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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도 사람하고 한 십년 같이 살면 말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 조회수 : 4,436
작성일 : 2016-03-06 16:45:29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던데.....


사람한고 십년 정도 같이 살면 말도 좀 하고

대답도 좀 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개가 어디 아픈지 힘이 없는데

알수가 없으니 답답해서 이런 생각 해봤어요............


시무룩 하게 있으니 저 까지 시무룩..............ㅠㅠ

IP : 118.219.xxx.1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6.3.6 4:50 PM (75.166.xxx.230)

    개는 속으로 거의 내 평생(개의 수명은 보통 10~15년이니까요)을 같이 살았으면 말안해도 눈빛만보면 알아야하는거 아냐? 대체 저 인간은 언제 내맘을 알아줄껴...나 죽으면 알아주려나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 2. ...
    '16.3.6 5:04 PM (39.121.xxx.103)

    우리가 강아지랑 십년 살았으니 강아지말 좀 할 수있었음 좋겠어요..
    그래도 대화 어느정도는 통하는듯해요.
    서로 눈빛으로 웬만한 대화는 하고있어요.
    저도 제 소원이 우리강아지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사는거에요.
    내 생명..내 건강 다 주고싶어요....

  • 3. ㅎㅎㅇ
    '16.3.6 5:05 P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

    우리 개도 한마디만 하면 바로 돈방석..
    거의 때가 무르익은 듯 하여 고대하고 있는 중입네다.
    ㅎㅎㅎ

  • 4. 음..
    '16.3.6 5:09 PM (14.34.xxx.180)

    눈빛으로 행동으로 하고싶은 말 다~~하잖아요?
    저는 울 개가 오만가지 표현을 다~하니까 귀찮아서 미치겠어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개가 힘이 없어하면 일단 병원에 무조건 데리고 가보고
    영양제 좋은거 먹여보세요.

    나이가 든 개들은 엑티베이트(황산화제)가 좋아요.
    개가 활력을 찾더라구요.

  • 5. 음..
    '16.3.6 5:09 PM (14.34.xxx.180)

    앗..그리고 개가 힘없어하면
    맛있는거 만들어서 먹여보세요.
    바로 힘을 얻거든요.

  • 6. ㅋㅋㅋ
    '16.3.6 5:10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윗님 대박 ㅎㅎ
    그쵸,, 개가 인간의 막을 깨치는것보다는, 인간이ㅡ개의말을 깨치는것이 더 빠를듯 ㅎㅎㅎ

  • 7. 애기 키울때
    '16.3.6 5:13 PM (110.8.xxx.3)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울면 왜 우는지 이유좀 말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둘째 키울때쯤 되니 우는 소리 듣고도 큰 줄기는 알겠더라구요
    배고파 우는건지 졸려서 짜증 부리는 건지 어디가 아파서 우는건지 정도는
    그래도 말을 하면 더 예뻐 죽죠
    개가 종알종알 사랑스런 눈빛으로 말까지 하면 너무 예뻐서 기절할듯 ...그래서 말은 못하나 봐요

  • 8. ㅋㅋㅋ
    '16.3.6 5:17 PM (118.219.xxx.189)

    그러네요. 우리가 개의 말을 깨치는게 더 빠를듯. ㅋㅋ
    물론 말없이도 교감은 충분히 하지만요.^^


    어디 개한테 말 가르치신분 없나요 ㅎㅎ
    우리개랑 이야기 한번 해보고 싶어용.

    맨날 언니~해봐 ! 언니!
    이렇게 해도 무관심...-_-;;

    그래도 마니마니사랑해우리이쁘니^^

  • 9. ...
    '16.3.6 5:25 PM (119.71.xxx.61)

    저희 시아버님이 시댁 강아지 한테 자주 하시는 말이 있어요
    **아 네~한번만 하그라 호적에 올려주꾸마
    ㅋㅋㅋ

  • 10. kirk
    '16.3.6 5:30 PM (175.223.xxx.139)

    아니됩니다!!
    울 강쥐님이 입을 여는날 !우리 모든 가족의 모든 비리를 샅샅이 알고 있는 그 분이 말을 하세 되는날!!

    ( 특히 두 딸의 생활모습을 고스란히 다 알고 있는 )
    입한번 뻥끗하면 시집 못갑니다!!!

  • 11. ㅠㅠ
    '16.3.6 5:37 PM (1.233.xxx.111)

    맞아요 많이 못 해도 좋으니
    나중에 아플때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라는 한마디만 해 줬으면 좋겠어요 ㅠ
    주인이 미련해 눈치 못 채서 치료시기 늦을까봐 ..
    우리 개 한테 그게 가장 소원이예요

  • 12. 저도
    '16.3.6 5:44 PM (115.23.xxx.242)

    강아지들이 나이가 들어가니까 어디가 아플까봐 저도 모르게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하고 있네요.그전에 주인인 제가 신경써야 하는건데 그러질 못하고 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정말 말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13. ...
    '16.3.6 5:44 PM (39.121.xxx.103)

    그래서 건강검진 정기적으로 해줘야해요..
    7살이하는 최소 1년에 한번..
    8살 부터는 최소 1년에 두번..
    혈액검사,혈청,심초음파,엑스레이.눈,치아..
    이 천사들은 이리 사랑스럽고 소중한데 삶이 너무 짧아요..
    진짜 조물주를 원망하고있네요 ㅠㅠ
    생명 나눠줄 수있는 기회라도 만들어주지...

  • 14. 하하
    '16.3.6 5:58 PM (203.100.xxx.219)

    저희 강아지는 한국말로 안해서 그렇지 조금 말할 줄 알아요 하하 특히 고자질을 잘해요

  • 15. 항산화제
    '16.3.6 7:39 PM (221.138.xxx.184)

    오타겠죠?
    여튼 전 먹여봐도 눈에 띄는 변화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일단 집에 있으니 먹이긴 합니다만.

  • 16. ...
    '16.3.6 7:41 PM (122.34.xxx.106)

    강아지가 죽기 한 2개월 전에 하던 표정 눈빛 같은 게 있었어요. 부엌 입구 쪽에서 갸우뚱하며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때 밥도 잘 안먹고 가끔 토하고 그러던 때였거든요. 아프다 힘들다 이런 게 제눈으로도 보인 건 죽기 5일 전이었지만 죽기 2~3개월 전에 그 제스쳐가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 17. ㅋㅋ
    '16.3.6 8:19 PM (1.240.xxx.48)

    저도 그런생각해봤는데...말좀했음좋겠다고 ㅋ
    심지어 울아들은 우리강아지랑 꿈에서 대화를했대요..
    목소리가 만화주인공같은 톤이었다고 말하니 신기하더래요 ㅋㅋ

  • 18. 53살아짐
    '16.3.6 8:29 PM (39.7.xxx.183)

    제가 국민학교5학년때 이뻐하던 개가있었는데
    너는 왜 말을 못하니
    너는 왜 말을 못하니
    눈물이 글썽해서 개한테 물은적이있어요
    다 알아듣는거 같은데 말을 못하니까
    넘 안타까웠지요
    저같은 분이 여럿이였구나
    옛날생각하며 몇자적어봅니다
    보고싶네요 우리바보
    개이름이 바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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