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를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주변에 하는 사람도 없구요.
5살때는 간판 보더니 아장아장 걸어 올라가서 다니겠다 해서 집앞 윤선생 보냈고요.
그때 걍 자연스럽게 혼자 파닉스랑 단어 알파벳 익힌 후였어요.
독학이라고 보면 되요.
살다보니 알게 된 케이스.
발음이 망가지더라구요.
아이 외모도 그렇고 발음이 워낙 좋아 사람들은 그냥 외국 아이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 선생님 ...윤선생 티칭을 받더니 발음이 갑자기 평준화 되가기 시작해서 청담에 보냈습니다.
6살 되니 셔틀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렇게 6개월 넘게 다니고 승급을 하게 됐는데 바뀐 선생님이 아이케어를 잘 못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학원 옮기려고 어제부터 부랴부랴 막 알아보니까 동네에는 랭콘이 없고 아발론만 있는 상태이고 다른데서는 나이 넘 어리다고 안받아주구요.
방과후 영유는 없더라구요.
여러 이유로 영유로 바꿀 수는 없어요.
유치원 친구를 다시 사귀라 하기에는 아이가 예민하거든요.
암튼 방과후 과정을 찾는 중이고 오늘 아발론 테스트 오라해서 갔다왔는데 아이가 롸이팅이 안되서 지금 있는 레벨에
들어갈 수 없다 하더라구요.
당연 주어 동사자리 못찾으니 작문은 못하죠.
원장이 테스트 해보니 영재인 거 같은데 이런 아이는 잘키워야 한다며 놀이식 영유를 보내야 하는데 우리 동네는 좋은 브랜드가 없다. 그러니 종일 붙어서 가르치라 했어요.
수준이 된다고 초딩에 끼워 가르치지 말라고...그런데 이지역은 이아이한테는 학습식 어학원밖에는 수준에 맞는게 없으니 어쩌냐고 하더라구요.
과외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나요.
외국인 선생님을 컨택 하나요.
비용은 얼마를 생각해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