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언절실해요]CT로도 안나오는 암을 폐조직검사를 꼭 해야 할까요?

답답해요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6-03-05 14:51:48

아버지가 결핵진단을 1달전에 받으시고, 빈혈수치가 낮아서 수혈도 받으시고,

약복용중에 고열도 나시고 미열도 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요.

폐에 물도 차고 병원가서 물을 빼기도 했는데..

CT검사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는데, 계속 이러시니 병원에서 폐조직을 검사하자고 해요.

그런데 폐조직검사가 시술단위가 아니고 좀 힘든 수술에 준하는 거라서 꼭 해야 하나 싶어용.

폐에 구멍을 몇개 뚫어서 샘플을 채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부작용도 좀 있나봐요.

결핵인 사람을 괜히 힘들게 하는지..

정말 이 상태가 폐암인것 같은지 답답해요.

왠만한 폐암이면 CT로도 나와야 되지 않나요?

의사말로는 폐조직안에 암이 숨어있으면 또 모르는 거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말을 하지 자꾸 아프니까 이제 와서 조직검사를 또 해보자고 하니까 아버지가 몸도 안좋은데 너무 힘들어하시네요..

이 과정을 한달반째 이러고 있고 결과도 없고 진단도 안해주고 미치겠네요.

아버지는 마치 죽을것처럼 밥도 잘 안드시고, 정말 본인이 폐암걸린것도 아닌데 걸린 것처럼 삶을 포기한 사람같이 죽는 소리를 자꾸 해서 더 짜증이 나요. ㅠㅠ

혹시 경험있으신 분 있나요?

원래 결핵에 걸리면 이렇게 미열도 나고 아픈고 그런가요?

IP : 98.164.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5 2:56 PM (223.62.xxx.194)

    아버님이 몇살이세요?
    폐렴. 폐결핵이 폐암과 구분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폐암을 놓칠까봐 과도한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병원이 어디신지 모르겠네요.

    큰병원으로 옮겨서 보는것도 방법이예요

  • 2. . . .
    '16.3.5 2:59 PM (125.185.xxx.178)

    결핵이면 아주 잘 드셔야해요.

    결핵균이 강해서 약도 독하고 부작용도 있어요.

    의사생각이 맞을지 아닐지 판단하긴 주제넘는거 같고
    먼저 아버님이 억지로라도 잘 드시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의사말이 일리있기는 한데 판단은 본인과 보호자가 해야죠.

  • 3. ....
    '16.3.5 3:06 PM (119.71.xxx.61)

    아버지 폐암이셨어요
    소세포암이였는데 조직검사해야 나오더라구요

  • 4. 우리아버지도
    '16.3.5 3:12 PM (61.102.xxx.238)

    폐암이셨는데 ct로는 안나왔었어요

  • 5. ct
    '16.3.5 3:46 PM (14.52.xxx.171)

    5밀리 이하는 안 나온다고 알아요
    소세포 폐암은 정말 작아서 발견하기도 어렵구요
    폐가 안좋으시면 한번 검사는 해보세요
    저희 시아버님은 소세포 폐암인데 뼈로 전이된 후에 알았어요

  • 6. ㅇㅇ
    '16.3.5 3:58 PM (58.120.xxx.46)

    저희 아버지랑 비슷하네요.
    처음에는 결핵과 폐암이랑 혼란스러워했구.
    조직검사해서 암인거 아셨네요
    빈혈이 수혈도 하셨구요

  • 7. 아버지
    '16.3.5 4:22 PM (210.178.xxx.145)

    저희 아버지는 반대로, 엑스레이로도 보일만큼 뭔가 큰 덩어리가 폐 속에 있는데, 조직 검사를 해도 암조직이 안나와서 폐결핵 가능성을 두고 한달간 결핵 약을 드셨어요. 결핵약이 부작용이 있으니 힘들어 하셨죠. 오히려 열은 안났고요.(결핵이면 보통 염증으로 인한 열이 난데요) 근데 두번째 조직 검사에서 아주 일부 폐암조직이 나왔고, 함암치료 등으로 10개월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폐는 가슴을 열어 확인하지 않는한 정확한 진단이 불가한 경우가 있나봐요. 그렇다고 폐를 여는 수술 자체도 위험하고요. 가급적 큰 병원에서 의료진의 진단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 8. 6769
    '16.3.5 5:51 PM (58.235.xxx.47)

