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사기 접수후 우울

신용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16-03-05 11:47:21
중고나라에서 학생가방 95000원짜리 사기 당하고 어제 경찰서 가서 진정서 접수했어요.
사기 당하는 중간에도 상대가 내일 보낸다.환불해주겠다해서 그래도 조금 믿었는데 너무나 정중히 사기를 치네요.
느낌은 고딩같아요.
어제 마지막으로 경찰서가서 접수하고 오는데 맘이 찜찜하네요.상대가 제주소를 알고 있어서 혹시 울 가족 보복할까 두렵기도 하고 저도 자식 있는데 그 부모 맘은 어떨까 ....
당할때는 화가 나고 괘씸했는데 막상 신고하니 찹찹해요.
가슴도 벌렁거리고.
친한 친구가 주식 투자해서 5천 손해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95000원이 작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 모르지만 계속 신경이 쓰일거 같아요
IP : 59.3.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5 11:53 AM (118.176.xxx.202)

    잘 하셨어요

    사기는 습관이고 반복되기 때문에

    추가피해를 막기위해서라도 신고해야해요

  • 2. 저도 사기
    '16.3.5 11:54 AM (180.67.xxx.174)

    전 중고나라서 애 세이펜 사주려다가 사기당했어요
    당시에도 그것 때문에 우울 까지는 아니고 내가 허술해서 당했구나 자책도 되고 담에는 좀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경찰서에 신고 할때는 그놈 찾고 돈도 찾아주려니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몇 년 지나고 보니...
    님 사기 친애가 고딩 이라면 그 돈 포기 하셔야 돼요
    그냥 사기 당하면 돈 못 돌려받는거 같아요
    경험이라 생각하세요

  • 3. 저도
    '16.3.5 12:02 PM (115.41.xxx.181)

    제빙기 70만원 사기당하고
    마음고생하니 몸까지 아프더라구요.

    털어내고 나니 홀가분한데
    항상 직거래 아니면 조심조심 늘 의심해요.

  • 4. ...
    '16.3.5 12:23 PM (125.177.xxx.130)

    그 느낌 잘 알아요..
    저도 한동안 우울했어요.
    몇개월 지났는데 가끔 생각나면 욱하고 화가 치밀어오르고..뭘 살때마다 그 돈이면 이걸 몇개나 살 수있는데
    싶으면서 그때의 제 행동이 후회스럽고요.
    암웨이 정수기를 사려는 제 문의 문자를
    어쩌면 그렇게 살갑게 응대하는지 순간 뭐에 홀린듯이
    입금을 했어요..어휴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어쨌든 금액을 떠나서 큰 경험 하셨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더 큰 금액을 사기당한 저같은 사람도 있구나..
    위로삼으시고요..ㅜ.ㅜ

  • 5. 그런데
    '16.3.5 12:43 PM (5.254.xxx.34)

    중고나라 거래하기 전에 치트 사이트 말고
    중고나라 홈페이지 목록에 사기글 신고하는 목록 있잖아요.
    거기보면 똑같은 사기꾼한테 당한 사람들이 진짜 많아요.
    치트란 사이트에 따로 올리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거기에 올리니까 꼭 검색해보시고 거래하세요.

    저도 3자사기 당할뻔했었는데 그 피해자(가칭)가 그곳에 올렸을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제 번호 계좌 이름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내용인즉,
    사기꾼이 그 피해자한테 제 계좌를 알려줘서 그 피해자는 저한테 50만원을 보냈고 전 느낌이 이상해서 보류를 해놓고 검색을 해보니 역시 그 사기꾼 이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피해자분은 피해 없었고요 제게 고맙다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한장 보내왔더라고요.
    암튼 거기서 이름 전화번호 계좌번호 다 검색해보시고 거래하세요.

