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벼룩시장이 곧 동묘 벼룩시장인가요?
아님 다른건가요?
예전에 황학동 중고시장이 동대문 운동장 내로 옮겨졌다가 다시 황학동으로 간건가요?
비슷비슷한 이름의 벼룩시장들이 다 소개되고 있어서 헷갈려요.
누구 아시는 분 대답 좀 플리즈~~~
황학동 벼룩시장이 곧 동묘 벼룩시장인가요?
아님 다른건가요?
예전에 황학동 중고시장이 동대문 운동장 내로 옮겨졌다가 다시 황학동으로 간건가요?
비슷비슷한 이름의 벼룩시장들이 다 소개되고 있어서 헷갈려요.
누구 아시는 분 대답 좀 플리즈~~~
별개 인거 같아요.
저도 둉묘벼룩시장은 자주 갔었는데 거긴 다 야외인데.,..황학동 벼룩시장은 실내에 상가? 처럼 따닥따닥 붙어있는곳이더라구요.
티비에서 보니까 확실히 제가 간곳이랑 달랐어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정형돈이랑 지디가 거기서 무대의상 고른다고 하니까...데프콘이 반대한다고...
지디가 맛들여서 싹쓸이 한다고 박장대소했던 기억이...ㅎㅎㅎ
황학동은 일단 행정지명이 다른 곳인데요. 황학동은 원래 상설 점포가 있는 곳이고, 식당 집기나 가전, 서적 등 중고물품 중심으로 거래를 하던 곳이었어요. 청계천 되살리기 이전에는 고가도로를 따라 주말이면 노점이 등장해서 이런 가게들 근처를 따라 벼룩시장이 열렸어요. 큰 도로를 따라서 주말 난전이 등장하는 형태로 있던 게 원래 청계천 벼룩시장입니다만 기존 가게들도 중고물품 중심 거래라서 어쩐지 벼룩시장 이미지와 잘 들어맞았어요. 그런데 가짜 청계천을 다시 만들면서 이런 점포들이 재개발에 밀리고, 노점의 공간이 없어지는 바람에 동대문 운동장에 급조된 어거지 벼룩시장이 되었다가 자연스럽게 동묘 인근의 후줄그레한 점포들 근처에서 벼룩시장이 새롭게 형성된 거죠. 황학동은 상설 점포 중심이고요, 동묘 벼룩시장은 나름 예전 청계천 벼룩 시장의 전통을 이어받게 된 겁니다. 청계천 벼룩시장이 대로변 중심으로 있던 거에 비해 동묘 벼룩시장은 그냥 안쪽 상가 쪽에서 펼쳐지게 된 게 차이가 나는군요. 그리고 신설동 로터리 맞은편으로는 민속시장인가 별도로 인위적인 벼룩시장? 내지는 짝퉁 시장을 만들어 놓은 가건물이 있어요.
아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