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어 20kg빼보신분 계실까요 ;;

ㅇㅇ 조회수 : 4,015
작성일 : 2016-02-29 10:05:37

보통 독하게 마음먹어서는 안되겠죠?

돈안들이고 살좀 빼보려고 해도

기관지염 있어서 미세먼지 있는날은 집안에만 있어도 가래가 끓는통에

운동도 못나가고 .. 오늘처럼 감기기운있어 못가고

밥량을 줄이거나 6시이후에 안먹기 해도 예전처럼

금방 배가 홀쭉해지거나 하는 티도 안나니 . 의욕이 이어지질 않네요 ㅠㅠ

예전에는 살빼기가 전공과목인것 처럼 .. 누구보다 자신있어서 10kg 쯤은 순식간에 뺐다 찌웠다 햇었는데

애낳고 육아하며 체력이 달리고 우울해서 ..먹는걸로 찌운 20kg가 참 빼기 쉽지 않네요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이나 의욕을 쭈욱 유지시킬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젊었을때보다 적은것이 가장 큰 이유인것도 같고 ..

플러스 ..이젠 나이들어 살이 금방 금방 빠지지 않는것이 ... 의지의 작은 불씨를 꺼뜨리는것도 잇구요 ㅠㅠ

 넘겨짚는 말이나. 상처주는 말은 하지 말아주시고, 경험자분들의 노하우 부탁드릴께요 ~~

IP : 116.39.xxx.1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무게
    '16.2.29 10:14 AM (117.111.xxx.212)

    키가 얼마에 몸무게가 어떻게 나가시는 거예요
    20 키로 뺀다는 건 80키로가 넘는다는 건가요??
    여기 82는 너무 날씬하신 분들이 많아
    40대에도 50대 초반 몸무게도 많이 나간다고 40키로 후반대 유지해야 한다고 하지만
    건강상 몸무게를 유지 하자는 거지
    우리가 무슨 모델 할 것도 아니고..
    여튼 20 키로를 뺀단건 그냥 죽기살기로 빼도
    요요가 와요
    당장 20키로 뺀다는 생각보다
    뭐든 하세요
    밥도 반공기로 줄이고 간식 일절 금지
    몸을 가만 두지 마시고 자꾸 못살게 구세요
    에레베이터 이용말고 자가용 이용말고
    집에서도 가만 있지말고 자꾸 움직이고
    식품이든 약이든 주사든 다 요요와요
    그냥 뭐든 시작하세요
    헬스든 수영이든..

  • 2. 몸무게
    '16.2.29 10:15 AM (117.111.xxx.212)

    세상에.먹어서 빼는 건 없어요
    그러니 원푸드니 뭐니
    식품등 다 아니예요
    먹는 걸 확 줄이시고 운동만이 답이예요
    다 알고 있는 사실 이지만..

  • 3. 30대 중반에
    '16.2.29 10:24 AM (211.35.xxx.21)

    30대 중반에 20키로 감량한 적이 있어요. 3년 후 요요왔지만...

    처음 5키로는 덴마크해서 빼고
    중간 5키로는 토마토 소식 걷기로 빼고
    다음 10키로는 PT, 걷기, 요가로 뺐어요. (식사는 그냥 평소식단... 먹고 싶은것 먹으면서)

  • 4.
    '16.2.29 10:25 AM (175.253.xxx.254)

    2kg도 힘들던데

  • 5. ㅇㅇ
    '16.2.29 10:27 AM (116.39.xxx.154)

    170에 83키로에요 ㅠㅠ 결혼전보다 30kg찐상태..
    무엇보다 몸에 맞는 옷사기가 힘들어서요
    식이조절 운동이어야하는건 아는데...
    젊을때에 비해 다이어트 의지를 유지하는게 왜 이리 힘들까요....
    조금만 날씬해져도 주변 대우가 (아주 가까운 사람부터.. 점원들까지) 달라지는게
    저만의 착각은 아닌거 같은데 ... 대우잘받자고 다이어트 하는것도 어느순간 허탈해지더라구요
    마음 안맞는 남편이랑 섹스리스로 지내는것이 편한 이유도 한몫하는것 같고...
    예쁜옷 마음껏 사입고 싶은 생각이 제일 큰 이유이긴해요 지금으로서는...
    이렇게 쓰고나니 병원에가서 전문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6. 저는...
    '16.2.29 10:28 AM (218.234.xxx.133)

