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유치원 적응 조언 부탁드려요.

자유부인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6-03-05 21:12:25
40개월동안 남한테 하루도 맡긴 적 없이 키운 아기를
이번에 처음 유치원에 보냈어요.
둘째라 첫째 다니는 곳에 같이 보냈구요.
첫째 따라 다니느라고 오며 가며 선생님들 얼굴 익혀서
많이 안 매달릴 줄 알았는데
첫기관이고 엄마랑 떨어진 적이 없다보니
첫날부터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교실에 같이 들어가서
앉아 있었고요~
(다른 엄마들은 다 울어도 떼놓고 가고요.. 아마 어린이집 다니던 애들은 좀 울다가 적응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선생님들도 눈치주지 않고 처음이니 당연하다고 같이 있으라고 하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같이 있을 수 없으니.....

당장 낼모레부터 버스타고 등원하는 날인데
첫째랑 같이 "얼떨결에" 버스태워 보낼 것인지,
아님 그냥 손붙잡고 가서 또 교실에 있되 이번엔 좀 더 거리를 두고 있을 것인지;;;;

전업주부라 시간은 많은데 어떻게 하는 게 더 좋을까요?
IP : 222.101.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실제리
    '16.3.5 9:16 PM (1.245.xxx.166)

    아직 처음이라 그럴거예요~
    며칠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한달 내내 그러진 않아요~
    아이 상황보시고 담임 선생님과 논의하셔서 결정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가 우는건,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서 엄마와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그러는거 그러는거니까
    환경에 적응하고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 집 앞에서 버스 태워서 보내실 날이 올거예요! 걱정마셔요~

  • 2. 자유부인
    '16.3.5 9:20 PM (222.101.xxx.26)

    전 맘같아서는 한 일주일 더 교실에 들어가거나 차츰 복도에 앉아 있거나 하고 싶은데
    선생님들이 불편해하실까봐 그게 눈치보여서;;;;;;;;
    일단 월욜엔 데리고 가서 같이 있고
    선생님이랑 상의를 해봐야겠죠?

    적응 비결 있으신 분 계시면 댓글 부탁 ㅠㅠ

  • 3. 그냥
    '16.3.5 9:43 PM (182.226.xxx.200)

    여지를 주면 아이가 더 의존할 것 같아요
    딱 자르세요

  • 4. ....
    '16.3.5 10:11 PM (118.137.xxx.201)

    선생님 불편한것보다
    다른아이들 생각먼저 하셔야죠.
    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교실에
    아이가 안떨어진다고 엄마가 들어와 있으면
    넘 싫을것 같은데요.
    동요하는 아이들도 있을것 같고요.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 주시고
    단호하게 하시던가
    아님 전업이라 시간 많으시다고 하시니
    1년 더 델고 계세요.
    유치원 7살 1년만도 충분해요.

  • 5. ㅇㅇ
    '16.3.5 10:57 PM (221.138.xxx.79)

    저희 아이도 우는걸 떼어놓고왔어요.
    맘으로는 교실앞까지라도 바래다주고 싶었는데
    선생님 불편할까봐, 또 다른 아이들이 엄마랑 오는걸 보면 맘이 흔들릴까봐 안그랬는데
    교실 안까지 들어가는 어머니도 있군요.
    만약 저희 아이랑 같은 반에 그런 일 있었으면 저는 좀 화가날것같아요.

  • 6. ㅠㅠ
    '16.3.5 11:12 PM (5.254.xxx.20) - 삭제된댓글

    도움글은 아니지만 이런게 제일 마음이 아파요ㅠㅠ

  • 7. 애기엄마
    '16.3.5 11:24 PM (121.138.xxx.233)

    선생님이 싫은내색없다면 당연히 아이가 안심할때까지
    있어줄수 있어요. 기관마다 달라요.

