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대 나와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

리아 조회수 : 5,395
작성일 : 2016-03-02 12:07:18
요즘 공대가 취업 잘 되 잖아요
공대 나오면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으로
많이 간다는데 여기서 무식한 질문 하나 할께요
광범위 하겠지만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이
대체 어떤 일을 하는건가요
그냥 평범한 사무직인가요
아니면 흰색 가운 입고 실험하는 곳인가요
제가 흰색 가운에 대한 환상이 많아서요
전부터 아주 궁금하던건데 무식한 질문 한번 올려봅니다



IP : 180.70.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 12:10 PM (122.46.xxx.75) - 삭제된댓글

    주업무가 실험이예요
    가끔 학술세미나도 가나봐요
    울아들은 박사과정중인데
    세미나가서 프리졘테이션하기도해요
    대기업은 거의 실험실에 있겠죠

  • 2. 보통
    '16.3.2 12:10 PM (116.121.xxx.245)

    삼전 현대차 연구원이라 함은 연구소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엔지니어를 연구원이라고 불러요.
    그냥 편한 복장 입고 사무실 컴 앞에 앉아 일해요.

  • 3. ........
    '16.3.2 12:1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대기업 연구직은 대부분 석 박사 입니다
    그리고 흰 가운은 식품회사나 의약 관련 연구직이 입을듯 싶네요

  • 4. 말그대로 제품 연구 개발하는거구요
    '16.3.2 12:17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흰가운은 안입고 세미캐주얼입어요
    대부분 석사, 박사출신이고
    사내 연구실(사무실)에서 일하죠.
    석박사 출신이라 직급, 월급이 평사원들보다 훨씬 높게 시작해요

  • 5. //
    '16.3.2 12:26 PM (125.177.xxx.193)

    저희남편 학사 전공하고 주임연구원(엔지니어)인데
    석박사 출신이랑 같은 일 해요.
    석사졸업하고 와도 직급이랑 급여만 높게 시작하고 일은 같아요.
    흰색 가운은 개뿔ㅠㅠ 청바지에서 빵구날지경.

  • 6. ..
    '16.3.2 12:39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대기업 연구직은 그냥 사무직이에요. 삼성하고 엘지 핸드폰쪽 연구원인 친구 셋은 맨날 타사 핸드폰 분해해서 모듈들 뭘 썼나 우리꺼랑 뭐가 얼마나 다르나 우리도 담엔 여기에 이 부품쓰는게 좋겠다 새 디자인이 이렇게 바뀌면 이거이거는 못쓴다 이런 자료들 만들어서 보고한다고 그러고 현대차 연구원인 친구는 매월 생산원가 절감 아이디어 짜내서 보고한다고... 옷은 다 비즈니스캐주얼. 식약품이나 화장품회사 연구원은 가운입지 않을까요.

  • 7. 경험
    '16.3.2 12:43 PM (121.146.xxx.64)

    작은 사업체를 운영 하면서 대기업과 거래하는데요.
    담당자가 준 명함을 보면 무슨 연구원 이라고 적혀 있어요.
    첫 댓글 님 말씀 하신거와 똑 같아요.
    저도 첨엔 요즘 연구원이 뭐 이렇게 많아 생각 했는데
    거의가 대학 졸업하고 온 사원 이었어요.
    거기서 이면에는 또 직급이 있더라고요.뭐. 과장 부장 팀장 같은 사람이에요.

  • 8. 똑같아요
    '16.3.2 12:57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환상은 너무 갖지 마시길.. 깨는 이야기 해줄께요. 흰색 가운입는 화학 실험실 연구원들 실험한다고 몸에 안좋은 유기 용매 냄새 다 맡아요. 물론 보호 장구는 착용하지만 절대 몸에 좋을리는 없죠. 건강과 맞바꾼다 추가로 생각하시면 되실거예요. 생물 연구원인 친구는 매일 쥐 잡아서 죽이고 관찰하고 해부하는게 대부분일이라고 하네요.끊임없는 반복실험과 엄청난 비용을 투자한 실험이 예상한대로 결과가 안나올때는 보고시 엄청난 스트레스..
    박사급이나 매니저 아닌이상 다들 바닥부터 시작해서 본인스스로 반복실험 실험값 데이터 정리 노가다성 작업 많이 해요. 폼나는 발표나 보고서는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랍니다.그러고도 막상 시양산이나 양산 이관 할때는 현장 텃세부리는 작업자들한테 욕엄청 처먹어요.

  • 9. 똑같아요
    '16.3.2 12:58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

    환상은 너무 갖지 마시길.. 깨는 이야기 해줄께요. 흰색 가운입는 화학 실험실 연구원들 실험한다고 몸에 안좋은 유기 용매 냄새 다 맡아요. 물론 보호 장구는 착용하지만 절대 몸에 좋을리는 없죠. 실험하다가 사고도 가끔씩나죠.
    건강과 맞바꾼다 추가로 생각하시면 되실거예요. 생물 연구원인 친구는 매일 쥐 잡아서 죽이고 관찰하고 해부하는게 대부분일이라고 하네요.끊임없는 반복실험과 엄청난 비용을 투자한 실험이 예상한대로 결과가 안나올때는 보고시 엄청난 스트레스..
    박사급이나 매니저 아닌이상 다들 바닥부터 시작해서 본인스스로 반복실험 실험값 데이터 정리 노가다성 작업 많이 해요. 폼나는 발표나 보고서는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랍니다.그러고도 막상 시양산이나 양산 이관 할때는 현장 텃세부리는 작업자들한테 욕엄청 처먹어요.

