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욕실 리모델링 후 욕실 침수 & 방 천장 곰팡이

...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6-03-07 01:54:06
전세인데요. 얼마전부터 욕실 환풍구에서 노란 물이 떨어져서 선반에 있던 수건, 치실, 치솔, 비누 다 젖어서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윗집 갔다오더니 윗집에서 6개월쯤 전에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고 관리실 문제는 아니니 윗집 주인하고 직접 해결하라고 하더라구요. 

윗집 주인은 자칭 본인이 인테리어 업자라면서 변기 옆에 실리콘인지 틈이 벌어져서 욕실에서 쓴 물이 흐른 것이니 그것만 돌려막으면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노란 물이 떨어진 것은 변기 아래 하수관에 유리섬유 색깔이 노란색이라 그렇다며. 그러고 일주일 후 다시 물이 떨어져서 선반에 물건 다 침수되구요. 

집주인이 전문가 불러와서 4자 대면했는데, 전문가가 보더니 이건 100% 변기 교체하면서 정심 공사를 안 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윗집 사람도 자기가 정심을 안 놓았다고 고백했구요. 결국 저희 욕실로 떨어진 물은 그집 변기내린 물이었다는 말이었어요. ㅠㅠ

윗집 화재보험 있다고 해서 윗집이 다시 변기 새로 놓고, 우리 집은 우리집 주인이 보험청구해서 천장 도배, 욕실 천장 살균청소 혹은 교체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지난 주부터 욕실과 붙은 작은방 천방에 검은 공팡이처럼 검은 줄이 죽죽 가기 시작하더니, 오늘 보니 안방 천장에서 검은 줄이 죽죽, 현관쪽 천방에도 검은 줄이 죽죽. 정작 부엌 천장은 깨끗하구요.

여기 쁠러스,

욕실에선 크게 냄새가 안 납니다. 그런데 다용도실 배수관쪽에도 지난 주부터 찌린내가 진동을 하네요. 그리고 현관쪽 방에서도 갑자기 찌린내가 나기 시작했어요.

윗집에 개를 키우는데 두 마리인 것 같습니다.

 이 찌린내는 누굴 불러서 원인검사를 해야하며, 
이것이 사람의 냄새일 가능성이 클까요, 개의 그것일 가능성이 클까요?

전 냄새에 너무 민감해서 지금 노이로제도 죽기 일보 직전이에요. ㅠㅠ

IP : 1.239.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6.3.7 3:00 AM (1.239.xxx.41)

    제일 중요한 건 윗집사람이 본인이 인테리어업자라며 직접 리모델링을 다했고, 지금 수리도 지금이 본인이 다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전문가말처럼 변기를 정심이란 걸 안 놓고 놓은 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 않고서야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했거든요. 이번에도 자기가 변기 새로 놓고 한 1~2주 후 젖은 게 다 마르면 그때 보험신청해서 도배하라고 하던데, 제 느낌엔 도배로 끝날 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 상황이. 그리고 우리 집주인은 자주 와볼 상황이 안 되구요.

    제가 작년말에 이사들어왔는데, 전 세입자가 제게 귓속말로 윗집이 인테리어업자라고 하면서 집에까지 일을 갖고 와서 하는지 항상 뚝딱뚝딱 쿵쾅쿵쾅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제가 이사오고도 항상 뭔가 두드리고 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그건 신경도 안 썼는데, 찌린내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욕실 천장은 보험사 현장확인 올 걸 대비 그대로 놔둬서 누런 얼룩이 얼룩얼룩하구요. 아--휴 ㅠㅠ

  • 2. 일단
    '16.3.7 11:05 AM (121.165.xxx.118)

    윗집 문제가 많고 계속 컴플레인 거셔야 해요. 집주인에게도 계속 전화해서 해결해달라고 하세요.
    누수 문제는 잡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희 집도 그래서 몇 백 들었어요. 주인에게 전화 안되면 문자라도 남겨서 이상황을 인지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 3. 원글이
    '16.3.7 12:24 PM (1.239.xxx.41)

    네. 집주인이 와서 해결해준다고는 했어요. 문제는 윗집에서 과연 누수를 인정하느냐 하는 거죠. 이사온 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스트레스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980 박보검이 그래서 가족사진 얘기하며 그리 울었군요.. 3 힘내요 2016/03/11 6,444
536979 박보검 엄마 초등학교 4학년때 돌아가셧데요 7 ㅠㅠ 2016/03/11 14,596
536978 네가지 없는 시조카들 18 2016/03/11 5,501
536977 김혜수 실물이 궁금해요 12 ...궁금 2016/03/11 6,097
536976 선진국의 교육은 어떻게 다른가요 3 ㅇㅇ 2016/03/11 825
536975 가사도우미 다 이상하지는 않죠? 4 ........ 2016/03/11 1,413
536974 컴맹인데요 컴퓨터 배우고싶은데 조언부탁드려요 7 주부 2016/03/11 1,064
536973 나이지리아 어떤가요 5 건강최고 2016/03/11 1,286
536972 아이폰수리비7만원.. 새로 사야하나요? 4 브라운 2016/03/11 1,225
536971 조응천 참석취소 사유와 정청래의 눈물 6 눈물나네요 2016/03/11 1,952
536970 고구마만 먹고 자면 속이 쓰려요 10 결심만 백만.. 2016/03/11 4,547
536969 요즘 외국인 접하는일을 하는데..저는 러시아 사람이름이... 4 2016/03/11 1,844
536968 김어준의 메세지!!! 9 dd 2016/03/11 3,072
536967 식당 개업할 때 조리사 자격증 2 .... 2016/03/11 4,354
536966 꽃가루 알러지와 교실의 꽃 6 울고싶어요 2016/03/11 752
536965 김혜수 연기 진짜 잘하네요 3 ㅇㅇ 2016/03/11 2,386
536964 정청래 의원님 이의신청하신다네요. 9 에효 2016/03/11 1,449
536963 sbs모닝와이드 유경미 아나운서 왜 안나오나요? 1 나오다 안나.. 2016/03/11 3,621
536962 오랜 다이어트로 끊임없이 요요와 살빼기 8 ,,, 2016/03/11 3,827
536961 지인중에 50인데 급식실에서 일하는 12 ... 2016/03/11 6,224
536960 층간소음으로 이사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9 ㅁㅁ 2016/03/11 1,551
536959 캐나다 몬트리올 부모동반 자녀 조기유학 3 maria1.. 2016/03/11 2,251
536958 세월호69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3/11 413
536957 카톡 상대방이 제이름을 아나요? 4 카톡 이름 .. 2016/03/11 2,326
536956 군사전문가 김종대, 비례대표 후보 투표서 1위 4 정의당 2016/03/11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