  • 6. 그거 저도 알아요
    '16.3.5 1:31 PM (223.33.xxx.235)

    그깟 돈도 돈이지만 당했다는 기분에..
    우울감 한참 가더군요

  • 7. ......
    '16.3.5 2:00 PM (223.33.xxx.59)

    무조건 수수료 내고 안전결제 하세요.
    돈도 돈이지만 마음이 편합니다.

  • 8. 고딩느낌?
    '16.3.5 3:02 PM (211.36.xxx.71)

    그 심정 이해합니다~저 역시 티켓구입 180,000원을 사기당했어요!상대 목소리가 진짜 고딩 비호감 목소리여서 약간에 사기 분위기가 있었는데 내가 급한 마음이였고 상대방 입금주명앞에 아시아나 차화진이라고 밝혀서 ㅠㅠ내가 그당시에는 뭔가 홀린사람처럼 바로 인터넷뱅킹으로 보냈죠ㅠㅠ급한 성격을 고쳐야겠다고 다시 다짐한 사건이였어요

  • 9.
    '16.3.5 4:32 PM (175.213.xxx.30)

    위로 드려요 ~

    근데 찹찹 아니고, 착잡 이요ㅠ

  • 10. ...
    '16.3.5 4:36 PM (223.33.xxx.28) - 삭제된댓글

    저는 상품권 30만원이요... 못잡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539 국가부채 1300조 육박 , 노무현이후 1000조원 더 늘어난.. 1 1인당3천만.. 2016/04/12 613
546538 진짜 맘을 내려놓아야 인연이 나타날까요. 7 ㅇㅇ 2016/04/12 3,276
546537 유산에대한 공시지가 알아보려면...? 1 공시지가 2016/04/12 574
546536 회식하는데, 반찬을 자꾸 사장앞에다 갖다놓는 직원 10 나 예민? 2016/04/12 3,499
546535 찹쌀밥 할라고 하는데요 4 감사합니다 2016/04/12 1,107
546534 새누리 권성동 “대통령의 빨간색? 옷이 많이 없으셔” 4 ... 2016/04/12 661
546533 훈제돼지고기에 맛난 소스 어떻게 만드나요 1 소스 2016/04/12 477
546532 맞벌이 하시는 분들 가사도우미 몇번이나 부르세요? 15 도우미 2016/04/12 2,853
546531 미디어를 통한 선거직전 탈북자 북풍공작..확대재생산 kbsmbc.. 2016/04/12 295
546530 종편은 이러고 있네요.. 2 클리앙링크 2016/04/12 796
546529 삼성카드 어떤게 좋나요 4 ... 2016/04/12 1,070
546528 남편이 베트남 다낭을 5월에 예약했어요 22 ,,,,,,.. 2016/04/12 6,696
546527 화창한 봄날에 우울해요 2 우울하다 2016/04/12 731
546526 왜 '엄마'라고 부르는 초등교사들이 많았을까요? 7 이상 2016/04/12 3,453
546525 금슬 좋은 부부(행복한 부부) 특징 18 lifego.. 2016/04/12 14,697
546524 선배 예비군 간다고 女후배에게 도시락 싸라? ˝교수들도 알고 있.. 8 세우실 2016/04/12 1,103
546523 이거 좀 감동적이네요.... 3 2016/04/12 1,361
546522 혹시 한일시멘트 하청업체 연봉 알수있을까요? 1 궁금... 2016/04/12 1,189
546521 특이한 학교 이름 36 뭐야 2016/04/12 4,564
546520 위내시경상 아무 문제없는 상태인데, 역류성식도염인 경우는.. 3 ㅇㅇ 2016/04/12 1,614
546519 강남 근처 대한생명 3 아세요 2016/04/12 330
546518 등기부등본을 떼어야 하는데 진짜 미춰버리겠네요. 4 등기부등본 2016/04/12 3,099
546517 저 40대 후반인데 방금 전에 버스에서... 4 뭐 어쩌라고.. 2016/04/12 5,019
546516 응답 시리즈 14 응답 2016/04/12 1,809
546515 파주도너츠 정말 맛있나요? 8 흠... 2016/04/12 5,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