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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영화 귀향 별로인가요?

조회수 : 4,899
작성일 : 2016-03-01 17:46:23
오늘 귀향 보고 왔는데요
실제로도 위안부 할머니에 관심 많은 처자였습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안보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아쉬운부분1
위안부 소녀중 한명이 '그 일본인은 달라~ 전쟁이 끝나면 날 일본으로 데려가 결혼한댓어'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부분은 왜넣은건지??? 굉장히 설레하며 말하는데 무슨 대학생 새내기 썸타나요?? 일본군이 어떤 잔악무도한 짓을 한지 다 나오는데, 왜 저런 대사를 넣은건지? 전 저건 위안부 할머니를 욕되게 하는 대사라 생각합니다. 위안부를 주제로 하는 영화인데 저런걸 집어 넣다니요???? 실제로 저상황에서 인간답게 대해준 일본인이 있었다면, 지옥속에서 날 구원해줄 구세주나 한떨기 희망같이 묘사됬어야 하는데 그냥 무슨 썸남생긴듯이 묘사됨

아쉬운부분2
소녀들이 너무 해맑음. 지옥같은 곳에 있는데 부분부분 해맑은 모습이 나옵니다 (예를들어 가시리 노래 나오기 전에 다같이 발담글때) 영화 마지막에 심리치료하며 그린 그림이 나오는데, 아직도 심리치료 받을정도면 그 고통이 엄청났다는건데, 그 충격과 공포속에서 천진함이라니??

아쉬운부분3
고향에 너무 가고 싶어하는 모습. 실제로도 위안부 할머니들 고향에 많이 오고 싶어하셨죠. 하지만 그 시대상 여자가 순결을 잃거나 하면 죄인 취급 당하고, 위안부 할머님이 피해자인데 그당시엔 여자가 그런일을 당하면 죄인취급 당했죠. 그래서 고향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위안부 소녀들의 심리묘사와 아픔이 영화에 담겼으면 좋을뻔했는데 그런게 전혀 없음. 전쟁끝났다! 가자! 그냥 이거였음.

많이 아쉽네요
물론 위안부를 주제로 하였고, 좋은 스타트 인것임은 맞지만, 심하게 아쉽습니다
IP : 223.62.xxx.10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3.1 5:52 PM (118.32.xxx.118)

    다른 부분에서 별로예요.
    강간 부분을 적나라하게 미성년 배우로 묘사하는 거, 촌스럽고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게 사실인 거 끔찍한 전쟁 범죄인 거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 있는지...

    원글님 지적하신 첫번째 부분은 아마 피해자 분들의 천진함을 묘사하기 위한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실제로... 많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첫사랑은 일본군들이래요.
    낮은 목소리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랑 같이 했던 정대협 행사에서 들었어요.
    냄새가 좀 덜 났다든가... 상냥했다든가 하는 이유로요.
    그것도 천진했던 소녀들이었고.. 그 상황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 마음들ㅇ었겠죠.

  • 2.
    '16.3.1 5:52 PM (219.240.xxx.140)

    말그대로 소녀잖아여. 고향이 나를 싫어할지는 일단 가보고 알일 이고요. 부모님이 날 싫어할거란 생각은 못하죠. 살던곳의 일상이 그리운 건 당연한거죠. 말많은 이웃이 문제인데
    그것까지 생각할만큼 시간이 많지도않고 나이도 많지않죠

  • 3.
    '16.3.1 5:55 PM (219.240.xxx.140)

    첫사랑이 일본군일수있는게
    그나마 그 상황에서 어떤 한 사람이 날 보호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줬다면 심히적으로 의지될수있죠. 적진에 있잖아요.

  • 4. 저는
    '16.3.1 5:57 PM (61.79.xxx.56)

    도가니 이후 보기 힘든 영화인데
    마음이 불편한 점들이 많겠죠
    그리고 소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돌아서면
    어린 천진함을 간직한 존재니
    일군이 첫사랑이니, 웃었느니 하는 거
    다 이해되네요. 그런점이 더 불쌍한거죠

  • 5. ///
    '16.3.1 5:57 PM (61.75.xxx.223)

    저는 좀 의아했는 장면이 강간장면을 성인대역을 안하고 미성년자 배우들이 연기했는데
    솔직히 이거 아동보호법에 저촉되는 행동이 아닌가 걱정스러웠습니다.
    불법이 아니라고 애들에게 강간장면만큼은 연기하게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 6. 아쉬운
    '16.3.1 5:58 PM (183.102.xxx.170)

    부분이 있고 작품성이 있네 없네를 떠나
    정신대가 성적도구였다 라고만 알았는데
    그 속에서 벌어진 더 끔찍한 참상을 알게 되는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꺼예요.