    40 초반부터 살이 서서히 쪄서 제 최대 몸무게 정점을 찍었는데 힘들질 않았어요. 살이 서서히 찌니까..
    한달에 1킬로그램씩 꾸준히 불더라고요. 체중계 재볼 생각도 안했고..
    그래서 제 40 이전까지의 보통 몸무게보다 25킬로그램 이상 불었어요. 한 3년간 그렇게 서서히 쪘어요.
    80키로 넘었답니다. 나잇살이려니 생각했고 뭐 별로 신경도 안썼어요. 살 불어나는 게 오히려 재미있다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사람이 이렇게도 찌는구나~ 제 몸을 보면서 신기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2년 동안 한달에 또 500그램, 1킬로그램씩 서서히 빠졌어요.
    다른 건 없고 소식하고(현미밥), 간식 군것질 잘 안하는 거?

    직장 그만두면서 집밥 위주로 먹었고 밥을 현미밥 중심으로 먹었어요.
    라면, 치킨도 생각나면 먹긴 하는데 한달에 한두번?
    군것질도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집에 있으니.
    밀가루나 단 게 그리우면 핫케익 구워먹는데 이것도 한달에 한두번??

    식욕을 심하게 참은 건 아니고, 먹고 싶으면 다 먹었어요. 빵/라면/치킨/피자 등등.
    다만 그게 한달에 한두번 이내였어요. 그냥 입맛이 그렇게 되더라고요. 안먹으니 안땡겨요.
    = 제가 얻은 교훈! 밀가루음식이든 튀긴 거든, 자주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거더라고요.

    밥은 양을 좀 줄였고(현미밥) 처음에만 힘들지 위장이 줄어드니 괜찮았어요.
    하루 총량이 밥 1.5공기~2공기 정도네요. 단 거 당길 땐 믹스커피 마셨고...
    암튼 그래서 지금 다시 50킬로그램 중반이에요. (키는 169)

    살이 천천히 찌고 다시 천천히 빠져서 제 스스로는 별로 변화를 못 느꼈어요.
    살 찔 때나 빠질 때도 힘들다 이런 거 없었음..
    그래서 얼굴도 (체중 빠진 것에 비교하면) 극심한 변화는 없다네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 말로는 그래요.

    나이 들어서 살 뺄 땐 얼굴도 중요하니까 천천히 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7. ㅇㅇ
    '16.2.29 10:30 AM (116.39.xxx.154)

    저는 지금 40중반이구요.. 40초에 10키로 감량햇다가 반년만에 원상 복귀하긴 했네요 ㅠㅠ
    유지가 쉽지 않아요.. 그쵸...

    2kg도 힘들다는게 현실인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주변에 누구랑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해본적이없어서
    이렇게라도 하니 속이 좀 풀리네요.. 에구

  • 8. ㅇㅇ
    '16.2.29 10:37 AM (116.39.xxx.154)

    저는..님 이런식으로 할수도 있는거군요!!!
    그러게요... 나쁜 먹거리.. 맵고 짜고 달고 밀가루.. 이런것들에 홀릭되어 있었던것 같아요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 진다는 말씀이 .. 콕 박히네요
    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서서히 빼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지금은 온 몇사이즈 입으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 경우랑 비슷한것 같아서 자극좀 받으려구요

  • 9. ...
    '16.2.29 10:48 AM (183.78.xxx.8)

    수영, 요가, 실내자전거 같은 운동하시고
    밥양 줄이고
    식단을 자연식으로...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 10. 20킬로 감량이 목표면
    '16.2.29 10:50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못 빼요
    처음엔 2 킬로를 일단 빼서 성취감을 느껴야
    그리고 다시 2킬로를 빼야지 하는 신나는 생각이 들겠죠
    성적이 갑자기 일등 못 하는 것 처럼요
    천천히 차근차근 대신 끈기있게 가시길

