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중개인들의 새빨간 거짓말....
저희집 잠깐 설명하면요, 52평이고 방은 3개에요. 방 하나하나가 다 크죠. 욕실도 큽니다.
안방과 거실, 주방은 정남향이고 그러니 침실 2개는 정북향입니다.
남쪽(거실/안방)으로는 8차선 도로가 있어요. 앞이 뻥뚫린 건 장점이죠. 겨울 아침에 해가 잘 들어와요.
차도에선 인도, 산책로, 아파트 정원까지 한 3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요.
반대편 북향 침실 앞에는 이 아파트 단지의 유일한 놀이터가 있어요.
아파트는 250세대이고 영화감상실,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 규모는 작아도 커뮤니티 시설들이 좀 있어요.
지금 전세 계약이 끝나서 집 보여주고 있어요.
집은 깨끗하고 이쁘다고들 하시는데 계약이 잘 안됨.
스무번 넘게 집 보여준 거 같은데 부동산 중개인들이 돌아가면서 오셔서
집 보러 오신 분한테 설명하는데 거 참.. 거시기해요.
부동산 중개인들의 말 듣다보면 제가 옆에서 표정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 종종 와요. 예를 들면
1. 정남향이라 따뜻하다, 난방비 얼마 안나올 거다. 관리비 조금 나온다
- 여기 세대수는 300세대가 안되는데 커뮤니티시설 돌아가는 것 때문에
저희집 세대 전기료가 2만 몇천원인데 공용 전기료가 3만 5천원 가량이에요.
저희집 쓰는 것과 전혀 상관없이 무조건 내야 하는 일반 관리비가 19만원 정도 돼요. (기본 관리비요0
여기에 전기, 수도, 가스, 난방은 따로죠. 각 세대 쓰기 나름이시지만.
- 안방과 거실만 정남향이라 따뜻해요. 한겨울에 보일러 안틀어도 16도 정도는 유지해요.
그런데 정북향 침실 2개는 어쩔 건데요? 거긴 한겨울에 보일러 안틀면 12, 13도 내려가요..
아예 그 침실을 안쓰면 모를까... (부부에 아기 있는 집은 안방만 사용하면 그렇게 가능할 듯)
제가 실험해봤어요. 안쓰던 제일 작은 방에 친척 어르신 오셔서 잠시 기거하셨거든요.
그 방을 20도로 맞춰놓으니 한달에 20만원 더 나와요. 방 1개당 20만원 잡아야 한다는 거죠.
52평에 방 3개니 거실도 넓어요. 거실-주방이 연결됐는데 그것만 20평일 거에요.
문제는 보일러를 돌릴 때 방1, 방2, 방3(이건 북쪽 중간 거실), 거실(주방) 딱 이렇게 4개만 설정 가능해요.
거실 한번 돌리면 20평 거실/주방이 다 돌아가는 거죠.
저희 옆집은 3세대 6명이 사는데(조부모, 부부, 어린 아이와 학생 자녀) 그 집은
한겨울에 100만원 가까이 나온대요. 그럴 거 같아요. 방 1개당 20만원 잡고 전기나 온수 등등..
안쓰면 안나가지만 4인 가족이면 최소 방2개, 거실(주방)은 쓰실 거고,
특히나 아이들이 어리면 더 따뜻하게 보일러 돌려야잖아요.
2. 차도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차 소음 별로 없다
-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30미터가 떨어져 있던 50미터가 떨어져 있던 앞에 막아주는 다른 건물 없으면
그 8차로의 차량들 소음 다 ~~~~~~~~~~~ 들어와요.
이중으로 섀시 닫고 있어도 어떨 땐 좀 들려요. 문 열어놓고 지내면 정말 시끄럽죠.
레미콘이나 트럭 지나가면 진동도 느껴져요. 시끄럽기도 대박 시끄럽고.
그리고 그 진먼지들이 30, 40미터를 날아서 들어온다는 사실.
3. 요즘 아이들, 놀이터에 잘 안나온다, 놀이터 소음 걱정하실 거 없다
- 정말 웃음 참느라 혼났어요.. ㅠ
아이들 학원 다니느라 오후에는 놀이터에 없어요. 문제는 학원 끝나고 저녁 먹고 밤에 놀이터에 나와 놀죠.
