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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러시안블루 고양이 ㅜㅜ 고양이 키우는 분들 도와주세요

왜왔니?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6-03-05 11:28:17
전 고양이 안키워 봤어요 좋아하지도 않구요
근데 이건 뭐 고양이 한마리가 가게에 들어와서 저를....저를....홀려놨어요
이렇게 애교많고 사람잘따르는 고양이 첨봐요
이런 고양이를 잃어버린걸까요? 버린걸까요? 이 아이를 어쩜 좋아요.....
잃어버린 거라면 주인이 상심이 너무 클것같아요.
며칠이라도 돌봐줘야 할것같은데 지금 고양이 사료는 준비했어요
저 뭘 더 준비해야할까요.
그냥 와서 애교떨면 안이주고 머리 쓰다듬어 주는것 밖에 못하구 있어요
이빨도 닦아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개들처럼 똥꼬도 닦아줘야할까요?
고양이키우는 상식이 너무 없네요.
일하고 있는 상태라 검색은 틈나는데로 하고있어요.
너무 예뻐요 ㅜㅜ 고양이가 이렇거 애교많고 예뿐줄 이제서야 느끼네요
IP : 175.213.xxx.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요
    '16.3.5 11:35 AM (61.47.xxx.19)

    일단 고양이는다행이다 카페에서 근처 집나간 고양이 있는지 한번 검색해 보세요.

  • 2. 일단
    '16.3.5 11:41 AM (175.211.xxx.164)

    양치 목욕 급할거 전혀없구요.
    똥꼬는 닦아주실필요자체가없구요.
    사료 물 화장실만마련해주시면 되고
    그다음으로 방석이나 포근한 잠자리.
    그다음으로 발톱긁을수있는 스크래쳐같은게 있어야 님이나 가구에 상처를 안낼꺼예요.
    고양이 매력진짜 최고죠??? ㅎㅎ 주인찾아지면 젤좋지만 아니면 묘연이니 받아들여보세요!

  • 3. 일단
    '16.3.5 11:42 AM (175.211.xxx.164)

    여기서 화장실이란 고양이모래를 넣은 큰통을 얘기해요. 놀이터모래말고 고양이모래 팔아요.

  • 4. ...
    '16.3.5 11:43 AM (175.208.xxx.203)

    네이버까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http://cafe.naver.com/ilovecat 가입은 필수입니다

    이빨, 목욕, 항문낭 관리는 천천히 하셔도 되는데 모래랑 화장실 구입이 우선인거 같네요

    글구 고양이 물그릇은 반드시 커다란 수반이나 왕대야 같이 큰걸로 준비해서 물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고양이의 모든 병의 근원은 수분섭취 부족에서 시작됩니다.

  • 5. 원글
    '16.3.5 12:01 PM (175.213.xxx.48)

    틈틈이 정보보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댓글들도 보니 도움이 많이 도네요. 고맙습니다
    이따 퇴근할때 화장실이랑 모래사가야겠어요
    이녀석...사람을 들었다놨다 하네요
    오는 손님들한테 다 앵겨요........쳇 뭔지 모르게 안그랬으면 하는 질투심이....

  • 6. 원글
    '16.3.5 12:03 PM (175.213.xxx.48)

    고양이는 다행이다 카페는 3월6일까지 신규가입이 안되네요 나중에 가입해야겠어요^^

  • 7. ㅋㅋㅋㅋ
    '16.3.5 12:14 PM (175.253.xxx.5)

    벌써 질투심이라니요..

  • 8. 얼룩이
    '16.3.5 12:17 PM (211.54.xxx.119)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저희냥이는 너무 까칠하고 간식 줄때만 앵기는데ㅠ
    정말 예쁘겠네요
    저희는 제가 애교부려요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 9. ..
    '16.3.5 1:09 PM (121.165.xxx.168)

    키우셔야 할 듯...
    선택당하신 거라.. ㅎㅎ

  • 10. 호수풍경
    '16.3.5 2:27 PM (124.28.xxx.47)

    울 첫째가 러블이인데,,,
    엄청 새침 도도해요...
    그래도 참 사랑스럽죠...
    일단 급한건 고양이 모래랑 화장실입니다...
    이따 사신다니 급한건 됐구요...
    목욕은 날 따뜻해지면 시키세요...
    냥이들 목욕 싫어해요...
    근데 또 안씻기면 그루밍 때문에 털에서 침냄새가...-.-

  • 11. ㅋㅋㅋㅋㅋㅋ
    '16.3.5 4:48 PM (1.234.xxx.187)

    이분 귀여우심 행복한 묘연 맺으세요~~~

  • 12. ...
    '16.3.5 4:59 PM (121.166.xxx.109) - 삭제된댓글

    혹시 압니까.. 걔가 외출냥일지... 잡아두지 않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 13. 원글
    '16.3.5 6:23 PM (183.97.xxx.235)

    잡아두지 않았어요
    제가 카운터에 한쪽 팔을 얼굴에 궤고 있으니
    샤르륵 올라와 얼굴과 팔사이공간에 얼굴을 들이밀더니 그대로 기대어서 그르릉 그르릉 소리내며 가만있어서 같이 졸았어요 ㅋ
    가게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며 돌아다니더라구요
    안나가요....
    지금 스크래쳐 화장실 모래 놀잇감 간식 사와서 놀구있어요
    캣타워도 사올려다가 내일이라도 주인나타나면 줘야하니까 아깝딘 생각안할선에서 그건 참았네요
    근데 이미 우리집 한켠엔 휑하니.... 캣타워 자리가 마련돼 있다는 ㅋ

  • 14.
    '16.3.5 6:54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신기한 인연이 다 있네요.

  • 15. 조만간
    '16.3.6 7:05 AM (1.234.xxx.187)

    캣타워 지르실 기세 ㅎㅎㅎㅎㅎ 집 한켠에 자리가 마련되어있다니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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