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 주부가 '나를 위해 산다'는 게 가능할까요?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16-02-29 07:00:06
결혼했지만
나를 위해 산다는 주부님들 계신가요?
현명한 주부들은 그렇게 살고 계시는지..
어떤 삶이 나를 위한 삶인지..
그러면서도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IP : 175.223.xxx.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16.2.29 7:03 AM (115.41.xxx.181)

    아이들의 요구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요구와 지시를 배척할수있는 용기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나이가 갑인 세상이라
    자기만 위해서 사는 사람을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 2. 점둘
    '16.2.29 7:36 A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그집안 속속들이 다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보면
    본인의 사회생활에만 집중하며 살더군요
    사회적성공이 가장 큰 목표이고
    자기애가 강한 사람
    하지만 결국 주변사람 희생없이 그리 못살아요
    아이들도 결핍이 보이고 친정 또는 시부모님이
    인생도 안쓰럽고 그렇더군요
    아주 특별히 모든걸 다 해내는 사람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사람한테 주어진 에너지와 시간이
    자기한테 집중하면 결국 나머지는 다른데서
    가져와야 하잖아요

  • 3.
    '16.2.29 7:54 AM (115.140.xxx.180)

    전부는 아니고 온전히 나를 위해 사는 부분이 한부분있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이해해 줍니다 이게 가능한건 제가 가족을 위해 희생한 부분이 있다는걸 가족들이 다 알기 때문인거 같아요

  • 4. ...
    '16.2.29 8:09 AM (39.7.xxx.238)

    남자건 여자건 결혼한 사람은 나만을 위해서 산다는건 불가능한거 같아요.

  • 5. 나만 위하는게 아니면
    '16.2.29 8:18 AM (110.8.xxx.8)

    나만 위하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 사는건 가능하지 않나요?
    전 결혼 20년 됐는데 전 저를 위해 산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가족을 위해 양보도 하고 그러지만 희생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특별히 욕심 많은 사람도 아니라 나를 위한다고 해서 다른 가족 희생시키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일반적으로 저를 가장 중심에 놓고 산다고 생각해요.

  • 6. 다들
    '16.2.29 8:27 AM (211.36.xxx.132)

    나를 위해 살지않나요? 아이들 중학생되니 손도 덜가고 서로 양보할거 적당히 양보하면서 살아요 엄마의 전적인 희생도 바라지 않고 각자 자기생활지키면서요.
    전 공부하고 운동하고 그냥 제 할일 하면서 살아요.
    제가 챙기는건 아침,저녁식사.빨래
    나머지는 청소는 토욜마다 다같이 대청소하고 각자 방관리하고 집안일 아침에 후다닥 해놓으면 늦어도 아침 9시 이후는 다 제시간이예요

  • 7. ttt
    '16.2.29 8:44 AM (218.144.xxx.243)

    결혼 자체가 나를 위한 선택이고 결정이었습니다. 결혼에 따르는 걸 전혀 모르는 유치원 꼬마마냥 결혼하면 내 인생은 타인에게 희생된다라는 생각이면 애초에 결혼은 왜 하는 건가요?

  • 8. 뭐~
    '16.2.29 9:08 AM (112.153.xxx.100)

    3개월짜리 나혼로 해외여행..주 3회이상 골프장 가기 이런거 아님 병행가능한거 아닐까요? 완벽한 엄마나.
    아내에 자신을 너무 구속하지 마세요. 아이가 너무 어리시면..힘들어도 조금 참으시고, 도우미나 주변 도움도 가끔 받아 힘 보태시구요

  • 9. 공감
    '16.2.29 9:28 AM (183.78.xxx.8)

    ttt님말 맞네요.

    저도 결혼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그고민 해보고나서
    남자만나 결혼했었네요.
    요즘 강제결혼당하는건아니니까.

    생각한 것과 같진않겠지만
    그건..사전의 조사가 부족했을뿐이고
    워낙 장기프로젝트인것도 있고.

  • 10. ㄷㅇㄷㅇ
    '16.2.29 9:30 AM (114.200.xxx.216)

    애들좀크면 본인은 노력여하에 달려있죠 불가능하지는 않아요 다른건 가족을 위해 다 희생하고 맞춰줘도 본인이 ㅣ 제일좋아하는거 젹어도 하나는 하고살거라고 가족에게 선언하세요

  • 11. (전)친구요
    '16.2.29 10:28 AM (59.9.xxx.49)

    사회성 하나는 뛰어나지만 궁극적으론 완전 이기주의의 최고봉인데 결혼하고 한동안은 육아에 전업하다가 남편이 대박쳐서 돈 잘 벌어다 쥬니 일하는 할머니 하나 두고 밖으로 나돌기 시작해서 사람 만나고 술 마시고... 그러더니 석사.박사해서 뒤늦은 나이에 지방대 교수가 됐네요. 워낙에 인맥이 넓고 남편 빽도 있다보니...
    애 둘은 일찌감치 유학 보내고 교수 임용된후론 기고만장해서 주말부부 하면서 주중에는 완전 싱글처럼 자기만을 위해 살아요. 친구 만나고 맛있는것 먹으러 다니고 틈나면 여행 다니고... 교수들끼리 맨날 모여서 술 마시고 바람 피우고...