특히 여름 주말, 방학에는 여기가 남태평양인가 싶을 정도로 돌고래 소리 엄청나죠.
차라리 낮에 놀지, 밤에 나와 노는 게 더 미쳐요.
특히 여름방학 때 주말엔 아이 부모까지 합세해서 돌고래 잡는 소리,
걸쭉한 아저씨아주머니 수다 소리에 밤 12시, 1시까지 그쪽 방에선 잠 못자요.
안방까지 들려요.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전 아이도 없는데 여름방학이 정말 싫어요. ㅠ
4. 층간소음 없이 잘 지어졌다
여기 집 보러 오신 분들이 대부분 젊은 부부이고 어린 자녀(4~10세) 2명을 데리고 오세요.
아이 어릴 때 좀 넓은 데서 지내고 싶어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그러니 본인들이 층간소음 가해자가 될까봐
층간소음 문제 물어보시는데 중개인이 저렇게 대답하면 아 어쩌나 싶어요.
아무리 잘 지어진 아파트도 아이들 뛰는 거 당해내진 못해요.
저 처음 이사 왔을 때 미치는 줄 알았어요. 윗집 아이 하도 뛰어서.
뛰는 것뿐 아니고 뭔가를 계속 1시간 동안 통통거리는데 전자드럼인가 싶더라고요.
아랫집에서 우리집에 항의하러 와서 저희집 아니다라고 하길 한 10번 한 거 같아요.
나중엔 아랫집 아줌마가 저한테 막 화내더라고요. 제가 참아서 자기만 올라간다고..
암튼 1년을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데, 윗집이 이사가셨는지 1년 지난 후 딱 멈췄어요.
거실/주방이 통으로 뚫려 있고 전 세대가 올 확장형인데 넓은 거실에서 뛰면 당연히 아랫집 울리죠..
집 보러 오신 분 중에 자녀가 어린 형제 2명인 경우가 있었는데 넓으니까 막 뛰더라고요.
부모가 집구경할 때 거실에서 막 뛰어다님. 저는 아랫집에서 올라올까봐 막 가슴이 조마조마 했고요.
아랫집 아주머니가 귀가 좀 밝으신지 소음에 많이 민감하시더라고요.
저희집 아닌 다른 집 소음에도 막 저희집 인터폰 누르고 그러심. 심지어 저는 안들리는데...
5. 안방 욕조에서 뜨끈하게 목욕 즐기시라
안방 욕실이 커요. 가로세로 3미터는 되는 듯해요. 샤워부스 있고 옆에 욕조가 따로 있어요.
그 욕조도 일반 직사각형 욕조 아니라 정사각형 욕조에요. 물 엄청 들어가죠.
안방 욕실은 넓은데다 북쪽 끝이니 춥기는 오지게 추워요. 오늘 샤워하다가 욕 나왔어요.
샤워 온수 물줄기 잠시 끊고 비누칠하면 너무 춥기 때문에 샤워기에 물 계속 틀어놓고
팔 하나, 다리 하나씩 샤워기 밖으로 내놓고 비누칠해서 닦아요.
머리는 당연히 제일 먼저 옷 입은 상태에서 감고, 머리 감은 다음에 옷 벗고 부리나케 샤워해요.
게다가 이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는 지역난방의 온수 온도가 정해져 있어요.
샤워할 때 최고로 뜨겁게 해도 그냥 좀 뜨겁네 정도. 아 뜨거 정도도 아님.
욕조 목욕은 여름에나 가능해요. 최고 온도 온수로만 받아도 10분 있으면 물이 미지근해져요.
아파트 카페에 올라온 글 보니, 욕조 목욕하려면 식구 중 한 사람이 밖에서 물 끓여다 10분에 한번씩 부어준대요.
이런 욕실에서, 온수도 그닥 뜨겁지 않은데 욕조 목욕하면 아마 감기 드실텐데 싶지만 입 다물고 있어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좀 외떨어진 곳이라 중대형 평수지만 전세가격이 서울보다는 싸요.