  • 8. 좋은곳
    '16.3.6 12:14 AM (1.127.xxx.244)

    외국은 그래서 세살 반 부터 두 시간씩 천천히 시간 늘려나가거든요, 첫째는 침침하고 냄새도 나고 별로인 곳에 한번 갔다 망해서, 종일 울고 너무 싫어해서 끼고 있었고

    둘째는 9개월 부터 찾아간 곳이 나이지긋한 원장, 여러 선생님이 많이 안아주고 간식주고 흥미거리 많은 곳은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아주 자연스레 울지 않고 종일 반 4개월 정도 걸렸고요, 첨에 두달은 아주 많이 아팠어요. 근데 것도 애들 성향인지라 너무 자지러지게 싫어하면 더 나중에 보내세요

  • 9. 저도 처음
    '16.3.6 9:53 AM (119.204.xxx.179)

    저도 이번에 5살 남아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요. 지난 수요일부터 적응 시키는데 첫날은 엄마들 들어가 있었고 둘째날은 교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저희앤 첨 이틀은 괜찮았는데 금요일엔 울면서 찾더라구요. 적응도 시켜야지만 잘 떨어지는게 적응을 잘해서라기보단 체념하는게 크다해서 걱정이에요. 월요일엔 찾고 울더라도 12시에 엄마가 데리러 온다고 말하고 중간에 얼굴 안보여주려고 하는데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 받는거 해소해 주느라 오후에 놀러다니느라 힘드네요. 전 완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안떨어져서 당황했어요. 프로그램 진행하면 나아질 것 같아요. 심심하니까 집에 가자고 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365 레페토 플랫 사이즈 잘 아시는 분? 1 조언 좀 해.. 2016/03/05 3,528
534364 이혼재산문의 12 .... 2016/03/05 3,504
534363 긴급..아동 국내선 탑승..여권민증 없어도 되나요? 10 민트잎 2016/03/05 3,550
534362 구워진 파래김 보관 어떻게 할까요? 2 꿋꿋한 애나.. 2016/03/05 861
534361 옛날 영화 늑대의 유혹 많이 오글 거리나요? 8 ,,, 2016/03/05 935
534360 혹시 야간 근무(스케쥴이나) 하시는분들..새벽에 힘들지 않나요?.. 3 .. 2016/03/05 954
534359 능력만있으면 남자든 여자든 19 이상 2016/03/05 5,930
534358 펌) 뱃속에서 누나 손 꼭 잡은 쌍둥이 동생 "날 지켜.. 3 .. 2016/03/05 4,153
534357 세월호69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3/05 459
534356 지인의 연주회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5 연주회 2016/03/05 1,656
534355 뉴욕 사셨던 분들 질문드령요 8 2016/03/05 2,834
534354 5세 유치원 적응 조언 부탁드려요. 8 자유부인 2016/03/05 2,549
534353 95년에 방영했던 드라마 '재즈' 기억하세요? 17 JAZZ 2016/03/05 5,256
534352 시그널...(제목 수정요ㅡㅡ) 36 .... 2016/03/05 7,836
534351 복근이 그래도 모양이 잡힐려면 몇달 운동하면 되나요? 5 복근운동 2016/03/05 2,690
534350 아이낳는게 왜 축복이고 축하해줘야해요? 96 이해가 2016/03/05 15,766
534349 오징어 볶음을 했는데 6 봄비 2016/03/05 3,374
534348 스마트폰 유심만 바꿔치면 바꿔 사용할수 있나요? 2 dd 2016/03/05 1,253
534347 중학교 같은 배정구역으로로 전학가는법 있나요? 5 땡땡 2016/03/05 4,128
534346 아너스걸레 삶아도 괜찮을까요? 3 라라 2016/03/05 1,416
534345 뉴스타파 목격자들ㅡ슬픈귀향1 부 '북녘할머니의증언' 5 11 2016/03/05 638
534344 수육용 목살 가격 요즘 얼마죠? 3 오마이 2016/03/05 1,251
534343 설탕뿌린 누룽지 끓여먹어도 되나요? 2 누룽지 2016/03/05 1,070
534342 집에서 두피 스켈링 가능한가요? 3 mm 2016/03/05 2,211
534341 수업료 비싸 남편이 눈치주는 듯합니다. 21 에휴. 2016/03/05 6,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