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드디어 보고 왔어요
혼자 가려고 했는데 신랑도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갔구요.
제가 갔던 극장은 매진이었어요. 다음회차도 매진이였네요.
혼자온 남학생들도 많이 있고
대부분 젊은 학생들이었고
나이 드신 분들도 가끔 있구요.
저는 영화 보는 중간에 눈물이 조금 나긴 했지만 그래도 덤덤하게 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저도 이해 못할정도로 완전 대성통곡을 했네요.
다행히 신랑 옆자리 남학생도 같이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
너무 울음 소리가 커서 쳐다봤더니 남학생 ㅎㅎ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
진정 시키고 나오느라 영화 끝나고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고 나왔네요.
신랑은 사회 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고 정치에도 무관심인 사람인데
이 영화 보고나서는 우리나라 욕하더라구요 - 돈몇푼에 끝낼 일이 아니라구요
사회문제에 별로 관심 없는 분들이 보면 많은것을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아요.
주변에 권해주세요.
3월1일까지는 그래도 많이 상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