그래서 어린 자녀 2명 둔 4인 가족이 많이들 보러 오시는 듯한데
층간소음도 그렇고 난방비, 관리비 이야기할 때 참 어떻게 표정관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여름에도 30만원은 잡아야 할텐데(숨만 쉬어도 내야 하는 돈이 19만원이라니까요.. )...
어린 자녀 데리고 온 젊은 주부들이 넓은 거실, 넓은 주방 보면서 좋다 하시는데
저도 그 심정 이해는 돼요. 그냥 입다물고 있는데 솔직히 참 거시기 해요.
82에도 젊은 주부님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넓은 곳에서 살고 싶어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던데
여유가 있으시면 모를까, 관리비 같은 게 걱정되신다면 중대형 평수는 무조건 세대수가 많고
커뮤니티 시설은 별로 없고, 주차장이 완전 지하인 곳으로 가세요.
저희 아파트는 주차장이 애매한 지하에요. (지하에만 주차할 수 있음)
지하지만 천정 윗부분이 다 뚫려 있어요. (나름 아티스틱한 디자인 컨셉) 한겨울에 바람 생생 들어오죠.
주차장의 차들 얼까봐 겨울엔 주차장 내 히터가 24시간 돌아가는 아파트에요.
그러니 기본 관리비가 19만원이죠.. .
82에서도 넓은 곳에 살고 싶어 하는 젊은 주부님들 많던데
부동산 중개인들 감언이설에 혹해서 생각지 못한 복병 만나실까봐
주절주절 써봤어요.
1. 그런데
'16.2.27 6:05 PM (218.155.xxx.45)요즘 사람들 워낙 이사 잦고
이런저런 집에서 살아봐서
중개인이 뻥쳐도 다 알아요.
바보도 아니고요.2. 죄송해요
'16.2.27 6:06 PM (124.51.xxx.161)너무 친절하시고 웃겨요
정말 큰 평수 단지수 적거나 관리아저씨 많은 오래된 아파트는
생각보다 유지비가 많이들어요. 주상복합만큼은 아니지만
네이버 부동산 들어가서 아파트 이름치고 세부사항보면
관리비 평균까지 자세히 나와요.
계약전에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듯싶어요
그래도 부동산에서 그리해주셔야지
원글님집도 누군가 들어오겠고
들어오시는 분은 따로 확인해보셔야할듯해요3. 죄송해요
'16.2.27 6:09 PM (124.51.xxx.161)저도 전에 2층 전세살때
낮에도 어두워 불켜두고 있었는데
부동산에서 데려온 사람이 어둡냐고 물어 그렇다고 대답했다가
집 안나가길 바라냐고 세입자가 협조안한다고
집주인한테 뭐라해서 혼난적이 있어요4. 그래서..
'16.2.27 6:13 PM (218.234.xxx.133)차라리 나이 많은 분들이 보러 오시면 (40~50대) 속은 편해요.
나이가 있는데 중개인 말은 알아서 걸러 들으시겠지 하고.
그런데 이제 3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젊은 부부들이 보러 오면 제가 참 거시기한 거에요.
젊은 부부들은 꼭 물어보더라고요. 난방비 얼마 나오는지를. 관리비가 신경쓰이는 거죠.
그런 분들한테는 그냥 기본관리비만 말해줘요. 19만원 정도는 집을 비워도 무조건 내시는 거라고..
더 자세한 건 이야기 안해도요.5. . . . .
'16.2.27 6:17 PM (61.78.xxx.145)원글님,
사랑스러우심. 친절하시고. ~~^^6. 그...
'16.2.27 6:21 PM (218.234.xxx.133)그 주부들 붙잡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는데 차마 못했어요. ㅠㅠㅠ
7. ㅇ
'16.2.27 7:05 PM (219.240.xxx.140)ㅋㅋㅋ 공감해요 ㅎㅎㅎㅎ
8. 시크릿
'16.2.27 7:14 PM (119.70.xxx.204)원래 다 엄청나게 뻥쳐요
층간소음있어도 없는척하고
추워도 따듯하다그러고
살아봐야알아요
어떤집이든 다그렇다라구요9. 거짓말
'16.2.27 7:27 PM (175.223.xxx.91)이 세상이 다 그렇더군요
부동산 뿐 아니라 이웃사람들도 본인 집에 대해
뻥 많이 치죠
정직한 사람이 드물죠..
