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증상좀 봐주세요

d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6-02-28 22:53:49

 

 50대 중반인데요

 말도 하기 싫고 말하기도 귀찮고 자꾸 울컥울컥 짜증이 난대요

 심장도 두근두근 거리고.. 갱년기 증상일까요?

 

 요즘 말을 잘 안하고 자식인 저랑 대화하는것도 귀찮아하시는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IP : 182.224.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쓴이는
    '16.2.28 10:56 PM (175.126.xxx.29)

    아들인가요?
    그냥 놔둬야죠
    옆에서 얼쩡거리는것도 신경질 날수 있으니
    피하는게 좋을듯.

    자식도 잘된 자식이어야 이쁘지
    취직도 못하고...그러면 보는것만해도 짜증이겠죠

  • 2. 딱....
    '16.2.28 10:57 PM (59.15.xxx.86)

    갱년기 증상이네요.
    너무 심하시면 홀몬 치료하시는게 좋아요.

  • 3. 심료내과에 가서
    '16.2.28 11:16 PM (42.147.xxx.246)

    상담하시고 약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한달을 남하고 말도 안하고 지냈었는데 우울증이 올 것 같았어요.

    엄마하고 같이 식당에 가서 맛있는 것 드시게 하고
    이모등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자꾸 밖으로 나가셔서 햇빛을 보시게 하세요.
    아마 본인도 내가 왜 이러나 싶을 겁니다.

    여자가 임신해서 입덧하는 것도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닌 것 처럼
    갱년기도 자기는 명랑한 생활을 보내려고 해도 괜히 울고 싶고
    남 탓을 하고 싶어 지더라고요.

    다리도 주물러 드리고 커피라도 타다 드리고 하시면 점점 좋아 질 겁니다.
    사랑 받고 싶은 심정도 있어요.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대로 가다가 끝인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는 사람도 없는 공원묘지도 세번이나 갔다오곤 했네요.
    제가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잘 압니다.

  • 4. ...
    '16.2.28 11:29 PM (14.32.xxx.172)

    갱년기증세 심하면 사춘기 심한거 저리 가라에요. 짜증나고 화나고 욱하고 몸은 물먹은 솜처럼 처지고 안 아픈데가 없고 말도 하기 싫어서 말거는 것도 싫고 눈에 아무도 없는게 편해요. 심하면 그래요.
    대인기피증처럼 집콕하기 십상이지만 용기내서 햇살받으며 산책하는게 그나마 가장 좋은 치료같아요.

  • 5. 저랑 같네요.
    '16.2.29 6:38 AM (180.67.xxx.84)

    50대 중반이예요.
    작년부터 불안.초조.우울...
    남편과 자식이 여행가자.외식하자.쇼핑하자 하는데도
    귀찮기만하고 그저 눕기만 하고 싶고
    괜히 눈물만 나고...뭔가 울컥울컥하는데
    표현을 못하겠더라고요.

    식구들이 저때문에 너무 걱정을 하고
    심지어 상담센타까지 등록해줘서
    10번정도 고가의 개인 상담도 받았어요.

    상담은 저한테는 새로운 시도였고
    55년 제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기회였어요
    그런데도 제 증상은 별로 나아지지
    않아서 상담사분이 저보고
    호르몬검사를 해보라고 해서
    검사해보고 의사랑 의논한 후에
    호르몬제 먹기 시작하니까
    신기하게도 그런 증상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의사가 증상을 보면서 짧은 기간
    먹는걸 추천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810 기숙재수시키실건가요? ..... 09:32:08 5
1727809 유통기한 긴게 뭐가 있나요 r소금 09:31:20 13
1727808 이재명대통령 뽑은 무주택자 3 무주택자 09:30:01 78
1727807 30층 이상 초고층에 살면 걸리는병이 있다고(물론 다 그런건 아.. 1 그래서 09:27:09 206
1727806 식자재마트 물건은 다른가요? 가을여행 09:24:29 81
1727805 여기 댓글부대 알려면 어제매불쇼 6 ㄱㄴ 09:24:17 197
1727804 취임2주에 부동산 들먹이는 것들아 4 양심 09:23:05 102
1727803 지귀연과검찰이 내란범들풀어 준거 안 열받아요? 3 000 09:20:58 146
1727802 50리터 종량제 봉투 채워버리려는데요 3 리터 09:18:40 243
1727801 이정부 부동산 정책.. 7 .. 09:14:08 354
1727800 휴대용전기면도기 usb 충전 가능한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나랑놀자~ 09:12:26 27
1727799 그 발언이 “승부수”였다니···‘이준석식 정치’의 초라한 결말 6 123 09:06:30 952
1727798 왜 부동산 글이 계속 올라오는지 아세요? 23 09:06:24 913
1727797 "내란당일 국회에 도착한 이재명 가장먼저한일! 4 .. 09:05:21 488
1727796 집에서 스페인요리 빠에야 만들었는데 남편이 너무 좋아하네요 9 dd 09:00:43 838
1727795 미군, 테헤란 공습하나요? 3 ........ 08:58:26 695
1727794 국정기획위원장이 투기꾼인데 뭘 바래요? 4 ... 08:58:25 349
1727793 ㅋㅋ 82에도 리박이들.... 본격적으로 움직이네요 14 .. 08:58:11 330
1727792 김민석 국무총리 정치자금 제공자 사무실에 주소지…“임차료 연 4.. 10 .. 08:57:20 793
1727791 부동산만 바라보는 나라꼴이 더 웃긴거 아닌가요? 10 0000 08:51:06 359
1727790 고시출신자들이 우째 그리 무식할까요 ㅎㄹㄹㅇ 08:43:39 284
1727789 미국 진짜 민심. 트 지지율, 노킹 등등 10 진... 08:43:21 878
1727788 오늘 웃고 싶으신 분들 보세요. 4 보이스피싱 08:41:29 951
1727787 지갑 지퍼고치는 곳?? 3 ㄱㄴ 08:41:15 137
1727786 6/17(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37:49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