  • 10. 똑같아요.
    '16.3.2 1:01 PM (66.249.xxx.218)

    환상은 너무 갖지 마시길.. 깨는 이야기 해줄께요. 흰색 가운입는 화학 실험실 연구원들 실험한다고 몸에 안좋은 유기 용매 냄새 다 맡아요. 물론 보호 장구는 착용하지만 절대 몸에 좋을리는 없죠. 실험하다가 사고도 가끔씩나죠.
    건강과 맞바꾼다 추가로 생각하시면 되실거예요. 생물 연구원인 친구는 매일 쥐 잡아서 죽이고 관찰하고 해부하는게 대부분일이라고 하네요.끊임없는 반복실험과 엄청난 비용을 투자한 실험이 예상한대로 결과가 안나올때는 보고시 엄청난 스트레스..
    박사급이나 매니저 아닌이상 다들 바닥부터 시작해서 본인스스로 반복실험 실험값 데이터 정리 노가다성 작업 많이 해요. 폼나는 발표나 보고서는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랍니다.그러고도 막상 시양산이나 양산 이관 할때는 현장 텃세부리는 작업자들한테 욕엄청 처먹어요.
    머리쓰는게 반.몸쓰는게 반인 직업이예요.연차가 올라갈수록 몸쓰는게 줄어들긴 하지만..

  • 11.
    '16.3.2 1:10 PM (211.114.xxx.77)

    제조업의 연구원이면 제품 개발해요.

  • 12. ㅇㅇ
    '16.3.2 1:21 PM (175.193.xxx.172)

    원글님 덕분에 제 딸의 업무강도를 엿보게 되었네요

  • 13. 자취남
    '16.3.2 1:28 PM (133.54.xxx.231)

    대기업의 "연구소" 연구원은 실제 개발을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의 "연구소"는 "종기원"이고

    대부분 박사학위 후 과장 1년차로 입사합니다.

    엘지는 대리 말년차로 입사합니다.

    흰색가운을 입는지는 모르겠고

    화학관련 연구소는 거의 전원 흰색가운을 입습니다.

    계획서 보고서 자료등을 계속 보는 책임급 이상은 실제 실험에 참여하지 않고

    일반 선임급이 대부분의 실험을 진행합니다.

    단순 비교 또는 테스트 과정은 그냥 연구소에서 일반 부서로 이전시킵니다.

    일반 부서로 이전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 흰색가운을 입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출퇴근은 캐쥬얼이고 근무시간도 자유롭지만

    자유롭다는 것은 야근도 상당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인센티브가 별도이고 연봉테이블도 별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572 새벽에 소리 잘 들려요 저도 이런 줄 몰랐어요 2 Sops 2016/03/08 2,966
535571 너무 억울한데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12 .. 2016/03/08 3,239
535570 온갖 우편물, 영수증 이름 전화번호 등 처리 어떻게 하나요? 7 --- 2016/03/08 1,609
535569 오늘 길거리음식점에서 그냥 계산만하고 나왔는데요... 17 새벽의질문글.. 2016/03/08 6,202
535568 방콕에서 젤 좋은 호텔이 어딘가요? 7 2016/03/08 3,050
535567 진로 상담사 - 이쪽으로 전망있을까요. 3 궁금 2016/03/08 1,958
535566 쪼잔한계산에 집착해요 3 진짜이해안가.. 2016/03/08 1,584
535565 제글을 볼까봐 글을 못남기겠어요 3 2016/03/08 1,241
535564 술집여자한테 44 11 2016/03/08 22,588
535563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가 하나도 안 고파요. 6 2016/03/08 2,420
535562 실비보험 하루에 2건 청구 2 ㄱㄱ 2016/03/08 1,498
535561 홍종학 의원과 소주한잔했습니다 12 ... 2016/03/08 2,055
535560 배가 있으니 옷 스타일이 너무 한정적이에요. 4 .. 2016/03/08 2,446
535559 초등학교 저학년이 볼만한 영화 어떤게 있을까요.. 2 워킹맘 2016/03/08 733
535558 장 내시경 하루 전 커피 마셔도 될까요 5 2525 2016/03/08 3,508
535557 전라도광주 동물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 2016/03/08 858
535556 자녀들이 우성 형질대로 유전돼서 태어나던가요? 15 결혼하신분들.. 2016/03/08 6,671
535555 비만인 애가 야자하고 와서 배고프다고 하는데 어쩌죠? 6 첫 야자 2016/03/08 1,939
535554 과외샘인데 학부모님께 여쭤볼게 있어요 8 00 2016/03/08 1,790
535553 영어 잘하시는 분들 help 동사 질문합니다 9 help 2016/03/08 3,068
535552 침대는 인터넷으로 사면 안되나요? 7 침대 2016/03/08 3,078
535551 튼튼영어하고 있는 초2학년 학원보내야할까요 2 ㄱㅅㄴ 2016/03/08 1,651
535550 워킹맘 분들 혹시 아이있는 집에도 아이 맡기시나요? 11 .. 2016/03/08 2,661
535549 이재한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26 @.@ 2016/03/08 3,822
535548 꽃청춘에 정봉이 안데려 갔으면 어쩔뻔했는지 7 ㅇㅅ 2016/03/07 5,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