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을 하다가 슈퍼에 들렸는데 캐셔가 "마담~ 얼마입니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뭐 저야 나이가 30대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우리 조카 10살밖에 안됐는데.."마담"이라고 불러서 깜짝놀랬어요.ㅠ.ㅠ
유럽에서 "마담"이라고 부르는건..어떤 의미인건가요?
외국 여행을 하다가 슈퍼에 들렸는데 캐셔가 "마담~ 얼마입니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뭐 저야 나이가 30대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우리 조카 10살밖에 안됐는데.."마담"이라고 불러서 깜짝놀랬어요.ㅠ.ㅠ
유럽에서 "마담"이라고 부르는건..어떤 의미인건가요?
아가씨가 아닌, 결혼한 나이든 여자한테 하는 말이죠.
공식적인 자리에서 호칭할 때 쓰거나.. 백화점이나 식당에서는 사모님.. 정도.
슈퍼에서 10살짜리 조카한테 그랬다면 농담이었을테죠. 애가 직접 물건 고르고 계산하려고 하니 어른대접하듯이.
유럽에 "마드무아젤"이라고 하는 건 상대를 얕잡아보고 추파를 던질 때 쓰는 표현이래요.
그래서 성인 여성에게는 젊든 나이들었든 "마담"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고,
"마드무아젤"이라고 불리웠을 때는 예의 없다고 화를 내도 될만한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올 1월에 파리에서 공부하는 친구한테 놀러갔다가 입국할 때 출입국사무소 직원이 나보고 "마담"이라고 했다고, 나 이제 늙어보이나보다고 했더니, 친구가 해 준 이야기예요.
마담 마드모아젤 다 통합해서 마담이라고 쓴데요. 기혼 미혼 차별하는 단어라서요.
공식적인 표현이죠. 마담 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마드무아젤이라고 해서 추파를 던지는 뉘앙스는 아닙니다만; 화내는건 진짜 오버...
여자들이 결혼했는지 안했는지 초면에 알 방도도 없고 마드모아젤은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경우 씁니다.
저도 프랑스서 살다왔는데 그건 좀 오버네요 ㅋㅋㅋㅋㅋㅋㅋ초면에 뛰뚜아이예 하면 싸다구 날릴 듯 ㅋㅋ
어쨋든 공식적인 표현은 Madame 이죠. 줄여서 Mme.
요즘 영어도 Miss. Mrs. 구분없이 Ms.쓰는것과 마찬가지인거죠.
외국 어디인가요? 미국은 아니죠? 미국 산지 몇년째인데 마담이라고는 안들어봐서.
마담이 Ma'am이랑 같은가요?
미국의 경우 맴 애들은 아니라도 20대초반 여자들 한테도 써요. 그냥 존칭이에요. 교수들이 여자 학생들한테도 맴이라고 하구요. 그게 늙은 사람한테만 하는게 아니고유
우리나라에서 마담이라고 불리는 의미와 달라요.
아가씨,아줌마 여성을 다지칭해서 마담이라고 해요.
문화차이니 그러려니하세요.
어린아이에게 마담이라고 부른 건 이상한 거 아닌가요?
정확히는 어린숙녀는 마드모아젤
부인(이래봤자 옛날방식이니 20대 중반이후?)이면 마담이지만
사실 요새는 그런거 없고 기미혼 불구하고 마담이라고도 하고요/
마담이 일종의 귀부인처럼 말해주는거니 높여부른다고는 하지만
마드모아젤이 하대가 절.대 아니에요. 이건 진짜 한국인들이 왜 만들어냈는지 모르겠음.
요즘에는 오히려 마드모아젤이라고 해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참고로 프랑스인 미혼 여교수분은(나이는 40초반)
마담이 아니니 꼭 마드모아젤로 불러달라고 요청하더군요. 미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