이 이야기의 주제와는 동떨어진 얘기지만
온수 온도는 관리실에서 조정하는 거에요
지역난방공사에서 보내주는 온수를 열교환기를 거치며
데우는 것인데
난방수와 온수 온도를 가장 경제적인 수치에서 맞추다나봐요.10. ㅇㄹㅇㄹ
'16.2.27 8:36 PM (175.113.xxx.180)저도 오늘 집 보여줬는데..57평.
비슷한 경우예요 . 안방과 방1 방2 는 남향. 하나만 북향.
한 방( 지금 제가 있는 곳- 보일러가 있는)은 추워서 가끔 보일러 틀죠.
근데요. 저도 오늘 집 보여주면서. 코 앞 6차선 도로 잇는 것.. 자기네가 눈으로 내려다보니 알테고.
당연히. 거실 창 열면 시끄럽고 샷시가 잘 되어잇으니 닫으면 조용~~~
어느 집이나 장단점이 다 있지 않은가요?? 제가 여기 들어올 때도 감안하고 장점을 더 봤기로
들어온 것이구.. 소개업자 말씀이 크게 뻥~ 이란 생각은 안들던데요. 좋은 점을 부각해서 말하는 거지.
그래야 계약이 성사되는 거잖아요 ㅋㅋ11. ㅇㄹㅇㄹ
'16.2.27 8:38 PM (175.113.xxx.180)관리비.. 여기 들어올 때 이미 예상하고. 들어왔죠.. 옆 단지 오래된 아파트 경우. 세대수가 여기보다 많지만
복도 마다 경비실이 있어.. 인건비 때문에, 또 중앙난방이라.. 난방비 장난 아니게 더 많이 나왔네요.
오히려 .. 10년지기 여기 아파트가 관리비 부담은 덜 했어요 (그래도 30~40). 그게 상대적인 것이
오래된 아파트서 가히 55평 . 60 만원 내다가 3,40 내니까 많다는 생각 안들었네요. 지하 주차장 있는 것
넘 감사햇구요.. 옆 단지는..지상주차가.. 서울 서초다 보니.. 얼마나 난리도 아닌지. 차가 이중삼중이죠12. ㅇㄹㅇㄹ
'16.2.27 8:41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집 보여주니..손님들이 물어봐요. 관리비 얼마 나오냐 조용하냐?? 학교는 멀지 않냐?
관리비. 3, 40 나오더라. 낮에 넘 햇볕이 잘들어서. 밤에 1시간만 땐다 (-- 사실임다) .
학교는 10분 거리다. 사이 샛길이 있더라~~ 등등.. 아파트를 네 번 옮겨보니. 그냥 장단점이 뭔지
굳이.. 소개업자가 뻥~ 쳐도 다 알겠더라구요.. 상대방들도 그렇겟죠.13. ㅇㄹㅇㄹ
'16.2.27 8:42 PM (175.113.xxx.180)저도 집 보여주니..손님들이 물어봐요. 관리비 얼마 나오냐 조용하냐?? 학교는 멀지 않냐?
관리비. 3, 40 나오더라. 낮에 넘 햇볕이 잘들어서. 밤에 1시간만 땐다 (-- 사실임다) .
학교는 10분 거리다. 사이 샛길이 있더라~~ 등등.. 아파트를 네 번 옮겨보니. 그냥 장단점이 뭔지
굳이.. 소개업자가 뻥~ 쳐도 다 알겠더라구요.. 상대방들도 그렇겟죠.
아 참.. 마지막으로 층간소음.. 평수가 넓어 그런지.. 애들이 독립해 그런지 조용~~~해요
다만 가끔 울집서 큰소리 나죠 ㅋㅋ 애한테 소리질러서요14. 일단 난방비는...
