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공포증 있는 분도 계시나요?

공포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6-03-02 23:19:25
세상에 여러가지 공포증이 많이 알려져있지만 정확히 제가 가진 이 공포증은 뭔지 모르겠어요.

아주 약한 폐소공포증이 있긴 하나 심한 건 아니구요,
일단 저는 높은 데도 잘 올라가고 바늘끝이나 뾰족한 것도 잘 보고 우주나 심해 사진 보고도 멀쩡하고 사람 많은 데서도 활기차게 잘 다닙니다. ^^

그런데 아주 큰 건축물이나 상징물(도심의 탑이나 무슨 무슨 타워 같은...)을 보면 그 규모에 압도당하는 느낌이랄까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느낌 나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못보겠어요.
어두울 때 그 증상이 특히 나타나구요.
사방이 어두운데 큰 건축물 같은 데 조명이 비추거나 하고 있으면(빌딩숲 야경 같은 건 좋아해요. 무리지어 있으니까요)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에펠탑 바로 앞이나 서울 남대문, 무슨 무슨 타워(일본 후쿠오카 타워라든가) 이런 데서 건물을 잘 못 보겠어요.
마치 큰 괴물이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저랑 비슷한 공포증 있는 분도 계시나요?

무서워서 미칠 것 같다거나 이런 건 아닌데 슬쩍 슬쩍 공포감이 들어서 여행가거나 하면 약간 그렇더라구요.
이건 무슨 공포증일까요?

방금도 누가 빌딩 속 도쿄타워 크게 나온 사진을 올려놔서 보다가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문득 글 올려보네요.
IP : 61.254.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훑어 보세요
    '16.3.3 12:11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http://charmer.tistory.com/79

  • 2. 저요
    '16.3.3 12:56 AM (175.206.xxx.157)

    비슷해요..
    제가 20대후반에 잠실로 이사왔을때
    저녁 어스름때나 밤에 올림픽공원 대문?(빨강과 파랑으로 봉황그림비슷하게 그려진 평화의 문)하고 엠마뉴엘교회건물이 그렇게 무섭고 공포스럽더라구요ㅠ
    그리고 아주 어렸을땐데 설악산 가족여행 갔을때 자고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갔는데 거대한 산이 내게 덮칠것 같은 공포가..
    지금 오십 넘었는데도 선명해요ㅠ
    그리고 저는 좁은 공간에 대한 공포증도 있어요

  • 3. ㅇㅇ
    '16.3.3 4:15 AM (148.3.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고소 공포증 조금 있어요
    방 문 닫고 있음 불안하구요
    안방 커두 거의 문 열구 살아요

  • 4. 공포증
    '16.3.3 8:12 AM (122.36.xxx.17)

    저도 심해공포증에,,
    위대한? 자연경관 보면 공포가 엄습해 오고
    우주사진 보면 심장이 멎을 거 같아요,,,
    저녁에 지나치게 짙은 노을낀 하늘도 무섭고,,ㅠㅠ

  • 5. 무씁따
    '16.3.3 4:05 PM (115.90.xxx.181) - 삭제된댓글

    전 인터넷에서 지도 찾아보다가, 산이나 바다 같이 시퍼렇게 된 부분이 나오면 순간적으로 공포심이 확 커져서 화면을 안보고 막 드래그 해서 빠져나와요.
    한번 극복해 봐야지 싶어서, 화면을 띄우고 꾹 참고 계속 모니터를 봤는데 숨을 못쉬겠어서 포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042 목이 쉽게 잠겨요 1 목소리 2016/05/21 909
559041 집안의 초파리 7 나마야 2016/05/21 1,994
559040 김수현 작가 드라마 배우들 6 123 2016/05/21 3,186
559039 나는 친노 가수다 - 이은미 9 이은미 2016/05/21 2,499
559038 제왕절개하면 골반 안벌어지나요? 11 임신 2016/05/21 8,733
559037 82분들 강남역 가보셨나요 5 여혐이라니 2016/05/21 2,485
559036 정말 미친거 아닙니까? 8 어휴 2016/05/21 3,918
559035 세월호767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6 bluebe.. 2016/05/21 480
559034 제 얼굴이 못생긴건 얼굴형 때문이라는걸 이제야 알았어요 10 ㅓㅓㅓ 2016/05/21 10,395
559033 아이친구가 00엄마 뚱뚱하다하네요ㅜㅜ 8 . 2016/05/21 3,861
559032 제가 좋아하는 남자인데요 3 랑이 2016/05/21 1,544
559031 다니엘 헤니는 디마프 찍으러 한국 온거에요? 1 000 2016/05/21 2,252
559030 치약 속 알갱이, 정체 알면 깜짝 놀랄 걸 1 샬랄라 2016/05/21 2,490
559029 멀버리 릴리백 검정 또는 오크 내추럴 1 ... 2016/05/21 1,441
559028 귀안이 달그닥거리는데 귀 파면 아무 것도 안 나와요 8 .. 2016/05/21 2,875
559027 드뎌 대한항공 마일리지 24만 모았어요. 6 ㅎㅎ 2016/05/21 3,424
559026 단순한데 맛있는 불고기 레시피예요 74 ^^ 2016/05/21 13,190
559025 입작은 남자 어떤가요? 17 남자 2016/05/21 20,578
559024 시사IN 기획기사의 글입니다 3 여혐의탄생 2016/05/21 1,698
559023 아이친구엄마모임 그만 나가야 할까봐요 3 ㅎㅎ 2016/05/21 4,558
559022 얼음갈리는 핸드브랜더 찾아요~ 9 뿌뿌 2016/05/21 2,092
559021 남초사이트 보고 많이 씁쓸하네요. 33 로라 2016/05/21 8,628
559020 아는사람이 교회에서 하는 세미나에 가자고 하는데요. 9 세미나 2016/05/21 2,045
559019 여러분들은 몆살까지 살고 싶은가요? 33 궁금맘 2016/05/21 4,250
559018 돌출입 교정 2mm라도 효과 있을까요? 에휴 2016/05/21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