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된장, 간장 얻어먹던 양가 어머님들 편찮으시니
덜컥 겁이나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된장을 담가보려는 아짐입니다..
엊저녁 메주 씻어두고 소금물 미리 녹여 두었는데..
소금물 색이 맑지 않아요..ㅡ.ㅜ
소금물색이 뭐랄까...
바닷물색?? 약간 불투명하게 누런 느낌??
암튼 투명한 맑은 색이 아니네요..
소금물 진하게 타면 원래 색이 저런가요??
아님 제가 소금보관을 잘못해서 미세먼지들이 많이 들어간걸까요??
(몇년전 원전 사고 났을때 원전사고 전 소금이라고 해서 20키로 한푸대를 사서 베란다 구석에 비닐 덮어
놓았었는데..저희 집은아파트고 저희 집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고 제법 도로가 커서 먼지가 장난 아닌 집이거든요..
비닐 덮었어도 공기는 들어갔으니 미세먼지들을 소금이 흡수 했을까요??)
저 소금물 버리고 소금 다시 사서 해야하는건지..
아님 걍 해도될지 고민입니다..
원전 사고 전 소금이라고 애지중지하던 소금인데..
만약 못 먹는것이면 저 소금 아까워 어쩔.......OTL
답글 주신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들놈 기숙사 들어가는날이라
챙길것도 많은데
소금이 제 발목을 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