  • 7. 원글
    '16.3.1 6:00 PM (223.62.xxx.105)

    제가 평소에 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서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 8. ...
    '16.3.1 6:00 PM (112.170.xxx.201) - 삭제된댓글

    괴롭더라도 적나라한 묘사가 영화에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말씀대로 우리나라에서야 위안부 사건을 모르면 간첩이지만,
    일본이나, 미국... 그 외에도 이런 범죄사실을 모르는 나라가 더 많으니까요.

  • 9. 저역시도
    '16.3.1 6:02 PM (223.62.xxx.105)

    군위안부 문제를 다루어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그때 참상을 일깨우고 일본과 군위안부 문제를 100억원인가? 에 입닫는걸로 박근혜가 채결했다고 하죠? 그게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한 일인지 많은 이들으 다시 알게끔 하는데에는 좋은 영화라 생각하나, 영화자체로만 봤을땐 너무 부족하네요. 그래서 아쉽습니다

  • 10. 저는
    '16.3.1 6:03 PM (119.64.xxx.147)

    다 이해 가던데요
    지옥같은 삶이지만 아주 아주 가끔은 천진난만하게 웃을때도 있었겠죠

  • 11. ///
    '16.3.1 6:04 PM (61.75.xxx.223)

    당연히 적나라한 묘사가 필요하죠.
    그런데 그런 장면을 연기한 배우가 미성년자라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미성년자 배우들이 배역을 맞고 연기한 것은 좋은데
    강간장면이나 수위가 높은 부분은 성인대역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요?


    선진국에서도 미성년자가 성폭행 당하는 연기는 어른이 미성년자 배역을 연기하거나 대역을 씁니다.
    예전에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도 미성년자가 19금 애정행각을 연기해서 문제가 되었어요.

  • 12. ...
    '16.3.1 6:05 PM (1.236.xxx.29)

    글쎄요
    저도 이영화를 무작정 좋아 잘만들었어 하고 싶진 않지만
    언급한 내용들은 그닥 와닿지 않네요
    1,2번 같은 경우 어린 소녀들이라 현실을 냉철하게 통찰하기 보다
    제 3자인 우리가 보기에 지옥구덩이에 있는 거 같아도
    순간순간의 감정에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을 그린거 같구요
    3번 같은 경우 만약 결혼한 여자들이라 그런일을 당해서 욕먹을게 두려워서 가고 싶어도 못가는 마음이라면 모를까
    그냥 가족과 갑자기 떨어진 어린아이 들이라 일단 집에 가서 가족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클거 같아서 이해돼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식으로 영화가 감정을 너무 직접적으로 일러주듯 나열하다보면 오히려 신파가 될수 있지 않을까요?

  • 13. ...
    '16.3.1 6:06 PM (112.170.xxx.201) - 삭제된댓글

    강간 부분을 적나라하게 미성년 배우로 묘사하는 거, 촌스럽고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게 사실인 거 끔찍한 전쟁 범죄인 거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 있는지...
    ->우리야 아는데 외국인들 모르죠. 일본인들도 그렇고요.
    괴롭더라도 어쩔수없이 필요한 부분이었을 것같아요...

  • 14. 위에 어떤 분께,
    '16.3.1 6:07 PM (112.170.xxx.201)

    [강간 부분을 적나라하게 미성년 배우로 묘사하는 거, 촌스럽고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게 사실인 거 끔찍한 전쟁 범죄인 거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 있는지...]

    ->우리야 아는데 외국인들 모르죠. 일본인들도 그렇고요.
    괴롭더라도 어쩔수없이 필요한 부분이었을 것같아요...

  • 15. 아동보호법
    '16.3.1 6:08 PM (119.64.xxx.147)

    아동보호법 얘기하시는분 솔직히 오바 아닌가요 ;;;
    그정도로 보이는 장면은 없던데요

  • 16. 별로
    '16.3.1 6:11 PM (175.223.xxx.19)

    동의가 안되는게 주연배우는 어머니만 출연하기로 했던거 본인이 시나리오보고 직접하겠다고 나섰고 배우들 트라우마 생길까봐 심리치료도 병행.

