '16.3.13 6:30 PM (121.138.xxx.95)

    거기도 다 있지 않나요
    요샌 스맛폰 하나 있음 끝
    엄마 반찬이 젤 아쉬울걸요

  • 3. ^^
    '16.3.13 6:33 PM (223.33.xxx.37)

    일본 어느 지역으로 가나요?

    동경가보니 웬만한 한국 라면,홍초,까나리 멸치액젓,정말 한국의 슈퍼처럼 물건들 많았구요
    가격도 국내대비 별 차이 안났어요
    ᆢ^^
    ᆢ건강챙기고 열심히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4. 당분간
    '16.3.13 6:37 PM (49.169.xxx.196)

    입을 옷 몇벌 정도면 될거에요~
    그리고 먹을 반찬정도~김치같은거 라면 같은거~

    뭐 애데리고 살러가는거 아니고 학생이니까 좀 지나면 쇼핑도 알아서 하고 잘 할거에요~

  • 5. 삐약강아지
    '16.3.13 6:37 PM (222.236.xxx.110)

    검색은 해봤고 또 뭔가 있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엄마 반찬 별로 안 아쉬워해요....ㅋㅋㅋ
    동경으로 가서 사실 돈만 있으면 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뭐가 빠진게 있을까 싶어서요..

    모두 감사합니다..
    계속 고민해봐야겠어요..

  • 6. cc
    '16.3.13 6:42 PM (125.39.xxx.116)

    이민가방 안가져가도되요
    왠만한 옷같은건 우체국 ems로 한국에서 보내도되고요
    이민가방 가져가봤자 수하물 찾으면 바퀴나가거나 어디 고장나서 끌고가느라 내내고생함.....

  • 7. ㅋㅋㅋ
    '16.3.13 6:42 PM (121.138.xxx.95)

    그럼 엄마꺼 말고 슈퍼 것으로요
    김치 한주먹도 무척 비쌉니다
    어딜 가나 공짜로 제공되던 반찬 하나에 2천 3천원씩 내야하고
    ㅎㅎ
    적응되면 라면도 김치없이 후루룩 먹고
    파스타도 피클 없이 먹겠지만
    처음엔 반찬들이 아쉬울걸요
    한국서 사면 싼데 코리아타운에서 사면 무지 비싸요

  • 8. ㅇㅇ
    '16.3.13 6:58 PM (182.216.xxx.132)

    일본 특징이 집안은 춥고 집밖은 따뜻합니다
    전기장판 110V 꼭 챙겨주세요

  • 9. 동경유학
    '16.3.13 7:04 PM (49.170.xxx.113)

    처음 짐쌀 때는 꼭 필요한 것만 싸시고 김치등 반찬은 EMS로 부치면 부친 날짜 포함해서 3일이면 집까지 배달 됩니다
    볶음밥재료 (김치) 볶아서 소분해서 지퍼백에 얼리고 스티로폴 박스에 부치면 한겨울엔 도착할때까지 녹지 않을 때도 있어요 일본에서 학생이 밥만 해서 바로 후라이팬에 볶아 먹을 수 있게 하면 돼요
    요즘같이 날씨가 풀리면 무리이구요
    단 부칠때 시간은 냉동상태유지 때문에 부치는 당일 우체국 문닫기 직전에 부쳐요
    동경은 물가가 비싸서 (지금은 엔화가 많이 내렸지만) 겨울엔 곧잘 이 방법을 썼어요
    김장 김치도 이 방법을 썻어요 얼리지는 않지만...

  • 10. 동경유학
    '16.3.13 7:07 PM (49.170.xxx.113)

    당연히 얼음주머니는 필수겠죠?^^

  • 11. 저도
    '16.3.13 7:08 PM (111.118.xxx.84)

    딸이 일본에 있는데 전기장판 강추해요

  • 12. 여기서 갈때
    '16.3.13 7:16 PM (49.170.xxx.113)

    110전기장판 구하기 쉽지 않죠..
    한국제품 좋은것 사서 일본에서 도란스 사서 쓰면 됩니다
    좀 익숙해지면 아마 코다츠 사게 될거예요 우리나라 화로같은... 밥상모양의 전열기구입니다
    나름 편하더라구요

  • 13. ....
    '16.3.13 7:21 PM (211.108.xxx.216)

    일본김은 두껍고 맛이 좀 떨어져서 한국김 아쉬울 거예요.
    물론 슈퍼에 있겠지만 비싸니까, 빈 자리 자리에 완충재처럼 넣어가면 요긴할 듯합니다.
    처음 한동안은 밥 챙겨먹기도 신경 쓰일 테니 바로 뜯어 먹을 수 있는 조미김이 낫고
    반찬도 가져간다면 뜯기만 하면 따로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좋아요.
    팬티, 양말 종류는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는 빨래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좀 넉넉히 넣고요.
    일본 약이 더 좋다곤 하지만 그래도 평소 익숙하게 쓰던 비상약이 있다면 가져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만약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주아주 간단한 요리 한두 개 가르쳐 주세요.
    양념 비율만 알면 되는 불고기 같은 거요.
    자기 먹는 것도 도움되지만 친구 사귀는 데도 의외로 도움 돼요.