  • 11. ...
    '16.2.29 10:52 AM (220.93.xxx.103)

    저요
    평생 초초초 고도비만이었다가 마흔 중반에 절반가까이 줄였어요
    제 몸에서 아가씨 하나는 빠져나갔어요
    예전에 경험담을 시리즈로 쓴 적이 있는데 서버 날아갈 때 다 날아갔죠

    암튼 그렇게 많이 빼시려면 단기간에 빼려고 하면 못 빼요
    저는 식사 패턴 바꾸는데 2년, 본격적으로 운동하고 빼는데 1년 잡았구요
    지금 운동한지는 만 2년 넘어가고 있는데 지금은 아주 서서히 빠지는 중이예요
    1년 7-8개월 될때까지는 정말 무섭게 빠졌구요
    그러다가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지금은 속도조절하면서 몸 라인 다듬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아직 전반적으로 굵지만 뱃살 허리에 살이 집중적으로 빠져서 옷 사입는데 문제가 거의 없어요

    저는 운동을 많이 해요
    시간적으로 많이 하지는 못해요
    직장이 8시에 끝나기 때문에 그 후에 운동해야해서 많이해야 1시간 반, 조금하면 30분도 못해요
    그래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매일 운동해요
    저는 강도가 센 운동을 두가지 같이 해요
    운동하고 나면 식욕도 없고 먹을 힘도 없을만큼 열심히 해요
    먹는 거 줄이는게 능사가 아니예요
    우리 나이에는 젊은 애들처럼 줄여먹으면 몸에 탈 나요

    기간을 길게 잡고 먹는 것 종류 바꾸고 식사량 줄이는 것도 천천히 적응시켜가면서 빼야 건강하게 실패없이 할 수 있어요

  • 12. ㅇㅇ
    '16.2.29 11:03 AM (116.39.xxx.154)

    당장 현미사고.. 건강식단 계획좀 세워봐야겠어요....
    운동은 108배든 뭐든 조금씩 시작하고.. 천천히...
    좋은 글들 적어주셔서 많이 배우네요
    나이에 따라 다이어트도 달라져야할것 같은 생각에 질문올렸는데
    올리길 잘했다는 ^^

  • 13.
    '16.2.29 11:12 AM (175.118.xxx.94)

    일단 밀가루끊어야돼요
    몸에붙은군살은 거의 다밀가루라고생각하면돼요

  • 14. ㅎㅎ
    '16.2.29 11:14 AM (66.249.xxx.213)

    전 사십오세에
    한약으로 십키로빼고 한달 걸림
    뚱뚱하니 필요한 업체 미팅도 안다니다가 다니기 시작하고 산책 겸 아이쇼핑도 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러 다녔네요.
    그러다 보니 서서히 일년동안 칠키로가 더 빠졌어요

  • 15. ...
    '16.2.29 11:15 AM (223.33.xxx.190)

    님 40넘어 빼실려면 콩이나 칡즙 챙겨드시면서 빼세요. 40넘어 안빠지는게 여성홀몬이 안나와서 살이 안빠지는거에요.

  • 16. 한마디
    '16.2.29 11:24 AM (118.220.xxx.166)

    108배 잘못하심 관절 나가요

  • 17. ㅇㅇ
    '16.2.29 11:33 AM (116.39.xxx.154)

    네 ㅠㅠ 조심할게요... 뭔운동을 해야할까 더 고민해봐야겟네요
    일단 식이조절부터...

    여성호르몬이 안나와서 안빠진다니! 흑....
    석류액기스라도 먹으면 괜찮겠죠? 콩도 먹고..