  • 17. 음..
    '16.3.1 6:14 PM (115.23.xxx.242)

    이정도로 만들어서 15세 이상가이죠.중학생 정도 나이까지는 볼 수 있게 만들어서 역사속 진실을 알게 한건데요.실제로는 더 많이 참혹하고 울분 터지지만 영화를 보고난후에 감정을 추스리기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더 자극적이고 불편한 장면이 들어갔었다면 그 후유증이 심하게 남았을거 같아요.마지막 장면은 정말 가슴 아프지 않던가요?제 인생에 수없이 본 영화중에 젤 인상에 남을 명장면이었어요.자극적이지 않게 차분하게 잘 만든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 18. 에구
    '16.3.1 6:18 PM (211.245.xxx.178)

    초경도 안치룬 어린애들이었어요.
    전 그 장면이 더 슬프더만요.
    얼마나 기대고 의지할데없으면 조금 잘해준 일본군에게 의지했을까..
    그냥 할머니들 말씀 그대로 영화에 담은거잖아요.
    일본군의 그 말을 진심으로 여겼겠지요.
    인간같지 않은 개새끼들 많아요.
    민간인 어린애들 위안부로 끌고 갈때 동의해준 한국인들 없었을까요.아마 높은 자리에 있던 양반들이겠지요.
    지자식들부터 그렇게 좋은 일자리였으면 보낼것이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으니...ㅉㅉㅉ

  • 19. 이기대
    '16.3.1 6:18 PM (211.104.xxx.108)

    박그네에 시위하는 국민영화로 보고 접근하는게 맞을듯. 이건 박그네가 할머니들을 팔아넘긴데 대한 항의 영화입니다. 일반 영화평과 같이 보지 말고 국민영화로 봅시다. 의무적으로 국민들은 봐야합니다. 친일파 다까끼 마사오의 딸 박그네에 보내는 경고입니다.

  • 20. .....
    '16.3.1 6:20 PM (211.36.xxx.137)

    그닥 작품성 있는 영화는 애초에 아니잖아요. 위안부 문제를 끌어내준 데 의의가 있으니까요

  • 21. ^^
    '16.3.1 6:20 PM (1.237.xxx.191)

    저도 주제는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것 좋은데 디테일은 많이 떨어지는것 맞아요

  • 22.
    '16.3.1 6:31 PM (211.36.xxx.156)

    적절한 댓글인지 고민이 됩니다마는..
    자극적인 수위를 많이 낮췄다고 해서 맘놓고(?) 중등딸과 일부러 보러 갔어요..
    지난주에 동주를 같이 봤는데 크게 무리없이 감동적으로 봤었거든요

    근데 영화 시작시점부터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공교롭게도 딸이랑 주인공 이름이 비슷했고 외동딸인것까지..거기다 아이가 평소에 무서워하는 전생..뭐 이런거 연결을 시키니까..

    제가 냉정을 지켜야했는데 저도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서... 무섭고 떨리고.. 정말 지옥이었겠구나 싶어 너무 힘들더라구요

    한시간도 채 못보고 맞고 성폭행당하는 장면에서 아이가 나가자고 해서 둘이 나왔어요..
    예민할때라서 그런지 차라리 끝까지 봤으면 감정이 정리가 되었을지 모르겠는데 딱 그러고 나왔더니 아이가 힘들어하네요..계속 무섭다고 그러고...

    딱 고맘때 아이를 보여줄땐 엄마가 단단해서 충분히 안정시킬수 있던지..해야할것 같았어요..
    혼자보러 오신분들 많던데.. 82에서 두번보러 가신다는분들 생각났구요..
    제 약해빠진 멘탈이 많이 부끄러웠어요..
    어쩌면 딸보다 제가 더 힘들어했는지도요...

  • 23. ..
    '16.3.1 7:09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글 제목에 스포있다고 적어주세요.

    아직 못 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 24. ...
    '16.3.1 7:31 PM (220.116.xxx.66) - 삭제된댓글

    처자라고 하신 거 보니 미혼이신가요

    십대 아이가 그렇습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머리나 내용으로 이해하려하지 말고

    앞뒤 흐름이나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갠적으로 귀향 제목만해도 그렇고 그냥 막 만들었다는 느낌 아니예요

    .. 아웅 가슴이 저려 댓글 쓰는 것도 힘드네요 ..

  • 25. ...
    '16.3.1 7:33 PM (1.226.xxx.30)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14년 동안 고생고생해서 어렵게 만들어진 영화를 저라면 이렇게 조목조목 따져보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냥 감사한 마음만 갖고 싶네요..

    감독이 나눔의 집 봉사를 계기로 만든 영화라 고발보다는 할머니들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봐요..

    이런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져야겠죠. 다큐성 고발 영화도 물론 나와야하구요..

  • 26. 바위나리
    '16.3.1 7:34 PM (116.38.xxx.19) - 삭제된댓글

    젊은남녀들이다보니 일본인과의로맨스가있기도했대요.이건할머니의인터뷰를바탕으로한거고요.우리가미워해야하는것은일본민족이아니라일본제국주의잖아요..

  • 27. ...
    '16.3.1 7:37 PM (220.116.xxx.66)

    처자라고 쓰신 거 보니 미혼이신가요

    십대 아이들 ...