    삼성병원에 가보심 어떨까요?
    4대병원 중에서도 폐 만큼은 삼성이 탁월 하다던데요~
    그런데 폐는 아주 작은 암이라도 조직 검사한다고
    건드리면 바로 퍼져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다니
    연세가 많으시면 잘 드시게 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요양히게 하시는게 더 오래 사시게
    하는 걸수도 있다니 검사 힘들어 하시면 환자분 뜻에
    따라주시는것도 좋을 듯 해요

  • 9. 저도
    '16.3.5 9:19 PM (219.255.xxx.116) - 삭제된댓글

    윗분말씀처럼 폐결핵치료를 삼성병원에서
    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폐암이 증세가 나타나려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때라는데
    시티로 안나온다면 암때문에 나온증상들은 아닐꺼같아요
    굳이 힘든 조직검사를 해서 악화시키기전에
    먼저 삼성병원에서 검사치료를 제대로 받아보시는게
    맞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434 깍두기가 너무 짜게 됐어요 6 ,, 2016/05/25 1,226
560433 혼자사는 사람인데 요리를 못해요..간단히 먹을만한 9 ... 2016/05/25 1,887
560432 어느브랜드 쓰세요? 스텐밀폐용기.. 2016/05/25 579
560431 성인이 진통제로 부루펜 먹어도 될까요? 4 ㅜㅜ 2016/05/25 4,648
560430 초딩. 한국사자격증 따놓으면 어떤점이 좋은가요 3 ? 2016/05/25 1,597
560429 딥디크 향수 잘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려요 5 그윽한 향기.. 2016/05/25 3,006
560428 서현진은 안 예쁜척 하는게 더 예쁜거 같아요 38 ㅇㅇ 2016/05/25 8,031
560427 레돌민 드셔본분 있는가요? 3 레돌민 2016/05/25 986
560426 또 노해영에서 예지원 너무 마음아파요 11 오해영 2016/05/25 5,903
560425 머리숯 많은 분들 드라이할때 4 머리 2016/05/25 1,235
560424 부직포 비키니옷장 써보신분 어떤가요?? 3 옷장 2016/05/25 1,631
560423 마트에서 계산잘못된거 수정하면 캐셔분께 불이익갈까요? 7 돈덜냄 2016/05/25 5,275
560422 노래찾아요.. 사랑은 바람처럼 왔다가~ 7 리버리지 2016/05/25 1,487
560421 대문글에 맞춤법 11 ㅋㅋㅋ 2016/05/25 1,177
560420 연두라는 조미료는 일반 조미료인가요? 4 .... 2016/05/25 3,670
560419 어린이집에서 콜라를 줬다는데‥ 17 ??? 2016/05/25 4,627
560418 결혼정보업체 매칭매니저(커플매니저) 취업 어떨까요? 6 미혼여자 2016/05/25 4,802
560417 한국 방송은 입 다문 외신이 전한 부정선거 1 ........ 2016/05/25 982
560416 프라다 두블레 가방을 샀는데요 5 니콜 2016/05/25 3,123
560415 버스운전사로 일하면 장 단점이 뭘까요? 1 궁금 2016/05/25 1,358
560414 11살 아이가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5 곱슬콩나물 2016/05/25 743
560413 예쁜데 만만해보이는 여자가 어떤 여자인가요? 19 .. 2016/05/25 13,412
560412 반기문 총장이 un에서 평가가 어떤가요? 16 궁금 2016/05/25 3,505
560411 안철수 왈 15 Toto 2016/05/25 2,669
560410 65세 이상 재외국민 이중국적취득 절차 아는 분 계신가요 3 ... 2016/05/25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