  • 12. 타협
    '16.2.29 10:30 AM (59.14.xxx.80)

    타협을 봐야죠....그런데 혼자살때만큼 전적으로 나를 위해 사는건 불가능하죠.
    특히 여자들이라면, 한국사회가 여자들에게 지어주는 짐이 크니까요.

  • 13. ..
    '16.2.29 10:58 AM (124.53.xxx.131)

    아들 며느리는 남보듯하며 딸 가족 위해 희생해 줄 수 있는 친정과
    본인 부모형제 외면해도 태클걸줄 모르는,
    아내대신 가정밖에 모르는 남편이 있고
    친정 앞집이나 위아래 살면 됩디다.

  • 14. ㅁㅁ
    '16.2.29 11:05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전 이런글이 더 신기
    결혼이란것도 날 위해 한거지 그를위해하지않죠
    그럼 결구은 나를위한삶인거고

    애를 낳는것도 무존재였던 아이가 날 낳아달라고
    아우성이라도 치나요?
    내가 원해 낳은거니 당연 내인생인거고

    내가 선택해가며 내삶의 주체자로
    사는 인생은 날 위해 사는겁니다

  • 15. ^^
    '16.2.29 11:36 AM (1.236.xxx.251) - 삭제된댓글

    위에 네모두개님은 그래서 어떤위치에서
    어떤삶을사는지 궁금하네요
    다른가족들 의견도 듣고싶고
    전혜린이 환생한듯..
    사회 문화적 배경이란건 나와는 무관한거야
    난 소중하니까? ㅍㅎ..

  • 16. 하루쯤 혼자만을 위해 자유롭게 사세요
    '16.2.29 8:07 PM (113.10.xxx.172)

    독립해서 혼자 살지 않는 이상 나만 위해서는 살기 어렵죠. 함께 사는 가족 배려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다른이를 위해 살지도 마냥 희생하며 살지도 않아요.

  • 17. ....
    '16.3.1 12:47 PM (74.105.xxx.117)

    밥하고 빨래하고 집에 있어주고 애키우고 그것만도 대단한 희생이던데요.
    밥세끼...후아 질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941 공감 능력 떨어지는 부모님과 우울함 14 공감 2016/02/29 7,029
532940 식기세척기요~~ 4 랄라라 2016/02/29 1,046
532939 백일아가 다리 꺾어 안았는데 괜찮을까요ㅠ 4 걱정 2016/02/29 1,634
532938 윗분께 쓰는말 5 화니맘 2016/02/29 3,756
532937 3월2일 대학입학 3 ㅂㅂ 2016/02/29 1,200
532936 드라마 다 재미없어서 가요무대봅니다.. 11 00 2016/02/29 2,026
532935 세월호68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2/29 326
532934 천성이 방어적인 성격이신 분 계세요? 1 ... 2016/02/29 2,410
532933 7세 아들 자위때문에 고민이에요 29 아들 2016/02/29 25,655
532932 와플가게 이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4 와플 2016/02/29 3,509
532931 주인몰래 통신자료들여다보는 국정원-테러방지법은 이미시작되었다 1 집배원 2016/02/29 927
532930 예비고1 중학교 3학년 생기부 볼수 있나요? 1 이름 2016/02/29 1,918
532929 전 이렇게 살고 싶은데. . . 9 아효 2016/02/29 2,389
532928 홍익표의원님 젠틀젠틀 방청객 귀갓길 걱정하시네요ㅎㅎ 13 bb 2016/02/29 1,791
532927 부모님과 교감이나 사랑없이 자라서 사회생활 잘하는 분 계세요? 10 .. 2016/02/29 2,385
532926 방 문짝, 비싸지요? 6 골치 2016/02/29 2,547
532925 애가 좀 이상한가요? 19 투머프 2016/02/29 5,073
532924 임산부 감기몸살...민간요법아세요? 9 임산부 2016/02/29 2,739
532923 팔로워k가 뭔지요? K 2 arbor 2016/02/29 1,313
532922 아이가 기침을 두달째 하고 있는데 원인을 못찾아요 28 도무지 2016/02/29 7,101
532921 원빈은 연기에 욕심이 없나 봐요 20 ㅓㅓ 2016/02/29 9,672
532920 구로에 유토피아 숯가마 어떤가요? 3 구로디지털단.. 2016/02/29 639
532919 서울서 속초를 가려고 합니다. 7 당일여행 2016/02/29 1,365
532918 병헌리 보면서 느낀 거 5 .. 2016/02/29 2,560
532917 필리버스터 어떻게 하게 된건가요? 3 궁금 2016/02/29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