    머리나 내용으로 이해하려하지 말고

    앞뒤 흐름이나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갠적으로 귀향 제목만해도 그렇고 그냥 막 만들었다는 느낌 안 들어요

    .. 아웅 가슴이 저려 댓글 쓰는 것도 힘드네요 ..

  • 28. 황진미평론
    '16.3.1 7:38 PM (116.38.xxx.19)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60229135753823

  • 29. 황진미평론
    '16.3.1 7:39 PM (116.38.xxx.19)

    새가날아든다의황진미평론가가쓴 기사예요.읽어보시면공감되는내용이있을듯..제카스에올린거퍼왔어요~~

  • 30. 겨울
    '16.3.1 9:03 PM (221.167.xxx.125)

    너만 이상해

  • 31. 당연히
    '16.3.1 9:57 PM (118.32.xxx.118)

    적나라한 묘사가 필요하다는 거 동의 못합니다.
    그 자극적 장면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게 뭘까요.
    조직적인 성범죄, 전쟁범죄, 다신 있어선 안되는 끔찍한 범죄라는 건 미성년배우가 연기하는 적나라한 묘사만으로 전달 가능한가요?
    이번에 아카데미 받은 스포트라이트의 경우, 피해 아동 배우가 직접 연기하지 않고도 사안의 심각성과 끔찍함을 잘 드러냈다더군요.
    플래시백조차 쓰지 않고요.
    관객의 충격과 상처,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가 그 강간 씬으로 되살아나서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어요.
    사실이었으니까 더 심했으니까 그대로 스크린에 박제해야 하나요?
    귀향은 부족한 점이 많은 영화고 그 부족한 점은 예산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연출력과 감독의 생각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 32. 트라우마를곱씹는
    '16.3.1 11:15 PM (223.62.xxx.149)

    영화ᆢ 불편하고 힘들어요 그게 그분들에게 위안이되는건아닙니다 굳이영화로만들어 되새김질이 필요한건지 ᆢ글로 사진만전해들어도 얼마든지충분이 충격적인일을 ᆢ다 압니다 알고있어요 그러나어쩌지못하는일이기도하죠
    나라가 약해서 당한일을 후손이 멀 어쩌겠어요
    우리후손이나 그런일 안당하게 나라강하게만들어야지 과거에붙들려곱씹고 사과하라 진정성없다 맨날 도돌이표 진정한복수는 보란듯이 잘사는겁니다 . 이러다 나라망해서 또 그런일닥칠까갑갑해요

  • 33. ..........
    '16.3.2 12:37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어이없네요.
    이 영화의 제작 의도 제작 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별로라고 하는 것들이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 것들인지 아실텐데요..
    완성도 높은 영화를 원하고 이 영화를 봤다면 그건 관객의 잘못입니다.

  • 34. ..........
    '16.3.2 12:3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어이없네요.
    이 영화의 제작 의도 제작 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별로라고 하는 것들이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 것들인지 아실텐데요..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정도의 완성도 높은 영화를 원하고 이 영화를 봤다면 그건 관객의 잘못입니다.

  • 35. 트라우마 곱씹는 영화
    '16.3.2 4:44 AM (99.226.xxx.32)

    당연히 불편할수 있어요.
    그러나 밝혀지지 않은 진실은 더 오래거고 더 아픈 상처가 될수 있어요.
    나을려면 상처를 들어내고 고름을 짜야해요. 이 영화는 그러는 한 과정이구요.

    한국사회는 개인이고 사회고 간에 안으로 억눌란 울분과 상처가 차고넘쳐 살기 메마르고 불편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어요.
    와국살다 한번씩 한국 들어갈때면 사람사 이의 적대감과 경쟁심리에 움찔움찔 합니다.

  • 36. 한국사회가 살벌한건
    '16.3.2 9:52 AM (223.62.xxx.107)

    개개인이 나만 잘 살고보잔 극단적이기주의 때문에요
    가정과 사회에서 희생에대한 적절한보상도없고
    착한사람은 호구만드는 비열한습성들에
    비교질에 나보다못하면 무시부터하고 머리에조금만지식이차도 저 잘났다 떠들어대고 어리석은자들이 이상한신념으로 똘똘 뭉쳐 복수심에불타고

  • 37. ...
    '16.3.8 7:57 PM (221.139.xxx.19)

    귀향 황진미 평론 올려주신분 감사합니다

  • 38. ..
    '16.3.16 9:36 PM (116.37.xxx.108)

    인간적 이해가 부족한 분이네요.
    그 자리에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지옥같은 곳에서도 희망을 찾는게 사람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 기대게 되고..그래서 일본군사에게도 맘을 주게 되기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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