  • 14. 여기서 갈때
    '16.3.13 7:22 PM (49.170.xxx.113)

    아마 학교에서 한국 선배들이 졸업하면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책상 살림도구 등등 ..
    급하게 하지말고 서서히 준비해도 돼요 불편함도 겪어보고 유학생끼리 동지애도 생기고 오히려 고등동창보다 더 끈끈해져요 심지어 이사할때도 이삿짐센터 부르지 않고 트럭 빌려 자기네끼리 이사 도와줘요
    남학생이면 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 경험상...

  • 15. ...
    '16.3.13 7:27 PM (114.204.xxx.212)

    옷 종류나 챙겨보내고 더 필요한건 부쳐도 되니 너무 많이 보내지 마세요

  • 16. 삐약강아지
    '16.3.13 8:56 PM (222.236.xxx.110)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댓글들 읽다보니 코가 찡해지고 불안감도 좀 줄어드네요.
    하긴 공항 도착해서 짐 어떻게 들고가냐 했더니 유학생친구들이 나온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거기에 일본인 친구들도 많으니 가서 잘 하겠죠..
    아주 쿨한 엄마인 척 했는데 막상 간다고 하니 걱정이 태산이에요...^^

  • 17.
    '16.3.13 9:08 PM (42.147.xxx.246)

    짐은 공항에서 리무짐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타게 되니까 힘들 것 없어요.
    또 친구가 있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

    일본 갈 때 증명사진 도장 고추가루 김(친구에게도 줄 겸해서 많이) 떡국 몇 봉지 ,멸치, 이 정도일까?
    같네요. 친구들이 있으니 뭐가 필요하다는 것 다 알려 줬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공항에 나와 준 친구들하고 같이 저녁에 웃으면서 먹을 수 있는 한국산 오징어 싸 주세요.
    한국산이 정말 맛이 더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166 문재인님 지원유세방송 실시간으로 볼수있어요~ 5 ㅈㅈ 2016/03/31 520
543165 내일 점심 초대 튀김요리 오늘 밤에 튀기고 내일 한번 더 튀겨도.. 3 튀김 2016/03/31 917
543164 내 첫 고양이 - 이런 슬픔 후에 9 ** 2016/03/31 1,197
543163 선관위....거짓말입니다. 5 노종면 2016/03/31 1,198
543162 교촌 허니콤보랑 레드콤보 중 어떤게 더 맛있나요. 8 ... 2016/03/31 2,456
543161 뜨개 학원에서 환불을 안 해줍니다. 어떻게 하나요? 4 심약한그대 2016/03/31 1,818
543160 40 넘어가면서 생긴 병중에 하나가 알러지에요.. 9 ㅇㅇ 2016/03/31 3,932
543159 한심한 안땡강이 홧병 2016/03/31 469
543158 영작하나만 부탁드려요~~~"너에게 지쳤다" 2 ........ 2016/03/31 1,180
543157 베이킹 고수님 타르트 질문있어요.. 1 빵빵 2016/03/31 569
543156 비립종 제거 - 둘 중 어느 피부과가 나을까요? 5 피부 2016/03/31 2,871
543155 고1때 열정이 과해 다 사주었는데요. 1 자습서환불 2016/03/31 949
543154 딸애 서빙 아르바이트에 청소,짐나르기까지 시킨다고 19 2016/03/31 3,415
543153 영어책 오디오파일 ? 2 궁금 2016/03/31 885
543152 16년동안 자식을 나몰라라 했던 인간이 기초수급자 신청 4 엄마 2016/03/31 2,393
543151 식사중 옆테이블 손님들의 대화 11 춘곤증 2016/03/31 5,898
543150 태국여행시 부치는 수하물에 생수병 넣어도 될가요?? 3 미세먼지싫어.. 2016/03/31 1,984
543149 출퇴근용으로 회사에서 제공해준 차량(법인차량) 8 ... 2016/03/31 2,431
543148 고양이 키우면서 제 양육태도가 반성이 되네요. (양묘일까요..).. 7 복이어멈 2016/03/31 1,656
543147 나는 친오빠 결혼식에 안갔어요 2 ㄴㅇㄹ 2016/03/31 2,904
543146 월급이 어느정도가 평균? 8 ... 2016/03/31 3,920
543145 착한듯 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 2 r 2016/03/31 1,571
543144 일본 열도..곳곳서 안보법 반대 집회 2 미국대리군 2016/03/31 409
543143 며칠전 유용한 글,,중학교 중간고사 공부 글이 사라졌어요 ㅠㅠ 6 가을이 2016/03/31 1,764
543142 디트로이트 공항 환승.. 6 복덩어리 2016/03/31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