    밀가루 꼭 끊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ㅎ님 부러워요.. 한약으로 빼고도 요요는 없었나보네요

  • 18. 큰일날
    '16.2.29 12:59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소리. 절대 여성호르몬 추가하지 마세요.
    여성호르몬이 지방을 축적시키고 축적된 지방에서 또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이렇게 순환이 일어나는데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적정선을 넘을 때 비만으로 가는 겁니다.
    거기에 각종 질병까지 세트로요.
    여성호르몬과 지방축적의 상관관계 의학 상식입니다.
    내분비전문의에게 상담받아보세요.
    이 얘기 하나 안 하나.
    요즘 동네 내과도 다 홈페이지에 세부 전공을 밝혀두기 때문에 그 중 내분비전문의 있으면 비만 문제 상담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비만인 분들은 100퍼센트 여성호르몬 과잉 상태예요. 이걸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게 급선무인데 더 먹으라니...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얘기에 놀라서 몇 자 적고 갑니다.

  • 19. ㅋㅋ
    '16.2.29 1:39 PM (211.246.xxx.126)

    전 마흔 넘어 여성호르몬 떨어지니 평생 안 붙을거 같던 배에도 살 붙는데 뭐가 맞는건지^^;; 이제까진 아무리 쪄도 배에는 살이 안쪘었는데 ㅎㅎ

  • 20. ...
    '16.2.29 2:40 PM (211.172.xxx.248)

    운동을 좋아할만한 운동을 찾아야해요. 꼭!
    저는 집 근처 개천 걷는거에 그나마 재미붙였는데..그거 재미 붙이는데 몇개월 걸렸어요.
    살 안빠져도 재미있어서 운동한다 할만한걸 찾아야해요.
    이제 몸매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살을 빼야하는 나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287 남편없이 시댁 가는일 5 무제 2016/04/22 2,242
550286 펌글/ 김종인-문재인-정청래-정봉주-김용민 24 더민주지지자.. 2016/04/22 3,755
550285 영화 제목이 생각안나요.. 2 궁금해 2016/04/22 695
550284 미레나는 생리양감소만 되는건가요? 4 미레나 2016/04/22 1,872
550283 공기청정기 수치 나오시는 분 오늘 매우 안 좋은가요? 1 수치 2016/04/22 897
550282 국민연금에 대해 아시는분? 1 연금 2016/04/22 906
550281 정말 끼리끼리 인가요? 17 oo 2016/04/22 5,972
550280 박근혜 대통령 "포퓰리즘법안, 모두에 부담…폐해 소상히.. 6 박근혜대통령.. 2016/04/22 989
550279 미레나 하고난후 뭐가 들어있는 느낌이 안드나요 ㅜㅜ 8 미레나 2016/04/22 4,283
550278 잘몰라서그러는데 티몬에서 책사도 되나요 2 ^^ 2016/04/22 630
550277 흔한 중등 인강 강의 클래스! 37 사랑하는별이.. 2016/04/22 5,206
550276 크록* 단화신고 발뒤꿈치 까짐 3 크록* 2016/04/22 2,486
550275 미국 사시는 분들, 남아 옷 사이즈 보는 법 알려주세요 3 알수없어요 2016/04/22 1,414
550274 아기 돌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ㅇㅇ 2016/04/22 912
550273 35-45미혼여성분의 노화불안과 삶의 질에 대한 연구 설문응답좀.. 9 기프티콘답례.. 2016/04/22 3,037
550272 제가 한 다이어트 -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 있어요 8 다이어트 2016/04/22 2,211
550271 신부측 가족들 한복 색상은 핑크톤 으로 하나요 8 2016/04/22 1,757
550270 친조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통 얼마나 하시나요? 18 곰곰이 2016/04/22 28,459
550269 저희집에 안 떨어지게 사놓는 것 중에 하나가 옥시크린인데 18 .... 2016/04/22 6,095
550268 이런 사람 어떻게 해야하나요? 5 봄비 2016/04/22 1,557
550267 아이패드 뒷면이 깨졌어요 3 아이패드 2016/04/22 645
550266 아파트 매매가가 1억8500이면 취득세가 2,035,000원인데.. 12 ... 2016/04/22 2,903
550265 요즘 다이아몬드 가격 궁금이 2016/04/22 951
550264 베란다바닥에 뭘깔아야할까요? 4 문의 2016/04/22 1,441
550263 운전면허 4달만에 합격했어요~~ 16 ^__^ 2016/04/22 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