'16.2.27 9:16 PM (218.234.xxx.133)난방비는 맞벌이냐(낮에 사람이 없다)/ 집에 늘 사람이 있느냐 이것에 따라 무지하게 달라지는 듯해요.
맞벌이거나 낮에 사람이 없으면 퇴근하고 돌아와서만 보일러켜잖아요. (낮에 20도씩 맞춰놓진 않죠)
그러니까 퇴근하고 와서 밤에 7~8시부터 11시 정도까지만 20도 정도 맞추는 것과,
낮에 늘 사람(주부, 아기, 어린 자녀)이 있어서 20도로 유지하는 것은 난방비 차이가 엄청나더라고요.
겨울에 실내 온도 18도로는 따뜻하다 생각 안들어요. 좀 서늘하죠. (스웨터에 조끼 하나 정도 걸쳐줘야 함) - 공기가 훈훈하지 않음. 저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구옥 살아서 18도 정도면 가뿐한데 젊은 주부나 아이들은 안그렇잖아요. 22도 정도는 돼야 따뜻하다 느껴지는데 넓은 방/거실(게다가 바닥은 폴리싱타일임)을 20도 이상으로 하루종일 맞추면 난방비 많이 나오죠.15. 단점과 장점을..
'16.2.27 9:21 PM (218.234.xxx.133)장점을 부각해서 말하는 거면 제가 제목을 저렇게 안달죠.
진짜 아닌데, 아닌 걸 정반대로 거짓말을 하니까요.
한번은 하도 저러길래 제가 살짝 아기 엄마한테 귓속말 해줬어요. 집이 넓어서 다 따뜻하게 하려면 난방비 꽤 나올 거지만 안방하고 거실은 정남향이라 낮에 해들면 많이 따뜻해서 다른 집보다는 덜 나올 거다 뭐 이렇게 돌려 말했어요. 앞에 차도 있는 것도 '문 열면 소음은 좀 있긴 한데 앞이 뻥 뚫려서 해가 잘 든다" 뭐 이렇게요.
장점을 더 부각시키게끔 말하는 것과,
전혀 반대로 거짓말하고 속이는 건 다른데 중개인들은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더라고요..16. 원글님
'16.2.27 10:42 PM (112.162.xxx.3)재미있게 읽었어요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도 속고
그런거겠죠
이사 잘하시고 더많이 행복하세요17. 맞아요
'16.2.27 11:07 PM (220.125.xxx.155)부동산 중개인들은 말을 너무 잘해요... 말 잘하는 사람은 늘 조심하는게 좋아요.. ㅇ이상한건 알면서 속아요..ㅠㅠ
18. 인정
'16.2.27 11:40 PM (121.168.xxx.170)부동산 업자들 반사기꾼...
19. 폴리
'16.2.28 1:18 AM (121.146.xxx.95)저는 작년에 집 매매한다고 보여줄 때...
구경 오시는 분들이 맘편히 보시라고 현관 밖에 나와서 기다렸거든요.
구석구석 ,,, 주인이 있으면 아무래도 불편하니까요.
근데 그거 땜에 엄청 곤란을 겪었어요.
중개인이 매수자에게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해가지고
나중에 계약할 때 정말 시끄러웠답니다.
해주기로 했는데 왜 안해주냐 놔두고 간다더니 왜 가져가냐 뭐 그런식이죠.
하여간 이사가는 날까지도 엄청나게 싸웠어요.
매수자, 매수자쪽 부동산, 매도자(저희)와 저희 쪽 부동산...
문제는 자기들이 마음대로 그렇게 말해서 분란을 만들어놓고는
책임을 안져요. 저희더러 양보하라고 하고 나몰라라..
신랑이 물러터진 사람이 아니라 부동산에서도 조금 금전적 책임을 지게 했지만.
아는 언니가 부동산중개업하는데 그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부동산은 그냥 부동산이라고 ㅎㅎ20. 제가 50평 사는데
'16.2.28 9:55 AM (125.178.xxx.137)19만원이면 많이 나오는 관리비는 아닌듯요 보통20가까이해요^^ 25평이 기본10은 깔고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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